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무라 카오리

槇村 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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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판의 카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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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판의 카오리(...)


실사판의 카오리

1 개요

시티헌터의 여주인공이자 앤젤 하트의 등장인물. 애니판 성우는 이쿠라 카즈에/이명선.[1] 등장 작품이 다르지만 설정의 차이만 있을 뿐, 동일인물이다.

2 시티헌터의 카오리

2.1 기본 설명

사에바 료와는 오빠인 마키무라 히데유키가 그와 파트너였던 인연으로 본격적으로(사실 고등학생 시절에도 만난 적이 있었다.) 만나기 시작한다.

첫 등장은 옷가게에서 여성이 실종되는 사건. 이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 기념으로 화끈한(?) 서비스신을 보여준다. 이후 오빠가 엔젤 더스트 사건에 연류되어 살해되자[2] 료가 복수를 한 후 조직의 돈을 훔쳐 카오리에게 주면서 멀리 도망가서 살라고 하지만, 거절하고 오빠 대신 파트너를 맡겠다고 한다. 이때부터 료의 파트너로 같이 일하게 된다.

하지만 료가 진짜 골때리는 인간이라서 의뢰 거절, 여성 편력, 치한 행위에 매일 골머리를 썩게 되며 료가 여성 의뢰인(특히 어느 형사)에게 수당 자체를 안 받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으로도 궁핍한 상태. 결국 그 이후로는 료가 치한 짓을 할 때마다 달려가서 폭력으로 해결을 보게 된다. 한심한 연인 때문에 마음 고생이 가장 많다.

고등학생 때 료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지만 감정 표현에 서툴러서, 그 이전엔 저런 변태를 좋아할 리가 없다며 자기 감정을 억누르고 있었지만, 료가 다른 여자와 좋은 관계가 되면 질투하거나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 료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증거를 봐도, 그것이 자신이 아니라 딴 여자를 향한 것이라고 착각해 오히려 료를 패버리기도 한다.(...) 료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한 건 작품 후반부다.

고등학교 때 료와는 뒷골목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 때 료가 카오리에게 처음으로 한 말이 이 정도였다.

초딩은 꺼져라. 함부로 지껄이지 마라. 나와 연루되면 죽어! 살고 싶으면 꺼져라.[3]

그렇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료 최고의 파트너.

료의 여성 관계를 항상 방해해서 초기에 남성 독자들에게 야유와 빈축을 샀던 캐릭터지만 후반부에는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남성 팬들을 모으기도 했으며, 또한 보이쉬한 캐릭터 때문에 시티헌터가 여성팬들까지 흡수할 수 있게 해준 결정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취미는 의외로 재즈댄스, 에어로빅이란 설정이라 전투에 전면으로 나설 때는 활동하기 편한 타이즈를 입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붙잡힌 히로인이 더 많다.

2.2 나이

1965년 3월 31일 생 (애니에선 67년) 즉, 실존인물이면 2016년에 이미 50을 넘긴 중년 아줌마.
만화의 배경이 80년대~90년대이므로 작품 시작시의 나이는 19살.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상태였다.

그런데 이 만화는 연재 시간과 동시에 작품의 시간도 진행되어서 그에 따라 등장인물도 계속 나이를 먹는다.(...) 하지만 24세 생일이 된 뒤로는 연재 1, 2년이 지나도 24세 그대로다. 작가가 더 나이를 먹게 하면 불쌍하다고 판단한 것일까.(...)

2.3 친부 및 친언니

사실 카오리는 마키무라 히데유키의 친동생이 아니다. 카오리의 아버지는 히사이치 준이치라는 이름의 살인범이고, 마키무라 히데유키의 친아버지가 히사이치 준이치를 추적하다 그가 사고로 죽자 딸이었던 카오리를 데려온 것. 입양되던 시점에는 갓난아기였기 때문에 카오리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주변 사람들은 알고 있다.

