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 포청천

判官 包靑天

1 개요

소설 칠협오의를 소재로 한 중화권중드. 다만 죽 이어져 온 것은 아니며, 제작 방송사나 연도 등이 제각각이다.

포청천의 이야기는 명나라 때부터 이미 인기있는 경극 이나 공안소설[1]로 사랑받았으며, 이를 정리한 것이 칠협오의이다. 1974년 최초로 CTS에서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빅히트를 치고 이후 대만, 홍콩, 중국 등지에서 그야말로 주구장창 우려먹게 된다. 그리고 지금도 거의 그대로의 배우들로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2 상세

2.1 내용

동양의 CSI. CSI가 과학수사, 물증수사의 첨단을 달린다면 포청천은 협박수사, 심증수사의 극한을 보여준다

보통 큰 줄거리의 내용은 다르지 않고 전개가 비슷한 편이다. 개봉부에 누군가가 찾아와 억울함을 호소하면 포증이 수사를 시작하고, 사건이 점점 커지면서 거의 대부분 범인의 수괴는 높으신 분들인 것이 드러난다. 높으신 분들께서는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결국 범행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마지막 수단으로 황제, 후궁, 태후 등등의 빽을 동원하여 포증을 압박하나 포증은 아랑곳하지 않고 작두로 싹둑 목을 베어버린다는 이야기. 사실상 거의 70%가 이 내용이다······.

다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요즘처럼 과학수사를 하지는 못하지만, 탐문과 추리, 증거 수집, 그리고 황제의 신임과 전조의 무공을 앞세운 공갈 및 협박(···)을 앞세워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물론 천편일률적으로 위에 열거한 대로만 이어진다면 이런 인기는 얻지 못했을 것이고, 각각의 사건에는 다 특색과 개성, 그리고 상당히 높은 확률로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사정' 이 끼어들게 된다. 그래도 이젠 역시 시대가 시대다 보니 이전처럼 열혈 판관이 무작정 마구잡이로 밀고 나가거나 하지는 않고, 부검 등의 과학수사가 등장하거나, 포증과 범인간의 두뇌 싸움이나 심리전을 주로 다루는 등 많이 세련되어졌다. 물론 이런 요소들이 굳이 비난받을 것은 아니다, 애당초 추리물이라 단정짓고 만들거나 보여준게 아니기 때문. 그럼에도 비꼰다면 흔한 취좆이 될 수 밖에 없다.

중국 사극이다 보니 아무래도 무협 요소가 많이 녹아들어 있는데, 대부분 호위무사인 전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칠협오의나 강호의 등장인물들이 전조와 엮이고, 또 사건에 관계되거나 새로운 사건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판타지적 요소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포증이 문곡성의 현신이라는 설화 때문에 갖다 붙이기가 좋은데, 그렇다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처럼 포증이 귀신을 부려 사건을 해결하는 등의 막장전개로는 가지 않기 때문에 안심해도 좋다. 보통 그런 에피소드는 그냥 독립적으로 따로 편성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주무시는 포청천을 사신이 혼만 깨워서 저승으로 데려가서 염라대왕이 고민하고 있는 판결을 포청천이 대신 해준다는 이야기나, 나이가 1000년 되는 인간으로 둔갑한 용왕의 스승인 거북 신선[2]이 나온다거나 포증의 이마 초승달 모양 흉터에서 광선이 나오거나 하는 연출이 나오기도. 극강 중 하나는 포청천에서 이 파괴되더니 포청천이 바보가 되는 에피소드가 있다.

아이템 대결(···) 역시 볼거리인데, 보통 황제가 내려준 권위나 사면을 상징하는 물건을 들이대어 상대를 데꿀멍하게 만드는 스킬을 시전한다. 포증이 소유한 전대 황제의 상징인 상황보검이 대표적. 송 진종이 즉위하던 시절에 포청천에게 자신의 대리자라는 징표로써 하사한 물건인데, 이게 없었다면 사건의 태반을 해결하지 못하고 끝났을 것이다. 그 자체로도 명검인 모양이라 전조가 직접 들고 싸울 때도 있다. 보통 말을 안 듣는 고관대작들에게 사용하는데, 문제는 포증만 이런 걸 갖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도 이런 걸 들고 나오면 니꺼가 세네 내꺼가 세네 하고 입씨름이 벌어지며, 이 배틀(···)에서 진 탐관오리를 기다리는 것은 작두뿐이다. 참고로 작중에서 그려진 최종 병기는 단서철권이었다. 자세한 것은 해당항목 참고.

특히 포청천을 상징하는 아이템은 뭐니뭐니해도 역시 작두. 남녀차별이 없어서 여자도 죽을 죄를 졌으면 무조건 작두형이다. 죄인의 신분에 따라서 작두가 다른데, 평민 이하는 개작두로, 일반 관리는 호작두, 남성 황족과 귀족은 용작두로 처형한다. 딱 한 번 여성 황족과 귀족을 처형하는 봉작두가 나왔으나, 이런 건 실제로 없었다. 상당히 대우가 다른데, 용작두는 호작두, 개작두와 달리 색도 다르고 모양이 더 화려하다. 2008년 리메이크작에서는 용작두는 황금, 호작두는 은, 개작두는 흑단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작두마다 목 담는 그릇이 달랐다. 용작두는 황금 대야, 호작두는 시장에서 흔히 보는 빨간 바구니, 개작두는 그냥 사발.

다만 이는 드라마의 설정이며 실제로는 이 시대에도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지은 죄수는 3심까지 재판을 받고 마지막에 황제가 사형을 인가해야 사형이 진행됐다. 또한 죄인을 처형하는 것은 매우 부정한 행위로 여겼으므로, 부정타지 않는 연월일시를 따로 정해 성문 밖 외딴 곳에서 집행하곤 했다. 따라서 신성한 장소인 공당에서 재판과 사형 집행이 한큐에 이루어지는 것은 실제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다. 마치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그 자리에서 똥을 누는 것과 같이 말이다. 쓸데없이 적절

드라마의 설정은 악을 단죄하는 시원함을 극대화 하기 위한 설정이거나 중간 과정을 생략한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최근 제작되고 있는 포청천에서는 황제의 특별한 허가로 즉결 처형을 허용했다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이를 선참후계(先斬後啓)라고 하여 먼저 형을 집행하고 집행 후에 상주하는 형식이며, 한국 역사에도 여러번 있었다. 고려 때도 묘청의 난 당시 서경파 일당이 김부식 등의 개경파에게 이런 식으로 죽었으며, 조선시대 때도 흥선대원군천주교를 박해할 때(병인박해) 이 방법으로 박해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작중에서 참수형이 따로 존재한다. 작두형은 죄가 너무 무거워 도무지 용서가 되지 않는 1급 범죄자에게나 내려진 형벌이다. 그러니까 졸병은 참수형, 보스는 작두형 이렇게 보면 된다. 그러나 실제 송나라 역사에서 작두로 동강낸 것은 목이 아니라 허리. 즉, 요참형을 위해 쓰였다. 여하튼, 지금도 중국의 카이펑에 가면 포청천이 실제로 사용했던 작두를 볼 수 있다. #

신분이 높은 사람이 개작두로 죽는 건 굉장한 치욕으로 생각하는 묘사가 나오는데, 대표적인 예시로 진가포공[3]편에서는 반역을 꾀한 익주 안무사 석국주(石國柱)를 처형하는 장면에서…….유튜브 링크

포청천: 석국주! 너는 황제께 반역을 꾀한 대역무도한 자요, 사람을 시켜 소동(蘇童)을 죽였으며, 서덕부(舒德富) 일가를 박해하는 등 그 죄가 넘쳐 다 기록할 수가 없다!

