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스 라즐리(스티븐 유니버스)

1 개요

스티븐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Jennifer Paz/김정아/하야미즈 리사. 이름의 유래는 청금석(Lapis Lazuli).[1]

등에 젬이 있으며, 무기 대신 을 다루는 능력이 있어 물을 무기삼아 공격한다. 25화 "Mirror Gem"에서 처음 등장한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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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화 "Mirror Gem"에서 사원에 있던 거울에 붙어 있던 젬으로 등장했다.[2] 거울 속에 갇혀서도 스티븐와 계속 소통하다가 젬을 꺼낸 덕분에 풀려난다. 그래서 자신을 꺼내준 스티븐은 친구로 대하나, 다른 젬스에겐 자신을 가뒀다며 원망한다. 그러면서 스티븐에게 집으로 같이 가자고 하는데, 스티븐이 주저하자 혼자 바다 너머로 떠나버린다.

26화 "Ocean gem"에선 비치 시티의 바다를 전부 가져가 물기둥으로 만들어버린다. 그 후 바다를 돌려 받으러 간 스티븐과 친구들에게 자신을 내버려 두라고 하면서 물로 스티븐, 크리스탈 젬스의 복제품을 만들어 대항한다. 복제품이 너무 강력해서 고전하다가 친구인 스티븐의 부탁에 순순히 물기둥 위로 올려 보내준다. 그러고는 집으로 가고 싶지만 젬이 부서져 돌아갈 수 없다는 얘기를 하는데, 스티븐이 치유의 침(...)으로 라피스의 젬을 치유해줘서 무사히 홈월드로 돌아가고, 바다도 원래대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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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이 고쳐지자 진한 남색 눈동자가 생기고, 물로 이루어진 날개가 돋아났다. 그렇게 지구를 떠나 홈월드로 돌아갈 수 있게 된 라피스는 스티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다. 근데 이게 좀 허무할 정도로 간략하다

그리고 한동안 언급이 없다가 46화 "The Message"에서 재등장하게 된다. 18화 "Rose's Room'에서 등장했던 Wailing Stone으로 영상 메세지를 보내고 있었는데, 듣도보도 못한 소음으로만 들리던 메세지를 크리스탈 젬스는 그렉과 스티븐의 도움으로 해독하는데 성공한다. 메세지의 내용은 자신은 홈월드로 돌아갔지만 거울 속에 감금되어 있던 사이 시간이 너무 흘러 자신이 살던 고향과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달라져 있었다는 것과, 스티븐과 크리스탈 젬스의 존재를 알고 젬들이 지구를 향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후 48화 "The Return"에서 재스퍼, 페리도트와 함께 전함을 타고 지구로 향한다.

49화에서는 내내 감옥에 갇혀 있다가 우주선이 부서져서 풀려난다. 물로 이뤄진 날개로 어떻게든 도망가려고 하지만, 재스퍼한테 잡혀 같이 퓨전할 것을 요구받는다. 오랜 생각 끝에 결국 배신 플래그가 떠 재스퍼와 함께 퓨전되어 말라카이트가 되었으나, 사실은 동귀어진이었다. 재스퍼와 한 몸이 된 채로 물을 조종해 자신과 함께 바다 밑에 수장시켜 버린다.

2.2 시즌 2

시즌 2 13화 "Chille Tid"에서 다시 등장한다. 스티븐과 꿈을 통해서 정신적 연결이 되어 만난 것으로, 퓨전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느라 온 힘을 쏟아붓고 있다. 정확히는 재스퍼의 정신이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하는 것과 말라카이트가 수면 위로 나가지 못하게 지구의 바다를 이용해서 억누르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집중이 흐트러지면 재스퍼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매우 버거워하는 상태이다. 그래서 라피스를 만나기 위해 꿈 속으로 들어오는 스티븐에게 왜 자꾸 나타나냐고 성질도 부렸다

도와주겠다는 스티븐의 말에 강하게 거절하며 스티븐을 위해서 하게 해달라며 이젠 자신은 라피스가 아니라 말라카이트라고 말하곤 말라카이트 모습으로 스티븐을 자신의 정신 속에서 쫓아낸다. 스티븐이 라피스의 정신을 오간 것을 통해서 우선적으로 라피스와 재스퍼 둘 다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다. 아직까지는 라피스가 통제력이 있고 재스퍼가 나오지 않도록 억제하고 있으나 분노와 불신으로 인한 퓨전은 시한폭탄에 가까운 위험한 상태라는 가넷의 말을 보면 퓨전이 풀려서 재스퍼가 나오거나, 둘의 젬에 어떠한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암시인 듯하다.