진짜 혈육으로는 친언니가 있는데, 이름은 타치키 사유리. 유명 시사 잡지의 편집장이다. 2년 동안 카오리의 행방을 추적한 끝에 만나게 된다. 처음에 사유리는 카오리를 데려가려고 하지만, 결국 료에게 카오리를 부탁하고 미국 뉴욕으로 떠난다. 작중에서 사유리는 카오리에게 진실을 밝히지만, 카오리는 믿지 않는다. 그러나 이 에피소드 끝에 사실을 알고 있는 것 같다는 암시가 잠깐 등장하는 것으로 봐서는 아주 안 믿는 것은 아닌 듯 하다.

2.4 남자...?

베이스는 A급의 미녀지만, 짧은 머리 스타일에 큰 키(170이상.)[4]에 늘 남자같은 옷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자주 예쁘게 생긴 남자로 오해받곤 한다. 성격도 남성 그 자체.(고등학생 때 료를 만난 뒤로 성격이 더 걸걸해졌다.) 심지어는 1인칭 마저도 남자들이 주로 쓰는 'オレ(오레)'[5]. 학생시절부터 여학생들에게 고백을 받을 정도였으며 여탕이나 탈의실에 들어갔다 치한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료는 아예 대놓고 '중성인', '트랜스젠더', '호모'라고 부른다.(...) 그 때마다 굉장히 히스테리를 부리지만 그렇다고 꾸밀 생각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 작정하고 꾸미면 미인이기는 하나 안 꾸미는 이유는, 치마를 입으면 활동이 불편해서 적의 공격에 대응할 수 없어지는 것도 있고, 어차피 꾸며도 남자같은 면이 튀어나와 안 어울리기 때문이다. 애초에 작화가 가끔 '사실 미인이다'라는 점을 부각시킬 때를 빼면 선머슴 스타일이기도 하고. 그렇지만 원작에서도 절반쯤은 여자로 보이게 나온다. 치마를 입을 때도 의외로 많다.

근데 이 상태에서도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유명인들 사진 찍어 파는 가게에서 카오리의 사진은 가장 잘 팔릴 정도다. 물론 이 사진의 고객층은 모두 여자.

실제 원작 에피소드 중엔 긴 가발과 기본 화장, 여성스런 옷차림 만으로 독자도 아연실색할 정도로 그 진짜 미모가 드러나는 편이 있었다. 이때 얼떨결에 정체를 밝히지 않고 료와 데이트를 했고, 료는 전혀 모른 듯 했으나...딱히 음흉한 내색(?) 없이 하드보일드하게 헤어져 주는 모습과, 그 때의 대사로 보아 이미 카오리란 걸 눈치채고 있었던 듯. 물론 본인은 그런 모습에 감동받은 카오리가 다음날 그 얘길 살짝 꺼내려 하자 '뭔 소리셈?'이라며 일축했다.

아무튼 작품 후반부 들면 미키, 에리코등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치마도 자주 입는 등 조금은 여성답게 변하게 된다. 작화도 선머슴 같던 초중반에 비해 꽤 여성스러워진다. 또한 1인칭도 '私(와타시)'로 변하게 되며, 'オレ(오레)'는 좀처럼 들을 수 없게 될 정도로 여성스러움이 강조된다.

2.5 파트너로서의 기량

본인은 항상 자신이 료의 발목만 잡을 정도로 한심하다고 생각하지만 실력은 꽤 있다. 물론 초반엔 정말 형편없었지만(초반에는 후술하는 '료가 조작한 총'이 아니라 진짜 총을 잡아도 사격을 못했었다.) 연재가 계속되면서 실력이 쌓이는 예. 대처 기술은 료가 가르쳐주기도 하지만, 상당수는 어깨 너머로 배워 응용하는 경우가 많다. 리볼버의 실린더를 꽉 잡으면 발사가 안 된다는 사실을 료가 보여주자 몇 권 뒤에서 그대로 써먹고 성공한 예도 있다.

중반 이후로는 타고난 담력과 수라장을 헤쳐 온 경험으로 어느 정도의 상황은 돌파 가능해진다. 특히 료의 호흡을 읽어 완벽한 콤비네이션을 보여줄 때가 많다. 그래서 의뢰인들이 "어떻게 사전에 얘기도 하지 않고 죽이 척척 맞는 거죠?"라고 놀라는 일이 많다.