석국주: (코웃음을 친다) 승자는 황제요, 패자는 역적이니 기꺼이 죽겠다.
포청천: 여봐라! (관병들이 일제히 "네!"라고 대답) 호작두를 대령하라! ("알겠습니다!")
석국주: (벌떡 일어난다) 무엄하다! 나 석국주는 그 유례가 없이 위대하여 인종을 능가하고 살아있는 황제의 묘호를 어떻게 알았을까 모자람이 없도다! 마땅히 내게 용작두를 대령하지 못할까!
(공손책이 포청천에게 다가가자 포청천이 슬그머니 팔현왕을 내려다본다)
팔현왕: (화면이 넘어오자 히죽 웃으며) 그래, 넌 호작두를 써선 안 되는 자로다.
석국주: (헛기침하며 거드름을 피운다)
팔현왕: (자리에서 일어나며) 임금을 해하고 나라를 배반한 천하의 간웅이니까! (단상으로 시선을 옮기며) 포 대인?
포청천: (살짝 고개를 끄덕인 뒤) 여봐라! ("네!") 개작두를 대령하라! ("알겠습니다!")
석국주: (기겁하며) 포증! 네놈이 법도(律令)를 어겨…사람을 이렇게 우롱해! 내…내게 용작두를 가져와! 나는 자미성(紫微星)이 내려온 자이다! 나는 진명천자(眞命天子)란 말이다![4] 응당 용작두를 대령해라! 용작두로 죽어야 해~용작두로 죽어야 해~용작두로 죽어야 한다고! 개작두는 필요없어! 용작두로 죽여줘!
포청천: 작두를 열어라~
석국주: 개작두는 필요없다! 나는 진명천자야아아! (작두가 열린다) 나는 자미성의 현신이니, 용작두를 가져와! 개작두는 필요없다고, 용작두로 죽여줘어어어! 진명천자였으면 애초에 용작두로나 개작두로나 처형당할 일이 없었겠지
포청천: (쿨시크하게) 쳐라.[5]

나름대로 유서깊은 시리즈인 만큼 많은 배우들이 거쳐갔는데, 포증 못지 않은 인기 캐릭터 전조(칠협오의) 때문에 고민이 많다. 아직까지도 하가경(何家勁)[6]과 초은준(1994 칠협오의)을 뛰어넘는 전조를 발굴하지 못했다는 게 걸림돌이다. 결국 그래서 2008년판 포청천에선 하가경이 다시 전조로 캐스팅되었고 2010년판에서도 5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가경이 재 캐스팅 되었다.

2.2 대한민국에서의 인기

국내에 처음 소개된 시리즈는 1993년판.

비디오와 외화를 통해 중국무협이라는 장르는 이미 국내에도 익숙해진 상황이었지만 포청천처럼 수사와 추리, 재판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는 없었다. 물론 포청천에도 무협이나 도술, 신선같은 오컬트 요소는 분명 존재하고 비중도 꽤 높지만, 기본은 어디까지나 재판이다. 이런 특징 덕에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이것은 곧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악인이라면 황제의 친척이고 고관 대작이고 나발이고 심지어는 자신의 친구조차도(물론 친구를 참할때는 차마 보지 못하고 얼굴을 돌리지만[7]) 용서없이 작두로 응징하는 모습을 본, 썩은 정치에 지친 국민들에게 어필하여 폭발적인 시청률을 자랑하게 되었다. 마침 김영삼 정권의 과거사 바로잡기가 한창이기도 했고. [8]

대한민국에서는 시네콤등의 비디오 회사에서 VHS로 발매했었고, TV에서는 원래 MBC에서 추석특선으로 두 에피소드를 방영했는데[9], 의외로 반응이 괜찮다 싶자 KBS에서 정규방송으로 편성, 시청률 45%라는 대박을 친다. 단지 방영시점이 케이블TV가 막 출범하던 1995년이었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인기 프로그램이 아무리 해도 당시의 초절정 인기 프로그램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러나 대만에서의 본래 방영 순서에 맞추지 않고 무작위로 방영하다 보니 스토리상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다. 참고로 당시 더빙 PD는 김웅종 PD였다.

한편 SBS에서는 이에 맞서 대만의 같은 방송사에서 제작한 칠협오의를 방송했다. 비슷한 아이템의 해외 드라마를 편성한다는 무리수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10위 안에 들어가는 등 양호한 상태였지만, 12개 이야기에 75회로 포청천의 1/3이 채 안되는 분량인데다가 상대적으로 포청천의 시청률과 비교해 밀려서 회의를 통해 간판을 내리게 되었다고…. 칠협오의는 포청천의 아류작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인물과 배경이 겹치고 포청천의 인기가 워낙 대단했기 때문이다.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으로 조순 교수가 나오면서 이미지 메이킹에 활용, "서울 포청천"이라는 선거 운동으로 일약 당선된 것은 유명한 사례. 여담으로 전조 이미지와 매칭했던 사람이 당시 러닝메이트이자 전 국무총리인 이해찬이었다.

검은 얼굴과 이마에 새겨져 있는 이 포인트로 성우 노민의 열연이 돋보였다.[10] 작중 명대사라고 하면 역시 "작두를 대령하라!"그 중에서도 '개'자가 추가되면 더더욱...→"작두를 열어라!"→왼손으로 오른 소매를 잡고 오른손으로 斬(벨 참)또는 令(명령 령)자가 적힌 패[11]를 하나 꺼내든다.→斬자가 적힌 패를 죄수를 향해 내던지며 "쳐라!"[12]의 3단 콤보. 이때의 포청천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1993년 대만판은 배경음악에 은근히 일본 만화영화의 배경음악을 많이 차용했다. 예를 들면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에 쓰인 BGM이라든가. 단, 대다수는 KBS에서 멋대로 삽입한 것들. 주로 로도스도 전기 및 중국 영화 '동방불패'와 '청사'에서 쓰인 BGM들이 삽입되었다.[13]

작품의 스케일이 크다 보니 고정 배역 외의 성우들도 화려했다. 유강진, 박상일, 황원, 김정경, 남궁윤, 유민석, 온영삼, 유만준, 주호성, 탁원제 등 60년대에 활동을 시작한 원로 성우들부터 강수진, 김민석, 문관일, 이재용, 문일옥, 최덕희, 김승준, 김일, 서광재, 한호웅, 김순영, 문선희, 조진숙, 구자형, 이선 등 당시 프리랜서가 된 지 얼마 안 된 젊은 성우들까지 총망라하였다.

