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트레인 시뮬레이터

1 개요

Microsoft Train Simulator. 흔히 MSTS로 줄여부르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매한 철도 시뮬레이션 게임.

2 내용

2000년대에 영국의 Kuju Entertainment[1]라는 회사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납품한 게임이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시뮬레이션 게임 제작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 대표적인 것이 지금도 개발에 들어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미드타운 매드니스 등이 있었다.

그래픽은 대체로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와 비슷한 수준이며 열차 조작도 다양한 것이 주 특징이었다. 무엇보다도 당대의 철도 시뮬레이터는 끽해야 BVE전차로 고가 전부였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상당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더 이상 출시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2011년부터는 MSTS를 대체하는 상용 후속작 트레인 시뮬레이터와 오픈소스 진영에서 손대고 있는 오픈 레일 등이 무섭게 추격하며 그 자리를 꿰찼기에 이제는 완전히 묻혀지고 잊혀지다시피했다.

한편으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애드온과 패키지가 제작되어 프리웨어 공개 혹은 상용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주로 유럽 국가와 미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발매 초기에는 별도 제작되거나 상용화된 아시아 국가의 애드온은 끽해야 신칸센열차나 츄오선 등과 같은 일본 쪽이 대부분이었지만 이후 중국과 인도 등지를 배경으로 한 애드온도 개발되어 공개되었다.[2][3] 하술할 국산 애드온도 2003년 이후로 다수가 제작, 공개되었다.

한국의 경우에는 2002년도에 수입형식으로 정발이 진행되었으며, 2004년부터는 사실상 시중에서 구하기가 상당히 힘들어서 대부분이 불법으로 다운받아서 사용하고 있다. 이후 2000년대 후반 들어서 마이크로소프트 사에서 대부분의 물량을 회수했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정품 패키지를 구경하기가 매우 힘들어졌으며, 2015년 현재는 미국 현지 매장에서조차 어쩌다 미처 회수되지 못한 극히 일부가 잔존한 것을 빼면 모든 신규물량 자체가 고갈되었다. 굳이 정품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엔 중고마켓을 일일이 뒤져야 나오는 수준이다. 사실 지금까지 돌아다니는 물량이 남아있었다는 것도 어찌 보면 용한 것.

국내의 대표적인 커뮤니티로는 2001년 8월에 개설한 다음 트레인 시뮬레이터 유저 그룹이라는 카페가 유명하며, 여기서 국내의 대부분의 열차를 다운받아서 직접 승무를 해볼 수 있다.

해외에도 커뮤니티가 상당수 존재하고 이들 커뮤니티 역시 규모가 크고 활동도 활발한 편인데 대표적으로는 TrainSim.Com이 있다. 열차와 노선, 액티비티는 기본이고 심지어는 팬들이 자체 제작한 유틸리티, 오브젝트 시너리 등을 다양하게 내려받을 수 있지만 원활한 잦은 이용을 위해서는 유료 멤버십[4] 이용이 권장된다. 원체 MSTS 커뮤니티로 출발한 곳이라 MSTS 관련 자료가 제일 많고 다양하지만 명목상으로나마 RailworksRail Simulator, BVE, Auran Trainz, Locomotion 등의 애드온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게임을 표방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시뮬레이션이라는 속성에 더 가깝다. 물론 기본적으로 내장된, 혹은 매니아들이 제작한 '액티비티'라는 것이 있고 이것을 실행하면 지정된 조건 하에서(계절이나 날씨, 기관차 연료 잔량, 제한 시간 등) 특정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등 제법 게임성을 띄는 요소도 있다. 제한 속도를 준수하지 않고 과속한다든지 하면 어김없이 곡선구간에서 탈선시켜버린다든지 등과 같은 패널티도 있긴 하지만 이는 간단한 옵션 몇 개를 조작하는 것으로 비활성화시킬 수 있다(..)

