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등장무기

1 개요

전술한 바와 같이 본작의 무기 고증은 현실성과 거리가 멀다. 이것은 OFPARMA 시리즈와 같은 극사실주의 밀리터리와는 다른 노선을 표방하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굳이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떨어진 MP40에서 톰슨 기관단총의 총알을 얻는다던지 하는 부분은 굳이 하드밀리터리 장르가 아니더라도 콜오브듀티나 배틀필드 등의 시리즈에서도 구현된 적 없는 황당한 시스템이라 다소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부분이긴 하다. 이런 점은 현재 콜옵 시리즈나 배틀필드 시리즈 등으로 정형화된 시스템이 정착되기 이전 시대의 유산이라고 볼 수 있다.
본작의 무기 시스템은 퀘이크언리얼 시리즈 등과 마찬가지로 대여섯가지 무기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시스템이다.
키는 1~6번까지 지정되며 각 키에 대응하는 무기는 다음과 같다.

1번 - 권총류
2번 - 라이플류
3번 - 기관단총류
4번 - 경기관총, 돌격소총류
5번 - 수류탄류
6번 - 중화기류

멀티플레이에서는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무기를 한가지 골라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각 무기는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군인 모델의 나라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기관단총을 고르면 같은 연합군이라도 미군은 톰슨을 사용하는 반면 영국군은 스텐 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2 미군

미군 플레이시 기본무장이다. 장탄수가 8발인 추축군의 발터 p38보다 1발 적은 7발이라서 조금 불리하다. 부무장 이상의역할은 없으나 확장팩 이전에는 유일한 근접공격무기였다(...)

메달 오브 아너를 플레이해봤던 사람들이라면 가끔 그리워지는 특유의 묵직한 타격음과 클립이 튀어나갈 때 들리는 '핑!'하는 사운드로 인기가 많은 소총이다.[1] 한 두방이면 적을 보내버리는 준수한 데미지와 정확도, 800rpm의 꽤 높은 연사속도로 인해 범용성이 높은 총이다. 때문에 캠페인에서는 매우 즐겁게 사용할 수 있으나... 멀티플레이 시에는 잉여무기 취급의 안습한 대접을 받아왔다.
요인은 뭐든지 어중간한 성능. 타격시 웬만하면 한 방에 골로 보내는 여타의 볼트액션 라이플과 달리 두 세방은 맞춰야 하는 상대적으로 안습한 데미지와 낮은 정확도로 인해 라이플 중에선 최하위의 경쟁력을 자랑하였고, 연사력이 있다고 하지만 소총으로 칼같이 원샷원킬을 해대는 괴랄한 실력자들이 다투는 라이플전에선 그것도 전혀 의미가 없었다. 게다가 연사시에는 정확도가 현저히 낮아지는 단점도 있었기에(...) 접근전에서도 기관단총이나 경기관총에 현저히 밀렸다. 즉 어떤 무기보다도 장점이 없는 무기였던 것(...) 더불어 8발 탄창을 반드시 다 소모해야 장전을 할 수 있는 점도 단점 중 하나였다.
이 때문에 라이플전에 미군으로 참여하는 유저들은 보통 스프링필드 저격소총을 골랐다.

미군의 5발 들이 저격소총. 캠페인에서 굉장히 자주 쓰인다. 독일군의 Kar98k와 성능은 대동소이하다. 본 작에선 스코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크로스헤어가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라이플로 사용할 수도 있다. 미군 입장에선 라이플전의 구세주(...) 다만 총소리나 타격감이 저격용 Kar98k만 못하다는 것이 중론이라 인기는 좋지 않았다.

'두두두두'하는 묵직한 타격음과 걸출한 성능으로 인기가 많은 무기. 캠페인에서도 자주 사용된, 대부분의 미군 플레이어들이 선호했던 무기였다. 절륜한 연사속도로 인한 강력한 접근전 능력과 기관단총임에도 중거리까진 커버되는 정확도를 자랑했기 때문. 본 시리즈에서 가장 믿을만한 주무기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연사시 끊지 않고 완전자동으로 사격하면 반동이 심해져 총구가 들어올려져 제어하기 힘들어진다. 적당히 끊어 사용하는 것이 요령이다.