여담으로 포청천의 오랜 인기로 금요일 9시 50분이라는 시간대에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게 붙드는데 성공한 KBS는 포청천의 종영 이후에도 견자단이 주연한 정무문 TV 시리즈 등을 비슷한 시간대에 편성하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려 시도했지만 모두 포청천만큼의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리고 KBS에서 당시 방영하던 코미디 프로그램인 폭소대작전에서는 아예 이를 패러디한 판관 청천[14]이라는 코너를 내놓기에 이른다. 코너 말미에는 원작처럼 처형법을 선고하는것도 비슷하다. 그리고 왜인지 뽀청천의 부하중 황비홍을 패러디한듯한 '홍비홍'이라는 캐릭터가 찬조 출연하면서 '머리어깨 무릎발 무릎발 묵사발'같은 개드립을 치기도 한다.[15] 폭소대작전 말기시절(1996년경)에는 당시 뉴스에 연일 오르내리던 한보그룹 당시 정태수 회장을 패러디한사람[16]을 뽀청천이 심판하는 에피소드까지 나와서 포청천이 가진 사회풍자적 기능 역시 훌륭하게 패러디 소재로 활용했다.

실제 배우인 금초군씨는 한국에서 진녹천이라는 제품의 광고를 찍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는 당시 어린이들에게도 마찬가지여서 어떤 의미에서는 서브컬쳐의 아동대상 인기 척도라고 볼수 있는 아동용 운동화로도 나왔다는것은 한국에서 본작의 인기가 엄청났다는것을 반영하는 사례중 하나. 골 때리는 것이, 신발을 사면 작두모양의 연필깎이를 끼워주는 정신나간(?) 센스를 자랑했다. 물론 작두가 포청천의 상징이기는 하지만 생각해보면 뭔가 괴이한 것이... 애들 신발에 단두대전기의자 미니어처를 끼워주는 격이다. 여아용 베르사이유의 장미 신발을 사시면 단두대를 드려요 뭐 따지고 보면 십자가 목걸이는?]
그리고 진녹천은 지금도 나오고 있고, 진녹천 광고는 합필갤아주 약간쓰인다.

2015년 현재 포청천2008이 채널 ching에서 찰미안, 타룡포 순으로 우리말 더빙으로 신규 방영중이다.

2.3 BL?

공중파에서 방송을 이제는 안하다 보니 예전만큼의 인기는 끌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아직은 꾸준히 수입되어서 케이블TV나 위성방송 등에서 방영되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 검색할 수 있는 포청천 관련 블로그 등은 열에 아홉은 여성들에 의해 만들어졌고, 또 만들어지고 있다. 당연히 시커먼 아저씨인 포증 때문은 아니고, 드라마에서 워낙에 미남으로 나오는 전조 때문. 사실 포청천 관련 블로그라기보다는 전조 관련 블로그(···)라고 봐야 될 것이다. 물론 얘 하나만 가지고 그런 건 아니고, 극중 라이벌인 오서의 백옥당과의슬래쉬를 상상하는 부녀자들이 뭔가 미묘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백옥당은 아예 공식 TS도 나왔는데 뭘.

3 시리즈 목록

엄청나게 많으며, 각 방송사별로 마구 제작하여 우후죽순이 따로 없다. 일단은 대만의 CTS 제작분을 메인스트림으로 쳐준다.

3.1 포청천(1974)

대만 CTS 제작. 기념비적인 첫 영상매체 작품. 350회가 방영될만큼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 1974년판 포청천은 당시 대만드라마 중 가장 많은 횟수의 드라마였다고 하며, 이 후 이보다 더 많은 장편도 있지만, CTS 드라마 중에선 이것이 최다 회차의 것이다. 이 당시에는 현재 공손책 역을 맡은 배우 범홍헌이 젊은 황제 송인종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세월은 어쩔 수 없는가

3.2 신 칠협오의(1982)

대만 CTV에서 제작한 경극[17]. 1982년부터 1987년까지 방영되었으며, 총 37부작. 엽청[18], 적앵[19] 주연. 여기서 전조 역을 맡은 배우는 93년년판 찰미안편에서 진세미 역을 맡기도 했다. 돌려막기 쩐다

3.3 포청천(1993)

총 41부작 236편. 국내에도 방영되어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다. 원래는 15부작으로 계획되었는데, 시청률이 급증한 탓에 제작사인 개전전파고분유한회사[20]가 횟수를 계속 계속 늘리다가 236부작까지 연장된 것이다. 방영 목록은 판관 포청천/방영목록 참고.

여담으로, 방송 직후 인기를 끌자 홍콩 지상파 방송국인 TVBaTV판관 포청천의 판권을 동시에 구입했다. 이는 홍콩방송 사상 매우 희귀한 케이스로, 같은 시간대에 두 방송사 모두 포청천을 트는 이색적인 장면이 펼쳐졌다고 한다. 이를 홍콩 방송계에서는 쌍포안(雙包案)이라 부른다.

3.4 칠협오의(1994)

대만 CTS 제작. 총 75회. 국내에서는 SBS에서 포청천의 인기에 영합하여 같은 이름의 '칠협오의'로 방송하였다. 포증 역은 장복건, 전조 역은 초은준이 맡았다.

3.5 포청천(1995)

홍콩 TVB 제작, 장위건(莊偉建) 감독. 총 16부 80회. 국내에서는 몇몇 단원만 서진통상을 통해서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KBS1에서 일부 방영되기도 했으며, 영웅본색 시리즈로 유명한 적룡이 포증 역할을 맡았는데 비쥬얼이 상당히 충공깽. 사람들이 상상하는 부리부리한 포증과는 너무나도 딴판인 꽃미남이다(···). 전조는 80년대 무협스타 황일화가 연기했다.
국내에서도 서진통상에서 포공이란 명칭으로 VHS 출시했다. 국내 출시된 단원은 굵은 표시.

  • 1. 휘루참공손 揮淚斬公孫
  • 2. 가호박 假琥珀
  • 3. 친자정구 親子情仇
  • 4. 칠자호경화 七子護京華
  • 5. 인피면구 人皮面具
  • 6. 이화겁 梨花劫
  • 7. 반혈충혼 叛血忠魂
  • 8. 진가패방 真假牌坊
  • 9. 화호접 花蝴蝶
  • 10. 부증처흉 夫證妻凶
  • 11. 착배양연 錯配良緣
  • 12. 망정주방 忘情酒坊
  • 13. 시부기안 弑父奇案
  • 14. 설백매혼 雪魄梅魂
  • 15. 읍혈봉황 泣血鳳凰
  • 16. 협정 俠情

3.6 신 포청천(1995)

홍콩 aTV, 중국 대륙 합작, 진우초(陳宇超)감독 작. 총 25부 160회. 국내에서도 iTV에서 방영해 준 적이 있고, KBS에선 1부인 영웅본색만 전파를 탔다. 홍콩에선 1995년 5월 29일 첫 방송 했다가 잠시 정방한 뒤, 1997년 2월 24일 방송 재개 후 4월 종영. aTV판에서의 포청천은 금초군 그대로, 전조는 역시 고전 무협 스타인 여량위가 연기했....는데, 도시락 전조라는 병맛나는 평으로 신나게 까이고 있다.