3 기본 노선

오다큐 전철 오다와라선[5]을 국내에 알린 장본인격 게임이다.[6]

  • 히사츠선(JR 큐슈) : 큐슈 지역에 있는 노선으로 도중에 스위치백 구간이 존재하여 이 부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시골지역의 로컬노선인 탓에 다양한 경치를 볼 수가 있다. 비전철화노선이기 때문에 키하형 디젤동차로 승무할 수 있다. 기본노선중 가장 아름다운 노선
  • 오다와라선(오다큐 전철) : 도쿄 수도권에 있는 유명한 사철회사로서 전구간 승무를 할 수가 있다.
  • 아르베르그 철도(오스트리아) :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유명한 오리엔트 특급이 등장한다.
  • 세틀-칼라일 선(미들랜드 철도) : 1930~4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유명한 증기기관차인 플라잉 스코트맨이 등장한다. 벽돌로 만들어진 높다란 리블헤드 육교(Ribblehead Viaduct)가 유명하다. 이 노선은 노선 자체도 워낙 유명한 탓에 트레인 시뮬레이터에도 DLC로 등장한다.
  • Northeast Corridor(암트랙) : 미국 워싱턴 DC보스턴을 잇는 암트랙의 여객철도로, 미국의 유일한 고속열차(…)인 아셀라 익스프레스가 등장한다. 통근형 열차인 메트로 라이너도 등장한다. 게임 상에서는 워싱턴 DC-필라델피아 구간만 구현되어 있다.
  • 마리아 패스(BNSF) : 미국의 화물철도를 운전해 볼 수 있는 노선. 대륙의 기상을 느낄 수 있다. 소소한 캠페인들도 재미있다. 그런데 구배가 현실과 다르게 너무나도 가파르다.

4 기본 차량

  • 1.0 버전 기본 탑재
    • 암트랙 아셀라 익스프레스 : 전기차량 기본 튜토리얼 및 노스이스트 코리더의 기본 차량이다.
    • 암트랙 HHP-8 : 암트랙의 현용 전기기관차.
    • 오다큐 2000계 : 오다와라선의 기본 튜토리얼 차량이다.
    • 오다큐 7000계
    • 제너럴 일렉트릭 Dash 9 : 디젤차량 기본 튜토리얼 차량이다.
    • EMD GP38-2
    • EMD SD40-2
    • JR 큐슈 키하 31계 : 히사츠선의 기본 튜토리얼 차량이다. 디젤 튜토리얼을 클리어했더라도 키하 31계의 기어 조작법을 배워야 하기 때문에 히사츠선 튜토리얼도 한번 플레이할 필요가 있다.
    • LNER A3 #4472 플라잉 스콧맨 : 증기 기관차 기본 튜토리얼 및 세틀-칼라일 선의 기본 튜토리얼 차량이다.
    • Gölsdorf 380 : 아르베르그 철도의 기본 튜토리얼 차량이다.
  • 1.2 버전 업데이트
    • EMD SD40-2 + 2량의 화물 차량, 차장차
    • Class 50 + 4량의 객차

5 자체 개발자도구 : Editors & Tools

MSTS 내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개발자도구로,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이것만으로 완전한 애드온 제작은 불가능하다시피하고, 애드온과 각종 시너리의 모델링이 가능한 Gmax나 TrainSim Modeler[7]라든지, 텍스쳐링 작업을 보조할 TGATools 등의 보조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병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물론 이런 열악한(!) 작업환경에도 불구하고 굇수급 퀄리티를 뽑아내는 국내외의 MSTS 애호인도 있긴 하다(..)

