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콘

Douglas+Maicon+FC+Internazionale+Milano+v+dQgwJPS8tx4l.jpg
전성기였던 인터 밀란 시절

600px
AS 로마 시절

마이콩 도글라스 시제난두
(Maicon Douglas Sisenando)
생년월일1981년 7월 26일
국적브라질
출신지노부 암부르구
신체 조건184cm, 77kg
포지션오른쪽 풀백
프로입단2001년 크루이제루 EC 입단
소속팀크루제이루 EC (2001~2004)
AS 모나코 (2004~2006)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06~2012)
맨체스터 시티 FC (2012)
AS 로마 (2013~2016)
국가대표76경기 / 7골
2010 FIFPro World XI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FW
다비드 비야
FW
리오넬 메시
MF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MF
사비 에르난데스
MF
웨슬리 스네이더
DF
카를레스 푸욜
DF
헤라르드 피케
DF
루시우
DF
마이콩
GK
이케르 카시야스
2010 FIFA 월드컵 올스타 팀
FW
다비드 비야
FW
디에고 포를란
FW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MF
차비 에르난데스
MF
웨슬리 스네이더
MF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DF
마이콩
DF
세르히오 라모스
DF
카를레스 푸욜
DF
필립 람
GK
이케르 카시야스
HC[1]
비센테 델 보스케

우측면 지배자.

수비수 임에도 불구하고 무시무시한 공격력으로 2008년~2011년 세계 최강의 풀백으로 군림했던 선수.

1 소개

브라질의 라이트백이자 전성기 때에는 no.1 라이트백이었던 선수 . 국가대표팀에서는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다니에우 아우베스를 누르고 부동의 주전을 차지했던 선수다.[2] 본명은 마이콩 도글라스 시제난두 (Maicon Douglas Sisenando). 절대로 콩드립이 아니다. 여담으로 마이콩 도글라스라는 그의 이름은 그의 아버지가 유명 영화배우 마이클 더글러스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마이클이 아니라 마이콩이냐고 하면 아버지가 호적 등록을 하면서 실수(...)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2 플레이 스타일

우측면 지배자. 적절한 타이밍에 보여주는 오버래핑, 날카로운 크로스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왠만한 윙어 뺨치는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수비능력도 단연 월드클래스. 이 수비능력으로 다니에우 아우베스를 국가대표에서 벤치로 밀어버렸다.

다만 클래스에 비해서 속력이 그리 빠른편은 아니라[3] 카카가레스 베일정도의 초절정 치달러들에게 뚫리는 경우가 있었다.[4]

3 클럽

2001년 크루이제루 EC에 입단하면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2003년 22살의 나이에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뽑혔다. 하지만 아직 브라질 최고의 양쪽 풀백인 호베르투 카를로스카푸가 현역이었기에 주전 자리를 확고히 다지지는 못했다.

2004년에는 프랑스의 축구 클럽인 AS 모나코로 이적하여 맹활약했다. 커리어는 74경기 7골. 그리고 2006년부터 2012년까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로 이적하여 쟁쟁한 측면 자원이 많은 인테르에서도 확고한 주전 자리를 꿰찼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시절인 08/09, 09/10년의 마이콩은 그야말로 라이트백을 가리키는 아이콘이 될 만큼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09/10시즌에서는 무려 7골 12도움이라는 수비수답지 않은 대기록을 세웠으며,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르셀로나 전에서 두번째 골을 성공시켜 팀의 3-1 관광을 지원했다. 결승전에서도 맹활약했으며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09/10시즌 UEF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었다.[5] 이때 마이콩을 국내에서 부르던 별명이 바로 The Right진짜? 많이 못 본 거 같은데

10/11시즌의 초반은 그에게 있어서 악몽에 가까운 시즌이었다. 라파엘 베니테스 부임 이후 인테르칠테르라 비웃음 당할 만큼 부진한 데다가, 본인도 기량이 떨어졌는지 심리적인 부담을 받았는지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가레스 베일에게 탈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축덕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6]베일이 빠른건지 마이콩이 느린 건지
그나마 칠테르의 마법사 베니테스가 경질되고 과거 AC밀란에서 스카우터 및 감독대행을 맡았던 레오나르두 감독이 부임 후 팀이 거짓말처럼 재정비되어 되살아나고 본인의 기량도 되살아나고 있는 중. 허나 기량이 회복되었다고는 하나 09/10시즌과 비교하면 상당히 떨어지는 활약에 팬들은 탄식했다.

