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 블랑

로랑 로베르 블랑 (Laurent Robert Blanc)
생년월일1965년 11월 19일
국적프랑스(France)
출생지알레스(Alès)
신체 조건190cm, 82kg
포지션스위퍼(Sweeper)
유소년 클럽몽펠리에 HSC (1981-1983)
소속 클럽몽펠리에 HSC (1983-1991)
SSC 나폴리 (1991~1992)
님 올랭피크 (1992~1993)
AS 생테티엔 (1993~1995)
AJ 오세르 (1995~1996)
FC 바르셀로나 (1996~1997)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997~1999)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1999-20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01~2003)
국가 대표97경기 16골[1]
감독FC 지롱댕 드 보르도 (2007~2010)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2010~2012)
파리 생제르맹 FC (2013~2016)
EURO 2000 BEST XI
FW
파트릭 클루이베르트
FW
프란체스코 토티
MF
지네딘 지단
MF
파트리크 비에이라
MF
에드가 다비즈
MF
루이스 피구
DF
파올로 말디니
DF
파비오 칸나바로
DF
로랑 블랑
DF
릴리앙 튀랑
GK
프란체스코 톨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감독
레몽 도메네크
(2004~2010)
로랑 블랑
(2010~2012)
디디에 데샹
(2012~ )
파리 생제르맹 FC 역대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2011~2013)
로랑 블랑
(2013~2016)
우나이 에메리
(2016~ )

1 소개

프랑스의 은퇴한 선수이자 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현역 시절 골넣는 수비수로 유명했으며 스위퍼로 이름을 날렸다. 큰 체격을 비롯한 좋은 피지컬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힘보다는 기술과 지능을 앞세운 커맨더형 수비수였으며,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나 높은 득점력(...)을 갖추었다. 그렇다고 해서 수비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어서 현역 시절 국가대표팀에서 철벽 수비를 자랑했다. 파비앵 바르테즈 골키퍼와 비셴테 리사라수-로랑 블랑-마르셀 드사이-릴리앙 튀랑으로 이어지는 일명 철의 포백으로 구성된 수비 진영은 이탈리아의 카테나치오가 부럽지 않은 막강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프랑스의 월드컵, 유로 메이저 대회 연속 제패에 크게 공헌했다.[2]

2 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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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커리어는 몽펠리에 HSC에서 시작하여 약 8년 동안 뛰었는데, 이 기간 동안 쌓은 스탯이 수비수 치곤 경이롭다 못해 경악스러운 251경기 77골이다(...).[3] 블랑은 83-84시즌에 프랑스 2부 리그의 몽펠리에에서 데뷔했다. 그런 그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86-87시즌에 2부 리그에서 18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몽펠리에를 1부 리그로 끌어올리면서부터였다.

그후 88-89시즌부터 3시즌 연속 10골 이상(15,12,14골)을 기록하는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과시한 그는 89-90 시즌엔 몽펠리에를 프랑스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89년 2월엔 아일랜드전을 통해 프랑스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

세트 피스에서뿐만 아니라 2:1 패스와 헛다리 드리블 등의 여러 가지 스킬로 직접 침투하여 골을 넣는 것 또한 블랑의 전매특허였다. 다만 그 이후로는 한 팀에서 1~2년 정도밖에 머물지 못하고 저니맨마냥 이팀 저팀을 옮겨 다녀 몽펠리에 시절의 득점력을 다시는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전전했던 클럽들은 하나같이 빅 클럽들이었다.

그후 91-92시즌에는 이탈리아로 건너가 SSC 나폴리로 이적했다. 하지만 세리에 A에서도 6골을 득점하며 '골넣는 수비수'로서의 명성을 떨치기는 했지만, 그는 너무나 자주 공격에 가담하고 스피드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한시즌만에 다시 프랑스로 돌아와 니메에 입단했다. 그후 생 테티엔과 옥세르를 거치며 제기량을 회복한 그는 바르셀로나와 마르세유에서도 선수 생활을 한후, 99-2000시즌에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재도전장을 냈다.

그가 인터 밀란에 입단할 당시에는 34세라는 많은 나이와 나폴리 시절에 실패한 경험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그는 99-2000시즌 인터 밀란 최고의 선수중 한명으로 거론될 정도로 수비진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2000-2001시즌까지 그는 리그 1경기에만 결장할 정도로 체력에도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2001년 여름, 자서전 사건으로 인해 라치오로 이적한 야프 스탐의 대체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입단한다.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그를 1996년부터 지켜보고 있었는데 35세가 되어서야 영입할 수 있었다. 맨유에서 2년간 뛰며 75경기 4골을 기록했고, 2002-03시즌 EPL 우승을 경험하고 현역에서 은퇴하였다.

