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빅 맘 해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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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シャーロット・プリン/Charlotte Pudding/샬롯 푸딩
원피스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디저트의 일종인 푸딩.
2 상세
812화에서 갱 카포네 벳지의 입에서 언급된 빅 맘 샬롯 링링의 35번째 딸로 빈스모크 가문의 3남 상디의 예비 신부라고 한다. 824화에서 홀케이크 아일랜드에서 보내진 사진으로 정체가 확실하게 공개 되었다. 그런데 사진에서의 모습은 트윈테일에 눈이 약간 크고 입술이 살짝 도톰한 여성으로 나왔다. 옷하곤 달리 꽃단장을 했으며 수줍어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828화에서 푸딩이 말하길, 빅 맘은 자신의 아이들의 결혼을 해적단의 강화를 위해 이용한다고 한다. 따라서 빅 맘의 아이들은 자유롭게 결혼하는 건 포기하거나 도망칠 수밖에 없다며, 푸딩의 언니도 자유연애를 추구해서 바다로 나갔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본격적인 등장은 바로 827화. 토트랜드 카카오 섬의 쇼콜라 타운에서 카페 '캐러멜'을 운영하는 주인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혼자서 지붕에 박혀 있는 초콜릿을 몽땅 먹다가 곧바로 연행될 위기에 처한 몽키 D. 루피와 토니토니 쵸파를 체포하려는 경찰관을 제지하며 등장했다. 그러고는 지붕을 떼서 먹은 루피와 쵸파를 자신을 도와주러 온 해체업자라고 교묘하게 속이면서 하마터면 연행될 뻔한 둘을 구해주었다.
경찰관이 푸딩에게 예의 바르게 인사를 하고 결혼식이 기대된다면서 행복을 비는 것과 주변 사람들에게 몹시 사랑스럽고 상냥하게 대하는 것을 보면 성격은 매우 순수하고 선한 성격인줄 알았다. 루피가 자기 이름과 해적이라는 걸 밝히자 루피에 대해 아는 눈치를 보이는데, 어인섬에서 빅 맘과 루피가 대화할 때 하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일 듯. 이후 루피 일행과 여차여차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루피 일행이 무단침입했다는 사실을 알고 칼을 쥐고 한 번 저항해보기도 하지만 페드로에게 간단하게 제압당한다.[2] 빅 맘의 자녀지만 삼장성(샬롯 스무디와 크래커, 카타쿠리)과 혹은 그에 준하는 고위 간부로 활동 중인 다른 형제들이나 그 외의 단원들과는 별개로 특별히 유수의 전투력을 보유한 강자는 아닐지도. 그리고 내일 거행될 결혼식이 밀짚모자 일당과는 아무런 협의나 승인 없이 성립된 강제 결혼이란 사실을 깨닫고서 일행에게 맛있는 차과자를 대접해주며 대화를 나누게 된다.
루피 일행에게 밝히길, 사실 약혼자인 상디와는 한 번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상디도, 심지어 푸딩도 서로 맘에 들어하는 상황. 요리사지만 제과업에도 능수능란한 상디가 푸딩에게 제과와 관련된 각양각색의 기술도 가르쳐 준 듯. 하지만, 결국 상디는 "너와 결혼하고 싶지만 나는 동료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라고 고백을 해버렸다고 한다. 이러한 상디의 모습과 상디를 찾으러 온 동료들의 모습을 보며 강제로 맺어지는 결혼에 대한 회의감으로 밀짚모자 일당을 도와주게 된다.
828화에서 푸딩은 상디와의 결혼을 포기하고, 홀케이크 아일랜드에 무사히 갈 수 있는 비밀항로를 알려준다. 그리고 내일 홀케이크 아일랜드의 남서쪽 해변에 상디를 데리고 나올 테니 그곳에서 만나자고 한다. 그렇지만 푸딩은 속마음으로는 상디를 마음에 들어하고, 결혼을 포기한 이유도 "결혼을 후회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건 나도 괴로워"기 때문에 상디와의 결혼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다. 이후 스토리의 상황에 따라 마음이 바뀐 상디가 푸딩보고 결혼하자고 할 수도 있기 때문. 진짜 결혼이거나, 푸딩을 자유롭게 하기 위한 위장결혼.
