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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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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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로


Bahrain_map_-_2.png


빨간거밖에 안 보인다

알바흐라인 왕국
مملكة البحرين
국기
수도마나마
인구1,378,904명(2016년 통계)
공용어아랍어
정치체제단일국가, 양원제, 입헌군주제 (사실상 전제군주제)
국왕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임기1999년 3월 6일 ~ 2002년 2월 14일
2002년 2월 14일 ~
총리할리파 이븐 술만 알할리파
면적665km²
전체 명목 GDP140억 달러
명목 1인당 GDP28,691 달러
민족구성바레인인, 인도인, 이란인, 아랍인, 필리핀인, 방글라데시인 등
종교이슬람 85%, 그 외 기독교힌두교 등 15%

1 개요

중동의 몰디브

중동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수도는 마나마(المنامة). 정식국명은 바레인 왕국(مملكة البحرين, Mamlakat al-Baḥrayn, Kingdom of Bahrain)으로[3] 입헌군주제 국가이다. 바레인(البحرين)이라는 국명은 아랍어로 '두 개의 바다'라는 의미이다. 197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현 국왕은 할리파 가문(آل خليفة)의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حمد بن عيسى بن سلمان آل خليفة)이다. 공용어는 아랍어이며 영국의 식민지였던 영향과 외국인들에 의하여 영어 또한 널리 쓰이며 영어로만 수업하는 학교도 있다고 한다.

면적은 제주도의 1/3 정도, 부산이나 싱가포르와 비슷한 정도에 인구는 1,346,613명.[4] 중동 지역과 아랍권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다.[5]

2 역사

서아시아의 역사
레바논바레인사우디아라비아시리아아랍에미리트
예멘오만요르단이라크이란
이스라엘카타르쿠웨이트키프로스터키


이 나라 역시 아랍의 봄의 물결을 피해가지는 못해서, 2011년 일련의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6] 상세 사항은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에서.

현 국왕 하마드 빈 이사 알 할리파는 원래 정식 칭호가 아랍 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의 군주들과 동일한 아미르 였으나, 2002년에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과 동격인 '말리크(영어로는 King)'로 자신의 칭호를 격상시켰다.

3 특징

아랍권 나라에서 가장 작은 땅에 적은 인구 때문에 고민인지 꽤 개방적이다. 아랍권 국가임에도 이나 돼지고기등을 꽤 자유롭게 판매하거나 먹을 수 있는 국가이다.[7] 사우디아라비아가 옆에 있는데 이러다보니 몇번이고 보수적인 이슬람 정치 지도자들이 술 판매에 대한 법적인 금지를 주장하지만 자국민들의 술 금지에 대한 거센 반발 여론에 부딪쳐 늘 흐지부지되고 있는 상황이다.[8] 이러다 보니 바로 옆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9] 및 여러 아랍, 이슬람권에서 술과 돼지고기를 먹으려고 바레인에 놀러온다는 건 유명한 이야기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의 정치 및 경제적 참여도 아랍권에서 상당히 자유로운 편이며 히잡이나 부르카, 차도르, 니캅도 강요하지 않아 서구적인 복장을 하고 다니는 여성이 굉장히 많다.[10] 미국 헐리우드 최신 영화도 꽤 빠르게 개봉하는 곳이다보니 극장이 금지된 세계 유일의 이슬람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영화를 보러 사우디 사람들이 당일치기로 여행오는 경우도 많다.영화표와 극장 좌석 예매는 했을까?

주민들 대다수는 시아파인데 왕실을 비롯한 사회 주도층은 수니파이다. 이 때문에 다른 아랍 군주제 국가들에 비해 정치 상황이 불안정한 편이다. [11] 게다가 자유롭다해도 그것은 일상생활이랑 종교, 문화일뿐이지 정치는 전혀 아니다. 특히 바레인은 전제군주제 국가로 의회는 있으나 마나고 그것도 의원을 왕이 임명하며 국왕 내키는대로 소집했다가 해산한다. 2011년 아랍의 봄 때도 정치 민주화와 직접 선거를 요구하며 평화 시위를 하던 시위대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민주주의 체제를 수용하지 않았다. 특히 바레인은 언론, 소셜미디어, 인터넷에 대한 검열과 차단을 하는데다 고문까지 허용되어 세계에서 악명높은 인권탄압국에 속한다. 오죽하면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2011년 바레인의 하마드 국왕을 ‘미국의 불쾌한 우방’ 8명 중 3위에 랭크시키며 ‘미국이 지원하는 나쁜놈 중 하나’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왕정이 붕괴되고 민주화되면 이란에 우호적인 시아파가[12] 득세할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바레인 왕정의 유지를 원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도 이 나라의 인권 탄압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분위기다.[13] 2011년 아랍의 봄 당시에는 평화로운 민주화 시위를 사우디아라비아 군대가 무력 진압했고, 지금도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정부 인사들을 이란의 간첩으로 몰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에서는 바레인의 정치, 인권 상황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14]

