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 그레고리우스

뉴욕 양키스 No.18
디디 그레고리우스 (Mariekson Julius "Didi" Gregorius, OON)
생년월일1990년 2월 18일
국적네덜란드
출신지암스테르담
포지션내야수
투타우투좌타
프로입단2007년 신시내티 레즈 아마추어 FA 계약
소속팀신시내티 레즈 (2012)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13~2014)
뉴욕 양키스 (2015~)

1 소개

네덜란드 출신의 메이저리그 내야수이며 신시내티 레즈애리조나 디백스를 거쳐 현재 뉴욕 양키스에서 데릭 지터의 뒤를 이어 유격수로 뛰고 있다

2 인생 초기

네덜란드 국적의 메이저리거들이 대부분 퀴라소 출신인 경우가 많은데, 그는 의외로 네덜란드 본토 출신이다. 아버지는 목수로 일하면서 암스테르담 파이어리츠에서 투수로 선수활동을 하였고 어머니는 네덜란드 소프트볼 대표팀 선수였다. 게다가 형인 요하니스 주니어도 역시 네덜란드이탈리아의 프로야구에서 뛰고 최근에는 북중미 퀴라소의 프로야구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중이고 그의 할아버지인 안토니오 역시 20세기 중반 퀴라소 최고의 투수로 이름을 날렸을 정도로 야구선수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었다. 퀴라소로 이주 하기 전 5살 때까지 네덜란드에 살았을 때는 티볼을 좋아하는 꼬마에 불과했으나 퀴라소로 이주한 후 축구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겨하였다. 마리엑슨이라는 발음이 미국인에게는 익숙하지 않은지라 아버지와 형이 지어준 '디디'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다. 퀴라소-네덜란드의 피가 섞이고 그 문화권에서 어린시절을 보내 네덜란드어, 파피아멘토어, 영어, 스페인어까지 4개국어를 할 줄 안다.

3 커리어

3.1 마이너 리그

2006년 신시내티 레즈의 스카우터가 덴 하그에서 열린 18세 이하 야구팀 대회에서 그를 발견했고 2007년 신시내티 레즈시애틀 매리너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치고 아마추어 FA 계약을 맺었다.[1] 2008년 루키 레벨의 걸프 코스트 리그의 걸프 코스트 레즈에서 31경기, 109타석 동안 .155의 타율을 기록했다. 다음 해에는 루키 레벨의 파이오니어 리그의 빌링스 머스탱스에서 255타석 .314 타율을 기록했고 더블A의 플로리다 주 리그의 사라소타 레즈로 승격하여 74타석 .254의 타율의 성적을 올렸다. 2010년에는 싱글A 미드웨스트 리그의 데이튼 드래곤스에서 .273타율을 기록했다. 2011년, 더블A 캘리포니아 리그의 베이커스필드 블레이즈로 팀을 옮겼다. 시즌 시작 후 신장에 이상을 느껴 2달 정도 결장했었으나 팀 합류 후 성적이 좋아 더블A 사우슨 리그의 캐롤리나 머드캣츠로 팀을 옮겼다. 그 해 총 89경기에 나와 .289타율과 7홈런 44타점을 기록했고 시즌이 끝난 후 신시내티 레즈는 40인 로스터에 그레고리우스를 포함 시켜 룰 5 드래프트에서 지켜냈다. 그레고리우스는 2010-2011년 호주 야구리그의 캔버라 캐밸리로 임대 형식으로 뛰어 36경기동안 .189라는 개같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2012년 시즌에서는 신시내티 레즈 산하의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에서 81경기 .278타율을 기록했고 트리플A 팀 인터내셔널 리그의 루이스빌 배츠로 승격되어 48경기 2할4푼3리를 기록했다. 2012년 9월 1일, 로스터 확장 시기에 콜업 되어 메이저 리그에 데뷔하게 되었다. 9월 5일 데뷔경기를 치렀고 이후 8경기에 나서 20타수 6안타 3할의 타율을 기록했다. 시즌 끝난 후 곧장 애리조나 가을 리그에 참여했다...

