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Festum.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요 적 세력. 이름의 뜻은 라틴어로 '축일', '축제', '신성한 향연'이다. 성우는 유카나.[1]어느 날 갑자기 우주에서 도래한 외계 생명체. 금빛으로 빛나는 몸의 대부분은 규소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페스툼은 통일된 하나의 의식으로 움직이고, 각 개체는 하이브 마인드의 역할을 맡는 미르라는 뇌의 명령을 수행하는 팔, 다리와 같은 존재이다.[2] 2기에 새로 등장한 아자젤형도 알고 보면 미르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자신들과 다른 존재의 소멸, 또는 동화를 목적으로 행동한다. 이들이 자주 하는 "당신은 거기에 있습니까?"라는 말은 대상을 동화시킬지, 소멸시킬지를 판별하는 일종의 테스트라고 볼 수 있다.
주된 공격 수단 역시 소멸과 동화로 나뉘어지며, 소멸의 경우 검은색의 구체가 발생하며 주변 공간 일대를 도려낸 것처럼 없애버리는 것으로 '웜 스피어'라고 불린다. 단순히 구체 형태만이 아니라 다양한 응용이 존재하는데, 예를 들면 사각형 모양으로 상대에게 꽃아넣고 회전시켜 비틀어 잘라버리는 '웜 커터'가 있다. 동화시킬 경우는 상대를 침식하여 서서히 녹색의 크리스털로 뒤덮으며 흡수해버린다. 나중에 가면 약한 페스툼은 더 강한 개체(파프너 마크 자인)에게 역으로 동화당하기도 한다.
이렇게 전투력도 상당하고, 무엇보다 인간의 생각을 읽고 거기에 대처하는 독심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를 막을 수 있는 파프너를 이용하지 않는 한 제대로 대응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3] 거기다가 죽을 때조차 웜 스피어를 발생시켜 주변 공간을 소멸시키면서 사라지기 때문에 죽인 후에도 안심할 수 없는 강적이다.
이들의 최대의 특징으로 작중 인류와의 전쟁, 교류를 통해 다양한 것을 학습하는 모습을 보인다. 초기에는 극히 단순한 공격 행위만을 반복했으나, 나중에는 인류의 반격에 대비해 지크프리트 시스템과 이 시스템의 사용자를 납치하거나 마스터형 페스툼을 인류군에 스파이로 투입하기까지 했으며 극장판에서 출현한 에우로스형의 경우 인류의 무기를 모방하여 사용하였다. 2기에선 여태껏 공격받지 않던 하와이 수송기지의 전략적인 중요성을 파악하고 대규모 공세를 펼치거나, 원거리에서 포격을 위한 진지를 구축하거나 타츠미야 섬의 파프너들의 특징을 학습하고 대비를 갖춰 고전시키는 등 고도의 전술을 구사하는 정도에 이르렀다. 예를 들면 원래 페스툼은 물에 닿으면 물과 동화되어 녹아버리는 약점이 있었으나 이 점을 극복하고는 물에서 활동하기 유리한 형태의 페스툼이 태어나기 시작했고, 2기에선 한술 더 떠서 미르가 바다로 변한 무리까지 등장했다.
단순히 전투에 관련된 것만이 아니라 다양한 개념을 학습한다. 타츠미야 섬의 미르는 생과 사를 배워가고 있으며, 1기에서 북극 미르가 인류와의 결전에 대비해 미나시로 소우시를 지크프리트 시스템째로 납치해 그에게서 전술을 제공받을 때, '아픔을 견디며 싸우는 전술'인 소모전을 통해 '아픔'을 이해한다. 북극 미르의 파편 중 하나를 미르로 둔 쿠루스 미사오의 무리를 보면 전투 중 상처를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이둔을 통해 카리야 유키에를 동화시키고 미츠히로 바트랜드를 살해하면서, 동화되기 직전의 그녀의 감정에서 '증오'를 이해했다. 묘르니아의 말에 따르면, 그들에게 이것은 '축복'이라고 한다.
'페스툼'이라는 건 인류 쪽이 붙인 이름으로, 그들 자신의 고유 명칭은 아니다. 모든 개체가 하나의 의식으로 움직이는 탓에 그들 자신에겐 아예 그런 식의 구분 자체가 필요없었던 듯하다.
2 당신은 거기 있습니까?
貴方は…そこに居ますか?
스핑크스형 페스툼이 나타날 때마다 입버릇처럼 하는 대사. 사실 일부 상위종을 제외하고 페스툼이 할 수 있는 말은 저것밖에 없는 모양이다.