이후 834화에서 결혼식 준비가 한창인 와중 어떻게든 밖에 나가려 하나 타마고 남작이 만류하며 나가지 못하게 했다. 정황상 루피 일행과 약속한 장소에 가 합류하려 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붙잡혀 나가지 못한 모양으로 보인다. 상디를 좋아하는 건 역시 진심인 듯. 점원이 신랑의 취향을 물아보자 '네? 한 번밖에 안 만나봤는데...'라며 부끄러워했다.
845화에서 얼굴팩을 벗고 퉁퉁 부운 상디의 모습을 보더니 엄마가 그렇게까지 몰아붙였냐며, 미안하다고 울며 사죄하고, 그가 엄마의 폭탄 팔찌를 차고 있는 것에도 안타까워했다. 이에 상디는 13년 전까지 난 지옥에 있었다... 단지 그 지옥으로 돌아온 것일 뿐이라고, 이제 모험은 끝이다...라고 덤덤하게 말하는데, 이 말은 들은 푸딩은 "아냐! 그... 그럼 나와의 결혼은 절대로 지옥이 되지 않게 하겠어!"라며 그의 기분을 달래려 한다. 하지만 상디가 예상외로 멍하니 쳐다보자 당황하며 잠시 뒤로 물러나더니, "당신이 심각하게 고민하는데, 무슨 말을! 미안해..."라며 말을 주워담으려 하지만 그의 솔직한 본심을 깨달은 상디는 흐느끼는 그를 얼싸안으며 "너와의 만남은 구원이야. 그래, 내일 결혼하자."라며 그를 달랜다.
848화에서는 수인[3] 하녀로부터 로라 언니가 준 (어미니의) 비브르 카드를 나미가 가지고 있었다는 말과 함께 마마가 그녀가 고른 웨딩 드레스는 안 된다며, 자신이 정한 걸 입어야 함을 전달받는 도중 묵묵히 베란다로 나가 비를 맞으며 과거 자신을 인형인 것마냥 바라보는 냉혹한 어머니가 자신의 말대로 하라며 강요하는 것과 이후 (이에 반발해) 떠나면서 자기 결혼(=배우자)은 스스로 정하겠다는 로라 언니를 회상한다. 이후 책 페이지에 구금된 나미와 루피를 면회하러 온 뒤 이들에게 (약속대로) 해안에 가지 못해 미안하다며 사과를 한 뒤 상디에게 프로포즈를 받아 기쁘다고 말한다. 이에 둘이 놀라자 그 사람은 그냥 날 배려해준 걸 거라며 자신이 모두를 괴롭게 만들고 있으니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둘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하는데... 둘의 표정이 사색이 된다.[4] 천하의 루피가 기겁을 하면서 그게 무슨 소리냐며 소리치자 웃는 얼굴에 눈물을 흘리며 "안녕"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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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진실
천진반 푸딩은 이제껏 빅 맘이 노리는 이득을 위해 상디를 비롯한 많은 사람을 속이고 있었다.
850화에서 그를 위한 도시락을 완성한 상디가 꽃다발과 함께 그의 방으로 향하나, 호미즈인 방 문이 지금 바쁘다면서 안된다며[5] 막아 창문으로 들어서려는데, 레이쥬[6]를 의자에 앉혀놓고 웃고있었다. 그러면서 이마의 눈을 드러내고는[7] 자신은 마마가 애지중지하는데다 남자(타인)들을 속이는 것도 누워서 떡 먹기인데다 자신의 이러한 본성을 아는 건 샬롯 가의 가족들 뿐이라며 조롱하고 있었다.[8]
한편 책 페이지에 구금된 루피와 나미도 바로 전편에서 그가 (왜 결혼을 안 할 것인지에 대해) 귓속말로 그 멍청이와 함께 너희들도 살려둘 생각이 없기 때문이라고 털어놨기 때문에, 루피는 이렇게 죽음만을 기다릴 수 없다며 필사적으로 손을 끊어내서라도 탈출하려고 애쓴다. 이때 레이쥬를 놀리던 푸딩은 "빅 맘은 일찌감치 빈스모크 가문이 굴리던 클론병 군단과 과학력만 노렸지, 반항적인 너희들은 논외대상이니까 결혼식 때 빈스모크 일족을 모두 죽일 거다.고 말하고는, 아직 미완인 극비 사항까지 술술 털어놨다. 이를 상디가 창 너머로 엿듣고는 꿈도, 희망조차 없는 가혹한 진실에 충격을 금치 못한 채 안색이 급격히 어둠으로 물들여진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한 줄기의 빛도 없다." 나레이션이 씁쓸한 여운을 짤막하게 남겨 두며 반전의 850화는 막을 내린다.
