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너 잘바톨 모델 | ||
마크 자인 | 마크 니히트 | 마크 레종 |
파일:Attachment/마크 자인/sein.jpg
초기 형태
파일:Attachment/마크 자인/Marksein.jpg
재구성한 뒤의 현 상태
1 개요
Mark Sein(マークザイン)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에 등장하는 파프너로, 잘바톨 모델이다.
개발 코드인 '자인(Sein)'은 우리말로 '~이다'·'있다'·'존재', 영어의 'be'·'being' 등에 해당하는 독일어 단어로, 작중에서도 말 그대로 존재를 상징한다. 파일럿은 마카베 카즈키. 자신의 이름과 같은 전용곡을 가지고 있다.[1]
잘바톨 모델 항목에 적혀 있는 내용 대부분은 아무래도 작중에서 주로 활약한 기체가 마크 자인이다보니 마크 자인의 활약을 근거로 하고 있는데, 사실 마크 자인은 마크 니히트에 비해 잘바톨 모델의 본래 형태가 많이 남아 있지 않다.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녹은 뒤 코어가 재생하면서 변화했는데, 이 때문에 디자인이 변했다. 본래는 마크 니히트와 동형이지만, 알을 깨고 나온 후에는 노퉁 모델처럼 호리호리하게 변하면서 원래 갖고 있던 유도식 빔 병기와 포박용 장비, 비행 보조 장치를 잃었다. 기본 장비 대부분을 잃은 셈이지만 기계류를 동화해 강화시켜서 사용할 수 있기에 이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출전할 때 보통 루거 랜스를 들고 나가지만, 무기 하나는 갖고 있는 게 도움이 되니까 들고 다니는 수준.2기 10화의 묘사를 보면 무기가 없어도 만들수 있는거같다. 원래 루거 랜스는 근거리용 무기인데 카즈키는 마크 자인과 동화된 상태에서의 그 높은 출력을 이용해 원거리에 있는 상대에 대해서도 빔 포격을 날릴 수 있을 정도의 만능 무기로 활용한다.[2] 흔히 루거 랜스의 잘못된 사용법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다.
1기 17화에서 미나시로 츠바키가 밝힌 바로는 그녀와 비슷한 존재라고 한다. 동화 현상을 일으키면서 개체를 유지할 수 있는, 페스툼의 성향을 가지면서도 무(無)가 아닌 존재를 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크 자인은 전신이 코어와 공명상태에 있을 뿐, 페스툼과는 다른 존재라 한다. 무기를 팔에 동화시켜서 싸우기에 '팔이 다른 것(무기)이 된다'는 감각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진면목을 발휘할 수 없는데, 그 외에도 파일럿의 감각 자체가 기체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한다. 실제로 1기 22화에서 마크 자인의 파워 게인 방식을 다른 기체에도 응용해보려했으나 결과는 실패. 파프너에 탑승할 때 양 어깨와 종아리, 허벅지 등에 찔리는 것으로 묘사되는 침[3]이 동화현상과 함께 자유자재로 수와 모양, 위치를 변화시킨다는 것. 그 덕에 마크 자인을 조종하는 파일럿은 전신이 녹은 고무처럼 느껴진다 한다.[4] 이런 감각 소자가 촉수처럼 온 몸을 돌아다니기에 마카베 카즈키 외의 다른 파일럿들은 말그대로 감각이 따라가지 못해 탈 수가 없다.
