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 제로

마크로스 시리즈
마크로스 다이너마이트 7마크로스 제로마크로스 프론티어

1 설명

マクロス ゼロ
MACROSS ZERO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20주년(2002년) 기념작. OVA로 총 5화. 시대적으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이전, 지구통합전쟁 당시를 다루고 있다. 타 시리즈에 비해 현대 밀리터리 분위기가 강하다.
제작은 사테라이트로 이후 시리즈는 여기서 제작하게 되었다.

배경은 2008년으로 지구로 떨어진 외계전함 ASS-1(후에 마크로스로 개수)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보이는 새인간을 발견하고, 새인간의 비밀을 독점화하려는 지구통합군과 반통합군 사이의 알력다툼과 거기 휘말려 희생되는 마얀 섬 주민들의 삼각관계를 지구통합군 파일럿 쿠도 신의 시점으로 풀어내고 있다.

마크로스 시리즈 최초로 전투씬에 3D CG를 사용했고 이 장면들은 상당히 호평을 받았으나, 진부한 스토리 전개와 애매모호한 결말, 그리고 기존 마크로스 시리즈와는 그다지 관계가 없어보이는 설정으로 그냥 묻힐 뻔했다. 이후 마크로스 프런티어에서 다시 언급하며 스토리의 연계를 시도하여 재조명된다.

마크로스 3대 요소 중 시리즈 사상 노래 부분이 가장 떨어지는 작품.
일단 메인곡은 ARKAN이며 엔딩곡은 Life Song과 Yanyan, Forest Song이지만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마크로스 팬들에게도 잊혀졌다. OST CD가 2개 나오긴 했지만 역시나 아무도 신경 안쓴다.

서적쪽으로도 안습해서 2013년 현재 마크로스 애니 작품중 유일하게 관련 코믹스가 없다. 흑역사라는 마크로스2도 단권으로나마 있는데...

그와 별개로 작화 퀄리티는 대단한 수준으로 처음 보는 사람들은 "이게 정말 2002년에 만들어진 물건이야?" 라며 감탄할 정도. 3D 전투장면만 보고는 할리우드 영화인줄 알았다는 사람도 가끔 보인다. 다만 가끔 히로인 사라 놈의 얼굴이 너무 길게 그려진 장면도 존재하기는 하나, 워낙 평균적인 퀄리티가 높기 때문에 별로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이다.

2 설정 오류

마크로스 제로가 여러가지의 설정 오류를 범해 마크로스 시리즈의 설정을 상당 부분 갈아엎게 되었다.

그러나 극중극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그렇게 깊게 신경 쓸 필요는 없어졌다. 실제로 마크로스 프런티어 10화에서 소설 새인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가 촬영되었고, 그것이 마크로스 제로의 내용이었기 때문에, 당시 시대상황에 맞춰서 적절한 왜곡이 되었을 가능성도 무시 못한다.

주요 설정 오류는 이하와 같다.

  • 원작에서는 VF시리즈가 가변이라는 것은 최중요기밀로 허가가 떨어지기 전까지 변형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그러나 마크로스 제로에선 그딴 거 없다. 하지만 통합군 소속 파일럿인 쿠도 신이 직접 목격하기 전까지는 가변 전투기의 존재를 몰랐던 것으로 봐서 기밀은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반통합군이 가변기를 투입해 오는데 변형을 금지하는 것은 병크일 뿐이다. 사실 따지고보면 이쪽은 마음대로 쓰고 다닌다.승인따위 시시해! 난 마음대로 변형할꺼다!
  • 아머드 팩 등의 확장 팩의 개발은 마크로스 제로 시점에서 한참 후의 일.
  • 데스트로이드 몬스터의 등장도 훨씬 뒤의 일.
  • 반응탄의 개발도 훨씬 뒤다.
  • VF시리즈 최초의 스텔스 기능은 VF-17 나이트메어가 가지고 있었고 VF-17은 스텔스 기능 때문에 이질적인 디자인을 가지게 되었으나, 마크로스 제로에서 SV-51이 별 말 없이 잘만 쓰고 다닌다. 엄밀히 말하면 SV-51은 VF시리즈도 아니긴 하지만.
  • 배틀로이드 형태의 SV-51은 YF-21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YF-21은 젠트라디의 테크놀러지가 다수 유입되어 만든 기체로 쿼드런 로를 디자인 베이스로 하고 있다. '젠트라디가 뭔가여?' 시절의 SV-51이 가질 수 없는 디자인[1] [2]
  • 쿠도 신의 F-14는 훈련탄으로 MiG-29를 격추한다.(...)[3]
  • 배경은 2008년이지만 F-14는 2006년경 전량 퇴역했다. NASA의 테스트 기체를 제외하면 남아있는 기체는 이란에 부품등을 넘어가는걸 막기위해 해체했고 나머지 필요한 몇개는 노후 전투기 보관소랑 박물관에 짱박혀 있다. 뭐 이 애니는 2002년에 제작되었으므로 당시에는 이렇게 빨리 퇴역할 줄 몰랐을 것이고, 설사 알았다 하더라도 배경이 전시 상황이기 때문에 퇴역했다 하더라도 재취역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당장 영국의 토네이도 전투기도 IS의 격퇴를 위해 퇴역이 미뤄졌는데, 한 집단의 운명을 건 총력전이면 말할것도 없다.
  • 로이 포커는 이 시절, 클로디아 라살과 한참 열애중이었는데 제로에서는 싱글로 변경되어 아리에스 터너에게 작업을 걸고 있다.

