다큐극장

1 개요

한국방송공사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2013년 4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8시에 방영했던 역사스페셜의 후속격 프로그램이다. 진행은 한상권 아나운서.

원래 제목은 《그때 그 순간》이었으나 지금의 제목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며 8.15 광복부터 2013년까지의 현대사를 다루는 다큐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2 논란

문제는 이 프로그램의 내용. 이 프로그램의 외주제작사의 기획안중 일부 내용에 따르면 10월 유신에 대해서 불가피했던 일이라는 정줄놓은 개소리를 작렬한것으로 알려져 KBS 내부에서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정권과의 코드 맟추기를 통한 박정희 대통령 미화 프로그램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중이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의혹제기와 비판이 계속되면서 결국 외주 제작사중 한 곳이 제작 포기를 선언했고 KBS는 노조와의 협상끝에 외주제작을 취소하고 내부 다큐멘터리국에서 제작하는걸로 합의를 보았다. 그럼에도 불과 하룻만에 이를 뒤집고 4월 4일에 봄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일방적으로 강행을 선언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내부제작 합의가 뒤집어진 이유는 일각에서는 KBS 사장이 좌파성향의 다큐국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추측을 내놓는 상황.

KBS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나타난 세대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세대간 소통의 장을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며 특정인(박정희 대통령)미화나 특정 이데올로기 강조같은 일은 없을것이라고 말하고 있긴 하다.

당초 개편안에 따르면 4월 13일에 방송을 시작해야 하나 이런 저런 이유로 2주 동안 다큐멘터리 2편을 대체 편성하고 4월 27일에 방영을 개시했다.

의외로 방송 이후 우려했던 정권 코드 맞추기나 독재 미화같은것은 아직까진 나타나지 않았고 보수와 진보사이에서 공정함을 갖추려고 적절히 섞어서 방송중이다. 서울 올림픽같은 경우는 서울 올림픽 유치과정과 6월 항쟁에 미친 영향을 되도록 공정하게 다루려고 애쓴편이고 5.18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담담하게 다루어서 모 방송들과 모 사이트의 5.18 비하에 의미심장한 내용을 보여주기도 했다. 심지어는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불편할만한 소재인 전태일의 이야기도 방송하기도.

2013년 10월 19일에 24회를 끝으로 종영하였으며, 후속 프로그램은 역사저널 그날이다.

3 방영 목록

  • 해당 부제와 관련한 내용은 해당 항목을 참조할 것.

3.1 2013년

회차방영일부제
1회4월 27일88 서울 올림픽 - 신(神)이 내린 한 수
2회5월 4일글뤽아우프 - 독일로 간 경제역군들
3회5월 11일아웅산 그리고 2013
4회5월 18일광주 33년 5 · 18의 기억
5회5월 25일최초의 해외파병 - 베트남 전(戰)
6회6월 1일포니 - 신화를 쓰다[1]
7회6월 8일우리를 바꾼 청년 - 전태일
8회6월 15일수출 100억 불 - 한강의 기적을 이루다
9회6월 29일6월 항쟁과 6·29 선언
10회7월 6일그 때 대한민국이 울었다 - 생방송 이산가족 찾기
11회7월 13일428㎞의 땀과 눈물 - 경부고속도로
12회7월 20일64K D램 - 반도체 신화를 열다[2]
13회7월 27일고도성장의 아이콘 - 강남 개발사[3]
14회8월 3일민둥산의 기적 -산림녹화
15회8월 10일평화통일을 향한 큰 걸음 - 7·4 남북 공동 성명
16회8월 17일잘 살아보세 - 새마을운동
17회8월 24일적에서 동반자로 - 한중수교 21년[4]
18회8월 31일날아간 7,000억 원 - 이철희 · 장영자 사건
19회9월 7일투명경제를 위한 대개혁 - 금융실명제
20회9월 14일황무지에서 일군 쇳물 - 포철 신화
21회9월 28일30년만의 귀향 - 조총련 재일동포 모국방문
22회10월 5일녹색혁명으로 세상을 바꾸다 - 기적의 볍씨 통일벼
23회10월 12일사막에서 금을 캐다 - 중동특수 40년
24회10월 19일하나되어 이룬 기적 - IMF 국난 극복기
  1. 현대자동차 항목도 참조할 것.
  2. 후반에 현대그룹의 반도체 사업 진출과 관련한 내용이 잠시 언급되었으므로 SK하이닉스 항목도 참조할 것.
  3. 이 방송분에서 나온 김진령 시사저널 기자와의 인터뷰 장면은 해당 기자의 요청에 따라 화면의 일부를 흐림처리한 다음 방영하였다.
  4. 중간에 중공 여객기 불시착 사건타이완단교 선언도 언급되었으므로 해당 항목도 참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