  • 1. 영웅본색 英雄本色
  • 2. 살모장원 殺母狀元
  • 3. 재세정구 再世情仇
  • 4. 찰염낭 鍘艷娘 - 뜻 그대로 여자가 작두에 목 잘리는 희귀 에피소드.
  • 5. 심백모 審白毛
  • 6. 철구분 鐵丘墳
  • 7. 고친부 告親夫
  • 8. 순정기 殉情記
  • 9. 정견음양계 情牽陰陽界
  • 10. 협골신산 俠骨神算 - 신 포청천 중 국내에서 많이 알려진 에피소드.
  • 11. 접영유한 蝶影遺恨
  • 12. 의담유정 義膽柔情
  • 13. 추지무 秋之武
  • 14. 자웅협도 雌雄俠盜
  • 15. 심어묘 審御貓
  • 16. 시부기 弑夫記
  • 17. 귀면인 鬼面人
  • 18. 삼심장원 三審狀元
  • 19. 창해월명주유루 滄海月明珠有淚
  • 20. 공정염명 公正廉明
  • 21. 구지검 仇之劍
  • 22. 매화도 梅花盜
  • 23. 대집법 大執法
  • 24. 무쇄개봉 霧鎖開封
  • 25. 영렬천추 英烈千秋

3.7 포공기안(1999)

CTS 제작.3부 22회 국내에선 포공출순과 합쳐 '신 포청천'이란 명칭으로 방송되었다.

  • 1. 노찰공손 怒鍘公孫 : 공손 선생이 작두형을 당할 뻔했다. 처형 직전에 사면.
  • 2. 정화겁 情花劫 : 포대인의 여조카가 등장. 탁공자는 후에 태자로 출연.
  • 3. 쌍성기 雙城記

3.8 포공출순(2000)

CTS 제작. 4부 40회. 포공기안의 시즌2 정도 된다.

  • 1. 용봉두두(龍鳳肚兜)
천은 채주로 순찰을 나갔다가 한 신비한 사람에 의해 납치를 당하는데, 포청천을 납치한 자는 바로 고천의(진지붕)로 자신이 태자라 자처하며, 황제를 '아이를 버린죄'로 고소한다. 그 증거로 어머니(위추화)가 당시 인종(장철림)으로부터 받았다는 용봉두두(용무늬가 있는 강보)를 제시한다. 이 중대한 사건에 포증은 공손책(범홍헌)과 전조에게 명을 내려 고천의,고천우(하우)형제의 신분을 조사하라 명하는데, 천우의 의부인 고서(용륭)은 암암리에 천우를 죽이려하고....
  • 2. 몽회청루(夢迴靑樓)
양주의 첫째가는 부자 파인걸(육일룡), 파인봉(양중은)은 신혼 첫날밤, 흑과부거미의 독에 비명횡사한다. 포증은 광주로 와 직접 독거미 사건을 조사하는데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광주 만화루에 새로 미모와 재주를 겸비한 이름난 기녀 해당(견수진)이 온다. 호색한 파인걸은 거리에서 그녀를 희롱하는데 다행히 전조(초은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지만... 전호위는 해당을 사랑하게 되는데... 12년 전의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온 해당의 존재로 포증은 법과 인정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 3. 명경고현(明鏡高懸)
포대인이 대명부로 순찰을 나갔다가 신비한 여인 의의(이운주)를 만난다. 그녀는 포증이 판결을 잘못내렸다고 고발하며 유소운의 사건을 다시 판결해줄것을 요청한다. 원래 의의는 막구의 의녀로, 막구는 바로 당시 감옥에 갇혔다 큰불이 난 감옥에서 살아돌아온 유소운이 이름을 바꾼 것이었다. 막구는 당시 가족의 원한과 포증의 잘못된 판결은 원망하며 사사로이 형을 집행하여 포청천의 명성을 더럽히려 하는데... 포청천이 정말 잘못된판결을 한것일까?.... 포청천은 조사끝에 정말 자신이 잘못된 판결을 내린것을 알고 자책해 마지않는데....
  • 4. 위진금릉(威震金陵)
포대인은 금릉으로 순찰을 나갔다가 그곳의 지방관이 사사로이 백성들에게 세금을 걷어 착취하는 것을 알게된다. 원래 금릉왕 조홍(당국강)이 대송강산을 차지하기 위해 수년간 병마를 모아 사타왕국을 다시 세우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위해 딸 옥란(왕빈)을 예도독 소연(소봉)에게 시집보내려 하였다. 대장군 전승강은 이런 조홍의 음모를 발견하지만 결국 화를 당하고 그의 아들 전금과(손요위)만이 다행히 살아난다. 그러나 뜻밖에도 그는 옥란과 사랑에 빠지는데...

3.9 소년포청천(2000)

총 40회. 중국 본토에서 만든 포청천.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금초군의 포청천 시리즈와는 설정이 약간 다르다. 포증은 20세 전후의 과거시험을 준비하는 서생이며, 공손책은 포증의 동네 친구인 동시에 라이벌, 전조는 왠 까까머리 동자승으로 나온다. 방태사는 노인 그대로이나 황제를 낳은 태후의 친척이며 나라의 병권을 쥐고 흔드는 엄청난 권력을 가진 인물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조정에서 팔현왕과 팽팽한 대립을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원래 방태사의 천적은 포청천인데 이 작품에선 포증이 아직 벼슬도 없으니...) 중화권 국민배우 진도명이 팔현왕 역으로 나오는데 연기가 ㅎㄷㄷ하다. 지금은 유명해진 여배우 리빙빙이 이 작품에서 지명도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명양천하(明扬天下)편에서 고려의 태자가 순 개막장 난봉꾼으로 나와 행패를 부리다가 살해당하는데, 복장도 전혀 맞지 않는 태극마크만 달린 퐌타스틱한 복장에 고려는 호시탐탐 북송을 노리는 깡패국가로 나온다. 심지어 고려의 일개 장군이 송나라의 황숙이나 태사에게 삿대질을 하며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소리 질러도 송나라 측은 찍소리도 못한다... 이 시리즈 뿐만 아니라 포청천 시리즈에서 외국은 나라든 국이든 전부 북송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애들로 등장한다. 이게 완전 구라는 아닌 것이, 북송이 문화적, 경제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룬 선진국이기는 하였으나, 주변국인 요, 금, 서하 등을 한꺼번에 압도할 만큼의 강한 군사력을 보유하지는 못했고, 짧은 역사 대부분을 주변국들의 눈치를 보며 외교와 조공 플레이로 버티다가 결국 침략당해 망했으니... 반면 고려는 풍부한 전쟁 경험을 통해 여요전쟁에서 성공적인 승리를 거뒀고, 당시 송나라에서는 고려가 북방 유목민족들과 손을 잡으면 어쩌나 하고 고려를 지나치다싶을 정도로 우대해준다. 실제로 여요전쟁 이후 약 120년간 동안 최전성기를 보내는 고려의 사신들은 송나라에 찾아와 갖은 행패를 부리고 답례품을 이것저것 점찍는 등 깽판을 체대도 송나라는 아무말 안하고 진짜 다 들어주는 흠좀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당대 고려왕들이나 소동파 항목 등에 자세히 나와있다. 현대 한국인들의 시각으로 보면 오히려 조공 바치고 눈치보며 산 건 이쪽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어찌됐건 형식상으로 엄연히 상국으로 모셨던 만큼 저건 그래도 과장이 심하다. 뭐, 고려 황태자들을 왕씨가 아닌 이씨로 설정해 놓은 허접함만 봐도 제작진은 실제 역사에 대해서는 아무 지식도 관심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그냥 포기하고 보자. 행패 부리고 막말해서 극중 긴장감을 높여주는 외국인 캐릭터가 필요해서 대충 고려라고 갖다붙인 듯. 북조선이라고 하지 그보다는 가 더 어울리지 않나