사실, 마크 엘프의 코어를 빼서 만든 기체라서 마크 엘프의 파일럿이었던 카즈키가 가장 적합한 파일럿이 된 거지 그 전용으로 만들어진 기체는 아니었다. 하지만 마크 자인이 폭주, 재구성된 후 수치가 카즈키의 시너제틱 코드만 받아들일 수 있게 고정되어 카즈키 외엔 아무도 다룰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자세히 설명하자면, 본래 파프너를 조종함에 있어서 중요한 자질 중 하나는 '자기부정'을 통해 얼마나 파프너와 일체화할 수 있는가이다. 하지만 이 기체는 폭주하는 과정에서 마카베 카즈키가 미나시로 소우시를 다시 한 번 만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을 선택함으로 인해 다시 태어났고, 자기부정을 넘어서서 '누군가를 위해 자신이 존재하고 싶다'라는 자기의식을 가져야만 완벽하게 다룰 수 있는 기체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현재 이게 가능한 것도, 코어를 그렇게 변화시킨 것도 카즈키이므로, 그와의 동조율이 가장 높은 것.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 창궁의 파프너 EXODUS를 보면 아예 카즈키와 마크 자인이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작중 행적
창궁의 파프너 중반부에 히노 요우지가 묘르니아에게 마크 자인을 카즈키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고, 그녀는 이 말대로 마크 자인을 타고 가서 카즈키를 구해줬다. 마크 자인에 탔을 때 이둔이 묘르니아를 삼키는 걸 본 카즈키가 폭주해, 알이 되어버렸다. 그 속에서 카즈키는 미나시로 소우시의 눈에 상처를 입힌 죄책감에 무(無)로 돌아가려 하나, 미나시로 츠바키 때문에 진실을 알게 된 카즈키가 이를 극복함으로써 알에서 빠져나가게 되었다. 이러면서 디자인이 변했다.
이후 타츠미야 섬으로 돌아와 인류군의 파프너에도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마크 드라이, 마크 퓸프, 마크 아하트 셋이서 덤벼도 어쩌지 못한 플레아데스형 페스툼을 혼자서 박살냈다. 그 후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 시점까지 처음과 같은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마크 자인이 주변에 대하여 동화 현상을 너무나도 강하게 일으켜서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막기 위해 리미트를 걸어 기체 능력을 하향조정했기 때문. 처음 타츠미야 섬으로 돌아올 때는 단독으로 장시간 비행을 했으면서, 1기 마지막화에서는 엔진이 파손되지 않은 전투기 동체를 기체의 등 부분에 동화시켜서 비행해 타츠미야 섬으로 귀환한 것은 이 때문이다.
제1차 창궁 작전에서는 마크 니히트를 격퇴하고 미나시로 소우시를 구출한 후 마크 지벤의 무기를 동화시켜 북극의 미르를 파괴했다. 작전 종료 후 타츠미야 섬으로 귀환하려는 순간, 수송기에 마크 니히트가 달라붙었고 이를 떼어내기 위해 혼자서 마크 니히트와 함께 지면으로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마크 니히트에게 동화당했지만, 카즈키가 자신의 존재를 강하게 주장함으로써 오히려 마크 니히트를 기체와 동화시켜 봉인했다.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에서 타츠미야 섬의 파프너 중 가장 먼저 전투에 나섰지만, 에우로스형의 공격에 당해 잠시 전투 불능이 되는 등 수모가 좀 있었다. 이후엔 카즈키의 몸 상태 때문에 등장하지 못하다가, 쿠루스 미사오가 마크 자인에 동화되어 있던 마크 니히트를 꺼내어 탑승해 타츠미야 섬을 침공했을 때 마크 니히트와 대결하던 도중 사라졌다. 이후 2차 창궁 작전 때 마크 니히트에게서 분리, 섬을 구했고 이후 마크 니히트에게 달려든 마크 자인이 동화 능력을 사용하여 쿠루스를 자유롭게 해주게 된다. 이후 마크 니히트와 같이 인류군의 핵공격을 막으러 갔으며, 쿠루스가 마크 니히트에서 나와 핵공격을 막는데 성공한 후에 마크 니히트와 같이 섬 근처의 바다에 착륙했다.