3.2 메이저 리그

3.2.1 2013~2014년

2013년 경쟁자인 잭 코자트와의 주전경쟁에서 밀려 시작부터 잉여자원이 되버린 그레고리우스는 추신수가 포함되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삼각트레이드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 되었다.[2] 2013년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된 그레고리우스는 주전 2루수 아론 힐의 부상으로 공백을 메우기위해 4월 18일 메이져 팀으로 승격되었고 첫 경기에 필 휴즈를 상대로 커리어 첫타석 초구 홈런을 때려냈다. 4월 27일, 상대인 조쉬 아웃맨이 던진 93마일짜리짱돌 공에 헤드샷을 맞았고 7일짜리 DL에 오르게된다. 그 후 별다른 부상없이 시즌을 마쳤고 103경기 .252타율을 기록했는데 유독 좌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여주었는데 수비WAR이 4.0이나 됐다. 2014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는 유격수로 팜 유망주인 크리스 오윙스와 끝까지 경쟁했으나 개막전에는 오윙스에 밀려 로스터에도 포함되지 못한채 트리플A 팀으로 강등당했다. 우여곡절 끝에 6월에 다시 백업 내야수 클리프 페닝턴의 부상으로 승격되며 오윙스와 다시 경쟁하게되었다. 결국 80경기에 나와 .266 .290 .363과 필딩 .983을 기록했다.

3.2.2 2015 뉴욕 양키스

2014 시즌 타도 다저스와 자이언츠를 외쳤지만 시즌 전부터 꼬이면서 결국 전력 재정비에 들어간 디백스는 그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뉴욕 양키스간의 삼각 트레이드로[3] 뉴욕 양키스로 보냈다. 데릭 지터가 은퇴하면 2015 시즌부터 주전 유격수 공백이 생겨 당장 지터의 후계자가 필요한 상황으로 바로 주전 유격수가 되나 흑지터가 되다 양키스 팬들로서는 전반기 .238 .293 .326의 물방망이질과 6개의 알까기에러 등 부진한 그의 모습과 데릭 지터에 대한 그리움에 냉담한 반응을 보냈다. 후반기에는 타격과 수비에서 크게 성장하여 수비에서는 UZR 리그 1위, 리그 5위에 해당하는 디펜시브 런세이브 5를 기록하고 타격은 후반기 .294 .345 .417을 기록했다. 알시데스 에스코바, 잰더 보가츠와 함께 2015년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시즌 최종 성적 .265 .318 .370

3.2.3 2016 뉴욕 양키스

오프시즌 시카고 컵스에게 투수인 애덤 워렌과 타자 브랜든 라이언을 주고 받아온 스탈린 카스트로와 2016 시즌 부터 키스톤 콤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4] 90년생의 젊은 키스톤 콤비를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시즌 현재 0.298 11홈런 41타점에 OPS는 0.798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4 개인

5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포지션경기타율안타홈런타점득점도루출루율 장타율fwar비고
2012신시내티 레즈SS8.30060210.300.3000.1-
년도소속팀포지션경기타율안타홈런타점득점도루출루율 장타율fwar비고
2013애리조나 디백스SS103.25290728470.332.3731.5-
2014애리조나 디백스SS80.22661627353.290.3630.3-
년도소속팀경기경기타율안타홈런타점득점도루출루율 장타율fwar비고
2015뉴욕 양키스SS155.265139956575.318.3703.1-
2016뉴욕 양키스

6 기타

2013년 애리조나 디백스로 트레이드되어 입단했을 때 단장인 케빈 타워스가 젊은 시절의 데릭 지터를 연상시킨다고 했다. 물론 이 말에 동의한 사람은 단장 말고는 아무도 없는 듯 하다.
  1. 신시내티 레즈가 프로 진입까지 미국 마이너 리그 과정을 보장해준 반면, 다른 두 팀은 도미니카 섬머 리그나 베네수엘라 섬머 리그 과정을 제안했기 때문에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2. 드류 스텁스와 함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추신수와 제이슨 도날드는 신시내티 레즈로 여기서 다시 토니 십, 라스 앤더슨과 그레고리우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트레버 바우어, 브라이언 쇼, 맷 알버스와 트레이드 되며 결국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 셰인 그리니가 양키에서 타이거스로 타이거스의 로비 레이와 도밍고 레이바가 디백스로 갔다
  4. 스탈린 카스트로의 2루수 출전은 커리어에서 38경기를 뛴 지난 시즌이 유일했으나 지난 시즌 주전 2루수 스티븐 드류워싱턴 내셔널즈행으로 롭 레프스나이더와 2루수 자리 경합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