3 등장인물

4 등장 메카

4.1 지구통합군

4.1.1 구세대 전력

4.1.2 차세대 전력

  • AIR-04 데스트로이드 샤이안
  • CVN-99 아스카(Asuka) II

4.2 반통합군

  • 옥토스

MZSAC.jpg

  • Auerstädt

5 후속작과의 연관성

독립된 작품으로서 평가는 높지 않았으나 프리퀄로서 다양한 설정이 추가되다보니, 이후 작품들에 이 설정들이 차용되는것이 꽤 있다.

5.1 마크로스 프론티어

2008년부터 방영된 마크로스 프런티어에서 제로 떡밥을 다량 두척하면서 연관성이 많이 생겼다. 마크로스 제로의 히로인 마오 놈마크로스 프런티어의 히로인 셰릴 놈의 할머니이며 마오 놈은 마크로스 제로 시점에서 겪는 일들 때문에 프로토 컬쳐 연구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참고로 마크로스 세계관에서는 2008년 벌어진 이 사건이 극비로 지정되었고, 50년이 지나 해금되어서 프론티어의 시점인 2059년에 막 알려지기 시작했다는 설정이다.

또한 작중 내내 새인간이라고 불린 정체불명의 존재는 마크로스 프런티어에서 프로토 컬쳐가 만든, 바즈라 퀸의 카피였음이 드러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자면, 마크로스 제로와 마크로스 프론티어는 별 깊은 연관은 없었다. 그냥 떡밥이었을 뿐.

또한 새로 발매된 블루레이판에는 마오가 사라와 말싸움하며 옛날에 여행자가 찍어준 가족사진을 가리키는 장면에서 액자 앞에 원래는 없던 귀걸이(셰릴의 귀걸이)가 추가되어 프런티어와의 연관성을 높였다.

근데 마크로스 프론티어 를 보면 그 귀걸이의 보석은 바즈라의 폴드 쿼츠로 만들어진거다. 나중에 그레이스가 보석을 바꿨다거나 아니면 이 마크로스 제로 자체가 프론티어 제작판#이라거나...

5.2 마크로스 델타

프론티어가 새인간과 놈 가문의 혈통과 연관되어 있다면, 델타는 반통합동맹과의 연관성이 있다. 다만 수십년이 지나버린 시기로 봐도 그렇고 반통합동맹이 통합전쟁과 성간대전으로 소멸하다시피한 것을 생각하면 직접 연관있다기보다 마크로스 더 라이드 등을 경유하여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
TV 시리즈로서는 처음으로 이종족간의 대결이 아닌 인류간의 분쟁[5]을 그리는 작품이며, 적 기체로 등장한 Sv-262가 디자인상 빼도박도 못하는 SV-51의 후계기이기 때문. 그 외 윈더미어에 새인간스러운 토템도 있고[6] 윈더미언의 바람을 노래라는 자의 전설이라고 해서 어딘가 바람의 인도자를 연상시키는 설정도 있는 편.[7][8]

그 외에 왈큐레의 맴버중 하나인 마키나 나카지마가 본편에서 정비반장을 하고있는 나카지마 라이조의 손녀라는 설정이 밝혀졌다.
  1. 다만 우리가 접한 OVA 마크로스 제로가 바로 마크로스 프론티어 10화에서 촬영된 영화(혹은 그 이후에 촬영된 작품)라고 볼때, 프론티어 선단에 거주하는 제작진의 자료 부족으로 YF-21의 디자인을 어느 정도 유용해서 재구성했다고 볼 수도.
  2. 정확히는 VF-14와 더 유사한대 SV-51의 개발자가 후에 14와21을 개발하는 제너럴 겔럭시사를 창업 한다는 걸 알고 보면 어느정도 납득이 간다
  3. 쿠도 신의 F-14가 실전에서 사용하는 미사일이 훈련용으로 도색되어 있다. 아마도 제작 당시 자료를 모으면서 구분하지 못한 듯. 참고로 MiG-29는 F-15하고 엇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4. 급유기 버전이 등장하는데, VF-0의 도입후 구세대 병기는 모두 퇴역하였으나 급유를 위해 바이킹만은 남아 있는 모습을 볼수있다.
  5. 윈더미어인은 이종족이 아닌 인종으로 취급된다. 젠트라디 역시 실제로는 그러하지만 성간전쟁 당시에는 그저 이종족으로 취급했기 때문에 진정한 인류간의 분쟁은 델타가 최초이다. 애초 마크로스 시리즈에서 우주의 모든 인종은 프로토컬처의 후예라는 설정이다.
  6. 다만 윈더미어의 새는 날개가 4장이라 그런지 똑같이 낼개가 4장이다
  7. 사실 그도 그럴것이 지구인과 윈더미어인을 비롯한 우주의 지성체들의 대부분이 프로토 컬쳐가 창조한 생명체들이라는 설정이 있으니 자연히 문화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많은 건 당연한 거다. 하지만 마크로스 델타에서 근원적으로 보면 똑같은 프로토 컬쳐의 후손이자 자신들과 같은 형제일지도 모르는 지구인과 윈더미어인의 대립을 보면 이래저래 씁슬하다.
  8. 아마 윈더미어가 프로토컬쳐의 정통후계자를 자처하는지라 마얀섬 사람들과 부분적으로 유사성을 보이는듯. 다만 윈더미어는 문명이 북유럽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