그냥 별 의미없는 말 같지만 사실은 상술한 대로 일종의 테스트. 여기에 긍정하면 페스툼은 그 대상을 자신과 다른 '타자'로 인식하고 동화를 시도하며, 부정하면 그 주변을 개발살내버린다. 마치 고자되기 VS 고자되기 같은 느낌이랄까… 해법은 그냥 들리거나 말거나 무시하고 아무런 답도 하지 않는 것. 이러한 점 때문에, 동화의 대상은 자신들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언어와 문자를 지닌 생명체[4]로 한정된다. 말그대로 문명을 가진 생명체만 흡수하는 종족. 마커??
3 종류
여러 형태가 있는데, 본편의 경우 무조건 인류의 앞에 나타나 공격을 하는 페스툼들은 대부분이 하위종에 속했다. 사실 인간 기준에서 이들이 하나의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에도 뭣한것이 모든 개체가 하나의 의식으로 움직인다지만, 상위종으로 가면 전체 페스툼의 의식이 허락하는 내에서 어느 정도는 개별적인 의식을 갖고 움직이는 이들도 있다.[5]
이제까지 인류 측에 알려진 것에 따르면, 하위종 페스툼들의 움직임은 그들이 속한 미르가 중심이 되어 있고, 이 미르들은 더 상위에 있는 미르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1기 시점에서 인류를 공격하는 페스툼들은 모두 북극 미르에 속해 있다. 그런데 상위종 중에는 자아를 가지고 있는 개체도 있다. 정리하자면 전체가 완전히 통합된 의식을 가지기보단 단계별로 '전체'가 허락하는 내에서 개별적인 의식을 가진다는 것인데, 1기 후반 북극 미르의 죽음 이후로 이런 의식의 분화가 심화되어 더 이상 예전처럼 종족 전체가 단일한 의식을 지녔다고 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2기 시점에선 북극 미르에서 갈라져 나온 독립된 미르들이 각자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무리별로 서로 패권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무리는 인류에 대해 증오를 품고서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한편, 반대로 인류에 대해 적대 의사를 가지지 않기에 사람을 해치지 않는 무리도 존재한다. 또한 그 중 일부는 인류와의 상생을 시도하려 하기도 하고 있다.
3.1 스핑크스형
가장 자주 등장하는 대표적인 페스툼. 상술한 "당신은 거기에 있습니까?"를 말하고 다니는 게 바로 이 녀석이며, 이름 또한 전설에서 사람에게 수수께끼를 내는 스핑크스에서 따왔다. 질문자형이라고도 부른다. 다양한 종류의 아종이 존재한다. 쿠루스 미사오는 스핑크스형에 속하지만,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었던 특이한 경우다.
3.1.1 스핑크스 A형종
파일:Attachment/페스툼/festum-sphinx-a.jpg
스핑크스형 페스툼의 기본형. 가장 대표적인 페스툼으로 등장 빈도 역시 가장 많다. 웜 스피어에 의한 공격 능력 외에 특별한 능력은 없다.
3.1.2 스핑크스 B형종
파일:Attachment/페스툼/festum-sphinx-b.jpg
EXODUS에서 첫 등장. 말이 스핑크스형이지 다른 아종들과 완전히 다른 형상을 하고 있다. 떡대에 걸맞는 육탄전 능력과 웜 웻지의 연사능력, 프레아데스형이 사용하던 광학미채 능력에 분신 능력까지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타츠미야 섬의 파프너들을 고전시켰다.
3.1.3 스핑크스 C형종
파일:Attachment/페스툼/festum-sphinx-c.jpg
A형종보다 대형의 개체로, 순항형태로 변해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다. 주로 우주에서의 활동이 확인되어 있다. 1기 5화에서 첫 등장, 하자마 쇼코와 마크 젝스와 교전했다.
3.1.4 스핑크스 D형종
파일:Attachment/페스툼/festum-sphinx-d.jpg
C형 못지않게 거대한 개체로, 원거리 웜 스피어 포격에 특화되어 있다. 1기 12화에서 첫 등장.
3.1.5 스핑크스 E형종
HEAVEN AND EARTH에서 등장. 외견은 C형종과 유사하며 폭격 능력을 가지고 있다.
3.2 알헤노테르스형
파일:Attachment/페스툼/festum-arhenoterus.jpg
다수의 그렌델형을 부리는 개체. 그렌델형을 흡수하여 상처를 회복하는 것도 가능하다. 1기 8화에서 첫 등장. 알헤노테르스는 '단위생식자'라는 의미.
3.3 그렌델형
파일:Attachment/페스툼/festum-grendel.jpg
소형의 3족보행형 페스툼. 개체 하나하나의 능력은 떨어져 인간도 맨몸으로 격파할 수 있을 정도다. 물량으로 승부하는 타입. 1기 8화에서 첫 등장.
