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
1 프로필
링네임 | Mae Young (매 영) |
본명 | Johnnie Mae Young (쟈니 매 영) |
출생 | 1923년 3월 12일 |
사망 | 2014년 1월 14일 |
출신지 | 미국 오클라호마 주 샌드 스프링스 |
피니쉬 무브 | 엘보 드롭 |
테마곡 | Ooh Baby! |
2 소개
써니와 함께 오리지널 디바[1]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여자 프로레슬링의 전설.
3 프로레슬링 커리어
고향의 아마추어 레슬링 팀에서 활동, 소프트볼 전국 챔피언 경력을 가지고 있던 그녀는 열다섯의 나이에 프로레슬링을 시작한다. 이때가 1939년인데, 여자 프로레슬링의 전설 페뷸러스 물라보다 10년이나 앞선 데뷔였다.[2]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40년대에도 미국 전역을 순방하며, 당시만 해도 생소하던 여자 프로레슬링의 길을 개척해나갔다. 50년대와 60년대에는 초대 NWA 플로리다 여성 챔피언, 초대 NWA 여성 세계 태그 팀 챔피언, NWA 유나이티드 스테이트 챔피언 자리에 올랐는데, 이후로 챔피언에 오른 적은 없다.
4 WWE에서의 주요 활약상
계속 NWA 여성디비전등에서 활동한 매 영이 WWE와 계약을 체결한 것은 70세가 넘어서였다.
1999년 9월 9일, 75세의 나이로 WWE 스맥다운에 데뷔, 실제 친구인 페뷸러스 물라의 조력자로 활동한다. 주된 역할은 민폐형 변태 개그 캐릭터. 휴대용 위스키병을 가지고 다니며 술을 마시고, 시가를 태우고, 남자들을 덮치는 등의 행각을 벌인다. 이때 물라는 옆에서 뜯어말리는 역할. 당시 WWE 위민스 챔피언의 주인인 아이보리와 대립하던 물라를 도와주는 역할도 맡았는데, 그다지 도움은 안됐다.
2000년 로얄럼블에서 열린 비키니 컨테스트에 등장. 실제 가슴을 노출[3] 하는 것을 계기로 변태 기믹이 본격화된다. 당시 섹슈얼 초콜릿 기믹이었던 마크 헨리와 4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관계에 돌입하게 되며 헨리의 아이를 임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술을 마시거나 시가를 피우는 막장인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지만...
더들리 보이즈에 의해 엔트런스에서 테이블 위로 낙차 몇미터는 되는 싯아웃 파워밤을 맞는등 등 70대 할머니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험악한 각본에서도 다치지 않고 활동해주시는 노익장을 과시한다. 남편인 헨리를 도와주기 위해 A.P.A.와 돈내기 카드게임을 벌여 A.P.A.의 돈을 모두 따낸 뒤(!), 돈을 돌려주는 대신 헨리를 도와줄 것을 요구, 다굴당하던 헨리를 구해내기도 한다. 다음 해엔 용케 헨리의 아이를 출산...하는가 싶었는데, 손을 낳았다. 정확히는 고무로 만든 손 모양 검열삭제 도구;; 각본이긴 했지만 당시에도 엄청나게 욕을 먹은 흑역사급 각본인데도 성실히 수행한 매 영의 프로정신이 대단하다.
2003년엔 WWE의 PPV 배드 블러드에 출연, 에릭 비숍에게 키스와 브롱코 버스터를 선물하고 스티브 오스틴에게 스터너를 당한다. 물라와 함께 스쿨걸 룩(...)을 입고 스맥다운에 출연해 토리 윌슨 & 던 마리와 경기를 가지기도 했다.