시즌 2 14화 "Cry for help"에서 페리도트가 TV를 통해 "호위와 정보원이 실종되었다"는 말을 한다. 이를 통해 라피스의 직책이 정보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라피스가 박혀있던 거울을 꺼냈을 때 젬의 역사에 대해서 보여주었다고 했던 이유는 그녀가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던 듯하다. 다만 포로가 된 이후 정보출처로서의 취급을 당한 걸 수도 있다. 아직은 모르는 부분.

라피스의 정체가 무엇인지, 왜 거울 속에 봉인되어 있었는 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크리스탈 젬스에게 "너희들 내가 거울 속에 갇힌 걸 알고 있었지! 그런데도 아무런 관심도 없었어!"라고 말한 것을 보아, 크리스탈 젬스 이전, 아주 오래 전부터 거울 속에 갇혀있던 젬이였던 것 같다. 혹은 전쟁 이후 손상된 보석들을 모으던 크리스털 젬스가 누구였는지, 어떤 상태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잡아들인 것에 대한 분노를 나타낸 것일 수도 있다. 자세한 것은 전쟁에 대한 정보가 더 나와 봐야 알 수 있을 듯.

2.3 시즌 3

시즌 3 3화 "Same Old World"에서 과거가 나왔는데 라피스는 전쟁과 상관없이 잠시 들리러 지구에 왔다가 전쟁에 휘말렸고 도망치지 못하고 공격당해 젬으로 변한다.[3] 그 후 홈월드 측에서 라피스를 크리스탈 젬들로 착각하고[4] 심문을 했고, 대답도 크리스탈 젬들 쪽이 아니라고도 하지 못하고 홈월드 측에서 도망칠 때 잊혀진다. 그 후 펄이 발견한다. 아주 오랜 시간 갇혀 있어서 지구 자체를 싫어하는데다 재스퍼한테 한 짓이 있어 홈월드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스티븐과 많은 이야기를 한 이후 심경에 변화가 생겼는지[5] 지구를 좀 더 알고 싶어져서 남기로 결정한다. 이후에 페리도트가 나타나자 여기서 뭘 하냐고 놀라고 이곳이 홈월드에서 떠나 살아갈 새로운 집이란 대답에 여긴 자신이 살아갈 곳이라고 반박한다. 페리도트를 싫어하는건 덤.

이 이야기는 시즌 3 4화 "Barn Mates" 에서 이어지며 페리도트를 정말로 싫어한다.[6] 자신이 헛간에서 산다고 하더라도 페리도트와 같이 있기 싫다고 말하면서, 페리도트만 만나면 짜증 가득한 표정으로 거의 일관한다. 카드를 만들어서 줬을 땐 거절한 것으로 보이고, 스티븐과 페리도트가 만든 호수는 자신이 물 속에 갇혔던 기억이 난다고 싫어하며, 페리도트가 자신이 가장 아낀 녹음기를 선물로 줬을 때도 그것을 부숴버리는 것으로 응답한다. 화가 난 페리도트가 무엇을 바라냐고 묻자 "네가 가버리면 좋겠어!"라고 한다. 허나 스티븐이 "페리도트는 변했는데, 그걸 어필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있다"고 라피스에게 열변하자, 나중에 '로밍 아이'라는 추적용 우주선이 페리도트를 쫓아왔을 때 손만 까딱하여 메다꽂아 버린다. 이후 사태가 진정되자 페리도트에게 "너 괜찮아?"라고 물으면서 그들의 관계도 변화가 시작될 것임을 암시했다.[7]

5화 "Hit the Diamond"에서는 추적용 우주선을 타고 온 루비 병사들, 크리스탈 젬스와 얼떨결에 같이 야구를 하게 되었다. 자신들이 젬스라는 걸 들키지 않기 위해 가명까지 쓰며 플레이를 하는데, 라피스 특유의 세상만사 다 귀찮다는 표정과 설렁설렁하는 경기 태도가 압권이다.[8] 사용한 가명은 26화에서 젬이 치유된 직후 스티븐이 불렀던 이유불명의 이름인 밥(Bob). 그래도 막판에 루비 팀과 1점 차까지 따라 잡은데다 사파이어가 막판에 홈런 쳐서 결국 이기긴 했지만. 하지만 결국 루비사파이어연애질 삽질로 인해 젬스라는 걸 들키고 말았다.