3.10 소년포청천 2(2001)

3.11 소년포청천 3(2005)

총 48회. 포증: 등초, 공손책: 조양, 전조: 석소룡, 소만: 진려, 방통: 하중화
부제는 천망전기. 한줄요약하자면 "황제의 명을 받고 불로장생의 약이라는 천망을 찾아 떠나는 포증 일행의 모험"이다.
이 시리즈에서는 방태사의 아들이라는 방통이라는 녀석이 등장하는데,아니 방태사 아들은 방욱이 뿐이라능! 머리도 좋고 싸움도 잘하고 야심도 있고 잘생기고 키도 큰 엄친아이면서 송나라 병권을 장악하고 황제 자리를 넘보는 최종보스급 인물이다. 이 시리즈에서 팔현왕은 남쪽나라로 요양을 갔다면서 아예 등장하지 않아서, 포증은 쉴드쳐 줄 사람도 없이 방태사, 방통, 깽판치는 요나라 및 왜국 사신, 살인범들, 그리고 왠지 낌새가 수상한 황제까지 상대하며 천망을 찾는다. 그렇게 벼슬 하나 없이 생고생만 하던 소년포청천이 이 시리즈 마지막 부분에서 드디어 개봉부윤이 되어 방통과 황제를(...) 재판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도 처벌을 못하는 건 함정 단순히 포청천 시리즈의 명맥을 잇는 수사물에서 벗어나 왠지 판타지스럽고 억지스런 설정이(뜬금없이 일본의 삼종신기가 중국에 건너오고 "자 포증아 삼종신기의 비밀을 풀어야 천망을 찾을 수 있다" 이런 식...) 상당히 늘어났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3.12 신 포청천(2008)

이 문단은 돌아온 판관 포청천(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총 5부 61화. 중국 본토에서 제작되었다. 상하이페이마이 영화 텔레비전 제작유한공사에서 제작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OBS를 통해 '돌아온 판관 포청천'으로 방영, 이후 CHING중화TV에서도 방영하였다. 한 에피소드당 10시간 가량이나 할애해 만드는 통에 전개가 늘어지고 지루한 감이 있는 것이 단점. 이후 제작된 2010 칠협오의부터는 이러한 점을 개선했다.

  • 01. 타룡포 (93년 이묘환태자 리메이크)
큰 줄거리는 이묘환태자와 다를 게 없으나 시작부에 방욱을 처형하고, 칠협오의가 등장하며 백옥당이 황제가 가진 옥패를 훔친 것이 숨어 살고있는 이비를 찾아내게 되는 결과를 만드는 것으로 이어진다. 원작에서는 수동적이었던 유비가 적극적으로 변하여 이비를 몰아내는 음모를 꾸미는 등, 내용이 크게 달라졌다. 그래도 마지막에 황제의 곤룡포에 곤장을 때리는 것은 같다.
  • 02. 백룡구
전조의 러브스토리(!). 상주 기마부대의 장군, 심양 휘하의 병사 1명이 민간인의 재물을 약탈하여 사형을 선고받는다. 그 병사는 월급을 받지 못해 굶주림을 못 참아 저지른 일이라 하소연하고, 진상 조사를 위해 상주로 가던 전조는 강도를 당할 뻔한 여성을 우연히 돕게 되는데, 그 여성은 심양의 여동생 심소접이었다. 둘은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심소접은 불치의 위장병(심한 위궤양으로 추정)을 앓는 시한부 인생이었다. 그런데 심소접이 죽기 직전에 공손선생이 어차피 죽을 거 한번 해봅시다! 하며 무려 전신마취하 개복 수술을 시전하고...공손장금 병사들의 월급 횡령은 심양과 그 부관들이 저지른 짓으로 밝혀진다. 심양이 능력있고 용감한 무관이긴 하나, 명마를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병사들의 월급을 횡령하기까지 해서 고가의 말들을 사들였던 것이다. 본격 말덕후 죄상이 밝혀지자 심양은 자결하고, 심소접은 오빠를 죽게 한 개봉부 직원인 전조와는 맺어질 수 없다며 심양이 정당하게 얻은 유일한 명마인 백룡을 전조에게 주고 떠난다.
  • 03. 통판겁
전조의 사촌 여동생 전운(!)이 등장해 활약하는 에피소드다. 포청천 2008에서는 전조가 참 여러번 망가진다.
등주 지역에 파견된 통판들이 자꾸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포청천의 문하생이었던 당진이 신임 통판으로 등주에 부임한다. 알고보니 등주에서 전장을 운영하는 이곤과 지주 정원이 결탁하여 위조 화폐을 만들어 유통시키고 있었고, 통판들이 그 사실을 눈치채면 윗선에 보고하지 못하게 죽여 없앴던 것이다. 포청천이 싹 잡아들여 벌주려고 하는데 등주 지주 정원이 방태사의 조카라 방태사가 또 한번 나서서 난리를 치는 패턴이 나온다. (...)
  • 04. 황금몽
포청천의 절친인 시왕야의 아들, 시옥이 황금을 불법 채굴하여 주나라를 재건하려는 음모를 꾸미다 처형되는 이야기이다. 시옥은 불치의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설정인데 황제가 보내준 의녀cardiologist와의 러브라인이 볼 만하다.
  • 05. 찰미안 (93년 찰미안 리메이크)
타룡포와 마찬가지로 기본 내용은 동일하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전형적인 악역이었던 진세미와 공주의 성격이 크게 변화했다.[21] 여기서 진세미 역을 연기한 배우 왕하오(王皓)는 2011년과 2012년 포청천에서 송나라 황제 역으로 출연했다. 2008년부터 보던 사람이라면 분명 처형당했던 부마가 황제 자리에 앉아있어 자칫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그래도 왕하오는 승진이라도 했기에 망정이지, 2008 황제를 맡았던 배우의 경우 2010년에는 강호명문인 남궁세가의 아들로 폐서인출연했다. 그나마 남궁세가의 적자여서 무공이 제법 뛰어나고, 악한들을 처단하기 위해 가면을 쓰고 옥호접이라고 칭하며 활동하는 등 나름 비중이 있었으나, 결국 서자인 이복형[22]에게 칼맞고 사망했다... 게다가 2012년에는 악역인 살수 나부랭이(...)로 등장했다가 칼 맞고 사망(...) 안습. 팔현왕이 젊은 시절 강호 여인과 사랑에 빠져 태어난 딸이 등장해 "우리 모녀를 버린 위선자!" 하면서 팔현왕한테 깽판을 치기도 한다.

3.13 포청천지(之)칠협오의(2010)

총 40부작. 이름 그대로 '포청천의 칠협오의' 이다. 2008년 작품이 이전 시리즈의 유명 에피소드를 리메이크했던 작품이라면, 2010 신 포청천은 시리즈의 완전한 리부트. 배우들은 거의 대부분 전작에 출연했던 이들이지만, 전작들과의 연결점은 없다.