이후 851화에서는 내일 빈스모크 가가 벌집이 될 때 (마마가 언짢지 않도록), 웨딩케이크가 피범벅이 되어선 안되게 조심하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집어든 퍼커션 락 36구경 '워커'라는 권총을 벽으로 격발한 뒤에, 중갑병도 등까지 관통하는 위력[9]인 '캔디 재킷'을 탄환으로 쓴다며, 내일 이 광경을 마주할 상디의 표정이 기대된다는 말을 한다. 이에 호미즈인 니트로와 라비앙이 재미있겠다며 호응하자, 에넬이 원조로 선보인 표정이나 당황해 경직된 표정을 선보인다. 그리고는 붓기 팩을 벗고, 상처투성이인 그 모습까지 두 볼을 부풀려 흉내내며 조롱을 이어나가고, 보다 못한 레이쥬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는 자신의 기억기억 열매[10] 능력을 이용해, 레이쥬의 머리에 손을 넣어 필름 형식의 기억을 끄집어내, 총격을 받은 이후의 기억을 가위로 잘라낸 뒤[11] 병사들을 불러 의료실로 보낸다. 한편 이를 엿듣던 상디는 완전히 낙담한 표정으로, 물던 담배에 불을 피우려 하지만 이미 비바람에 젖었기에 불조차 붙지 않았다.
852화에선 의무실로 호송된 레이쥬는 때마침 자신 옆에 있던 상디에 의해 기억이 조작됐다는 얘기를 듣고는 그 얘가 (다른 구성원들과 달리) 유달리 착해보여서 뒷조사를 하다가 붙잡힌 거라면서 내일 빈스모크가 제거될 거라면 차라리 잘됐다면서 자신을 포함한 빈스모크라는 살인자 일족은 이대로 없어져야 한다면서 상디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운명을 받아들이려는 모습을 보였다.
853화에서는 브룩을 제압하고 그의 소지품을 조사해 훔친 물건이 없음을 확인한 빅 맘은 그를 쓰담쓰담하면서 로저 때의 실수는 하지 않겠다며 그의 만물의 소리를 듣는 것과 비슷한 비장의 수[12]를 언급하는데, 직후 푸딩이 옆에 나타나자 제3의 눈이 '완벽하게 개안'했냐며 넌지시 묻는데, 이에 푸딩은 혼혈이라 그런 보장도 없을 뿐더러 마마의 방에 가서 할 얘기가 있다면서 마마의 손에 들린 브룩을 발견하고는 "잡혔으면 된 거다."란 생각을 한다.
854화에선 장식품마냥 줄에 엮여 마마의 손에 들린 브룩을 '그 뼈'라고 지칭하고, 그가 보는 앞에서 그간 있었던 일들을 얘기한 뒤 내일 맹세의 키스를 하기 위해 상디가 자신의 베일을 들출 때 제 3의 눈을 발견하고 주춤하는 사이 그의 미간에 총을 쏘는 걸 신호로 빈스모크 일족 몰살이 시작될 것임을 재차 확인한다.