2기 18화에서는 체장 수mm인 초소형 그렌델형이 대량으로 나와서 타츠미야섬의 하늘을 시꺼멓게 뒤덮었다.
3.4 프레아데스형
파일:Attachment/페스툼/festum-pleades.jpg
1기 16화에서 등장한 페스툼. 투명화 능력으로 솔로몬의 탐지를 피할 수 있으며 본체의 눈알 같은 부분에서 플라즈마를 발사하거나 소형의 페스툼(PSP판 게임에서는 아르키오네형으로 명명)을 내보내 자폭시키는 공격을 구사한다. 이전까지의 페스툼보다 강력한 전투력으로 마크 퓸프, 마크 드라이, 마크 아하트, 메가세리온 모델, 베이바론 모델를 압도했으나 섬으로 귀환한 마크 자인의 첫 제물이 되어 루거랜스 포격을 맞고 소멸했다.
2기에서는 주로 아자젤 F형종 크롤러 휘하 무리의 주력으로 등장한다.
3.5 스카라베형
해파리 같은 모습을 한 페스툼. 주위 물체와 동화하여 계속 거대해지는 성질이 있다. 2개의 아종이 존재.
- 스카라베 R형종
- 1기 22화에서 등장. 스스로는 어떤 공격도 하지 않고 오직 반격만을 했으며, 공격에 당하면 데이터상으로는 손상이 인식되지 않아 페인 블록도 작동하지 않아서 직접 손상부위를 잘라내야 했다. 뿌리를 뻗어 지크프리트 시스템을 노렸으나, 마크 퓸프가 본체를 들어올려 마크 자인의 루거 랜스에 꽃아서 격파되었다. 2기 5화에서도 스핑크스 D형과 함께 등장.
- 스카라베 J형종
- HEAVEN AND EARTH에 등장한 아종. 독소를 살포하는 능력을 지녔다.
3.6 리바이어선형
수중 활동에 특화된 페스툼. 전함보다도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1기의 북극 미르전에서 인류군 함선을 삼켜 동화시키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으며 2기 9화에서도 등장.
2기 18화에서 크기가 무려 60KM에 달하는 초대형 리바이선형이 등장했다. 타츠미야 섬과 동등한 크기로 다른 페스툼들과의 연계해 섬을 통채로 삼켜버리려고 했으나 마크 츠뵐프에게 먹혀서 실패했다.
2기 25화에 재등장. 하지만 상대가 마크 니히트라(...) 등장하자마자 썰리고 초거대 웜스피어 한 방에 폭사당했다.
3.7 코어규라형
공격하지 않고 동화시키는 것만 목적으로 하는 페스툼. 솔로몬이 적으로 단정하지 않아 탐지가 힘든 성가신 적. 인간과 페스툼의 융합독립개체로서 알비스의 중핵을 이루는 존재인 코어형은 여기서 분기된 종류이다. 별명은 '페스툼의 알'.
3.7.1 코어형
인간과 페스툼의 융합독립개체로서 알비스의 중핵을 이루는 존재. 자세한 것은 코어 문서를 참조.
3.8 슬레이브형
동화능력을 스스로 없앤 페스툼. 슬레이브라는 이름대로, 마스터형과는 반대로 인격 또한 동화된 인간의 의지가 우선된다. 다른 페스툼에게는 먹이 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동화된 인간이 인격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다는 점에서 코어형처럼 인간과 페스툼의 융합독립개체로도 본다고 한다.
작중 등장하는 슬레이브형은 카스가이 코요가 유일. 1기 후반에 타츠미야 섬을 지키기 위해 전투형태로 변했을 때는 푸른색의 스핑크스형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었다.
3.9 마스터형
페스툼의 지휘관격 존재인 상급 개체로, 동화된 인간과 같은 외견을 하고 있다. 인간과 언어로 대화하는 것도 가능. 하위종에 비하면 의사를 갖고 있는 듯하나, 독립된 인격을 형성하는 경우는 드문 편. 특이하게 개체마다 이름이 존재하나 작중 이름으로 부르는 장면은 없다. 작중 등장한 마스터형 페스툼은 이둔과 묘르니아.
3.10 우시아형
RIGHT OF LEFT에서 등장한 페스툼. 티탄 모델과 주로 교전한 적으로 크기도 티탄 모델만큼 크다. 이 시점에서 페스툼은 바다에 들어가면 결정화되어 버렸기 때문에 해저에서의 활동이 불가능했다. 시모탈형 페스툼을 생성하는 능력이 있다.