우미보우즈에게 전수받은 트랩 설치 능력 만큼은 프로와 견줄 수준. 그러나 사격만은 절대로 안 되어서 표적을 정확히 보고 쏴도 엉뚱한 방향으로 총알이 나가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쿠션 사격이 된다.

하지만 이건 그녀의 사격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총의 문제인데, 그녀가 쓰는 총은 마키무라의 유품 'Colt Lawman MK-III'인데, 료는 카오리에게 살인을 경험하게 싶지 않아서 이 총을 '절대로 목표물에 맞지 않도록' 조작해 놓았다. 결국 그녀가 총을 못 쏘는 게 아니라는 의미. 실제로 후반에 다른 총을 쥐자 명중률이 올라갔다. 작품 후반에 료가 카오리를 진정한 파트너로 인정하고 고쳐주기는 했지만, 고친 뒤로는 이 총으로 사격한 적이 없다.

그외에도 바주카나 수류탄 같은 중장비를 마구잡이로 쏴도, 파편과 후폭풍으로 상대를 기절시키기만 할뿐, 사람은 절대 안 죽인다. 일부러 사람이 안 죽게 파편이나 화약량을 조절한 수류탄과 바주카를 사용하기 때문.사실은 개그 요소라 그렇지만

그런데 문제는 기본적으로 덜렁이라 이 모든 능력을 활용해 적을 제압하고도, 마지막에 안심하는 사이에 적의 기습을 받아 도로 위기에 몰리는 경우가 잦다. 뭐 그때마다 료가 도와주지만.

2.6 카오리와 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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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의 대표 무기.

료가 변태짓을 할 때마다 무시무시한 거대 망치를 휘들러 료를 가차없이 후려친다. 기본적으로 나무 망치를 쓰지만 쇠를 쓸 때도 있다. 망치에는 기본적으로 100t 망치를 애용하지만 분노의 강도에 따라 말도 안 되는 수치가 적히기도 한다[6]. 자신의 감정을 망치에 적어서 휘두르기도 한다. 하지만 망치에 적힌 무게 수치는 실제 망치의 무게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이는 원피스에서 우솝이 패러디하기도 했다.)

이 엄청나게 거대한 해머를 어디서 꺼내는지 불명. 작품 중 가방에서 꺼낸 적이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가방에 들어갈 크기가 아니다. ...도라에몽인가.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해머 전용 격납고까지 있다. ...그리고 이 해머는 어릴적부터 사용했다. 거기다 수제작.

그외에도 철퇴, 나무기둥 등 여러가지 응용패턴으로 료를 패버린 바가 있다. 또한 연재 5주년 기념, 새해 기념 등 이런저런 추가 설명이 붙는다.

실제 전투에선 약한 여자 주인공 카오리가 사에바 료 한정으로만 엄청난 괴력과 파워를 발휘하는 모습은 매우 놀랍지만, 실은 사에바 료가 재밌어서 일부러 카오리의 응석과 폭력을 받아주고 있는 것뿐. 료도 맘만 먹으면 카오리의 공격은 가볍게 피한다. 아마도.

원작에서는 처음부터 등장하지는 않았다. 그 이전에는 각종 물건을 던지거나 손발로 료를 패는데, 완전판 기준으로 3권 후반부에서 망치가 처음 등장한다. 이때 처음 맞은 것은 료가 아닌 교수. 료는 4권 초반부에 처음 얻어맞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처음 만나는 옷가게 에피소드부터 10톤짜리 철퇴로 료를 패버린다.

