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욱

의 승상
손소고옹육손보즐손준손침복양흥육개(左)□연장제
주거손은만욱(右)


萬彧
(?~272)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문관.

노예 출신[1]으로 오정현의 현령을 지냈다가 좌전군으로 승진했으며, 오정현령 시절부터 손호와 친했기 때문에 264년에 손휴가 죽자 만욱은 복양흥장포에게 손호가 재능과 식견의 영명함과 과단성이 있고, 손책과 같은 부류의 사람으로 학문을 좋아하고 법도를 받들어 준수한다고 칭찬하며 손호를 후사로 삼을 것을 주장해 손호는 결국 황제가 되고 만욱은 곽탁, 왕번, 누현과 함께 산기중상시로 임명된다.

그러나 곧 복양흥과 장포가 손호가 하는 짓을 보고 그를 황제로 만든 것을 후회하자 만욱은 손호에게 이 사실을 알려 복양흥과 장포는 주살되면서 삼족이 멸족된다. 265년에 우승상으로 임명되었다가 267년에는 손호가 수도를 무창에서 건업으로 옮기자 장강을 거슬러 파구에 올라가 주둔하면서 지켰으며, 270년에 무창에서 건업으로 돌아온다.

271년에 손호가 건업 서쪽에서 놀면서 지내자 정봉, 유평과 함께 손호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자신들끼리 정무를 보기로 약조했지만 이 일이 손호에게 알려져 272년의 잔치에서 손호는 만욱에게 독주를 내린다. 다행히도 술잔을 전하는 사람이 술을 덜어내 만욱은 살 수 있었지만 앞으로 닥칠 화를 두려워해 자살하면서 그의 자제들은 여릉으로 귀양가게 된다.

이전에 금중(禁中)의 일을 주관하던 관리는 본래 가까운 관계에 있는 자를 임용했는데, 만욱은 친밀하고 잘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마땅히 품행이 바른 사람을 써야 한다고 주장해 누현이 임명되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손호를 황제로 만든 다음에 승상으로 승진하지만 손호의 폭정에 주의를 줬다가 사망한다.

2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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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3

삼국지 시리즈에도 등장하지만 손호 재위 초반 모함 경력 때문인지 대우는 좋지 않다. 그냥 그저그런 문관이고, 매력도 매우 낮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17/23/72/64에 누선, 혼란을 가지고 있다. 지력이 묘하게 높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20/18/66/62/16에 특기는 상업, 반목 2개. 정치 62짜리에 상업을 줘봤자 효용도가 큰것도 아니고, 지력이 66인건 그렇다치고 통솔 20짜리에 반목을 줘봤자 전투에 데리고 나갈 일이 없으므로 무특기인 것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안습.

삼국전투기에서는 좌전군이 듣보잡 직책이라고해서 엑스트라 얼굴에서 수염 난 모습으로 나온다. 손호를 제 2의 손책이라며 복양흥과 장포에게 추천하고 손호가 황제로 즉위해 산기중상시가 된 후 손호가 폭주할때 원래 "오정에 있을땐 저런 사람이 아니었는데..."라고 한다. 희한하게도 패러디 인물이 아닌데도 서릉 전투(5)의 메인 소개컷을 장식했다. 와인이 장식한 적도 있는데 뭘
  1. 육개손호에게 상소를 올릴 때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