보카쥬 전투 레벨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무기. 20발 들이의 애매한 장탄수와 450rpm의 낮은 연사속도 때문에 m1 개런드와 비슷한 단점을 공유하고 있으나 m1과 달리 멀티에서도 사장되지 않고 널리 쓰인 총이다. 그것은 m1보다도 높은 75라는 괴랄하게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었기 때문.[2] 몸통이라도 두발만 맞추면 킬을 따낼 수 있었기에 상당히 강력한 물건이었다. 더구나 라이플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갖고 있어 중장거리에서 라이플과도 대화가 가능한 몇 안 되는 무기였다. 반동이 높은 편이지만 안정성이 높아 제어하기는 편하다. 꽤 고성능무기였지만 발군의 성능의 독일군의 StG-44에는 밀린다. 여담이지만 총소리가 굉장히 시끄럽다.[3]

캠페인에서는 극히 일부 미션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산탄총. 장탄수는 5발. 사기무기로 불리며 여러 서버에서 금기시된 무기였다. 그도 그럴 것이 240에 달하는 괴랄맞은 데미지 때문에 스쳐도 죽는 비상식적인 상황이 나타났기 때문.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면 생각보다 사용하기 어렵고 단점도 명확하기 때문에 허용하는 방도 적지 않았다.[4] 하지만 확실히 실내가 대부분인 일부 맵에선 사기적이었다는 점은 사실. 연합군 무기임에도 불구하고 추축군도 사용할 수 있었다. 추축군에는 이에 대응하는 무기가 없었기 때문.

다섯 번째 미션에서 등장하는 로켓포. 장전속도도 굉장히 느리고 들었을 시 이동속도도 느려지기 때문에 다루기 힘들다. 하지만 한 방 대충 갈겨도 킬을 따가는 캐사기무기였기 때문에 금지하는 서버도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콜옵과 달리 체력바가 존재하고 한 두방으로 킬을 할 수 없는 게임이기 때문. 헤일로에서 중화기를 디폴트로 들고다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여담으로, 로켓을 발사하면 궤적이 보이며 실제 로켓탄 처럼 탄두가 요동치면서 날아간다.

  • Mk.2세열수류탄

설명이 필요 없는 수류탄. 독일의 막대수류탄에 비해서 잘 날아가지 않는 느낌이 있다.

캠페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거치식 기관총. 이걸로 전투기도 때려잡고 아주 대량 학살을 벌인다. 멀티플레이에선 볼 일이 없다. 주로 차량 거치무기로 나오기 때문.

잠입 미션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음 권총. 장탄수는 8발. 본 작에선 잠입 미션이 많기 때문에 꽤 자주 본다. 특징은 팔이든 발이든 몸 어느 쪽에 맞아도 한 발이면 즉사시키는 사기적인 공격력(...) 게다가 관통속성도 있는지 한방에 적을 두 명 이상 잡을 수도 있다. 명중률도 장난아니게 높아서 라이플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정도. 다만 수동으로 탄환을 배출하기 때문에 연사속도는 볼트액션 소총 수준이다. 다행히(?) 캠페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3 독일군

독일군으로 플레이시 기본적으로 들고 나오는 권총. 장탄수는연합군의 콜트에 비해 장탄수가 1발 많은 8발. 9mm 탄환을 사용한다는 점을 반영해서인지 45구경짜리 콜트에 비해 공격력이 상대적으로 낮다. 기본적으로는 대동소이한 성능. 캠페인에서는 거의사용할 수 없다.
여담으로 캠페인 내에선 비전투 인원이 모두 들고 다니는 무기이다. 장교는 물론 과학자나 정비병들도 들고 다닌다. 권총을 손에 든 채로 잡답을 하거나 트럭을 고치는 정비병을 보고 있으면 소름이(...)