  • Route Editor
풀 네임의 이만한 길이도 귀찮아하는(..) 유저들은 RE로 줄여부르기도 한다.댓글이 아니다 답변도 아니다 기존에 제작된 루트를 입맛대로 편집해볼 수도 있고, 기본적으론 새로운 노선을 제작할 때 필요한 도구이다. 물론 노선 제작 시 필요한 자체제공 오브젝트, 시너리가 내장되어 주어지긴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지라[8] 역이나 건물 같은 각종 오브젝트를 자체 제작해야 하거나 상기한 TrainSim.com 등에서 배포하는 Xtracks[9] 같은 확장 선로 시너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에디터 자체도 생각보다 그렇게 친절한 구조가 아니라서 초보 제작자들에게는 조작 난이도가 다소 높다. 오래되기도 하고 해서 이 도구로 노선 제작 작업을 할 때 적지 않은 확률로 각종 오류와 버그가 생겨 그간 작업해왔던 제작 데이터를 날려먹을 수 있으니 작업 중간중간마다 틈틈이 저장해주고 주기적으로 백업에 요주의. 하술할 RGE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도구.
BVE에 비해 GUI 환경에서 간편히 마우스 클릭만으로 제작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선로 시너리 및 오브젝트의 제작과 배치에 있어 생각보다 그리 쉽지 않으며 조금 심화 응용하면 BVE보다 오히려 더 복잡해질 수 있다는 단점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BVE의 경우 배치된 선로 기준으로 오브젝트를 한두 번만에 간단히 배치할 수 있지만 RE는 LL좌표계 기준으로 하다 보니 배치된 선로에 확 들어맞게 오브젝트를 배치하기가 꽤 까다로운 편이라고. 또한 이러한 점 때문에 지하철 노선을 제작할 땐 BVE가 MSTS RE에 비해 매우 유리하다고도 한다.
  • Activity Editor
보통 EXPLORE MODE를 통해 시뮬레이션만 즐기고 끝날 수 있는 MSTS에 게임성을 부여하는 툴이라고 볼 수 있다. 대강 어떠어떠한 열차가 어떠한 조건과 상황에서 출발지를 언제 떠나 목적지에 언제까지 가야 하는지를 설정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편하다. 이 과정에서 Activity Editor에 내장된 Consist Editor를 이용해 문자 그대로 열차 편성을 제작할 수 있다. 액티비티 제작자들에게는 단일 툴 아래서 열차편성도 제작하고 액티비티도 곧장 제작할 수 있어 나름 편리하겠지만 열차 편성만 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번거로울 수도 있는 부분. 또한 게임성을 부여하는 게 목적이 아니고 그저 다이어그램에 맞춰 열차를 운행하며 교행만 한다거나 하다못해 각 역에 열차를 전시품마냥 세워놓고자 하더라도 이 에디터는 꼭 필요하다.[10]
  • Cab Editor
기관차/동차의 운전실을 제작할 수 있는 도구이다.그리고 설명이 가장 짧다 4개의 구성 툴 가운데 제일 불친절한 편에 속하는 에디터.
  • Route Geometry Extractor
도구 이름이 길어서 RGE로 줄여부르기도 한다. 이름이 Editor가 아니라 Extractor인 것에서 보듯이, 이 툴은 제작/수정/편집기라기보다는 추출기에 가깝다. 다시 말해, RE에서 사용될 배경지역을 추출하고 제작 시 최초시작지역을 설정해 줌으로써 노선 제작의 기본을 다져놓는 툴이라고 볼 수 있으며, 쉽고 짧게 보자면 RE가 건설일 때 RGE는 토목으로 이해하면 편하다. 이게 없으면 RE에서 노선을 제작/편집할 부지 자체를 잡을 수 없다. 다만 소프트웨어 자체가 10여 년 전에 나온 구형이다 보니 RGE에서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철도망 정보도 생각 외로 낡은 경우가 있으며,[11] 사용하는 LL 좌표계 지역도 정방형이라기보다는 마름모꼴로 추출되어 LL좌표계에 의존하여 노선 제작을 할수록 실제 위치좌표와 미묘하게 어긋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지역을 추출한다 하더라도 해당 지역의 실제 지리, 지형까지 완전하게 추출되는 건 아니라서 고증에 맞춰 해발고도차에 따라 지형을 만들고 산을 올리고 강을 파는 등은 RE에서 모두 수동으로 해야 한다. 안습 물론 산을 올리고 언덕을 다지는 정도라면 이를 보조하는 유틸리티가 없는 건 아니지만.

6 후속작

2장의 CD로 구성된 MSTS 1.0 버전이 정식 출시되고 나서 마이크로소프트 사에서 공식 배포한 1.2 버전 업데이트 패치가 존재한다. 이를 적용하면 몇 종류의 열차와 미션 액티비티 등이 추가되며, 설치한 이후에도 CD를 넣어서 구동해야 했던 1.0 버전에 비해서 CD를 넣어서 구동할 필요가 없게 바뀌었다. 이후 2000년대 후반에 들어와서는 체코의 어느 한 팬이 제작한 비공식 후속패치 1.8 버전이 널리 유통되었으며 비교적 많은 마개조개선이 있어 호응이 있었다.