3.11 시모탈형
전투기와 닮은 소형의 공중전형 페스툼. 그렌델형과 마찬가지로 개체 하나하나의 전투력은 떨어진다.
- 시모탈 A형종
- 시모탈 B형종
- EXODUS에 등장. 작은 가시 형태의 웜 스피어를 연사하는 '웜 웻지'를 사용한다.
3.12 에우로스형
700px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에 등장한 신종 페스툼. 여태까지와 달리 붉은색을 띠고 있다.[6] 새롭게 태어나고 있던 쿠루스 미사오 측 미르가 핵을 맞아버리고 그 고통 때문에 증오를 배워버린 뒤 만들어낸 형태로, 쿠루스 진영의 페스툼. 쿠루스 진영의 본거지인 항공모함 보레알리오스의 갑판에서 전투기처럼 출격한다.
제대로 된 팔다리를 갖추고 있어 어딘가 파프너를 약간 닮은 듯한 완전한 인간형의 모습이 되고 있는 것이 외형상의 특징. 능력적으로는 미사일이나 대포 등 인류의 무기를 모방하여 사용하는 것이 최대의 특징이다. 인류군의 파프너나 항공기·함선 등의 무기를 주로 카피한 듯 하며, 이렇듯 기본적으로 인류군의 무기를 카피했기에 사용하는 무기에는 신국제연합 표기(N.UN.ARM)가 되어 있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신UN제 드래곤 투스를 카피한 것이며, 그 외에도 신UN제 순항미사일을 카피하여 사용한다. 순수한 페스툼으로서의 공격 방식으로는 웜 스피어의 변형인 '웜 캐논'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팔다리와 꼬리를 활용한 격투도 행한다.
기본적으로 무기를 상황에 맞게 순간적으로 형성시켜서 사용하는 것도 특징인데, 주로 팔을 통째로 무기로 변화시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 때 마치 마크 자인처럼 무기와 팔을 동화시키는 듯한 연출이 보여지기도 한다.
창궁의 파프너 EXODUS 후반에 쿠루스 진영이 나레인과 타츠미야 섬 측에 합류하면서 아군이 되었다. 22화에서 다수의 에우로스형이 페르세우스 중대와 타츠미야 섬을 도와주기 위해 아자젤형들과 아르고스 소대를 공격했다. 일반 페스툼은 물론이고 아자젤형 페스툼마저도 숫자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페스툼들과는 달리 빨간색이라 극중인물이나 시청자나 피아식별이 쉽다... 덕분에 '아군 페스툼'이라는 특이한 포지션이 되었다. 사실 아군 페스툼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마스터형이나 슬레이브형 또는 코어형과 같은 특수한 형태들이었고 이렇게 대량으로 나타나는 페스툼으로는 없었기 때문. 4차 창궁 작전 때도 타츠미야 섬의 무인형 파프너인 트루퍼 모델과 함께 여럿이 적을 공격한다.
3.13 그레고리형
그레고리 항목 참조.
3.14 델피네형
EXODUS에서 등장하는 신종 페스툼. 샌드웜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지중을 이동하여 기습적으로 덮치거나 꼬리로 찌르는 공격을 구사한다.
3.15 디아블로형
EXODUS에서 등장한 신종 페스툼. 기체를 탈취하는 게 주목적이며 파일럿을 살상하거나, 죽인 파일럿들을 동화시켜 작은 디아블로형으로 만든 뒤 다른 기체들을 탈취하거나 직접 기체를 동화시킨다. 또한 이렇게 위험한 특성과는 별개로 개체 전투력도 굉장히 높은데 오른팔에 장비된 칼날을 무기로 사용하며, 웜 스피어를 차크람 형태로 변형시켜 투척하거나 배리어를 전개하는 등 굉장히 다채로운 능력을 갖추고 있다. 파프너와 매우 닮은 외관이 특징.
여럿이 디아블로형 하나에게 덤벼도 제대로 상대하기 어려웠다. 디아블로형이 만드는 작은 디아블로형들의 경우 전투력은 거의 없는 듯 하나, 재생력이 강해서 기체에 달라붙을 경우엔 기체를 통째로 없애지 않는 한은 제거할 수 없다. 아군기에 디아블로형이 달라붙었다면 그 기체를 파괴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인류군에게 이름 그대로 '악마'라고 불릴 정도로 공포의 대상이다.
하지만 이 타입의 능력은 잘바톨 모델에겐 안 통했다(...). 2기 9화에서 마크 니히트는 큰 디아블로형 3개를 순식간에 관광보냈으며, 마크 자인은 작은 디아블로형에게 동화당한 파프너들을 전부 원래대로 돌아오게 했다.