국가 대표 커리어도 화려하다. 위에 나와 있듯이 97경기 16골로 거의 프란츠 베켄바워 같은 전설의 수비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프랑스 대표팀의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유로 2000 연속 우승에는 그의 활약이 큰 공헌을 했다.[4]

국내에서는 단순히 '철의 포백'의 리더 정도로 언급되고 넘어가는 감이 있지만, 유로 92-96-00 세 대회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된 유일무이한 선수다. 90년대 센터백 넘버원을 논할때 잠머, 바레시, 야프 스탐과 함께 같은 선상에서 언급되는 선수.[5]

3 감독 경력

선수 생활을 마친 이후 2007년 프랑스의 FC 지롱댕 드 보르도의 감독으로 부임, 3년 동안 수행하며 2009년 리그 우승으로 올랭피크 리옹의 독주를 막아 내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으며, 06/07, 08/09 리그 컵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후 점성술사 도메네크 감독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부끄러운 지도력을 보여준 뒤 경질되자 프랑스 대표팀의 감독직을 맡았는데, 당연히 짧은 경력 등으로 인해 잡음이 일었으나 이후 상당히 안정적으로 감독직을 수행하며 역시 새롭게 감독이 바뀐 브라질을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로 무너뜨리는 등 선전하고 있다. 사실 이미 호사가들 사이에선 프랑스의 새로운 젊은 피 중 한 명으로 유력했다.

몇몇 선수들과 불화설이 돌았던 유로 2012 이후 프랑스 대표팀 감독에서 사임했으며, 후임으로 레 블뢰 시절부터 동료였던 디디에 데샹이 감독직을 물려받았다. 그리고 2013/14 시즌부터 파리 생제르맹 FC 감독으로 새로 부임했다. 그리고 13/14 시즌 리그앙 우승에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고 다 이기다가 수비 삽질을 고집하여 첼시 FC에게 챔피언스리그 4강을 넘기긴 했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라는 그럭저럭 괜찮은 성과를 거둬들였다.

14/15 시즌 중반까지 PSG 사상 최악의 문제점 1순위로 지목되었다. 무수히 많은 전문가들과 현지 팬들에게 전술적 역량 미달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까이고 있으며 실제로도 공격적 전방 압박 축구, 점유율 축구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단점들만 완벽하게 부각시키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23라운드까지 리그에서 승점 동률로 공동 2위에 위치되어있지만 그야말로 선수들의 클래스빨로 위치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

이해못할 고집스런 선수 기용과 로테이션의 부재, 플랜B의 부재로 인해 주축 선수들의 체력 방전으로인한 경기력 저하가 심각한 수준이고 현재 리그앙의 거의 어지간한 클럽들은 전술적으로는 파리 생제르맹 FC의 현 전술에 완벽한 카운터 전술들을 다들 짜서 붙는 형국이다. 마르코 베라티, 살바토레 시리구와 같은 몇몇 선수들의 고군분투가 없었다면 현 순위도 꿈도 못 꿀 수준의 경기력으로 당장 PSG 팬들은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첼시에게 압살당하는게 아닌가하고 두려워하고있는 수준.PSG 팬들의 현 시점 공통적인 주제는 결국 기승전블랑 그 놈의 카바니 윙 포워드 좀 그만 보면 안되나

특히 가장 비판받는 선수 기용 부분에서는 현재 체력 방전으로 심각한 경기력 저하를 보이고 있는 티아구 모타블레즈 마투이디를 거의 매 경기 풀타임 출장시키며 더더욱 나락으로 빠뜨리고 있는 실정으로 미들진이 폭망하는 상황인데도 곧 죽어도 요앙 카바예아드리앙 라비오같은 선수들을 잘 기용하지 않으며 따라서 현재 PSG 미들진은 베라티에게 공수에 관한 모든 것을 맡긴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 첼시가 마음먹고 베라티를 부상으로라도 보내버린다거나 혹은 베라티가 지나친 혹사로 경기력이 자체 저하될 경우, 블랑의 전술 구사 능력, 대처 능력으로는 첼시 미들진에게 완벽하게 압살당할 것이 분명한 수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감독 역량에 대한 심각한 질타를 받고 있다.

이미 리그 경기에서 몇 차례 모습을 드러낸 구단주 타밈 빈 알 타니 국왕도 매우 한심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광경이 TV에 종종 잡혔고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의 경우 그야말로 딥빡분노하는 표정이 자주 잡히는 것을 봐서 이번 시즌 끝나고 경질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있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예상과 달리 첼시를 누르고 8강진출했지만 하필 만난게 FC 바르셀로나[6]..챔스는 8강에 만족해야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시즌 중반까지의 우려와 달리 리그, FA컵, 리그 컵을 싹쓸이 하면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15/16시즌은 작년과 달리 초반부터 리그를 말 그대로 압도하고 있다.그리고 결국 리그앙 역사상 최단기간 우승을 결정지었다.근데 솔직히 상대할 만한 팀이 없다. 챔스 8강 진출은 덤.물론 늘 8강까진 갔다는 것도 덤.

