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노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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ワノ国/Wano Country

1 개요

원피스의 등장 나라. 뜻을 풀이하면 조화의 나라(和の国)라는 뜻으로, 모티브는 딱 봐도 일본. 명칭부터가 일본인들이 자국을 가리켜 자주 쓰는 말이다.[1]

2 설명

위대한 항로신세계에 있는 나라이다. 와노쿠니의 무인들은 사무라이라 칭하며, 킨에몬, 모모노스케, 칸쥬로, 라이조 등이 이 나라 출신이다. 쇄국정책을 펴고 있어 세계정부가 간섭하려 하나 사무라이들이 워낙 강력해서 얼씬도 못한다는 듯하다.[2]

조로가 갖고 있는 흑도 슈스이를 준 모리아의 좀비였던 검호 류마도 와노쿠니 출신이라고 하며, 킨에몬은 조로가 스릴러 바크에서 좀비 류마를 쓰러뜨리고 얻은 흑도 슈스이를 처음 보자 오열했다.

한편 포트거스 D. 에이스리틀 오즈 쥬니어에게 선물한 삿갓이 이 와노쿠니에서 만드는 법을 배웠다는 것을 봐선 에이스는 와노쿠니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다.[3] 밀짚모자 일당이 항해 중에 방문할 국가라고 작가가 공인한 곳이다. 작가 자신의 취향이 물씬 드러날 것이라는 언급도 했다. 이곳을 언급하면서 욱일기가 등장했던 것으로 보아[4], 나중에 이곳을 방문할 때 욱일기가 대놓고 등장하는것이 확정이기 때문에 한국팬덤을 포함해 아시아권 팬덤은 큰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와노쿠니의 무사 킨에몬모모노스케, 그리고 닌자 라이조까지 등장하면서 확실히 일본의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이로 인해서 한국팬덤 측에서는 일뽕이라는 논점과 일본 만화에서 일본 문화 나온게 무슨 문제냐는 논점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5]

따지고보면 일본 만화에서 일본 문화가 나오는 게 이상할 건 없지만, 작중 세계관 자체도 일본 문화와 별 상관이 없으며[6], 10년이 넘는 연재기간 동안 일본 문화 관련한 언급이나 캐릭터가 거의 없었던 터에, 와노쿠니가 갑작스레 메인스토리로 급부상하면서 그 존재만으로 세계관 내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기에 기존의 몆몆 왜색 짙은 일본만화와 달리 차별화된 설정의 원피스를 좋아하던 몆몆 독자들 입장에서는 이러한 급작스러운 변화가 혼란스러울만하다.

그리고, 818화에서 대형 떡밥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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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와노쿠니의 한 가문이자, 모모노스케의 혈족이기도 한 코즈키 가문이 포네그리프를 만든 일족이었다는 것![7] 그들은 800여 년 전부터 포네그리프를 만들어 온 석공 집안으로, 직접 만들어 왔던 만큼 문자의 해독도 가능해왔지만 모모노스케의 아버지인 코즈키 오뎅의 대에서 그게 끊겼다고 한다. 왜냐면 그가 단순한 석공이 아닌, 골 D. 로저와 함께 직접 라프텔에 도달했던 사람 중 한 명인 것을 알고 세계의 숨겨진 진실에 대한 것과, 붉은 포네그리프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와노쿠니의 쇼군과 카이도가 작당하고 그를 죽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는 바로 그 카이도의 백수 해적단의 본대가 주둔하고 있기까지 한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에 빠진 섬.

818화에서 주군인 코즈키 오뎅이 카이도와 와노쿠니의 쇼군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했다고 알려지면서, 682화에서 킨에몬에게 용을 싫어하는 이유를 묻자 "용이 부모의 원수나 다름 없소이다" 라고 했던 발언을 재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 817, 818, 682화를 살펴봤을때 킨에몬이 용을 싫어하는건 주군인 코즈키 오뎅이 용에 의해 죽음을 맞았기 때문이며, 따라서 와노쿠니에서는 반드시 용이 나올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주군을 죽인 용이 누구냐는 것이다.
① 카이도가 용 능력자이다.
② 쇼군이 용 능력자이다.
③카이도나 쇼군이 용을 부린다.[8]

현재까지의 정보로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685화에서 모모노스케가 "해적이란 무게백관을 넘는 거한에 더 흉포하고 강해보이는 자이다" 라는 말의 의미상 카이도는 용이 아니다 쪽으로 기울고, 쇼군이 용일 가능성이 좀더 높다. 조로와의 진검승부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어쩃든 818화로 인해 모모노스케 일행은 피해자들이고, 오히려 카이도와 협력하는 와노쿠니는 악역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일본풍이라는 점에 비판을 받았지만, 와노쿠니가 단순히 좋은 나라로 설정된게 아니라는 점에서 앞으로 오다 작가가 스토리를 어떻게 전개할지 기대되는 부분.

사람들이 우려하던 점은 와노쿠니를 카이도에게 침략당해서 고통받는 피해자 국가로 묘사하지는 않을까 하던 점이었는데, 오히려 와노쿠니의 쇼군은 사황 카이도와 손을 잡은 상태이며 킨에몬 일당이 섬기는 코즈키 가문은 와노쿠니 내에서도 이단아 취급을 받는 소수 세력이다.