2012년 8월31일 (영국시각) 이적시장 마지막날에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

애석하게도 한국나이 33살의 나이는 풀백이라는 포지셔너에게 큰 영향을 주는지라 기량이 많이 하락하였다. 세월을 이기지 못했는지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리그 9경기, 총 13경기에 출장하는 데 그쳤고, 7월 18일 3M 파운드의 이적료를 대가로 AS 로마로 이적하게 되었다.

로마로 이적 이후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더니 현재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로마의 공격과 수비를 이끌며 전성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잭팟을 찍을뻔 한 로마를 2위로 끌어올려준 공신 중 한명이자, 반대쪽의 콜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비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팀 자체가 유벤투스에게 모든 면에서 밀리다보니 콩라인에만 머무는 것이 안습(...) 최근 폼이 급격히 추락한 다니 알베스에 비해서도 오히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다시 한번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4 국가대표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는데, 특히 북한과의 조별 예선 경기에서 보여준 각도 없는 슛이 골로 이어지는 장면은 정말 감탄을 금할 수 없는 명장면이었다.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인민재판슛 이라고 부른다. 이후 경기에서도 엄청난 오버래핑을 보여주었으나 아깝게 팀은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게 지고 탈락했다.

이후 대표팀에서는 물이 한참 오를 대로 오른 라이벌 다니에우 아우베스에게 주전 자리까지 빼았겨 순식간에 브라질 최고의 오른쪽 풀백의 자리마져 넘겨주는 듯 햇으나...

2011 코파 아메리카 제 3차전에서, 앞의 두 경기동안 선발 출전했으나 극도로 부진한 아우베스레기를 대신하여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팀의 답답했던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본인은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4-2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그야말로 오른쪽의 마이콩의 부활.

2014월드컵에서는 후보였지만 라이벌인 다니 알베스가 16강 칠레 전 까지 영 아닌 듯한 모습을 보이자, 8강 콜롬비아 전부터 선발 투입되어 3-4위전까지 모두 출전했다. 하지만 4강전에서는(...) 거기다 3-4위전도...

하지만 미네이랑의 비극에서는 줄리우 세자르루이스 구스타부, 오스카(당시 경기를 뛴 선수들 기준)와 함께 상대적으로 덜 까이는 편인데, 마르셀루다비드 루이스가 공격본능을 주체하지 못하고 튀어나간 상태에서 돌아오지를 않자 최소한의 수비를 위해서 마이콩은 경기 내내 자신의 장기인 공격적인 오버래핑을 거의 하지 않으며 두 사람의 빈자리를 어떻게든 막아보겠다고 뛰어다녔다.
경기 영상을 보면 23번 등번호를 단 마이콩이 다비드 루이스가 튀어나간 센터백 자리에서 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전문적인 센터백이 아니었던 탓에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빈 공간을 많이 노출했고, 브라질은 철저하게 유린당했다.

여기서 마이콩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비드루이스의 센터백 자리를 커버하다가 수비에서 헛점을 보인 것은 그의 원래 포지션이 아니었기 때문에 참작이 가능하다지만 마이콩에게도 아쉬웠던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팀의 둘째 형[7]이자 베테랑급 선수로서 수비진을 조율하고, 마르셀루와 루이스의 과도한 오버래핑을 자제시킬 필요성이 있었는데, 그 역할을 해주지 못했던 것이다. 마이콩이 말린다고 돌아오지 않는 센터백 다비드 루이스가 돌아왔을지는 의문이지만 애초에 센터백이 오버래핑을 나간다는 자체가..
  1. Head Coach - 감독이다.
  2. 때문에 브라질 국대 감독들은 그와 아우베스를 공존시키기 위해 아우베스를 윙, 왼쪽 풀백, 중미로 써보았으나 결과는 그다지 신통치 않았다. 물론, 아우베스의 실력이 밀렸던 것은 아니고, 2010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둥가 감독의 전술상 마이콘이 더욱 중요했다.
  3. 2010년 기준으로 37세의 하비에르 사네티가 마이콘보다 빨랐다. 다만 사네티는 축구사를 통틀어서도 철인이라서 전성기급의 신체능력을 지니고 있기는 했다.
  4. 마이콩은 굉장히 빠른 선수지만 저 둘이 너무 빠른거다.
  5. 이 09/10 시즌의 사네티-사무엘-루시우-마이콩으로 이루어진 인테르의 포백은 그야말로 지구방위대 수준이었다. 팀은 트레블 달성에다가 끝판왕이라 불리는 바르셀로나까지 이겼으니...
  6. 사실 뒷공간이 매우 넓을때 베일을 막을수 있는 수비수는 얼마 없다. 9/10시즌때의 최고의 폼이었던 마이콩이라도 막을수 있을지 의문이다.
  7. 첫째 형은 줄리우 세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