859화에서는 웨딩 드레스를 입은 채로 첫 등장시 같이 있던 니트로와 라비앙과 대화를 하는 중. 상디를 죽이는 것도 죽이는 거지만 다시 죽인 흔적을 치우기 귀찮다고 한다. 이어서 861화에서 상디와 만나 교태를 떨지만, 이에 코피까지 흘리며 좋아하는 상디의 모습[13]에 속으로는 경악해서 얼른 죽여버리고 싶다고 화낸다.[14]
862화에서 드디어, 식이 진행되면서 작전대로 상디가 베일을 올리라고 하자 이마에 있는 제3의 눈을 보이면서 썩소를 지으면서 총을 쏘려고 한다. 하지만 상디가 이를 보고 아름다운 눈동자를 지녔다고 말하자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주저앉는다.[15]
이 때, 푸딩의 과거가 드러나는데 이마에 있는 눈 때문에 빅 맘은 아무리 내 딸이지만 기분 나쁘다며 눈을 앞머리로 가리라고 말했다. 심지어 자매들마저 그녀를 괴물이라며 기분 나쁘다고 폭언을 하였고 또래 아이들에게까지 경멸과 괴롭힘을 받았다. 이 때문에 어린 나이에 칼을 들고 남에게 상해를 입힐 정도로 성격이 나빠졌다.[16][17][18]
즉, 이들의 본 계획은 눈이 3개 달린 푸딩의 괴물 같은 본모습을 보여줘서 주위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상디가 충격으로 놀란 틈에 총을 쏘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상디는 그들의 상식과는 달리 여자를 함부로 모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존중할 줄 아는 신사였고 생각지도 못한 상디의 순수한 반응에 푸딩도 제 멘탈을 차리지 못하고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 난 널 죽일거라 되뇌이지만 끝내 총을 꺼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주저앉아버리고 만다. 즉 상디를 경멸하고 죽일 생각인 건 아직도 진심이지만 과거의 트라우마가 발목을 잡은 덕에 조금이나마 빅 맘에게서 돌아설 여지가 생겨난 상황. 덤으로 상디에게는 견문색 패기가 있고 이미 상대가 악의를 갖고 있다는 걸 사전에 인지하고 있어서 총을 쏜다 해도 소용없었다.[19] 게다가 징베, 루피 일당과 동맹을 맺은 카포네 벳지 일당도 통수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4 배신설
사실 등장 초기부터 일부 팬덤에서는 통수를 칠거란 떡밥이 거론됐는데, 우선 푸딩이 루피 일행에게 얘기한 상디에 관한 감상평은 수배서에 의존해서만 알 수 있는 정보(뱅뱅 꼬인 눈썹, 하트눈, 검은 다리)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생각해보면 "검은 다리" 상디는 상디의 물리적인 다리가 진짜 검은색이라는 게 아니라 킥 공격을 위주로 하는 그의 특성을 나타낸 별명이며,[20] 아무리 미녀에 환장한 상디라도 미녀와 있는 내내 눈이 하트가 되어 있지는 않는다.
그런데 푸딩은 마치 상디의 다리가 진짜로 검은 색이며 눈이 진짜로 하트눈인 것처럼 얘기했다. 거기다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페콤즈가 실종되고 '돌아가라'라는 쪽지가 남겨진 상황이라 의문이 증폭되기도 했다. 다만 상디가 배 타고 가던 도중 누군가를 보고 하트눈이 된 적이 있기 때문에 확신은 금물이다. 설령 푸딩이 모종의 사연으로 밀짚모자 일행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해도 실제로 드레스로자 에피소드의 바이올렛이 그랬듯, 어쩔 수 없이 소속된 조직의 명을 수행하나 실은 착한 인물로 드러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상디를 대기시켜 두겠다던 남서쪽 해안은 루피 일행을 속여서 가두기 딱 좋은 유혹의 숲이었으며, 막상 상디는 푸딩에게 연락을 받을 수단도 마땅히 없고 받은 것 같지도 않으며 빠져나갈 수도 없는 제르마 왕국에 그대로 갇혀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실제로 남서쪽 해안에서 상디의 모습을 하고 기다리고 있던 건 푸딩의 언니 브륄레였다. 그리고 일행이 접근하기도 전에 미리 상디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 건 푸딩에게 미리 귀띔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의혹은 커져만 가는 상태다.
하지만 이후 834화에서 결혼식 준비가 한창이라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해서 루피 일행을 만나지 못했던 것이 밝혀졌다. 본인도 계속 나가려고 하는 걸 보면 아마도 의도적으로 남서쪽 해안으로 위기에 몰아놓으려던 건 아닌 모양이다. 그리고 타마고 남작과 마을 사람들의 곁에서 한 번밖에 만나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실제로 만나본 것은 사실로 보인다. 굳이 그 사람들에게도 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으니...