24화에서 재등장, 타츠미야 섬 파프너 부대를 상대로 그 악마와도 같은 기체 탈취 능력을 발휘해 절체절명으로 몰아 붙여 마크 자인과 니히트에게 패배하면서 구겨졌던 위상이 다시금 상승했다.
3.16 아자젤형
EXODUS에서 등장하는, 북극 미르 폴라리스의 파편에서 탄생한 초대형 페스툼.
아자젤 항목 참고.
4 기타
페스툼이 아서 클라크 경의 소설 유년기의 끝에 나오는 오버마인드(혹은 오버로드)를 비튼 외계종족이라는 얘기도 있다. 페스툼은 오버마인드와 마찬가지로 외계에서 온 인류보다 고등존재로 보이는 생명체다.[7] 작중에서 의식통합이 진행된 생명체라는 점도 유사하다.
그렇다고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가 유년기의 끝의 안티테제로 시작한 작품은 아니다. 본작이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영향을 받아 객체로서의 자아를 긍정하고 있긴 하지만.[8]
또 페스툼이 오버마인드 정도의 초지성 초고도의 존재는 아니다. 그랬으면 1화만에 인류 몰살 페스툼에 의한 동화 현상도 인류의 정신적 각성과는 거리가 멀다.[9] 어쨌거나 '유년기의 끝'이 여타의 일본 애니메이션에 영향을 주기도 한데다 각본가인 우부카타 토우가 SF작가이기 때문에 무관하지는 않을 듯. 그냥 유년기의 끝과는 별 관련성이 없고 외계에서 온 킹왕짱 쎈 적을 만들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다만, 페스툼 자체가 문명을 가진 존재만을 동화대상으로 삼는 듯한 묘사가 많고, 그렇게 흡수한 문명대상에 영향을 받는 묘사가 지속되는 것으로 봐서는 슬라임과 같은 닥치고 집어삼키는 우주생물이 아닌, 지성체만을 흡수해서 자신의 공허함을 매우려하는 블랙홀적 존재라고 보는 의견도 2기가 나오면서 대두되고 있다.
5 슈퍼로봇대전
추가 바람.
- ↑ 자아를 가지고 있지 않은 페스툼의 목소리.
- ↑ 단 이둔이나 묘르니아, 쿠루스 미사오 등, 통일된 의식에서 벗어나 고유한 존재를 형성하게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 ↑ 슈퍼로봇대전 K에서도 특수스킬 '독심'의 엄청난 명중, 회피 보정으로 이것을 반영했는데, 파프너에 대해서는 독심의 명중, 회피 보정이 무효화된다. 정작 독심 보정이 있어도 파프너 외의 아군이 페스툼을 쳐잡는 행위 자체에는 지장이 없지만…. UX에서는 지장이 될 정도로 강화되었다. 보정 자체는 K와 다른 점이 없지만 거의 초반부터 등장해서 데스티니 건담의 명중률과 회피율이 크게 역전되는 등 매우 곤란한 상대가 되었다. 게다가 페스툼들 대부분이 피격시 기력감소 효과를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아군 전 기체가 동화 대상이어서 더 치명적이다.
- ↑ 참고로 인간 한정이지 다른 생명체들은 무리없이 그들과 접촉한다. 카스가이 코요가 자신의 애견 쇼콜라와 접촉해도 동화하지 않는 것이나, 바다 속 생선들이 아직 살아있는 것을 봐서는...
- ↑ 다만 지구에 오기 전, 그러니까 인류와 접촉하기 전에도 이런 특성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불명. 작중 설명을 보면 인류와 접촉하면서 개별적인 의식을 갖게 된 듯하다.
- ↑ 1기에서 전투를 위해 페스툼 모습일 때의 묘르니아가 붉은색인 것을 볼때, 묘르니아에게 싸우는 법을 배우면서 영향을 받은 것일 수도 있다.
- ↑ 우주선 없이도 별과 별을 넘나드는 종족이다. 거기에 지구의 환경에 차근차근 적응하는 중이다.
- ↑ 킹레코드의 오오츠키pd가 우부카타에게 "섬, 소년, 로봇"을 던져주고 써오게 한 초안이 파프너의 초안. 여기참조 우부카타는 본래 문예 총괄이었는데, 1기 중반부터 각본가로도 참가했다.
- ↑ 다만 페스툼의 동화현상이 인류를 없애기 위함이라고 할 수도 없는게 인류는 이들(그리고 이들의 목적)에 대해서 아는 것이 거의 없다. 때문에 아카네가 이들과 대화를 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