2003년부터 2편 제작을 발표하여 공식 후계작품에 대한 떡밥이 돌았었지만,[12] 마이크로소프트의 내부 사정 때문에 제작이 중지되어 차일피일 미뤄지며 세월아네월아 하다가 시뮬레이션 장르게임 개발은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시리즈 등에 집중하기로 하는 등의 결정이 내려지면서 결국 프로젝트는 파기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파기된 MSTS2 프로젝트의 소스를 활용해 쿠주 엔터테인먼트는 2007년 레일 시뮬레이터(Rail Simulator)라는 게임을 제작하고 EA를 통해 유통하지만, 비록 한물갔을지언정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철도 시뮬레이션 게임계의 큰형님 자리에 한 발짝 걸치며 당당히 현역으로 돌아가던 MSTS의 수많은 애드온들이 잘 호환되지 않는 데다가 자체 애드온도 매우 부족했다든지, 레일 시뮬레이터 메인 프로그램과 개발자도구가 생각보다 이용자들에게 그렇게 친절하지 않는다든지 해서 프로그램 베타테스트 영상 및 스크린샷에서 보인 고퀄리티에도 불구하고 별로 실적이 좋지 않았다. 이로 인해 레일 시뮬레이터 개발진도 해체되었지만 개발자들은 레일 시뮬레이터의 권리와 소스 코드를 넘겨받은 뒤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서 Railworks를 개발하며 MSTS를 대체하게 된다.

그 와는 별개로 정확히 소스가 풀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2011년부터는 MSTS를 기반으로 한 오픈 레일이 진행되고 있다. 일단 오픈 소스로 누구나 개발에 참여를 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며, 기존 MSTS 애드온도 활용할 수 있지만 완벽하게 100% 호환되는 것까지는 아니라고 한다.

요약하자면, 상용 프로그램 쪽에서는 레일 시뮬레이터와 Railworks의 뒤를 이어 트레인 시뮬레이터가, 프리웨어 진영에서는 오픈 레일이 각각 후속작 포지션을 맡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물론 공식 후속작이라기보다는 방계 혹은 서얼(..)쯤 되겠지만.어차피 마이크로소프트 본가에서의 명맥은 끊겼다

7 이야깃거리

  • MSTS가 등장하고 나서 얼마 안 있어 전용 조이스틱으로 아래 사진과 같은 RailDriver라는 것이 출시되었다. 이 조이스틱은 오늘날의 트레인 시뮬레이터에도 어느 정도 호환된다고. 출시 초기에는 개인용으로 발매된 디젤기관차형 조이스틱도 있었다고 하지만 1천 달러에 달하는 매우 비싼 가격 때문이었던 모양인지 지금은 관련 공식 사이트에서조차 제품 자체가 내려간 상태이고, 현재는 아래 사진과 같은 유형으로 통일된 듯.

