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베어 43

제2차 세계대전기의 나치 독일군 보병장비
개인화기소총볼트액션 소총Kar98k, G24(t), G33/40(t), VK, G98/40
반자동소총G41/43, VG 1-5
자동소총FG42, MKb 42, MP43, StG44
기관단총MP18MP18의 파생형, MP38/40/41, EMP44, MP3008, ZK-383, MAB 38, KP/-31
권총루거 P08, 발터 P38, 발터 PPK, 마우저 C96, 마우저 M1934, 마우저 HSc, 드라이제 M1907
지원화기기관총MG07/12, MG08, MG13, MG30, MG26/30(t), MG34, MG35/36, MG37(t), MG42, MG131
대전차화기PzB 38/39, 졸로투른 S-18, 판처파우스트, 라케텐판처뷕세(판처슈렉), 돌격권총, 흡착지뢰
화염방사기플라멘베르퍼 35, 플라멘베르퍼 41/42
박격포8cm 그라나트베르퍼 34, 5cm 그라나트베르퍼 36, 12cm 그라나트베르퍼 42, 10cm 네벨베르퍼 35/40
맨패즈플리거파우스트
유탄막대형 수류탄, GrB 39, 게베어그라나텐게레트(시스베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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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560px
저격용으로 개조된 Gewehr 43

  • 생산기간 : 1943년 ~ 1945년
  • 탄약 : 7.92×57mm Mauser
  • 탄창용량 : 5/10발 박스탄창
  • 작동방식 : 반자동, 가스식, 공랭식
  • 스코프 : ZF4외 여러 종류
  • 중량 : 3.9Kg(스코프 미장착), 4.1Kg(스코프 장착)
  • 유효사거리 : 400m(스코프 미장착)
  • 길이 : 1130mm

2 개요

Gew43
정식명칭은 Gewehr 43 또는 Karabiner 43 (G43/K43). 게베어 43이라고 읽는다. Gewehr(게베어)란 독일어소총을 뜻한다. 굳이 영어로 옮기면 Rifle 43(...) 한글로는 소총 43. 굳이 멋드러지게 하려면 43식 소총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반 등장한 독일의 반자동소총이자 저격 소총. 개발,제작은 발터 사가 담당했다. 독소전쟁 초기 소련군의 반자동소총 SVT-38/40에 자극받아 제작된 것으로 알려저 있지만 사실 전신인 G41은 나치스가 베르사유 조약을 파기한 직후부터 개발되기 시작했다. G41은 경험부족으로 인한 복잡한 구조와 전용탄약 개발 실패로 1만정도 만들어지지 못한 망작이 되었으나 G43은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었다.

3 특징

사실상 G43은 소련제 시모노프 AVS-36, 토카레프 SVT-38, SVT-40의 구조를 참고하여 G41을 개량한 개량형이며 부품 상당수가 호환된다. 하지만 이거 나온 뒤로 얼마 안 있어 돌격소총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바람에 무언가 묻혀버린 듯한 인상을 주는 총이다.

하지만, G43는 자동화기는 잘 만들면서(...) 어쩐지 반자동 화기를 더럽게 못 만들었다는 괴상한 독일군 무기 역사를 만들어내버린 무기다. 당장 M1 개런드와 구조를 비교해보면 한눈에 얼마나 못 만들었는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하기 그지없는 M1 개런드에 구조와 비교하면 안습하기 그지없다. 볼트액션 소총보다 반동이 심하고 명중률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했지만, 잼이 일어나서 맛이가는 일이 굉장히 많았다. 흙이 들어가거나 하면 쉽게 고장나는 것은 기본. 따라서, 본격적인 보병 제식 소총으로 쓰기엔 여러모로 부실하기 짝이 없는 총이었다. 특히 서부전선에서의 라이벌인 M1 개런드에 비해서는 확실히 뒤떨어지는 성능임을 독일군조차 인정했을 정도이다. 물론, M1 개런드[1]는 저격용으로 고안한 총이 아니라서 스프링필드를 주력 저격용으로 썼다.

