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조(원피스)

와노쿠니의 사무라이들
킨에몬모모노스케칸쥬로라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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雷ぞう/Raizou

1 소개

'인기'는 없지만 '무적'의 닌자!! 안개의 라이조, 바야흐로~~ 등장!!!

원피스의 등장인물. 킨에몬, 칸주로, 모모노스케와 같은 와노쿠니의 사람으로, 직업은 닌자. 악마의 열매 능력자인지 닌자들만의 기술인지는 아직 불명이나, 생긴것과는 다르게 능력이 없는 허세 닌자는 아니고 일반적으로 잘알려진 닌자의 술법인 바꿔치기술이나 그림자분신술을 써서 적을 혼란에 빠트릴줄 아는 진짜 닌자이다.

2 행적

드레스로자에서 돈키호테 패밀리와의 치열한 접전을 마친 몽키 D. 루피롤로노아 조로, 우솝, 니코 로빈, 프랑키, 트라팔가 로, 킨에몬, 칸쥬로 일행이 상디와 나미, 쵸파, 브룩, 모모노스케 일행[1]이 기다리고 있을 로 향해가고 있을 때 처음 언급되었다. 킨에몬과 칸쥬로의 말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구해야 할 동료이며 둘이 라이조의 직업이 닌자라고 발언한 순간 모든 남자 인원들이[2] "닌자라고!?"하며 눈까지 번쩍번쩍거린다(...).사실 극장판을 포함하면 닌자로서 첫번째 등장은 빈즈이다.

817화 후반에 처음 등장했으며, 고래 숲 깊은곳에 있는 붉은 포네그리프가 숨겨져 있는 동굴[3]에 묶여 있었다. 자신 때문에 에게 밍크족이 당하는 걸 알고 뛰쳐나가려해서 묶어놓은 것.

등장하자마자 잭 일당의 습격과 시저가 개발한 독가스 병기가 일으킨 가혹한 참사로 인해 몇몇 마을이 처참히 섬멸되자 이누아라시와 네코마무시를 왜 자기를 잭에게 순순히 넘기지 않았냐며 원망이 담긴 말을 한다. 자신으로 인해 모코모 공국의 국민들이 억울하게 피해 입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으로 보아 의리가 깊은 성격인 것 같다. 두 동료들인 킨에몬과 칸쥬로와 재회하자마자 미소를 띄며 무척 반가워한다. 그런데 루피와 우솝, 쵸파, 프랑키가 꿈에 그리던 상상 속의 닌자와 갭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며 굉장히 실망스런 기색을 보이다가 밀짚모자 일당의 개그 인방이 화둔, 수둔, 토둔 인술, 수리검 권법, 입에다가 두루마리를 물고 닌닌거리기 같이 나루토에나 나올 법한 인술들을 보여달라, 쿠노이치(여닌자)와 사귀느냐 하고 뒤이어 조로가 말한 "천장에 매달려서 창에 맞아봐(...)" 그리고 로(...)의 "그림자 분신술 보여줘(...)" 같은 수많은 리퀘스트와 질문이 끝도 없이 쏟아져나오자 참을 수 없어서 결국 이제까지 루피 일당이 품어왔던 닌자에 대한 상상은 닌자의 실체와 정 반대이며 그림자 속에 사는 닌자에게는 오직 고요함과 침묵만이 남아있을 뿐이며 멋대로 인술을 남들에게 보여줘서는 안 된다고 소리치다가 루피와 우솝, 쵸파가 다같이 삐진 표정을 지으며 아쉬워하자 왠지 모를 죄책감을 느끼고 차례차례 연둔술, 그림자분신술[4], 수리검술까지 보여주며 스스로를 화려한 닌자권법으로 뽐내고 한술 더 떠서 "소인이 닌자라 물었는가? "인기"는 없어도 "무적"의 닌자![5] 안개의 라이조, 지금 등장이오!"하고 말한다. 이에 몹시 감동하며 눈물까지 흘리는 루피, 우솝, 쵸파가 인상적...

818화에서 자신의 인술을 본 루피, 우솝, 쵸파가 "닌닌"을 외치며 좋아하자 "인술은 우연히 보여진 것이오"라며 일갈한다(...) 그리고 고래 숲의 거대한 나무 위에서 잭과 그 부하들에 의해 난장판이 된 조의 모습을 보고 동료들과 함께 울며 울분을 토한다. 특히 라이조는 울면서 잭과 그 부하들이 벌인 참상에 분노, 자신이 이를 꼭 갚을거라며 다짐한다.

3 기타

공개된 모습은 기존의 알던 닌자를 상상하고 봤으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충격적인 외양의 캐릭터. 이마에 초승달 모양의 흉터가 있고, 거대한 머리 크기를 자랑하며, 두상 형태도 괴상망측하기 짝이 없다. 이정도면 닌자라기보다는 요괴와 더 비슷하다. 루피 일행도 처음엔 놀랐을 정도. 날렵한 속도를 낼 것 같고 손가락으로 인(忍)을 맺은 진지한 모습의 이미지의 닌자를 상상한 사람들은 실망했을 듯.

다만 이미 작중에서 최고의 미녀들이라고 바람을 잔뜩 넣어놨던 인어의 첫 등장이 코코로이기도 했고, 라이조가 다른 만화에 나오는 복면을 쓴 미형 닌자들과는 달라서 와패니즈적인 관념을 부순 캐릭터라면서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한다. 다만 등장 타이밍이 조금 안 좋았다.
  1. 물론 상디와 인질로 잡혀 있는 시저는 이미 빅 맘 해적단과 얽힌 문제 때문에 끌려간 상태였다. 상디는 빅 맘과의 결혼식 건으로, 시저는 연구비를 사기 친 건으로.
  2. 심지어 로까지도... 의외로 닌자에 관심이 많았던 모양인 듯. 프랑키의 말에 따르면 "닌자"는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한다...
  3. 벽에 코즈키 일족의 문양이 그려져있다.
  4. 라이조의 그림자 분신술을 땀까지 흘리며 지켜보는 로의 표정이 가관이다..
  5. 일본어로 모테키(인기)와 무테키(무적)을 이용한 말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