창궁의 파프너 EXODUS에서는 마크 니히트와 함께 봉인된 상태로, 2화에서 붕대 비슷한 것에 잔뜩 감싸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카논의 언급에 따르면 코어 적출 후 바닷속에 수장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미나시로 소우시가 3화에서 마크 니히트의 코어를 적출하는데 성공하면 마크 자인의 공명이 멈춰서 쓸 수 있게 된다고 말했고, 6화에서 다시 전장에 나서기로 결정되어 마크 니히트와 같이 기동 준비에 들어갔을 당시 마크 니히트가 기동된 다음에 마크 자인이 기동된 것을 보면 원흉은 마크 니히트. 2기 6화에서 나오길 폐기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모든 리미터가 해체되었고, 1기 후반부에 탑재된 지크프리트 시스템도 그대로 갖고 있는 상태인 듯하다.
2기 7화에서 마크 니히트와 함께 아자젤형 워커와 대치했는데 금방 사라졌다. 이후 마크 니히트와 함께 빨리 스리나가르로 가기 위해 로켓에 실어서 발사된다. 9화에서는 스리나가르에 도착하자마자 어마어마한 규모의 루거 랜스 포격으로 페스툼 다수를 쓸어버렸다. 페스툼에게 동화당하기 직전의 아이슈와리아 페인을 구한 뒤에, 마크 니히트와 함께 무쌍을 펼친다. 공격만 한 게 아니라 아그라 기지 전체를 동화 결정으로 뒤덮어 페스툼에게 동화당한 인류군 파프너들을 모두 되돌려 놓기까지 했다. 그리고 마크 니히트와 함께 아자젤형 로드러너와 싸우게 되었는데, 아자젤형 로드러너가 핵공격과 유사한 공격을 한 직후 덤벼들었다가 루거 랜스 앞부분이 파괴되었고, 그 뒤엔 웜 스피어 공격에 당해 한쪽 팔과 한쪽 다리가 파괴되었다. 그러나 마크 니히트의 원기옥 웜 스피어 공격이 있은 후 기체와 루거 랜스의 손상된 부위를 재생해, 마크 니히트가 블레이드 케이블을 이용해 아자젤형 로드러너를 못 움직이게 만들었을 때 일격을 꽂아넣어 패퇴시켰다.
2기 21화에선 단독으로 아자젤형 에비에이터와 싸우던 중 에비에이터와의 동화를 시도. 동화하는데 성공했지만 남아 있던 에비에이터의 코어와 함께 마크 자인은 1기 15화 때와 비슷하게 알의 형태로 변했다.
2기 24화에서 의식이 돌아온 카즈키가 콘도 켄지가 보낸 트루퍼 모델들의 도움을 받아 마크 자인을 알에서 꺼낸 뒤, 마크 자인을 타고 제3 알비스인 와다츠미 섬으로 온다. 외형적으로 바뀐것은 없으나, 에비에이터와 로드러너의 코어를 흡수했기 때문인지 무지막지한 동화 능력이 더욱 증폭되어 이제는 루거랜스를 투척하여도 지역정화(...)가 되버리고, 페스툼인 카스가이 코요도 못뚫은 베이그란트의 실드를 한방에 박살내고 안쪽의 필드에 금을 가게 하는 위용을 보여준다.
25화에선 와다츠미 섬의 상공에 나타난 그렌델형들을 소멸시켰다. 아자젤형 베이그란트가 와다츠미 섬 근방으로 추락하자 마크 니히트와 함께 급히 베이그란트 쪽으로 향했지만 베이그란트를 보호한 마크 레종과 싸우게 되었다. 마크 레종을 루거 랜스로 공격하려고 할 때 아이슈와리아 페인의 기체가 몸으로 막은 뒤 펜리르를 기동했다. 이에 휘말렸지만 완전히 파괴당할 정도의 타격은 아니었는지 카즈키가 그레고리형에게서 벗어난 후, 마크 니히트가 마크 레종을 붙잡고 상공으로 올라갔을 때 마크 자인은 멀쩡한 상태로 따라갔다. 마크 니히트와 협공해 마크 레종의 방어필드를 파괴했지만 마크 레종의 공격에 당한 마크 니히트가 추락하자, 혼자 마크 레종과 싸웠다. 레종의 파일럿인 조나단 미츠히로 바트랜드를 세뇌에서 풀어주는데 성공했지만, 직후 나타난 그레고리형이 게이트를 열어 마크 레종과 마크 자인을 삼켜버렸다. 그러나 다행히 구해주러 온 마크 피어, 쿠루스 미사오의 마크 드라이첸과 함께 와다츠미 섬으로 돌아왔다.