845화에서 그 동안 루피 일행에게 했던 내용이 전부 진실이었다는 것이 밝혀져서 이 가설은 빗나가게 되었다.[21]
하지만 다시 850화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물론 루피나 상디네 입장에서 배신이지, 본인은 애당초 빅 맘의 자식이자 권속으로, 상대를 방심시키고자 연기를 한 것이니 배신보다는 처음부터 상디네를 속인 것이 맞을 듯.
사실 위의 의혹에 더불어 결혼할 상디나 밀짚모자 일당들에게 자신이 눈을 세 개 가졌다는 사실을 계속 숨기고 있었다는 것도 현재로선 또 하나의 복선이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실제로 뼛속까지 악당이라면 어째서 848화에서 굳이 비를 맞아가며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22]과 루피네에게 계획을 불고는 굳이 눈물을 흘려야 했는지에 대한 떡밥이 아직 풀리지 않았으므로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23] 니코 로빈과 프랑키 일도 있으니...[24]
또 언급되는 떡밥으로는, 푸딩이 감금중인 루피와 나미를 찾아갔을 때, 세 개의 눈 중 평범한 두 눈은 루피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었으나, 이마에 있는 눈은 마치 거짓말을 하는 아이가 시선을 회피하듯이 시선을 돌리고있다는 점이다. 삼안이 모두 등장하는 다른 장면과 비교할 때, 이 장면은 오다의 의도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과거 푸딩의 연기력을 빅맘이 아낀다는 것을 볼 때 푸딩은 연기력이 뛰어난 인물이며, 이를 이용해 인형처럼 푸딩을 조종해온 빅맘을 역으로 속일 수 있다는 의견도 일부 제시되고 있다.(이 가설이 맞을 경우, 푸딩이 고른 드레스를 입지 못하게 하고 말을 잘 들으라며 험악한 표정을 짓는 빅맘의 모습과 자유롭게 떠난 로라를 비교하는 회상을 하며 비를 맞는 푸딩의 결심이 연관지어질 수 있다.)
하지만 851화에서 푸딩은 메모리메모리 열매의 능력자임이 드러났으며, 기억조작에 능통하여서 이 능력으로 레이쥬에게 자신이 말한 것들과 폭행을 전부 조작했다. 즉 대놓고 말해도 기억조작으로 그걸 다 잊게 만든다는 것이다.
결론을 내리자면 푸딩은 원피스 사상 가장 유례 없는 표리부동한 위선자임이 확정되었다. 이젠 이치마루 긴이나 아트라하시스[25] 정도의 반전이 아니면 사실상 빼도 박도 못하는 이 악역의 마수로부터 벗어나거나 응징(?)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될듯 하다. 850화 나올 때만 해도 그나마 연기일 거라는 여론이 적잖아 있었지만 다음화에서 영혼이 담긴 상디 조롱을 보여줘 푸딩에게 정이 떨어지다 못해 안티로 변한 독자가 대다수이다.
현재 팬덤에서는 상디를 이렇게까지 비참하게 만든 상대는 처음이라 너나 할것 없이 증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단지 아직까지는 에피소드가 다 지나지 않았기에 혹시라도 일말의 반전으로 샬롯 푸딩이 일부러 악역을 하는 척 하고 있다고 믿고 싶은 독자들도 상당수 있다.
푸딩이 본색을 드러내는 전개가 대다수의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전부터 배신설 의혹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첫 등장 이후 상당히 순수한 인물로 보였고 로라와 헤어지는 장면을 회상하며 무언가 결심하는 면모를 보인다. 루피 일행의 조력자로 나서면서 배신설이 부정되는 분위기를 보였다. 본성을 드러난 이후 표정이 이전과는 정반대여서 기겁한 독자가 한 둘이 아니었다.
그리고 일부의 바람과는 달리 푸딩에 대한 인격이 너무 많이 나온 터라 더 이상의 반전은 없다고 봐도 좋을 듯하다. 물론 앞서 나왔듯이 푸딩이 연기의 천재라는 점을 들어 이것마저도 연기중 하나라고 생각해 볼 여지는 아주 조오금 있다만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봐서는 상황은 개막장이다.
이젠 그것 조차도 아닌게 이미 861 화에서 "이 색골 얼른 쳐죽이고 싶네" 라고상디에 대한 속마음이 나와 버려, 이것으로 더 이상의 반전은 없는 것이 거의 확실시 되어 버렸다. 아직도 배신이 아닐거라 믿는 독자들은 빅 맘에게서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단념한 푸딩이 빅맘을 위해 자신의 능력으로 밀짚모자 일당에게 가졌던 호감 능력을 스스로 조작 혹은 삭제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듯.