독일군의 라이플. 캠페인에선 대부분의 적 병사들이 들고 나온다. 특유의 날카로운 총성과 맞으면 거의 한 방에 리타이어시키는 절륜한 공격력으로 많은 플레이어들이 선호하였다. 특히 라이플전에선 추축군의 디폴트 무기라고 해도 될 정도. 캠페인에선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5] 다만 저격용 버전은 한번 사용한다. 여러가지로 독일군에 대한 로망을 충족시킨 무기라고 할 수 있다.

위에 서술한 소총에다가 스코프를 장착한 버전. 스코프 사용시 미묘하게 공격력이 더 강하다. 성능은 최고의 저격소총이라고 해도 될 만큼 절륜하다. 정확도가 스프링필드보다 미묘하게 더 앞서는 느낌. 더구나 총소리도 멋지다. 멀티플레이시에도 자주 쓰이는데 클립식 탄창을 쓰는 일반 마우저 소총과는 달리 탄약을 한 발씩 집어넣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브레이크쓰루에서는 G43에게 독일 저격 소총 자리를 넘겨주고 이탈리아군 저격 소총이 되었다.

32발 탄창의 기관단총. 캠페인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다른 기관단총에 비해 반동이 높은 편이지만 톰슨과는 달리 연사를 해도 제어하기 쉽기 때문에[6] 난전시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또 초탄 명중률이 꽤 높기 때문에 중장거리에선 점사사격으로 사용하면 상당히 쓸 만하다. 여러모로 무난한 성능의 기관단총. '퇗퇗퇗퇗'하는 총소리가 좀 시끄럽지만 인상 깊다.

  • MP44(Stg-44) 돌격소총

캠페인 최후반부에 등장하는 무기. 주인공이 탈취하여 사용한다. 현대의 자동소총의 원류라고 불리는 무기인 만큼 여타의 무기보다 한 세대 앞선 성능을 자랑한다. 안정적인 반동과 정확도, 연사력의 삼박자가 삼위일체를 이루어 사기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높은 범용성과 저지력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B.A.R을 앞선다. 확장팩에서도 극후반부에 등장하기 때문에 여러 모로 최종병기라는 인상이 팍팍 든다.
그야말로 OP무기이지만 예상외로 공격력은 45로 좀 낮은 편.[7]

미군의 바주카에 대응하는 무기. 원래는 바주카포보다 우수한 화력을 가졌지만 게임내에선 그다지 차이가 없다. 미션3과 미션5에서 적 장갑차량을 파괴할 떄 사용된다.

미군의 수류탄과 별 차이는 없지만 미묘하게 멀리 잘 날아간다는 느낌이 든다(...) 캠페인 내에선 수류탄 다섯 개가 들어있는 상자를 먹어서 습득할 수 있다.

캠페인에서 자주 모이는 고정식 기관총. 맞으면 굉장히 아파서 순식간에 로딩을 보게 만든다. 특히 오마하 상륙작전이 나오는 미션3에선 굉장히 공포스럽다. 많은 벙커의 입구에 교묘하게 설치되어 있어 멋모르고 들어갔다가는 리타이어하는 수가 있다. 여담이지만 MG42를 쏠 때 독일군의 모션이 상당히 불안정해서, 기관총 옆에 앉아서 쏜다던가 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멀티플레이에서는 스탈린그라드를 비롯한 몇몇 맵에 고정배치되어 있는데, 쓰는 경우가 거의 없다. 헤드샷 당하기 좋은 위치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확장팩에서는 삼각대를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MG42가 등장한다. 양각대를 사용하는 경기관총은 분리할 수 없지만 삼각대를 사용하는 중기관총은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솔직히 좀 이상한 부분이다.