3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파일럿 카즈키에게 혼이 있고, 기본적인 지형대응도 지상 S, 우주 A라서 애정만 있으면 충분히 키울 수 있는 괜찮은 기체지만, 주력 무기와 필살기는 격투인데 합체기는 전부 사격이라는 괴악한 기체가 되었다. 마크 지벤과의 합체기 '트윈 독'은 사격병기가 맞지만, 4인 합체기인 '크로스 독'에서 마크 자인은 칼로 썰기만 할 뿐인데 왜 사격병기인지 알 수가 없다. 이런 합체기의 전례가 한두번 있는게 아니지만
원작의 동화 능력은 대(對) 페스툼 능력으로 특화. 마크 자인의 공격을 맞은 페스툼은 카즈키의 C코드 레벨에 따라 기력이 10에서 20까지 깎이며, 이 능력으로 기력이 100이하가 된 페스툼은 HP가 0이 안 되었어도 마크 자인에게 흡수되어, 마크 자인의 HP와 EN을 10% 회복시켜 준다. 당연히 격파처리. 어택콤보로 가름44 쏘다 보면 맵이 깨끗해진다.
슈퍼로봇대전 UX에서는 역시 카즈키가 혼 보유자이고 K 때와는 달리 자체적으로 비행도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강력한 기체로 등장하였다. 그러나 전작과는 정반대로 주력 무기와 필살기가 1기 버전인 1, 2부에서는 격투였다가 극장판 버전이 되는 3부에서는 사격으로 바뀌고 합체기는 전부 격투라는 황당한 스펙을 들고 나왔다. 2부에서 트윈 독과 크로스 독이 전부 격투 판정인 걸 보고 환호하는 파프너 팬들을 한 화만에 어이상실하게 만드는 기체가 되었다. 그러나 저격 기체가 엄청 대우받는 이번 작 특성상 어찌보면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할 수도 있겠다. 합체기고 뭐고간에 반격 자체를 안 받으면서 원거리 저격을 펑펑 날려대니.
동화능력은 공식이 바뀌었지만 페스툼에 대해 특효인 건 여전. 동화능력으로 회복하려면 페스툼의 HP를 0으로 만들면 안되므로 1기 사양이라면 제일 약한 무기인 가룸44에 신세를 많이 지게 될 것이다. 아무튼 뭘 해도 어차피 페스툼은 작살나니까 일본에서는 페스툼 죽이는 맨(フェストゥム殺すマン)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다. 어원은 터스크 ACT.4의 별칭인 절대 죽이는 맨. 자매품: 바즈라 죽이는 맨
4 기타
로봇혼이 혼 피쳐즈VOL.2에 참고출품 되었으며, 차례로 다른 파프너들도- ↑ 자신 외에도 피아를 구분하지 않는 처형용 BGM으로 쓰였다.(…)
- ↑ 극장판 시점부터는 어느 정도는 사격전도 할 수 있게 개량되었으나, 마크 자인이 쓰는 루거 랜스처럼 포격에 가까운 위력은 발휘하지 못한다. 게다가 모든 리미터를 푼 2기 9화에선 마크 자인은 이걸 맵병기로 쓰고, 동화현상을 푸는데 이용하기까지 했다. 2기 15화에서는 플라즈마를 검의 형태로 생성해 베어버리는 빔사벨스러운 운용법도 보여줬다.
- ↑ 실리콘 나노필름의 보디에 필라멘트 상에 집어넣은 감각 소자
- ↑ 마크 자인이 재구성 된 상황을 생각해보면 나름 의미심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