작품 중반 이후부터는 카오리 말고도 노가미 사에코 같은 다른 준 레귤러 캐릭터도 료의 성추행 반격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며, 심지어 나중엔 카오리를 잘 모르는 의뢰인들도 망치를 쓰기 시작한다. 뭐 개그연출 중 하나니까 이런 거에 딴죽걸지는 말자.[7]

2.7 발기(...)와의 관계

료가 유일하게 알몸을 보고도 발기하지 않는 여성. 처음에 나왔을 때는 분명 발기했는데, 어느샌가 발기하지 않게 되었다. 아니 발기를 안 하는걸 넘어서 카오리를 보기만 하면 바로 식어버린다. 하지만 가끔 카오리가 가발을 쓰고 화장하고 나오면 발기한다.(...변장 지우면 다시 식지만.) 가끔 특별한 사건을 계기로 분위기가 좋아졌을 때 발기해버리기도 한다. 발기와는 별개로 가끔 카오리의 속옷을 뒤적이기도 한다. ...도통 종잡을 수 없는 기준.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료가 그녀에게 자신의 진심을 숨기기 위해 의식적으로 그러는 것 같다'라는 추측이 작중에 있다. 하지만 자세한 건 불명이다.

2.8 기타

가사일 실력은 꽤 좋다. 작중에서 요리나 집안 청소 등 대부분의 가사는 카오리가 도맡아한다. 요리 실력은 의뢰인들도 호평할 정도로 좋은 편. 작품 특성상 집안이 엉망진창이 되는 일이 많은데 다음화가 되면 말끔히 정리된 모습이 나오는 것을 보면 정리정돈에도 일가견이 있는 듯.카오리야말로 스위퍼의 자질이 충분

아무래도 뒷세계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다 보니 료 보다는 일반적인 세상의 사정을 잘 안다. 연예인이나 사회적인 유명인의 의뢰를 받을 경우 료는 그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설명해 주는 역할이 다름아닌 카오리. 반대로 뒷세계의 사정은 초반부에는 잘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료의 파트너로 적응해 나가면서 이런 부분은 점점 사라진다.

3 엔젤하트의 카오리

패러랠 월드인 앤젤 하트에선 이미 고인. 패러럴 월드라지만 연재 시작 전에는 그런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1화부터 그녀가 사망했다고 나오는 전개에 카오리 팬들이 작가에게 집단 항의를 보내 작가가 곤란해졌고, 공식 홈페이지가 트래픽과 항의로 폐쇄되기도 했다.[8]

그래도 샹잉의 몸을 빌려 꾸준히 등장해 히로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 읽다보면 퍼뜩 하고 "아, 카오리 죽은 거였지." 하게 된다. 작품의 주제도 미묘하게 변한 탓인지 총칼로 해결 못하는 일, 즉 감정적인 부분이나 감동을 자아낼 때 항상 등장하신다.
결혼 예복[9][10] 사진을 찍기로 약속한 바로 며칠 전에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아이를 구하고 교통사고로 사망. 하지만 그녀의 심장은 장기 기증 센터에서 도난되고, 이 심장은 자살을 시도했던 소녀 암살자 샹잉의 심장으로 이식된다. 그리고 그녀의 의사는 심장을 통해 샹잉에게 계속 전달되게 되었다. 카오리는 샹잉을 자신의 딸처럼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해머 다루는 법까지 전수해버렸다.

가끔 거울을 통하거나 샹잉의 신체에 다른 사람을 접촉 시키는 방법으로 샹잉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도 자신의 뜻을 전달하기도 하며, 빙의처럼 그냥 샹잉 몸을 아예 빌려버리기도 한다.
사실 이건 원작인 시티헌터에서도 예고(?)되었던 일인데, 언니를 잃은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언니의 유령이 여동생의 몸으로 들어가 의뢰를 한 적이 있었다. 이후 사건이 전개되면서 그 유령이 카오리의 몸으로 들어간 적이 있었다. 그 때 카오리는 그 자매의 사랑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 아마 이 때의 에피소드가 엔젤하트에서 발전한 건 아닐까 생각된다(몸을 빌리는 것, 카오리의 넓은 마음씨 등등).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에서 바로 시티헌터가 되었던 원작과 달리, 고교생 때부터 간호사 지망생으로 나왔으며[11], 길거리에서 총상을 입은 료를 구해준 걸 계기로 시티헌터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또한 첫사랑이 료가 아니다. 그리고 사격은 총 문제가 아니라 원래 못한다. 무슨 총을 들어도 다 쿠션 사격이 되어버린다는 설명을 하면서, 원작에 있던 사격장 천장의 총자국들과 자연스럽게 엮었다.

