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로봇

1 일반 개념

메이드 역할을 맡는 로봇.

아무래도 메이드라는 19세기의 신분사회적인 요소를 현대에 적용하면 인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난점이 있으니, SF적 요소를 도입하여 처음부터 인간에게 봉사하러 만든 "로봇"으로 설정해 푸는 방안이 나왔다. 이로서 나타난 개념인 "메이드 로봇"은 모에 요소로서 메이드 계의 가장 대표적인 아종이다. 여기선 봉사란 2가지 뜻이다. 하나는 순수한 봉사, 다른 하나는 정말 순수한 봉사이다(?).

2007년 7월 2일에는 일본의 동영상 커뮤니티인 니코니코 동화에 졸업연구로 자작의 메이드로봇을 만들었다면서 그 제작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올린 한 공대생이 등장, "리얼 로젠", "일본의 미래가 이곳에 있다"는 등의 댓글을 받았다.#관련 스레(단, 니코니코동화 ID필요)

현재 기술발달 상황을 보면 몸체는 인간과 가깝게 만들 듯하지만,(일단 중량 문제는 넘어가자.) 소프트웨어가 문제다. 정설은 진정한 AI가 나오려면 최소 20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지금도 자가 학습 소프트웨어는 있고, 로봇에 쓴다. 현재 자가 학습 소프트웨어가 있는 로봇은 몇 되지 않으나, 몇몇 로봇은 벌써 3살 배기와 같은 지능을 보인다고.

일본에서 진지하게 다루는 연구과제의 하나이고, 한국도 공공연히 언급하는 사람이 몇몇 있다. 위에서 말한 두 봉사를 모두 하게 만든다면... 아마 제작사는 미칠 듯한 인기와 엄청난 돈을 벌 것이다... 덤으로 그의 자손은 토머스 에디슨 자손취급 받는다. 더도 말고 유기적이지만 쁘띠로이드3에 나오는 로봇 수준으로만 만들어도 대박이다.

투하트에서는 프로토 타입은 봉사하게 특정부위가 있지만... 간단하게 생각해도 이건 보통 테크놀로지가 아니다. 특정 부분의 마찰계수(...)에 반응하고 방수도 있어야 한다. 단순히 아이팟처럼 터치로 끝날 일이 아니다. 또 분명히 상당한 수준의 내구성도 필요할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을 시스템이 이어서 메인 프로세서로 전송시켜야 한다. 남자들이 꿈꾸는 수준의 메이드 로봇을 만들 수준의 과학력이라면 건담은 애들 장난 수준으로 만들 듯.

더불어 투하트 시리즈의 메이드 로봇은 연료전지의 부산물인 수분을 방출하는, 한마디로 소변을 보는 기능까지 있다. 보통은 충전지로 구동하고 연료전지는 비상용이라 자주 안 쓰지만, 하여튼 일반 여성과 똑같이 화장실에 앉아서 방출한다. 편이와 효율성을 추구하는 로봇의 수분 방출구(...)가 어째서 번거롭게 그곳에 있어서 특정 장소까지 가 특정 의상을 벗고 내게 만들었나는 모른다. 이만하면 이미 로봇이 아니라 인조인간과 비슷하다.[1]

로봇 청소기를 상용화해 시판하니, 바닥만 청소하려면 심각하게 비효율적이다.

1.1 메이드 로봇 목록

Jetsons.jpg

2 은혼의 세계관에 나오는 메이드 로봇

원작의 명칭은 '가라쿠리 메이드'. 본디 이미 죽어버린 자신의 딸 후요에게 몸을 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하야시 박사가 만들기 시작한 것이 크게 성공하여 대중적으로 퍼졌다. 돈 있는 부자들 한정으로만 직접 소유했고, 특정 취향인 일반인들에게 경외의 대상일 뿐이지만.

기본적으로 1번의 오마쥬... 같지만 은혼이 늘 그렇듯 여기에 나오는 메이드 로봇 대부분은 정신줄 놓았다. 아무 것도 아닌 표정을 지으면서 더러운 소리를 하거나, 패미컴드래곤 퀘스트 소프트 흉내도 내면서 모험의 서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달라는 기묘한 행동도 한다. 그리고 종료할 때 외우게 하는 패스워드는 도저히 인간의 언어로 못 말한다.(...)

뒤에 그들의 창조자인 하야시 박사가 자신의 딸 후요에게 안 외로울 세상을 만들어주러 폭주할 때, 메이드 로봇 대부분이 그의 군대로서 각성했다. 전투력이 매우 세고 일부 파츠가 부서져도 계속 움직이는 내구성을 자랑했으며, 덕분에 웬만한 적 앞에선 눈 한번 안 깜박거리는 사카타 긴토키도 고생시켰다.

끝내 온 나라를 뒤집어 엎어버리는 사건 뒤로 모두 폐기했으나 프로토타입 타마만이 오토세의 주점에서 일한다. 더군다나 오토세가 히라가 겐가이에게 사비를 털고 부탁해서 몸을 만들어주었다. 상당한 수전노인인 아줌마가 사람이 아닌 기계에 돈을 크게 쓴,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 뒤의 연재본을 보면 타마는 들인 돈 값은 충분히 하는 듯. 오토세가 타마를 얼마나 끔찍하게 생각하나는 '백혈구왕' 편에서 절실히 드러난다.
  1.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기계는 인간과 달리 재생을 못하고 내구성의 한계가 있으니, 로망은 없지만(...) '그 부위'는 소모품으로 만들어 늘 바꿔야 좋다.
  2. 본래 메이드 로봇이 아니었다. 그래서 귀장식이 없나?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고.
  3. 이것도 2족보행 메이드 로봇이지만, 위 메이드 로봇들과 아주 다르다. 2에서는 그냥 외눈박이 로봇이고 3에서는 두 눈이지만 깡통로봇으로 나온다. 이쪽 세계관의 로봇은 폐품으로 뚝딱뚝딱 만드니까 당연할 지도. 다만, 심즈 2의 로봇에 평범한 사람의 스킨을 입히는 모드나 가정부 로봇과 결혼할 수 있는 모드를 넣으면 그야말로 충공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