그런데 862화에서 푸딩의 과거가 또 드러나고 상디가 아름다운 눈동자를 지녔다는 말에 울컥하며 주저앉아버리는 모습에 희박하게나마 루피편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생기기는 했다.
5 능력
851화에서 밝혀진 샬롯 푸딩이 먹은 초인계 악마의 열매. 일종의 기억 조작, 세뇌와 동일한 방식과 기능으로 사용이 가능한 초인계 능력이다. 현재까지는 기억 조작이나 삭제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6 기타
아직 나이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언니인 프랄리네를 통해서 나이를 간접적으로 예상할 수 있다. 프랄리네는 인어인데 꼬리가 갈라지지 않았으므로 30살을 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플라리네는 29번째 딸이고 푸딩은 35번째 딸이다. 빅 맘이 보통 사람처럼 10개월 임신해서 자녀를 낳았고 플라리네를 낳은 뒤 그 뒤로 계속 딸만 낳았다고 가정하면 두 사람의 최소 나이차는 6살이므로 푸딩은 나이가 많아봤자 23살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빅 맘이 많은 수의 자녀를 정말 10개월 임신해서 낳았는지가 확실하지 않아 확신하기는 힘들다.
첫 등장은 사실 어인섬 편 막판에 빅 맘을 비출 때 옆에 앉아있었던 장면. 비슷하게 생겼을 뿐 정확한 정체가 안 밝혀져 있었으므로 동일인물이라는 건 가설 수준에서 머물러 있었지만, 850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사실 그 전엔 별개의 인물일거라는 가설도 꽤 지지가 많았다. 이전에 나온 카포네 벳지의 아내 샬롯 시폰이 샬롯 로라와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던 적고 있고 하니 '외모가 비슷한 빅맘의 다른 딸'이라고 봐도 딱히 문제는 없었기 때문.
루피 일행이 홀케이크 아일랜드에 진입하자마자 가장 처음으로 친한 인연을 쌓게 된 핵심 인물이고, 푸딩이 탐욕스럽고 무서운 어머니와는 정반대로 순수하고 상냥한 마음을 지녔다는 점과 루피 일행에게 딱히 악감정이 없어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함께 행동하게 될 가능성, 넘어서 차기 동료 후보로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물론 정체가 드러난 이후 사실상 동료설 떡밥은 쏙 들어갔다.
여담으로 연기할 때와 본색을 드러냈을 때의 모습이 소름끼칠 정도로 극과 극이다...
여러모로 바로 이전 에피소드의 바이올렛과 완벽한 대조를 이루는 안티테제형 캐릭터.[26]
이런 충격적인 반전을 부각시킨 인면수심을 가볍게 덮어버릴 만큼 무시무시한 연기력과 드러낸 악랄한 야망과 본성 때문에 겨울왕국의 빌런 한스 웨스터가드와 비슷해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진실도 모르고 그 상대에 대한 사랑으로 결혼하려고 했다가 오히려 결혼은커녕 푸딩에게 사실상 배신당하게 되어 크나큰 상처를 입은 상디의 처지가 안나와 똑같으며 비교되는 두 사람(한스와 푸딩, 안나와 상디) 모두 신분이 한 나라의 왕족이라는 공통점도 있다.[27]
눈이 세개인 이유는, 푸딩의 아버지가 삼안족이라고 하는 종족이기 때문. 853화에서 빅맘과 푸딩의 대화로 유추할 수 있는 사실로는 삼안족의 제 3의 눈은 특별한 힘을 숨기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푸딩은 혼혈이기에 제 3의 눈이 가진 능력이 각성하지 않았다는 모양.
최근 연재분에 따르면 세번째 눈 때문에 가족에게도 많이 괴롭힘이나 따돌림을 당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연기라고는 해도 샬롯 로라를 좋아하는 언니라고 칭한걸 보면 로라와는 사이가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로라도 푸딩의 눈을 갖고 놀리거나 괴롭힐 소인배는 아니다.[28]- ↑ 위 이미지는 팬 채색 버전으로 나중에 애니로 나오게 되면 수정 바람.