4 경제

5 문화

5.1 스포츠

이 나라도 역시 축구가 인기가 많지만, 그리 화려한 성적은 없다. 그나마 1989년 스코틀랜드 FIFA U-17 월드컵 8강전에서는 우승후보 브라질을 4-1로 누르고 4강에 오른 적이 있다. 자세한 건 바레인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고.

2022 월드컵 개최를 이웃 원수(…) 카타르가 따내자 덩달아 기뻐하는 반응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술에 대하여 워낙 보수적[15]인 카타르가 월드컵을 치루면서 해외에서 관광객이 많이 올테니 가깝고 술먹는 건 전혀 지장이 없는 바레인의 주력 산업인 술장사 산업(…)이 더 좋아질 것을 기대한다는 분위기라고 한다. 아예 바레인 왕실은 2022 월드컵 기한 동안만이라도 숙박시설 확장 및 심야영업이나 여러가지로 술에 대하여 관대하게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대한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것도 있겠지만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하면서 아무래도 여러 나라들이 가까운 바레인에 훈련캠프를 만들테니 그것으로도 충분히 이득이 될 점도 있다.[16]가까운 또 다른 나라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있지만 여긴 워낙에 보수적인 종교국가이니까 바레인이 카타르 월드컵 덕에 반사이득이 가장 클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 일부에선 카타르가 워낙에 땅이 적어서 일부 경기를 바레인에서 공동 개최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으나 바레인도 나라가 적고 경기 시설은 워낙에 카타르에 밀려서 어렵다

FIFA에이전트를 사칭한 사람들에게 낚여 가짜 토고국가대표팀과 경기를 한 적이 있다. 경기를 3:0으로 이기고 난 얼마 후 토고축구협회가 바레인에 국가대표를 파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당 가짜 토고 선수들은 달아났는데 해외 이민을 노린 듯 하다.

6 외교 관계

'친사우디, 친미, 반이란'으로 간단히 정리할 수 있다. 국민의 대다수가 이슬람 시아파이고 지배층은 소수인 수니파라는 점 때문에 시아파 맹주 이란을 극도로 경계한다. 이란이 자국 내 시아파를 자극해 수니파 왕정의 붕괴를 꾀한다고 의심하기 때문이다.

6.1 카타르와의 관계

Flag-Pins-Bahrain-Qatar.jpg
왼쪽이 바레인의 국기이고 오른쪽이 카타르의 국기이다. 정말로 비슷하다.

국기카타르 국기와 매우 헷갈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원래 카타르와 같은 국기를 쓰다가, 카타르 측의 국기의 빨간 색이 햇볕에 바래 갈색으로 변하자 아예 갈색으로 국기색을 바꿔버렸다고 한다(...).

이웃 카타르와 독도만한 작은 섬들인 하와르 제도[17]를 두고 영토분쟁을 벌이다 보니 사이가 나빠서 양 측 해군끼리 대치한 적도 있다. 현재 하와르 제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바레인은 해외 관광지로 여기 섬들을 개발하였고, 다국적 관광객이 많아서 카타르도 함부로 무력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카타르 왕실이 대주주인 알 자지라 방송에서 이 나라 왕가 부조리가 자주 언급된다. 참고로 하와르 제도 여러 섬에 호텔과 항구와 여러가지를 건설하여 관광지로 개발이 꽤 된 편이다. 우리나라 독도와 문제가 매우 비슷[18]하여 종종 언급된 바 있다.

6.2 대한민국과의 관계

대한민국과는 1976년에 수교하였으며 그 당시 한국 공관이 설치되었다가 한 번 철수하여 주 사우디 대사관으로 이임되었다가 2011년 12월 30일에 다시 설치되었다. 2001년에는 북한과도 외교를 맺었다.

