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철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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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譚哲坤
1955년 6월 6일 ~

1 소개

1955년 6월 6일, 대구광역시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던 화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할아버지타이완에서 대한민국으로 이주하였으며 화교 3세다. 본관은 농서 담씨로 국내에 몇 안되는 희성이다.

중학교 3학년때, 서울에 있는 켄트외국인학교로 진학했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를 졸업했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켄트외국인학교에서 만난 이양구 동양그룹 창업주의 차녀 이화경의 10년 넘는 열애 끝에 결혼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마케팅을 공부하면서 곧바로 동양시멘트 구매과장으로 입사하였으며 그로부터 1년 뒤 동양제과로 회사를 이직해 동양제과 구매부장, 사업담당 상무이사, 영업담당 부사장 등의 현장을 거치면서 실무를 배웠다.

둘째 사위여서 그런지 크게 물려받지 않고 오로지 동양제과 한 회사를 물려받았다. 첫째 사위인 현재현 회장이 동양그룹을 거의 그대로 승계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출발이었다.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하지만 그에겐 중국어가 강점이었다. 일찌감치 중국진출과 웰빙과로 도약의 발판을 삼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동양제과 사장으로 취임한 뒤 먼저 화교 출신이라는 배경을 활용해[1] 남들보다 앞서 중국시장 진출에 나섰다. 당시 한중수교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그에게는 과감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크게 반대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의 선택으로 크게 밀고 나갔다.

2 여담

  •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며 그 중 아들은 군복무를 마쳤다고(...)...

3 논란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논란이 있었다. 2008년 오리온그룹 비자금 수사 과정에서 사주 일가와 최고 경영진이 회사 돈으로 수억원짜리 수입 자동차를 리스해 개인 용도로 타고 다닌 사실이 드러났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이탈리아산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포르쉐의 ‘카이엔’, 메르세데스 벤츠의 스포츠카 ‘CL500’ 등 대당 수억원씩 하는 고급 수입 자동차 3대를 리스로 제공했다. 이 차들을 자녀 통학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자동차들은 1대당 수억원을 호가하는 초고가의 수입 자동차들이다. 옵션에 따라 가격은 1대당 최고 5억원에 달한다. 포르쉐 SUV 모델인 카이엔도 스포츠카급 성능을 자랑하며 기본 1억원이 넘는 자동차다.
  1. 정확히는 화교 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