- ↑ 이후에도 페드로는 엄연히 빅 맘의 자식인 푸딩을 신뢰할 수 없었는지 가장 강력한 보호자인 빅 맘에게 고자질할 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인질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나미가 반대했다.
- ↑ 인형에 혼을 불어넣은 호미즈인지 밍크족인지 불분명.
- ↑ 별의 별 풍파를 겪어 온 루피에 이어 그 나미조차 눈물까지 맺힐 정도다.
- ↑ 그러면서 '죽기 싫으면 저리 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 ↑ 다리에 피를 흘리고 젤리 호미즈로 양 손목이 묶였다.
- ↑ 이로써 빅 맘과 함께 있었던 눈 3개의 여성과 동일인임이 확실시됐다.
- ↑ 잘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복선은 존재했다. 실제로 루피 일행과 만난 뒤, 상디를 데리고 재합류하기로 약속한 남서쪽 해변가에 도착했더니, 정작 상디의 실루엣에 낚여 유혹의 숲으로 빠져들게 되었고, 그 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장성 및 빅 맘 일당들과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결국 이러한 밀짚모자의 행적을 빅 맘이 알고 유혹의 숲으로 내몰아 장성을 보내 루피를 치게 된 모든 행적들이 이러한 내통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 ↑ 아마 빈스모크 가의 개조인간을 확실히 없애려고 만든 모양이다.
- ↑ 일판 명칭은 메모(리)메모(리) 노 미
- ↑ 이때 총구를 겨눈 푸딩의 모습이 잠깐 나와 다리에 총상을 입힌 자의 정체도 푸딩임이 밝혀졌다.
- ↑ 아마 그 다음 장면에 나타난 푸딩을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다. 이를 고려하면 연기력과 더불어 이것으로 인해 금지옥엽이 됐을 수도 있다.
- ↑ 연기가 아닌 진짜. 상디 본인도 그녀가 악한인 걸 이미 알고 견디려 애쓰지만, 푸딩의 귀여움에 결국 폭발했기 때문이다.
- ↑ 상디를 호색한이라고 경멸한다. 두 컷으로 표현된 푸딩의 연기하는 모습과 속마음이 크게 대조된다. 특히, 속마음의 푸딩은 표정이 무섭다.
- ↑ 견문색 패기로 이 미래를 본 카타쿠리는 뜻 밖의 상황에 당황한다.
- ↑ 사실 말이 '자매들'이지 샬롯 자매는 숫자가 30명 이상에 달한다. 개념인인 로라나 프랄리네 등을 제외한다고 해도 최소 1개 소대급. 게다가 남자 형제들이라고 그러지 않았을 거란 보장이 없다는 걸 생각하면, 사실상 푸딩은 오랜 기간동안 1개 소대 이상급 인원들에게 상시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다는 것이 된다. 20대 청년들이 있는 군대에서도 이런 환경에서 자살이 한둘 씩은 나온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린 아이인 푸딩이 성격이 삐뚤어지지 않는 게 이상하다.
- ↑ 어린 나이에 가족들에게 괴물이라 불리며 최악의 취급을 당하는 모습은 아이러니하게도 실패작, 약골로 불리며 최악의 취급을 당한 상디의 어린 시절과 겹친다. 다른 점이라면 상디는 어머니와 레이쥬라는 아군의 존재로 구원받을 수 있었지만 푸딩은 아군이라곤 누구도 없이 자신을 괴물 취급하는 가족들 틈바구니에서 홀로 자기 자리를 만들어가야만 했다. 즉 상디에게 레이쥬가 없었다면 푸딩같은 사람이 될 수도 있었다는 것. 그나마 가장 좋아하던 언니 로라는 그런 푸딩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줬을테지만, 푸딩의 회상을 보면 푸딩이 아직 어린 시절에 결혼식에서 도망치며 그녀의 곁을 떠난 듯 하다. 여담으로 이 과거 대비는 나루토&가아라와 유사하다. 나루토도 주위에서 따돌림 당했지만 우미노 이루카, 테우치의 도움으로 타락하지 않았지만 가아라는 그런 거 없었다. 다행히 나중에 갱생하지만...