문곡성의 현신이라는 설화를 충실히 재현한다. 그런데 그 장면에 등장하는 아이를 보면 정말 새카맣게 분장을 해놨다(...) 흠좀무. 포청천의 탄생부터 지방 현령에 부임 후 개봉부 부윤에 이르기까지를 짧게나마 보여준다. 또한 처음에는 강호인이었다가 포청천에게 감화되어 관리가 되고 4품 대도호위와 함께 어묘를 수여받는 전조의 이야기도 나온다. 4호법, 공손책과의 만남, 그리고 작두를 만들게 되는 과정 또한 함께 보여주는 묘미가 있다. 최초 작두형의 대상은 바로 방태사의 아들인 방욱. 영원히 고통받는 방욱... 리메이크 될 때마다 무슨 오프닝 세레머니처럼 끌어다 죽임 함공도 오서를 비롯한 칠협오의의 전 인물이 작중 등장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시리즈에서 이후 신 포청천의 감초 역할을 담당하는 소녀 소협 애호가 합류한다. 한편, 전체적으로 약간 기이한 이야기, 귀신이나 신령의 존재가 초반부 몇 편 방영되나 후반부에 가면 그런 요소는 거의 사라진다. 대신 칠협오의 칼싸움이 메인이 된다.

3.14 포청천지벽혈단심(2011)

2010년에는 칠협오의의 속편인 벽혈단심의 제작이 완료. 국내에서도 CHING에서 포청천 2011이란 명칭으로 방송했다.

총 40부작. 몇몇 배우 교체는 이뤄졌지만, 2010 포청천의 이야기와 이어진다.[23] 시즌2라고 볼 수 있을 듯. 이전 작품까지 관복을 입지 않던 전조가 관복을 착용하기도 하고(...) 또한 2010에 등장하지 않았던 황숙 팔왕야가 다시금 등장해서 이전과 같이 상당한 도움을 주신다. 또한 전작에서 약간 붕뜬 느낌이었던 애호가 본격적으로 개봉칠자와 함께 활약한다. 공손선생과 함께 깨알 개그담당으로(...)

보통 포청천 시리즈가 몇 화가 모여 하나의 에피소드를 이루고, 보통 그 에피소드안에서 하나의 큰 사건이 마무리되는 형식이었다면, 벽혈단심은 팔왕야의 친아들이자 황제의 이복형인 조상이라는 인물이 최종 흑막으로 등장하고[24][25] 벽혈단심의 여러 사건들도 상당수는 이 조상이 배후인 것으로 밝혀진다. 조상의 최종 목표는 황위찬탈로, 이에 방해가 되는 포청천을 제거하기 위해 여러가지 사건을 일으켜 궁지에 빠트린다. 하지만 포청천이 그런 사건들을 잘 해결하고, 오히려 진실을 점점 밝혀오자, 마지막 계책으로 포청천을 처형 직전까지 몰아갔으나, 포청천을 돕는 다른 여러 사람들에 의해 실패하고 자신 또한 음모에 빠져 무공까지 잃은 채 살인죄로 체포된다. 그나마 살인죄는 이복동생인 황제가 반어거지로 사면하여[26] 목숨을 건지는가 싶었으나, 어떻게든 조상을 사형시키기 위해 포청천에 조상의 친부 팔왕야에게 진실[27]을 폭로[28]하면서 팔왕야가 태종황제의 어사금간이란 아이템(...)을 동원하여 황제가 조상을 사형시키도록 명령하여 결국 개작두[29]에 처형당한다.

여담으로 완전 생뚱맞게 후궁으로 일본 공주[30]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도 있는데, 그 공주라는 사람은 섭혼안을 써서 황제에게 최면을 걸고, 데려온 시녀는 은잠술(...)에 뛰어난 닌자[31]인 등 본편과는 거리가 있는 황당한 내용도 있다.[32]

3.15 포청천지개봉기안(2012)

총 40부작. 2011과 마찬가지로 2010 포청천과 연계된 시즌3. 대한민국에서는 채널A에서 8월 20일날 한, 중 동시방영!! 한국어 더빙하여 방송했었다. 중간에 자막으로 전환. 때문에 성우 갤러리에서 채널A를 심하게 까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제주도에서도 촬영하기에 주연 3인방이 한국을 방문하셔서, 8월 16일자 박종진의 쾌도난마에서 인터뷰도 하셨다! 여기로. 갑툭튀하는 보이스에 주의

4 등장인물

판관 포청천/등장인물 참조.

5 기타

5.1 주제가

23초 빠라밤밤 부분에서 자막 제작자가 약을 빤 걸 알수있다 36초 빠라바라밤 하기 힘들다고 패스하겠다는 게 더 웃긴데?

이 발랄(?)한 주제가 역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어쩐지 지금은 콩댄스 노래로 알고 있는 사람이 더 많다. 각 소절을 정체자, 간체자, 한국 한자음, 한어 병음, 한글 표기, 직역, 의역 순으로 기재한다. 한국어 의역 가사는 비디오 판에 실린 것으로 약간 의역이 되어있다.


>開封有個包青天 鐵面無私辨忠奸
>开封有个包青天 铁面无私辨忠奸
>개봉유개포청천 철면무사변충간
>Kāifēng yǒu gè bāo qīngtiān tiěmiànwúsī biàn zhōng jiān
>카이펑 요우 거 빠오 칭톈 톄몐우쓰 볜 쫑 졘
>개봉부에 포청천이 있어 철면으로 사심없이 충신과 간신을 분별하네
>개봉부의 포청천 철면판관이로세
>-
>江湖豪傑來相助 王朝和馬漢在身邊
>江湖豪杰来相助 王朝和马汉在身边
>강호호걸래상조 왕조화마한재신변
>Jiānghú háojié lái xiāngzhù Wáng Cháo hé Mǎ Hàn zài shēnbiān
>장후 하오졔 라이 썅쭈 왕 챠오 허 마 한 짜이 선볜
>강호호걸들이 서로와서 돕고 왕조와 마한이 곁을 지킨다
>강호의 협객들과 심복들이 그를 돕네
>[33]
>鑽天鼠身輕如燕 徹地鼠是條好漢 >钻天鼠身轻如燕 彻地鼠是条好汉
>찬천서신경여연 철지서시조호한
>Zuān Tiānshǔ shēn qīng rú yàn Chè Dìshǔ shì tiáo hǎohàn
>쫜 톈슈 션 칭 루 옌 처 디슈 싀 탸오 하오한
>찬천서[34]는 제비처럼 몸이 가볍고, 철지서[35]는 호걸과 같구나.
>경공술이 뛰어난 자, 의협심이 강한 자
>-
>穿山鼠鐵臂神拳 翻江鼠身手不凡
>穿山鼠铁臂神拳 翻江鼠身手不凡
>천산서철벽신권 번강서신수불범
>Chuān Shānshǔ tiě bì shén quán Fān Jiāngshǔ shēnshǒu bùfán
>촨 산슈 톄 삐 션 취엔 판 쟝슈 션셔우 뿌판
>천산서[36]는 철같은 팔에 신같은 권법을 가졌고, 번강서[37]는 신수가 비범하네
>권법이 출중한 자 정의로 불의를 심판한다
>