그리고 마키무라 히데유키와 친남매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 친언니인 타치키 사유리도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뉴욕에서 돌아와서 카오리를 찾는 걸로 나온다. 시티헌터에서 사유리의 에피소드가 뉴욕으로 떠나는 걸로 끝났기 때문에 묘하게 연결이 되는 부분. 그러나 설정이 바뀌면서 사유리는 카오리를 처음 만나러 오는 걸로 되어 있다. 친부도 살인범이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 등장하고, 부모가 이혼하면서 헤어졌다. 헤어지는 시기도 조금 늦다. 사유리가 4살, 카오리가 2살 때 헤어졌기 때문에 사유리는 카오리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있다. 또한 사유리의 외모도 카오리와 비슷하게 설정되었다.너프되었다

또한 원작에선 상당한 왈가닥에 철부지였지만, 이 만화에선 생전에 다른 사람을 도와주겠다며 봉사활동 및 의료 활동 등 선행을 많이 했으며, 한 야학의 설립멤버 중 하나이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살아갈 힘을 주고, 자신을 만난 사람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주는 거의 성모(聖母)의 경지에 도달한 인물로 나온다. 료를 좋아하던 여자들이 '난 아무리 해도 카오리를 당해낼 수 없어'라며 다 알아서 료를 포기할 지경. 심지어는 죽어서도 샹잉의 몸을 빌려 사람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전하고 있다. 시티헌터에서와는 엄청난 괴리가 느껴질 정도. 작중에서 이상적인 어머니 같은 이미지나 역할을 수행하며, 료와의 관계도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연인이라는 순애보적인 로맨스가 되었다.[12]

다만 료가 흥분하면 패대는 건 그대로인 것 같다(…). 오죽하면 초창기에 카오리의 센서(…)가 빙의된 샹잉이 닥터의 검사를 받던 와중에 료의 기운을 느끼고 꽃병으로 그의 머리를 냅다 후려치자 료가 "왜…왠지 모르게 그리운 충격…. 1년 만인가? 하지만 좀 심했어…."라고 할 정도.
  1. 한일 성우 모두 슬레이어즈 NEXT피브리조마신영웅전 와타루토라오을 맡았다.
  2. 원작 기준. 애니판에서는 등장하는 조직이 다르다.
  3. 이 말이 제대로 흠좀무인 게 시티헌터의 후속작격이며 페러럴 월드인 엔젤하트에서 카오리는 결국...
  4. 정확히는 178cm
  5. 번역판에는 안 나오는 요소인데, 한국어는 1인칭에 성별 구분이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마키무라 히데유키를 오빠가 아닌 "형"이라고 부르기는 한다.
  6. 가장 높이 나온 수치는 무량대수
  7. 시끌별 녀석들에서 영향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8. 새 작품을 전개하려면 어쩔 수 없었던 것이라고 봐야 한다. 시티헌터인 료가 죽을 수는 없고, 나머지(우미보우즈나 노가미 자매 등)는 죽어도 이야기 전개에 별 차이를 주긴 어려운 외부 협력자이기 때문이다. 아니라면 90년대 초로 완결난 전작의 재탕, 그야말로 시티헌터답지 않은 사자에상 시공이 되는 셈이니.
  9. 료는 턱시도를 놓고 머리를 쥐어뜯는다.
  10. 시헌 때 이미 다른 사람들을 위해 값비싼 드레스를 입은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둘의 결혼식에 쓸 예정이었다.
  11. 오빠 히데유키를 위해서 지망한 것으로, 주인공 일행이 자주 신세를 지는 병원에서 간호사 실습을 했다.
  12. 이는 시티헌터와 달리 엔젤하트가 가족적인 면을 부각시키기 때문(당장 사에바 료샹잉의 관계, 중반부부터 나오는 우미보우즈미키의 관계를 생각해보자)에 이미지가 변경된 탓이 크다. 쉽게 말해서 왈가닥 기질의 바통을 샹잉이 이어받고, 카오리는 그 모든 것을 포용하는 대모가 된 것. 사에바 료의 대인배적인 인격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