2014년 2월에 국제무기거래협약을 어기고 바레인 정부에 150만발 이상의 최루탄을 팔았다는 것이 드러나서 국제 단체 등에서 경고를 먹기도 하였다.미쳤냐? 원래 160만발을 (!) 수출하려다가 잠정 중단되었고, 무기수출제한법을 입법 청원하는 등 시민 단체의 활동도 활발하다.

과거에는 대한항공마나마에도 들어왔다.
  1. 전 지역
  2. #
  3. 굳이 원어에 가깝게 읽자면 "맘라캇뜰 알 바흐라니"에 가깝다.
  4. [1]
  5. 중동에서 작은 나라들 순위는 바레인-팔레스타인-레바논-카타르-쿠웨이트-이스라엘. 아랍 연합 회원국 중에서 작은 나라들 순위는 바레인-코모로-팔레스타인-레바논-카타르-쿠웨이트-지부티.
  6. 이 시위로 인해서 치안이 좋지 않았고 한 때 여행자제 -> 여행제한으로 경보가 올라간 적이 있었다. 지금은 여행유의로 낮추어졌지만 아직도 시위가 일어나는 만큼 완전히 좋다고 보긴 어렵다.
  7. 물론 터키, 튀니지, 알제리, 요르단, 레바논, 모로코, 이집트, 이라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알바니아, 보스니아처럼 술 판매나 수입, 생산을 허용하는 이슬람권 나라들은 꽤 많지만 이슬람 종교권인 서아시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나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이란 같이 이슬람 근본주의등 종교적 보수성이 강성한 이슬람 국가들이 많은 페르시아 만 연안 지역 국가들에서 바레인같이 술 판매를 허용하는 경우는 무척 드물다. 자세한건 , 맥주/목록 항목 참고
  8. 사실 이와 같은 상황은 술 판매,음주가 허용되고 있는 여타 이슬람권 국가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대표적으로 이슬람권에서 맥주나 포도주등 술 판매 밑 생산,음주가 허용되고 있는 터키나 튀니지, 알제리, 이집트, 요르단, 레바논, 인도네시아 같은 이슬람권 나라들에서 술등 알코올 음료에 대한 생산 밑 수입 ,판매를 금지하자는 소리를 하면 도리어 지탄을 받거나 무시당한다.
  9. 이들 나라들 모두 이슬람교에서도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와하비즘과 한발리 학파 같은 이슬람 보수주의 사상을 신봉, 추종하는 국가들이다.
  10. 왕실부터가 세속주의를 추구하여 히잡을 강요하지 않고 왕실 여성들이 서구적인 복장으로 많이 다닌다.
  11. 시리아는 반대로 시아파가 소수이며, 수니파가 주민 다수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2011년에 대규모 시위가 터졌을 때 유혈사태로 번져 지금 현재 전쟁 지옥이 되었다.
  12. 이 시아파가 세속주의를 추구하면 낫겠지만 전혀 아니며 세속주의를 반대하는 이슬람주의자들이라는게 문제다.
  13.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내 시아파를 자극해 분리 독립 요구가 일어날 우려로 바레인의 민주화를 절대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14. 알려질 때도 가끔 있지만 시리아만큼 알려지진 않은 편이다. 특히 세속주의를 추구하는 왕정이 몰락한다면 바레인은 이란처럼 반서방 이슬람주의 성향의 공화국이 될것이 분명하기에 서방입장에선 결코 달갑지 않다.
  15. 론리플래닛에선 개방적인 카타르는 술 하나만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같다. 이렇게 쓴 적까지 있다! 즉 술 하나만은 카타르가 와하비즘에 충실하고 다른 것은 와하비즘인 바레인이 술 하나만은 아랍에서 가장 술 먹기 좋은 곳...으로 적었는데 솔직히 바레인은 경제적 문제로 말로만 와하비즘을 내세운다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를 간다...
  16.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도 서울에 훈련캠프를 차린 나라가 상당수 있었다.
  17. 지도에 나온 작은 섬들이 하와르 제도로 위치로는 카타르에 매우 가깝다.
  18. 다만 하와르 제도는 지리적으론 카타르 바로 앞마당이라 우선권이 있다는 게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