- ↑ 빅맘이 삼안족인 푸딩을 보기 꺼려하는데, 그러면 삼안족 남편이랑은 어떻게 결혼을 했냐는 의문점이 생기기도 하지만, 답은 뻔하다. 빅 맘은 모든 종족이 같은 식탁에서 식사하는 것이 소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것저것 가리지 않았던 것.
- ↑ 샬롯 카타쿠리가 상디에게 탄지신통을 날렸지만 상디는 견문색 패기로 아무렇지도 않게 피했다. 그리고 상디가 카타쿠리를 노려보는 건 덤.
- ↑ 당장 다음 컷에서도 쵸파가 그런 의미가 아니라며 딴지를 건다.
- ↑ 위에서 설명한 상황은 잘 생각 해보면 브륄레의 거울거울 열매의 능력으로 거울 세계에서 감시 하다가 타이밍을 맞춰서 연기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
- ↑ '넌 참 인형 같다'고 말하는 빅 맘과, '자기 결혼은 스스로 해야지'라는 로라를 회상했다. 푸딩을 '자유롭지 못한' 인형으로 묘사하는 빅 맘과, 반대로 '자유롭기 위해' 정략결혼을 망치고 떠나려는 로라를 대비한 연출인데, 어째서 이 장면을 넣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푸딩은 이 장면에서 무언가를 결심한 듯한 태도를 보였다.
- ↑ 특히나 851화에서 그녀가 기억 조작이 가능한 능력자임이 밝혀져서 더욱 의혹이 가고 있다. 진실을 밝힌 레이쥬의 경우 능력으로 자신과 있던 기억을 지웠는데, 그렇다면 왜 그 전에 먼저 자신의 진실을 알려준 루피와 나미는 기억을 지우지 않았는가에 대한 것도 의문이 가는 점. 다만 루피와 나미의 경우 아무리 이미 그들이 애를 써도 답이 없는 상황이라 냉혹한 현실을 일러주고 조롱하기 위해 그런 거라면 납득이 가는 처사이긴 하다. 또한 주역인 루피나 나미의 기억을 조작할 시 이후 진행이 엉망이 될 수 있으니 능력의 모르모트로 조연인 레이쥬를 희생시킨 듯.
- ↑ 다른 가설로는 열매 능력을 자기 자신에게 사용하는 것, 다시 말해 루피 일행과 만나 호감을 가졌던 기억들을 잘라내 남 보듯 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 ↑ 보는 눈(호미즈)이 있어 직접 발설할 수 없지만, 방 밖에서 계획을 엿듣게 만들어 여기에 대응할 시간을 주는 것. 이 경우 (상디가 주방에 있는 틈을 타) 레이쥬에게 총상을 입히고는 굳이 자신의 방으로 끌고 와 향후 계획을 떠벌린 뒤 기억을 잘라내는 뻘짓의 이유가 설명된다.
- ↑ 바이올렛은 리쿠왕의 딸이었으나 돈키호테 패밀리가 드레스로자를 접수하자 리쿠왕을 배신해 돈키호테 패밀리에 들어간 것 처럼 연기했고, 나중에 상디에게 진실을 말하는 등 기본적으로는 선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푸딩은 처음에는 선한 인물인 척 했다가 나중에 본 목적을 이야기 할 때 사악한 표정을 지으며 광기에 든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악역이다.
- ↑ 다만 순진하게 한스의 치밀한 수법과 완벽한 연기력에 완전히 걸려든 안나는 처음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람과 익숙치 않은 상황에서 곧장 결혼하려는 미숙한 일면을 보였고 상디는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할 줄 아는 상식이 있어서 푸딩을 향한 사랑은 진심이었지만 제일 먼저 객관적 입장과 밀짚모자 일당을 우선시했으며 첫 맞선에서도 "너와 결혼할 수 없어. 난 동료들한테 돌아가야 해."라고 일제히 선을 그었다.
- ↑ 무엇보다도 이게 관건이 될수 있는게 푸딩이 루피 일행과 있을 때, '루피 일행이 자기들은 로라를 만났다는 것을 말햇던 전개'는 아직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다! 나미가 추측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정작 푸딩에게 말해줄 상황이 있던 것은 한번도 없었다는 것을 알아두자. 그렇기에 이게 어떻게 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