15화에서는 의외의 사실이 밝혀지는데, 말라카이트로 퓨전하는걸 끔찍히도 싫어하지만 한편으론 재스퍼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이후 라피스를 쫓아온 재스퍼가 말하길 지금까지 자기를 짐승이라 생각했지만, 라피스는 그러한 자신조차 능가하는 괴물이라 표현한다. 본인이 구속하는 걸 은근 즐겼다는 얘기를 보아 퓨전하는 내내 매우 가혹하게 굴었던 모양. 실제로도 2시즌 "Chille Tid"를 보면, 말라카이트에서 벗어나라고 하는 재스퍼를 계속 찍어누르는 묘사가 있었다. 이후 다시 퓨전하자는 재스퍼의 부탁에 끝내 거절하고, 이를 스티븐 탓으로 돌린 재스퍼가 그를 공격하자 바닷물로 만든 주먹을 통해 저멀리 날려버린다.[9] 원펀라피스? 그리고 그 영향으로 그랙이 대여한 배에 구멍을 내서 침몰시켜 버린다. 저번엔 다리를 부러뜨니더니 이젠 배마저

22화 "Beta"에서 재등장하는데, 처음에는 페리도트를 그렇게 싫어하더니 이젠 많이 친해진 듯.[10] 그런데 그 과정에서 헛간을 좀 많이 개조한 듯하다. 헛간에 물탱크와 트럭을 꽂아두지 않나, 트럭에 TV를 설치하지 않나, 변기를 잔뜩 늘어놓고 분수를 만들지 않나, 별별 물건을[11] 많이 만들어 놓으면서 잘 지내게 된 것 같다. 게다가 페리도트와 공통점이 하나 생겼는데, 둘 다 《Camp Pining Hearts》라는 드라마를 좋아한다는 것. 둘이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몇 시즌이냐고 물어보는 등 이야기가 많이 틔였다. 이제 부녀자가 둘이다 서로 다른 커플 파거나 공수가 다르면? 라크쉬르를 신청한다!!

2.4 시즌 4

1화 "Kindergarten Kid"편에서 마지막 장면에 등장했었다.

8화 "Gem Harvest"편에서 다시 등장.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

2.5 시즌 4 단편

4화 "Video Chat"편에서는 페리도트스티븐과 영상통화하는 걸 보고 스티븐이 화면 안에 갇힌 줄 알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진정하라는 페리도트를 밀치고 화면 안에 갇힌 스티븐을 꺼내려고 별짓을 다한다.(...) 심지어 야구 배트까지 들고 온다! 태블릿 PC가 망가질까봐 노심초사하는 페리도트가 압권. 결국 스티븐이 와서 상황은 마무리되고 라피스도 페리도트한테 사과한다. 그런데 마침 라이언이 스티븐 쪽의 노트북을 망가뜨리는 바람에...(...) 여기서 라피스가 귀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라피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걱정하는 반응도 있었다.

3 기타

육체적 능력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나[12], 물을 다루는 특수능력만큼은 작 중에 등장한 젬들 중에서도 최상급의 위력을 보여줬다. 바닷물을 끌어모아 대기권에 도달할 정도로 거대한 물기둥을 만들었고, 크리스탈 젬스와 거의 동일한 능력을 지닌 물의 복제품을 만드는데다,[13] 페리도트를 잡으러 온 우주선을 손가락 까딱하는 것만으로 해결하고, 물을 끌어 만든 거대한 주먹으로 재스퍼를 한방에 멀리 날려 상황을 종료 해버렸다. 이 외에 물로 구성된 날개로 하늘을 날 수 있는데, 우주를 날아다닐 수도 있어 지구에서 고향인 홈 월드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 날개는 주변에서 물을 끌어오지 않아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연은 많지 않지만 등장시마다 보이는 인상적인 활약과 소녀틱하게 준수한 외모 그리고 퇴폐미 등 때문인지 꽤 인기가 많다.

시즌3에 들어 기믹이 늘었다. 스티븐을 대할 때를 제외하면 말 그대로 귀차니즘 그 자체와도 같다.. 특별히 게으르거나 한 것은 아닌데 만사가 귀찮다는 표정이 몹시 압권이다. 특히 루비들과 야구를 할 때는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수준의 얼굴을 하고 완전히 대충대충 게임에 임한다. 언뜻 보면 해탈한 표정 같기도 하다 사실 이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자신을 거울에 가뒀던 홈월드 출신의 젬들, 그리고 자신이 갇힌 수천년동안 아무런 관심도 안 준 크리스탈 젬스. 이들 사이에서 움직이게 되었으니 의욕이 날리가 없다..