그렇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1차전에서는 비겼지만, 2차전에서 답이없는 전술을 보여주며 패배했다. 특히 3-5-2를 썼음에도 중원부터 탈탈 털렸.. 다는 것은 경기를 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던 것은 아니고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중원의 핵심 of 핵심인 블레즈 마투이디, 마르코 베라티가 전부 없는 상태에서조차 맨시티를 상대로 점유율적인 우위를 선보였다. 한잔해 다만 블랑 특유의 애무 축구로 인해 그저 그 뿐이었다는 것. 물론 조 하트의 신들린 선방이 없었다면 맨시티가 위험할 경기였던 것은 사실이나 이 2차전은 끝내 블랑 본인의 PSG에서의 축구가 반 쯤은 선수 빨(..)이었다는 걸 입증하는 꼴에 가까웠다.

현재 파리 보드진은 블랑을 3년이나 봐줬으면 믿을 만큼 믿어준 셈이고 비록 리그와 리그 컵은 씹어먹는다지만 3년 내내(..) 팬들한테 경기력으로 계속 욕을 먹고 있으며 PSG가 강한 것? 아닙니다 리그앙이 약한 겁니다.. 계속된 챔스 8강 한계선은 마침내 보드진의 인내심을 바닥낸 것으로 보인다. 세비야의 감독 우나이 에메리가 PSG 차기 감독으로 아주 유력한 상황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며 블랑 감독의 PSG 지휘는 조만간 끝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에메리의 차기 감독 부임이 확정되어서 정말 그렇게 되었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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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 시작 전 절친한 친구이자 프랑스 국가대표팀 및 맨유 시절 동료였던 파비앵 바르테즈의 대머리에 키스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감독으로서 지휘한 대회에서 토너먼트 8강 그 이후를 뚫고 올라온 적이 없다. 보르도 감독 시절 바이에른 뮌헨유벤투스를 제치고 조 1위를 하더니 급기야 챔스 8강까지 진출시키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하필 같은 프랑스팀인 리옹에게 패배하여 리옹 역사상 첫 준결승 진출이라는 업정의 희생양이 되고만다. 그 후 블랑은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감독이 되었고 유로 2012에 참가하게 되는데 여기서 팀을 토너먼트로 진출시키면서 지단 은퇴이후 6년만에 조별리그 통과라는 성과를 달성하지만 8강에서 스페인에게 패배하여 탈락한다. 그리고 나서 맡게 된 팀이 지금의 파리 생제르맹. 블랑은 파리를 이끌고 챔스 3연속 8강이란 업적을 달성하지만 3연속 8강에서만 탈락을 하고 결국 전무후무한 토너먼트 5연속 8강탈락 이라는 기록을 작성하게 되었다.

5 경력

5.1 선수 시절

5.2 감독 시절

5.3 수상

  • 1988 UEFA 유럽 21세 이하 선수권 대회 MVP
  • 1990 프랑스 올해의 선수
  • 1992 UEFA 유럽 선수권 대회 베스트 일레븐
  • 1996 UEFA 유럽 선수권 대회 베스트 일레븐
  • 1996 ESM 베스트 일레븐
  • 1998 ESM 베스트 일레븐
  • 1999 ESM 베스트 일레븐
  • 1999/00 인터밀란 올해의 선수
  • 2000 UEFA 유럽 선수권 대회 베스트 일레븐
  • 2004 Trophée d'honneur UNFP
  • 2007/08 프랑스 올해의 감독
  • 2008/09 프랑스 올해의 감독
  • 2014/15 프랑스 올해의 감독
  1. 역시 골넣는 수비수이다. 메이저대회 에서의 득점 기록은 유로 1996 1골, 1998 FIFA 월드컵 1골, 유로 2000 1골, 수비수인데도 메이저대회에서 총 3골이나 기록했다.
  2. 2002년 월드컵 당시에는 블랑의 국가대표 은퇴로 블랑의 자리에 첼시에서 활약했던 프랑크 르뵈프가 들어갔다. 3경기에서 5번이나 골대를 맞추는 불운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프랑스는 16강에도 진출하지 못했고, 유로 우승을 거뒀던 2년 전과의 차이는 블랑과 데샹의 유무, 지단의 부상 여부였다는 점에서 블랑의 중요성을 절감할 수 있다.
  3. 참고로 역대 최강의 공격 가담 능력을 자랑했던 프란츠 베켄바워의 커리어 스탯이 587경기 81골이다. 베켄바워가 전담했던 리베로라는 역할의 특수성을 감안하고 다시 보면 블랑의 스탯은 실로 놀라운 수준이다.
  4. 특히 98월드컵 16강전에서는 연장혈투 끝에 칠라베르트를 상대로 골든골을 터트리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5. 흔히 아마추어 팬들사이에서 최고의 센터백으로 언급되는 릴리앙 튀랑, 파울로 말디니는 사실 90년대에는 3백의 측면 센터백, 혹은 좌우 풀백으로 더 많이 뛰었다. 전형적인 센터백으로 중용된 것은 30대 이후에 운동능력이 다소 떨어진 이후.
  6. MSN라인의 미칠듯한 공격력을 앞세워서 결국 2014/2015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