4 스피어헤드 추가무기

<연합군 : 영국>

첫번째 미션에서 강하한 후 만나는 영국군 공수부대원이 영국제홍차맛 무기를 세트로 주는데, 그렇게 딸려오는 무기 중 하나. 장탄수는 6발. 의외로 반동이 적어서 콜트보다도 적은 느낌이라 사용하기는 편하다. 공격력도 꽤 높은 편이라 두 세발이면 눕는 수준이며 관통 속성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리볼버 권총인지라 실린더에 총알을 한 발씩 재어 넣어야 하기 때문에 장전시간이 길다. 요즘은 슬라이드로 장전한다던데

장탄수 10발짜리 볼트액션 라이플. 속사에 적합한 구조라고 하는데 그런 요소가 구현되지는 않은 것 같다. 다른 볼트액션 라이플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쓸만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장탄수가 통상의 두 배인 10발이라는 점도 매력. 더불어 총성도 꽤 멋져서 애용하는 플레이어가 꽤 있었다. 저격용 버전은 브레이크 쓰루에서 등장하며, 본 작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정발판은 번역이 개판이라 '리-아인필드'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신뢰성이 낮기로 유명한 그 기관단총. 장탄수는 30발. 게임 내에선 그럭저럭 쓸만한 성능을 보여준다. 톰슨과 MP40의 중간정도의 성능. 적당한 연사속도와 적당한 명중률을 지녔다. 어중간한 성능이라서 멀티플레이에선 다른 기관단총에 비해 많이 밀리는 모습이었다. 어설프게 생긴 외형과 밀덕들 사이에 퍼진 각종 루머 및 괴담(...) 덕분에 인기 있는 총은 아니었다. '통통통통'하는 맥 빠지는 총소리도 한 몫했다.
이름이 스텐 Mk.2라고 적혀있으나 실제로 게임에서 묘사된 총은 목제 스톡과 손잡이가 장착된 Mk.5이다. 이건 고증 실수인 듯. 정발판에선 오역으로 '마르크 경기관총 II'라는 해괴망측한근본도 없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영국제 수류탄. 미군의 Mk.2 수류탄과 닮은 만큼 차이가 거의 없다.

<연합군 : 소련>

<추축군>

발지 전투 캠페인에서 습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독간지가 철철 흐르는 무기로, 반자동 소총임에도 훌륭한 명중률과 신뢰성을 자랑한다. 해당 미션에서 M1과 이 총을 둘 다 가지고 다니게 되는데, 그 자리에서 비교해보면 성능이 천지차이다. 적을 한 방에 보내는 데미지, 장거리 스코프, 10발이나 되는 장탄량, 중간에 장전을 할 수 있는 점 등등....M1을 사용할 이유가 하등 없어진다.안습 다만 연사속도는 M1만큼 좋지 않다.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저격총이 반동으로 총구가 수직으로 들리는데 반해 이 총은 대각선으로 들려진다는 점.
멀티플레이어에서도 상당히 쓸만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반자동 사격이라는 장점으로 인해 첫타에 킬을 하지 못하더라도 바로 후속타를 날릴 수 있었기 때문.[8] 그래도 볼트액션 소총에 비해 부위에 따라 데미지 경감 폭이 커서 원샷 원킬을 해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여전히 Kar98k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만 고수가 사용하면 정말 무서웠다.(...)

5 브레이크쓰루 추가무기

<연합군>

<추축군>

  1. 2000년대를 보낸 게이머들에게 M1 소총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고 평해진다.
  2. m1의 공격력은 70(...) 눈물이...
  3. (컹컹컹컹) 개짖는 소리 처럼 들리기도 한다
  4. 다만 너도 나도 샷건을 뻥뻥 쏴대면 게임이 굉장히 싸보이기(...) 때문에 금지했던 것일지도...
  5. 오마하 미션에서 일부러 스프링필드를 놔두고 가지 않는 이상
  6. 이 점은 B.A.R과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다.
  7. MP40이 55이다
  8. 이 때문에 초탄을 제대로 맞출 자신이 없는 초보들이 가끔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