raildriver_2001.jpg

  • 상기한 국내의 MSTS 매니아 커뮤니티를 주축으로 국산화를 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비록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매한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주 타이쿤처럼 한글 구경을 할 수 있던 것도 아니었던데다, MSTS가 처음 국내에 상륙했을 시점만 하더라도 국산 애드온조차 없어 외산 애드온에 한국철도 CI 텍스쳐만 어찌저찌 입혀서 시늉만 내는 처지였다. 그러다 모 유저의 한국철도 7479호 디젤전기기관차와 모 유저의 새마을호 PP동차와 같은 국산 철도차량 애드온들을 필두로 수많은 국산화 시도가 이어지고 발퀄도 있지만 양덕들도 탐내고 대접할 정도로 제법 준수한 퀄리티를 뽐내는 작품들도 대거 등장하면서 지금까지 많은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었다. 반면 국산 철도노선 애드온의 경우 수많은 제작 시도가 이어졌지만 상술한 RE의 불친절함 때문에 대부분 중간에 좌절했다고. 안습
  • 국산화와는 별도로, 동일한 커뮤니티 내에서 MSTS 메인 프로그램 자체를 한글화하려는 시도도 있긴 했었지만 지금은 흑역사화해 묻혔다. 그러나 메인 프로그램의 일부인 Editors & Tools는 한글로 된 파일명도 깨진 문자 없이 온전히 불러와 띄우고 메뉴 명칭이나 메세지 내용도 친절하게 한글로 표기되는 등 어느 정도는 한글화에 성공했다고. 커뮤니티 자료실을 잘 뒤져보면 나오는 비공식 한글화패치가 바로 이것.
  1. 이름이 일본어스럽지만, 영국 회사다! 설립자 두 명의 알파벳 첫 글자인 I와 J의 알파벳 순서 9와 10을 일본어로 읽은 것을 회사명으로 정했다고 한다.
  2. 중국은 중국 내 별도의 MSTS 커뮤니티를 개설해서 유포될 정도이고 인도의 경우 TrainSim.com의 파일 라이브러리에 아예 별도 카테고리가 생성될 정도로 폭증했다.
  3. 중국산 애드온의 경우엔 대륙의 기상도 느낄 수 있다고... 1,000km를 초과하는 철도노선이 고스란히 구현되어 있다고 한다.
  4. 무료회원으로 가입해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지만 한번에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횟수나 회선 속도 등에 제약이 걸리고 로그인할 때도 최소 몇 번은 시도해야 겨우 성공할 수 있는 등 이용이 다소 불편했다. 뭐야 이 심술궂은 동네는
  5. 로망스카가 쑤시고 다니고 하코네 온천가는 그 오다큐 선 맞다.
  6. 다만 노선 자체는 도쿄 관광 책자에 나올 정도로 인지도는 있었다. 하지만 철도 운전상으로 알려진 건 이 게임 덕분.
  7. Abacus 사에서 제작한 툴로 흔히 줄여서 TSM으로 칭하기도 한다. 비교적 프로그램이 가볍고, 특히 MSTS에 최적화된 모델링 작업이 쉽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8. 그마저도 전 노선 데이터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선로 관련 시너리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부족한 기본 선로 시너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 MSTS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노선 데이터이다 보니 일정 부분 이상은 어쩔 수 없이 왜곡이 있는 상태라고 한다. 일례로 그 중 하나인 JR큐슈 히사츠선이나 오다큐 오다와라선의 경우 현실에서는 1067mm 궤간의 협궤철도인 점이 반영되지 않고 전부 1435mm 표준궤간으로 강제개궤(..)되었으며, 이 때문에 생기는 오차를 커버하기 위해 곡선부가 상당히 어색하게 꺾여돌아간다든지 하는 점이 있다.
  9. 만약 762mm 협궤철도노선이나1067mm는 없다 협궤-표준궤 병용 철도노선, 제3궤조 전철노선 등을 제작하고자 한다면 이 확장 시너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Xtracks만으로도 부족해서 Mtracks 같은 유사 시너리가 추가로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 이와 비슷한 이유에서 필요할 때가 간혹 있는 또다른 MSTS 확장 시너리로는 Newroads가 있다. 이쪽은 철길 주변으로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일반 도로들을 꾸며야 할 때 쓴다.
  10. TrainSim.com 같은 해외 MSTS 커뮤니티 사이트의 자료실에 올라오는 파일 중에는 이 에디터를 이용해 작성한 액티비티 파일도 있다. 그야말로 액티비티 설정사항만 담은 파일이라 용량이 매우 적은데, 스크린샷만 보고 얼씨구나 좋다 하고 내려받아 적용했다간 에러만 뜨니 요주의.(해당 액티비티의 실행에 요구되는 애드온 데이터(열차, 노선 파일 등등)를 별도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물론 이들의 용량이 절대 착할 리 없다.(..))
  11. 물론 이 철도망까지 고스란히 추출되는 게 아니라, 단지 노선 제작의 배경으로 삼고자 하는 실제 부지에 위치하고 있는 철도망은 어떠한가 정도를 나타내는 수준이다. 덧붙여, 우리나라 지역을 지정해서 계속 확대해보면 수인선, 수려선 구 노선 선형은 물론이고 경춘선이 성북에서 분기한다든지 하는 것이 버젓이 살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2. 일례로, 사람 캐릭터 역시 하나의 오브젝트 시너리에 불과했던 1편과는 달리 2편에서는 사람이 실제로 탑승, 하차하는 것까지 구현된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잠시 국내 매니아층을 설레게 한 적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