>錦毛鼠一身是膽 這五鼠義結金蘭
>锦毛鼠一身是胆 这五鼠义结金兰
>금모서일신시담 저오서의결금란
>Jǐn Máoshǔ yīshēn shì dǎn zhè wǔ shǔ yì jié jīnlán
>진 마오슈 이션 싀 단 쩌 우 슈 이 졔 찐란
>금모서[38]는 온 몸이 담덩어리구나[39]. 이렇듯 오서가 의협심으로 굳게 단결하니
>이들이 힘을 합쳐 부정부패 척결하니
>-
>七俠和五義 流傳在民間
>七侠和五义 流传在民间
>칠협화오의 유전재민간
>Qī xiá hé wǔ yì liúchuán zài mínjiān
>치 쌰 허 우 이 류촨 짜이 민쪤
>칠협과 오의의 이야기는 민간에 길이 전해지리라
>공명정대한 세상이 펼쳐지리라

가사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태반이 칠협오의 중 오의에 관한 내용이지만 정작 본편에 오의가 등장한 건 손으로 꼽을 정도다(...). 그리고, 약간(?)의 의역이 필요했던 이유는... 한글 표기의 음절 수만 세어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저 곡에 맞춰 직역 가사를 부르려면 아예 랩을 해야 할 듯? 더구나 작중에서 오의의 비중이 낮은 걸 생각하면 의역 가사가 오히려 이입도가 높을 수도 있겠다. 특히 해당 작품이 우리 나라에서 방영되던 시기가 95~96년이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의역 가사의 '부정부패 척결'은 거의 마법의 단어였다고 봐도 좋을 듯.

'판관 포청천'의 주제가인 老鼠愛上貓는 태진노래방에만 수록되어있는데 희한하게도 국내가요(!?)로 수록되어있다. 외국곡이긴 하지만, 기기의 노래번호 구조상 외국곡이 아닌 국내곡 쪽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가사도 한글로 나온다. 인터넷 상에서는 주로 대륙의 기상 관련 게시물에서 마성의 BGM으로 사랑(?)받고 있다. 원곡이 워낙에 요란한 지라 다소 부드러운 버전을 사용하기도 한다.

홍콩 TVB 방송판은 이 노래를 광동어로 번안해서 임자상이 부른 원세간유청천(願世間有青天)을 주제곡으로 쓴다.

한편 판관 포청천의 오프닝곡 주제가 말고 엔딩인 「신원앙호접몽(新鴛鴦蝴蝶夢)」을 부른 가수 겸 방송인인 황안(黄安)[40]은 2015-2016년 어떤 논란과 관련해서 문제를 일으켰다.

5.2 역대 포청천 역을 맡은 배우

  • 1973년 대만 CTS 포청천(350부작) - 故 의명(儀銘; 1931~2009)
  • 1993년 대만 CTS 포청천(236부작) - 금초군(金超群; 1951~)
  • 1994년 대만 CTS 칠협오의 - 장복건(張復建; 1949~)
  • 1994년 싱가포르 電視機構第8波道 협의포공 - 주초명(周初明)
  • 1994년 홍콩 aTV 벽혈청천 양가장 - 금초군
  • 1994년 홍콩 aTV 벽혈청천 진주기 - 담병문(譚炳文; 1934~)
  • 1995년 홍콩 aTV 신 포청천(160부작) - 금초군
  • 1995년 홍콩 TVB 포청천(75부작) - 적룡(狄龍)
  • 1999년 대만 TTV 포공출순, 포공기안 - 금초군
  • 2000년 소년포청천 1(40부작) - 주걸(周傑; 1970~)
  • 2001년 소년포청천 2(40부작) - 육의(陸毅; 1976~)
  • 2005년 영화 오서투어묘 - 금초군
  • 2005년 소년포청천 3(40부작) - 등초(鄧超; 1979~)
  • 2007년 강호야우십년등 백옥당전기 - 금초군
  • 2008년 上海飛邁影視 포청천(61부작) - 금초군
  • 2010년 大連天歌傳媒股份有限公司 신 포청천 칠협오의(40부작) - 금초군
  • 2011년 大連天歌傳媒股份有限公司 신 포청천 벽혈단심(40부작) - 금초군
  • 2012년 大連天歌傳媒股份有限公司 신 포청천 개봉기안(40부작) - 금초군
  • 2012년 대만 CTV 七俠五義人間道 칠협오의(37부작) - 만자량(萬梓良; 1957~)
  • 2013년 홍콩 TVB 정역삼세연(情逆三世緣; 30부작) - 구양진화 [41]

