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몽 도메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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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레몽 도메네크 (Raymond Domenech)
생년월일1952년 1월 24일
국적프랑스
출신지리옹
포지션수비수
소속팀올랭피크 리옹 (1969~1977)
스트라스부르 (1977~1981)
파리 생제르맹 FC (1981~1982)
FC 지롱댕 드 보르도 (1982~1984)
FC 뮐루즈 (1984~1985)
지도자FC 뮐루즈 감독 (1985~1989)
올랭피크 리옹 감독 (1989~1993)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U-21 감독 (1993~2004)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2004~2010)
국가대표8경기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감독
자크 산타니
(2002~2004)
레몽 도메네크
(2004~2010)
로랑 블랑
(2010~2012)

1 인물설명

프랑스판 시무라 단조
프랑스점성술사, 前 축구선수/감독.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자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희대의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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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선수생활을 시작, 1984년 지롱댕 보르도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프랑스 축구협회에서 장기적으로 육성한 전술가로 1993년 부터 2004년까지 10년 넘게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맡아왔고,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프랑스 성인 대표팀을 맡았다.

2006 독일 월드컵 지역 예선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자, 은퇴했던 황금세대 멤버인 지네딘 지단클로드 마켈렐레, 튀랑을 다시 국가대표로 불러들였다. 그렇게 국대를 재정비결과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이뤄내며 커리어 하이를 찍는다. 지단의 영향으로 준우승을 한 것이라는게 대부분의 의견이지만, 당시 이론상으로 이상적인 조합이었지만 막상 실제 경기에 나오면 영 별로였던 비에이라 - 마켈렐레의 중원 라인을 완성시킨 성과는 나름 인정해야한다는 시선도 있다.

지단이 다시 은퇴하고 난 첫 메이저 대회인 유로 2008에서는 역시 졸전을 벌이며 1무 2패의 치욕적인 탈락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고... 2010 월드컵에서 그동안 쌓여왔던 프랑스 대표팀들의 문제들이 몽땅 폭발하면서 선수들이 경기 출장을 거부하는 희대의 코메디를 연출했다. 자세한 것은 남아공 쇼크 항목 참조.

결국 남아공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감독을 사퇴한다. 그 동안의 장대한 기행 및 삽질을 보면 앞으로 다시 대표팀을 맡게 될 일은 없을 듯. 이미 월드컵 이후 감독 커리어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있다.

2 기행

감독의 기본인 선수 기용과 운용이 개판을 넘어 기괴하다. 이것 하나로도 이 인간은 감독 자격 미달.

일단 2003-04 시즌 아스날의 무패우승을 이끌며 최전성기를 보내던 로베르 피레스를 절대로 쓰지 않았다. 또한 SV 베르더 브레멘에서 없어서는 안될 공미였던 요앙 미쿠 역시 배제. 때문에 저 두 선수는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대표팀 경력이 완전히 끝나버렸다. 하도 이해가 안 되는 행위라서 추측이 다양한데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는 저 두 선수가 "전갈자리"라서 안 뽑았다는 것(...) 실제로도 전갈자리를 매우 싫어하여 올림피크 리옹 감독시절에도 7명의 전갈자리 선수를 2명으로 정리해버린 이력이 있을 정도다. 이래서 별명이 점성술사.

바르셀로나의 첫 챔스 우승에 일조한 루도빅 지울리에스텔라 데니스[1]가 도메네크의 여자친구인줄 모르고 작업을 건 사실 때문에 국가대표 커리어가 종료(...)

그 이외에도 다비드 트레제게, 필립 멕세, 세바스티앙 프레이와도 사이가 지독하게 좋지 않다. 특히 유럽 최고급 골키퍼로 평가되던 프레이와 세리에 A 득점왕에 올랐던 트레제게는 2008년에 도메네크 감독 덕분에 그가 있는 한 국가대표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대표팀 은퇴 선언까지 했다.[2] 때문에 프레이는 A매치 달랑 2경기 출전으로 끝. 멕세의 경우는 간간히 소집되다가 블랑 감독 체제 이후엔 부동의 주전 수비수로 승격했다.

반면 시드니 고부는 잘하던 못하던 무조건 국가대표로 소집이 되어 '도메네크의 양아들'이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였다.

이 개판 같은 운용이 결국 곪고 곪아서 터진 것이 남아공 쇼크. 항목을 읽다 보면 당시 도메네크의 지도력이 얼마나 개판이었는지 알 수 있다.

정리하자면 대체 프랑스 축구협회가 무슨 약을 먹고 이런 인간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2번이나 뽑았는지가 궁금해질 지경이다.


넌씨눈스러운 발언과 쓸데없는 도발로 욕을 먹기도 한다.
유로 2008 조별 예선 탈락의 소회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 이 순간 나의 계획은 오직 한 가지뿐이다.
에스텔레 데니스와 결혼하는 것이다.
바로 오늘 저녁 그녀의 손을 잡고 청혼하겠다.

라고 헛소리를 지껄였다.(...) 당연히 "여자친구 신경쓰느라 경기가 눈에 들어오긴 했겠느냐?"면서 죽도록 까였다.
여기에 더해서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질 수도 있지 기레기 시발들아

라는 말은 덤.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도

무리뉴는 주위를 도발해 왔지만 이제 아무도 그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라고 도발했다가...

나는 도메네크의 유로 2008 이후 기자회견을 듣고 눈물을 흘려버렸다. 그의 말은 너무나 감동적이었다.감동니뮤ㅠㅠ

라고 무리뉴한테 털리고 본전도 못 찾았다.

2015년 7월 5일 뜬금없이 맨유 더 이상 빅클럽 아니야를 시전하였다. 리옹엔 역시 빅클럽 감별학과가 있는게 틀림없다.

그런데 하루(...) 뒤에 같은 국적의 미드필더 모르간 슈네데를랭에게는 맨유로의 이적을 추천했다.(...) [1] 링크] 뭐야 이거? 슈네데를랭에게 주전자리를 잡을수 있는 클럽을 추천한거지 뭐 도메네크가 전갈자리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잊지말자[3]

2016년 1월 8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감독이 지단이 되자 "지단은 좋은 사람이 이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6년 3월 20일에는 맨시티가 꿈에서도 파리를 못 이긴다며 극딜했다. 이 양반은 왜 이리 맨체스터싫어해... 그리고 맨시티가 이겼다. 레몽 펠레?

그외 수많은 기행은 추가바람.
  1. 도메네크보다 25세 연하인 프랑스 방송 진행자이자 도메네크의 연인.
  2. 원래는 저정도가 아니었지만, 트레제게가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마지막 승부차기 키커로 나와 실축하면서 프랑스가 준우승을 했고, 이때부터 도메네크는 트레제게를 쓰지 않았다.
  3. 슈네데를랭은 11월 8일생일. 즉, 전갈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