코즈키 가문의 다이묘인 오뎅이 지배를 싫어하는 로저의 배에 탔었고, 그의 가신들인 킨에몬 일행 역시 지배를 싫어하는 루피 일행과 손을 잡은 상황이기에 실제 역사와는 다르게 흘러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설마 루피가 카이도에게 진다면 모를까 소년 만화의 특성 상 그럴 가능성은 매우매우 낮다.

819화에서 쇼군과 카이도에게 저항하는 저항군이 있지만, 쇼군과 카이도의 대군을 상대하기에는 무리라고 한다. 오뎅과 그 부하들의 목적이 밝혀진다. 바로 쇼군과 카이도를 물리치고 와노쿠니를 개국하는 것. 와노쿠니 '개국'에 대한 배경설명은 쿠로후네 사건메이지 유신을 참고 할 것. 일본의 실제 역사가 작품 전개의 모티브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 과정에서 오다의 역사관이 드러날 수도 있다.

3 구성원

  • 쇼군
와노쿠니의 지도자. 모모노스케는 장차 쇼군의 위치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현 시점의 쇼군은 카이도와 결탁한 것으로 보이며, 코즈키 오뎅의 살해에도 관여했다고 한다. 코즈키 가의 가신인 킨에몬이 을 철천지 원수나 다름없는 동물로 여기고 있기에 오뎅의 원수인 카이도나 쇼군 둘 중 하나가 용용 열매 능력자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있다. 실력은 나오지 않았으나 해군도 쉬이 접근하지 못하는 와노쿠니의 지도자인만큼 상당히 강할 것으로 추정. 거기다 카이도 만큼의 상당한 거구일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리고 만약 이자가 카이도 만큼의 상당한 거구라면 초대 귀철을 지니고 있을 거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 코즈키 일족
    • 코즈키 오뎅(사망)
모모노스케의 아버지이자 코즈키 가의 선대 다이묘. 그리고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는 자였다. 그 이유는 코즈키 가가 포네그리프를 만든 가문이기 때문에 그 글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대대로 전수해왔기 때문. 로저 해적단에 참여하여 라프텔에 도달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 덕택에 세계의 진실도 알고 있다는 듯. 하지만 이 점 때문에 와노쿠니의 쇼군과 카이도에 의해 모모노스케에게 포네그리프 해독법을 전수하기 전에 팽형을 당해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그의 가신들이 들은 그의 마지막 말은 "와노쿠니를 개국하라!!!!"[9]
820화에서 키에몬과 칸주로의 설명에 의하면 와노쿠니는 해외로 나가는 것 자체가 커다란 대죄라고 한다. 코즈키 오뎅은 그런 폐쇄적인 쇄국정책을 펼치는 나라에 대해 늘 의문점을 품은 이단아라고 한다. 와노쿠니 입장에서 본다면 다이묘가 해적단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전대미문의 사건. 그리고 흰수염과의 면식도 있다고 한다. 쇼군이 카이도와 작당하고 다이묘를 죽인 건 나라를 개국하려는 다이묘의 존재가 불쾌해서 죽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등장하는 일본풍 국가이기 때문에, 이들 이외에도 작중 등장했던 일본식 이름의 보유자들은 이 나라 출신이 아니냐는 떡밥이 존재한다. 이러한 떡밥에 해당하는 인물로는 먼저 명실공히 이 나라에 깊게 연관된 카이도, 이름과 옷차림이 일본 전래동화 모티프에 밀접한 센토마루, 그리고 해군 원수 사카즈키나 해군 대장 잇쇼[10] 등이 있다.
  1. 예를 들면 일본 전통요리는 일본어로 와쇼쿠(和食), 일본풍은 와후(和風)라고 한다. 그리고 일본의 고대국가인 야마토(大和)도 같은 글자로 표기한다.
  2. 거기다 818화를 보면 사황인 카이도와 협력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3. 이것 때문에 와노쿠니 사람들 중 누군가가 루피의 새로운 동료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4. 오다는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욱일기 문양을 사용 중에 있다.
  5. 그러나 일뽕으로 보긴 힘든 게 여태까지 등장한 사무라이와 닌자들이 하나같이 어딘가 나사가 빠지게 생겼고, 이전에 등장한 왜색의 캐릭터 쿠마도리빈즈 역시 그 다지 정상적인 캐릭터는 아니다. 오히려 자국 문화로 개그 캐릭터의 소재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에 가깝다. 왜색이 심한 캐릭터 중에서도 예외를 찾아보자면 센토마루 정도. 그나마 이 녀석도 처음 등장 시 내 입은 무겁다고 폼잡다가 술술 이름을 털어놓는다든지 뭔가 나사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제대로 활약이라도 했지만.
  6. 오히려 처음부터 왜색을 배제한 스토리 설정이었기에 만화에 관심을 갖게 된 독자들도 많다.
  7. 물론 포네그리프의 본체만 만들었고, 그 내용은 어딘가 적혀 있던 것을 포네그리프에 새겼을 것으로 추측된다.
  8. 부하, 혹은 길들인 동물로서의 용을 부린다는 의미.
  9. 오뎅이 라프델과 원피스에 대해 알게 된 이라는걸 생각하면 라프텔에서 원피스와 세계의 진실을 알게되서,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와노쿠니가 개국해야 된다는걸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
  10. 특히 잇쇼는 대놓고 사무라이를 모델로 했기 때문인지 옷차림이나 무기가 여러모로 일본풍이라서 등장하자마자 와노쿠니 출신 아니냐는 추측이 많이 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