5.3 그 외

  • 주조연급 캐릭터를 제외하고 배우 돌려막기가 좀 심한 편이다. 2008년까지의 시리즈만해도 어제 범인이었던 사람이 다음 편에 피해자로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하는 식의 중복 출연이 너무 심했다. 최근 시리즈인 2010, 2011, 2012 포청천의 경우 그 정도는 아니고, 적어도 한 시즌 내에 조연급이 중복출연하지 않는 정도의 선은 지켜주고 있다. 다만 악역이었던 사람은 다음 시즌에도 주로 악역을 맡는 편이라 대충 범인이 누군지 촉이 온다(...). 대표적인 경우가 벽혈단심에서 악당 보스 역을 맡았던 하중화(何中華)라는 배우인데 이사람은 그냥 등장만 해도 스포일러일 정도로 악역을 도맡아 했다. 심지어 금초군 시리즈에서뿐만 아니라 소년포청천 시리즈에서도 악역으로 나온다.
  • 동남아쪽에서도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걸로 확인되었다. 실제 1996년 1월에 태국에 갔던 네티즌이 라후족 마을에서 전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어린아이를 목격한 사례가 있다. 아마도 화교가 많다보니 그런듯. 외려 그 쪽에서는 한국에서도 포청천이 유명한걸 신기해하기도.
  • 마음의 소리에서도 패러디 되었다. # 근데 내용보다도 작가의 말에 더 신경이 쓰인다 그레이트 석
  • 의상 고증이 엉망인데 관복이 베트남의 응우옌 왕조의 관복과 판박이다. 포청천의 관복이 흥선대원군으로 잘못 알려진 베트남 관리 사진의 인물의 관복과 비슷하다. 사실 이게 경극 복장을 그대로 옮기는 과정에서 일어난 오류이다.
  • 2003년 홍콩에서 유덕화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천방지축 老鼠愛上猫: Cat And Mouse 2003) 쥐가 고양이를 사랑한다는 원제목처럼 장백지가 백옥당 역으로 출연해 전조역의 유덕화와 러브러브한다는 내용(...)의 메인 줄거리는 제쳐두고라도, 드라마판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병맛 코믹 버전이라 나름 볼 만하다. 의상, 세트도 드라마판보다는 고급스럽고 그 시대를 재현하는데 신경 쓴 느낌이다.
  1. 판관이나 관리가 사건을 맡아 수사하고 처리하는 내용의 소설.
  2. 구공(龜公), 드래곤볼무천도사와 대머리, 긴 수염 등 외모뿐 아니라 행동도 닮았다. 여기에서 거북 신선역을 맡은 배우는 대만 배우 황중유인데, 90년대 초 대만에서 찍은 드래곤볼에서 실제로 무천도사 역할을 맡았다
  3. 한국 방영시의 제목은 암행기
  4. 중국에서는 천자의 거처를 우주의 중심인 자미원(紫微垣)이라고 하였다(자금성이란 이름도 여기서 유래한 것). 즉, '자미성의 현신'이라는 소리는 "내가 바로 황제다"와 같은 말이다. '정말로 (하늘의) 명을 받은 천자'라는 거창한 수식어도 같은 의미.
  5. 석국주가 시끄러웠는지 평소처럼 자세를 안 잡고 그냥 斬패를 홱 던져버렸다.
  6. 1959년생. 1980년대 초반에 데뷔한 홍콩 배우. 이 아저씨도 세월을 무색케 하는 꽃미남으로, 10년이 지났는데 얼굴이 변함이 없다. 나이를 거꾸로 먹나...
  7. 이 장면을 당시 인기리에 방영했던 모래시계에서 강우석이 박태수에게 사형을 구형하는 장면에 비유한 기사도 있었다.
  8. 더불어 부실공사와 비리 등으로 인한 사건 사고들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이에 허탈감을 느낀 국민들이 포청천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한 에피소드에선 홍수로 인한 제방의 붕괴로 해당 고을의 관리가 군용으로 비축했던 식량 일부를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했는데, 이를 윗선에서 트집잡히면서 처형당할 위기에 몰렸지만 전조의 난입과 포청천의 심리로 풀려날 수 있었다. 그리고 제방 붕괴의 원인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그 윗선과 더불어 여러 고위 관리들이 비리에 개입된 게 드러나자 이에 응징을 가한다. 죽이진 않았지만...
  9. 41개 에피소드 가운데 초반 두 편인 찰미안, 진가장원이다.
  10. MBC판에서는 탁재인이 담당했다.
  11. 판에 따라 다르다. 어떤 판에는 패에 참자가 적혀있고 어떤 판에는 령자가 적혀있기도 하다.
  12. 가끔 베어라! 나 처형하라!, 집행하라! 등의 바리에이션도 있었다.
  13. 국내 방송 한정인지는 알 수 없지만 국내 방영 당시에 반젤리스의 음악이 BGM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China' 앨범 수록곡.
  14. 코너 초창기에는 판관 청천이었으나 뽀청천으로 제목이 변경되었는데, 포청천 역이 개그맨 서원섭에서 개그맨 이용식('뽀식이'라는 별명이 있다)으로 변경되면서 제목이 같이 바뀐 것. 덤으로 공손선생(공손책)도 공선생으로 바뀌는 등 패러디답게 정신나간 네이밍이 일품이다.
  15. 이창명이 맡아서 열연했으며, 뽀청천이 "야~ 창명아~!!"라고 하면 지랄맞은웃음소리와 함께 나타났다.
  16. 당시 청문회를 TV로 보던 사람들의 분통을 터트리게 만든 '모릅니다'로 일관하는 대답 스타일과 깃털,몸통 드립까지 깨알같이 패러디했다.
  17. 드라마와는 달리 배우들이 화장을 하고 노래를 하는 TV판 경극.
  18. 요즘 나오는 중국 여배우 엽청은 아니고 대만 출신 여배우. 남장여자 전문이다.
  19. 국내방영편에서 정소영이라고 알려진 '맹춘니' 역할을 맡은 배우.
  20. 방송사 CTS가 제작사가 아니다. 대만 드라마는 방송사에서 제작한 경우도 있지만 외주에서 제작한 드라마가 더 많았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외주제작이다.
  21. 특히 공주의 경우 진세미 외의 다른 사람이 죽던말던 신경조차 쓰지 않던 93년 판의 무개념 공주와는 180도 달라졌다. 진세미에게 배신당한 진향련의 처리를 이해하고 측은히 여기며, 진세미 처형후에도 진향련을 따로 불러 사과하는 등 93년의 공주와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 되었다.
  22. 무공이 없이 글공부만 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 해당 에피소드의 흑막이었고, 무공 또한 가문의 후계자인 동생보다 훨씬 뛰어났다.
  23. 전조가 등장인물 중 한 명에게 충고하는 도중에 2010 포청천의 마지막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24. 처음에는 선량하고 글공부만 한 황족으로 등장했으나... 애초에 조상 역을 맡은 배우가 이전 포청천 시리즈에서 진범으로 등장했던지라, 이를 알던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 놈이 진범이구나(...) 생각하며 봤다.
  25. 특히 전에 진범으로 나왔던 에피소드에서도 선량하고 글공부만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아버지를 원망하고 무공도 익혀 살인을 일삼은 진범으로 나와 캐릭터까지 겹친다.
  26. 대신 평민으로 강등되고, 평생 자신의 조그만 봉지 안에서만 살도록 조치했다.
  27. 조상의 죄는 단순한 살인 몇 건이 아니라 역모였다는 것
  28. 거기에 황제는 권력의 무상함을 탓하면서 아에 조상에게 양위를 해버릴까 고민하고 있었다.
  29. 원래는 용작두로 처형당했을텐데, 황제가 사면해주는 통에 평민이 된 상태여서, 작두까지 개작두로 바꿔버렸다.
  30. 정확히는 일왕가가 아닌 쇼군가의 딸
  31. 하지만 결국 포청천의 수사 끝에 정체가 밝혀졌을 때는, 애호를 이기지 못하고 자신이 던졌다가 튕겨진 표창이 이마에 박혀 죽는다.
  32. 그래도 이 에피소드에서 일본 후궁의 음모로 방귀비가 위기에 빠졌을 때, 아버지인 방태사가 2010 포청천에서 처형당한 자신의 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는 아들을 죽인 원수인 포청천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은 나름 명장면이다. 사건이 마무리되고 감사 인사를 하러 갔을 때, 포청천이 황제의 명에 따라 수사한 것이지, 당신에게 감사받을 일은 아니라고 대답하자 다시 포청천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은 덤이다...
  33. TV판 오프닝은 여기부터 翻江鼠身手不凡까지 생략되어 있다
  34. 함공도 오의의 우두머리인 노방. 소설판에서는 찬천이라는 말이 나라를 찬탈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서 황제를 알현할 때 포청천이 슬쩍 이름을 바꾸는 장면이 나온다.
  35. 함공도 오의의 둘째인 한창
  36. 함공도 오의의 셋째인 서경
  37. 함공도 오의의 넷째인 장평
  38. 함공도 오의의 막내인 백옥당
  39. 삼국지의 조운을 묘사한 표현으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인기캐릭터 백옥당을 밀어주는 표현이기도 하고, 결국 최후를 생각하면 이중적 의미기도 하다.
  40. 1962년생. 본래 신주(新竹)에서 태어난 대만 토박이 인물이지만, 2001년 중화인민공화국으로 귀화했으며 2015년 중화인민공화국의 중일전쟁 승전 열병식에도 찬사를 보내는 등 노골적인 친중 행보를 보이고 있다.
  41. 취소선이 그여진 이유가 있는데, 해당 작품은 타임슬립물이다. 1회부터 13회까지 북송시대를 무대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