라피스는 젬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스티븐을 온전히 스티븐 유니버스로 인식해 준다.[14] 그도 그럴 것이 라피스는 지구에 참전하러 온 게 아닌, 잠시 동안 방문하기 위해서 찾아온 것이기 때문에 전시 상황을 잘 알 리가 없었다. 그래서 로즈 쿼츠의 방패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티븐을 계속 스티븐이라고 불러주고 친구 관계를 쭉 유지하는 것.[15] 게다가 스티븐과 이야기한 것만으로 마음을 바꾼 걸로 봐선 자신을 위로해준 친구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시즌 3에서 밝혀진 바로는 라피스 라즐리들은 대개 물과 비행을 좋아하는 성향을 보인다고 한다. 다만 라피스는 말라카이트였던 때를 생각하며 물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까지 내려가며[16]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바다 밑에 재스퍼와 자신을 가두었던 나날이 힘들긴 힘들었던듯

1999년에 제작된 일본 애니메이션 지금, 거기에 있는 나의 히로인 라라루에서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아니면 1967년에 제작된 황금박쥐에서 영향을 받았을 지도...

  1. 예고편으로 등장했었을 때 많은 팬들이 아쿠아마린으로 예상했었는데, 예상 외로 청금석인 것으로 밝혀졌다. 확실히 바다를 연상시키는 외모나 물을 다루는 능력 등 청금석보단 아쿠아마린이 더 연상되긴 한다.
  2. 온갖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 거울이라고 소개한다.
  3. 이 때 라피스를 공격한 젬은 비스무트로 추정된다. 정식으로 나오지 않은 관계로 추가바람.
  4. 정보원으로 지구로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인 듯.
  5. 이때 스티븐이 나뭇잎을 건내주자 "재미있네. 그렇게 지구에서 오랫동안 살았는데 이런 건 거의 보지 못했는데"라 하자 이어진 스티븐의 말은 "그건 재미있는 일이 아냐." "엄청나게 슬픈 일이지."
  6. 시즌 1에서 자신을 정보원으로서 강제적으로 데려왔던 것이 그 원인이었다고 한다.
  7. 이 말을 들은 직후에 페리도트가 기쁘게 웃는데 어두웠던 날씨도 다시 밝아지며, 라피스 라즐리는 페리도트의 웃는 표정을 보고 얼굴을 붉히며 쑥스러워 한다.
  8. 그런데 그 설렁설렁하는 경기 태도에 비해 팀에게 크게 피해를 준 적은 없다.
  9. 참고로 이 장면은 재스퍼가 유일하게 퓨전잼이 아닌 상대에의해 저지당한 처음이자 마지막 장면이다.
  10. 물론 스티븐만큼 친하진 않아도 "편한 사이"까지는 나아간 것 같다.
  11. 이걸 두고 스티븐은 예술(Art)이라고 하지만, 페리도트나 라피스나 그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밉모프" 또는 "모프"라고 부른다.
  12. 다만 다른 젬들에 비해 육체적 능력이 떨어져 보인다는거지 페리도트처럼 인간혹은 그이하 수준은 아닌듯 일단 작중에서 페리도트가 선물로 준 녹음기를 한 손으로 으깨버리는 장면이나온다.
  13. 게다가 이 복제품은 아무리 피해를 입어도 다시 멀쩡하게 복구되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갈수록 크리스탈 젬스가 불리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스티븐이 없었더라면 그 자리에서 패배했을 수도. 퓨전잼인 가넷과 막상막하로 싸운 재스퍼가 얼마나 강한 취급을 받는지 생각하면 어마무시하다.
  14. 페리도트를 제외한 모든 젬들은 로즈 쿼츠와 만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스티븐에게 로즈의 힘을 기대한다. 그 중에서도 펄은 로즈가 스티븐의 눈으로 세상을 볼 것이라 생각하며, 재스퍼는 그냥 로즈라고 부른다.
  15. 반대로 재스퍼는 방패를 보자마자 퇴화한 로즈 쿼츠로 인식했다.
  16. 물은 이미 자신에게 무덤과 같고, 그 곳에서 몇 달을 살았다는 얘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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