2006년엔 WWE PPV New Year's Revolution에서의 디바들의 건틀렛 브라 앤 팬티즈 매치에 물라와 함께 깜짝 출연. 옷을 벗으며 관중들을 충공깽의 도가니로 몰고가다가 빅토리아에게 얻어맞는다. 허나 물라가 곧장 빅토리아를 제압, 매 영이 빅토리아의 상의를 찢어 버리고, 브래지어마저 벗기려 하다가[4] 심판의 제지에 퇴장했다. 이후 RAW 백스테이지에도 등장했는데 미키 제임스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트리쉬 스트래터스의 광팬이던 미키가 트리쉬에게 기습 키스했던 것을 재현한 것. 레슬매니아 22에선 백스테이지에서 진 스니츠키의 발 페티쉬 대상으로 등장, 스니츠키에게 발 마사지를 받으며 싫어하는 척하면서 느낀다(...)
2007년 섬머슬램의 백스테이지에 출연, 빈스 맥마흔을 덮치고 키스를 퍼붓다가 물라에게 제지당한다.[5] 바로 다음 주에 치러진 스맥다운에선 디바들의 비키니 컨테스트의 마지막 참가자로 등장하여 또다시 가슴을 노출하려 하지만 다른 디바들에게 제지당한다. 참가자 중 한 명이었던 미셸 맥쿨의 증언에 의하면, 매 영을 말리던 토리 윌슨이 이왕 벗을거면 중계석에 앉은 존 브래드쇼 레이필드 쪽으로 벗어주라 했다고(...)
같은 해 15주년 기념 RAW에선 멜리나, 써니와 함께 빈스 맥마흔의 숨겨진 내연녀로 등장하기도 했다(...)
2008년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팻 패터슨의 추천으로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여성으로서는 페뷸러스 물라와 센세이셔널 셰리에 이어 3번째. 같은해 800회 특집 RAW에선 16인 디바 태그팀 매치에 출전하지만 베스 피닉스에 의해 패한다.
2010년 올드스쿨 특집 RAW에 출연. 레이쿨(미셸 맥쿨 & 레일라)에게 늙었다고 조롱받다가 폭발해 생방송 중에 욕을 하고 No DQ 경기를 제안, 선역 디바들의 도움으로 승리한다.
2011년 RAW의 백스테이지에서 열린 더 락의 생일파티에선 돌프 지글러와 비키 게레로가 락에게 선물을 준비했다며, 매 영을 소개한다. 더 락을 놀리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정작 더 락은 매 영에게 키스했다.
2012년 크리스마스 특집 RAW에 출연했다. 파티 도중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는데 의사가 내린 진단은 임신. 혼스워글을 출산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2013년 3월 4일 RAW에선 슈퍼스타들과 디바들이 모여 그녀의 90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었고, 백스테이지에서 빈스 회장과 트리플 H가 그녀의 이름을 새긴 WWE 디바스 챔피언쉽 벨트를 선물했다.
그리고 그 해 12월 31일,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들려졌고, 급기야 사망했다는 오보까지 나돌았다. 사망소식이 오보라는 사실에 안도했지만 결국 2014년 1월 9일에 세상을 떠난다. 매 영이 늘 다짐해왔던 "100세가 되면 빈스의 딸 스테파니 맥마흔 또는 빈스의 손녀이자 스테파니의 딸인 오로라와 경기를 치를 것이다."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말았다.
위에 기재한 내용들은 대충 인상적인 장면들만 추린 것이고, 백스테이지 세그먼트, 광고 출연 등등 WWE의 여러 분야에서 크고 작은 많은 활약을 했다.
WWE에서 공개한 매 영의 추모 비디오.
5 기타
- 193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80년대 동안 경기를 치른 유일한 프로레슬러이다.
- 2012년 1000회 특집 RAW의 백스테이지에 출연. 대니얼 브라이언과의 결혼식을 앞둔 AJ 리의 신부대기실에, 2000년에 낳은 자기의 아들
아니 손...아니 아들? 손?을 데리고 등장한다. 이때 아들의 대사는 "전 매 영의 아들이에요. 이젠 다 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