사실, G43가 저격총으로 성공작이었다고 말하기는 힘들었다. 사실 실패작끼리 절충하여 만든(...) 총기인지라, 성능적으로도 한계가 있는 것은 당연했다. 물론 SVT 시리즈는 160만정 이상이 생산된, M1 개런드 다음가는 생산량을 보인 반자동소총이라 실패작으로 보긴 어렵지만 해당 소총도 다른 총이 없어서 쓴 것 이지 성능이 좋아서 쓴 것이 아니다. 당장 소련군 자체에서도 불만이 많았다.[2]

하지만, 일단 볼트액션 저격총을 불만족스럽게 여기던 독일군의 입장에서는 SVT나 M1보다야 훨씬 유용한 무기였다. 정밀한 저격용으로 쓰기에 그럭저럭 충분한 명중율 때문에 Kar98k의 명중율을 포기할 만한 가치는 충분했고, 멀리서 저격하다가도, 소련군이 저격수를 닥돌로 잡는(...) 경우엔 볼트액션 소총으로는 백발백중의 실력으로도 무식한 닥돌에서 빠져나가기 어려웠다. 하지만, G43을 들고 있으면 볼트액션보다 빠른 발사속도와 신속한 재장전 덕분에 총탄이 있는 한 실력을 충분히 살려서 발리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 게다가, 이 문제는 일반 소총수던, 지정사수던, 정식 저격수던 간에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인데, 당시의 전장에서 1-2명을 정확한 사격으로 쓰러트리더라도 적군이 움직임을 멈추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게다가 독일군의 입장에서는 일단 무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46만 자루 이상 생산되었고, 1944년 4월 경 소총에서 카빈으로 분류가 바뀌어 형번도 바뀌었다. 그래서 무장SS나 공수부대에서는 Kar98k 대용으로 사용하였으나... 나중에는 돌격소총StG44가 생산돼서 더 이상 저격용외에는 생산할 이유가 사라졌지만 결국 소총 자체의 생산량 부족으로 인해 생산이 지속돼서 어리버리한 신병들도 상당수 들고 다녔다. 게다가 의외로 생명력도 길어서 전후에는 수거되거나 몰수된 총 상당수가 스포츠용(!)으로[3] 미국 내에서 팔리기도 했다.

3.1 G41

Gewehr_41_mauser.jpg
G41w.jpg
위쪽이 마우저에서, 아래가 발터에서 제작.

3.1.1 제원

  • 종류: 반자동 소총
  • 구경: 7.92 mm
  • 탄약: 7.92mm×57mm
  • 급탄: 10발 탄창
  • 작동방식: 가스작동식
  • 전장: 1,140 mm
  • 총열: 546mm
  • 중량: 4.9kg
  • 발사속도: 20~30발/분
  • 총구속도: 776 m/s
  • 유효사거리: 400m

3.1.2 개요

파일:Attachment/G41.jpg
G43의 프로토타입. 1940년에 보병들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볼트액션보다 연사속도가 빠른 반자동소총을 필요로 했다. 그래서 마우저와 발터에다가 의뢰를 하였고, 마우저는 G41(M)를, 발터는 G41(W)를 제출하였다. 하지만 독일 국방군이 내건 몇 개의 제한 조건 때문에 두 개의 프로토 타입은 매우 유사했다. 그 조건들은...

- 작동 구조에서 총열로 조금의 가스가 빠져나올 수 있는 구멍이 있어서는 안 된다.
- 소총의 표면에는 작동시 움직이는 부분이 있어서는 안 된다.
- 그리고 자동 장전 시스템이 고장날때를 대비해서, 볼트액션 시스템도 사용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

첫번째 조건 때문에 두 회사의 프로토타입 다 "Bang" 시스템을 사용하였다. Bang 시스템은 총구에 달린 두툼한 머즐 디바이스가 가스압을 잡아서 노리쇠를 움직이는 동력으로 사용하는 것인데, 가스압 기구가 너무 세밀한 부품으로 만들어지는데다 이 부분이 매우 더러워지기 십상이라 오염에 취약했다. 더군다나 현대의 가스압 작동 방식 총기들이 대부분 총신 중간에 구멍을 내서 가스압을 빼는 것을 보면 알다시피 총구에 지나치게 가까운 위치에서 가스압을 잡으면 가스압이 금새 빠져나가기 때문에 그다지 신뢰성도 좋지 않았다.

마우저의 디자인인 G41은 실패했고, 생산 취소가 되기 전의 6,673개만이 생산되었다. 그리고 1,673개는 사용불가로 반품되었다. 이 소총의 대부분의 금속 부분은 강철로 되어있고, 후기 시제품에서는 플라스틱 핸드가드를 채택하였다. 발터의 디자인은 더 성공적이었는데, 이것은 디자이너가 단순히 위의 세 조건 중 아래의 2개의 조건을 무시했기 때문이었다. 사실 첫번째 조건때문에 사용한 뱅 시스템 자체도 그리 원활한 물건이 아니었다. 후대의 G43에서 가스 시스템을 변경했다는 점으로 볼때, 저 세가지 조건 전부 다 자동소총에 요구할만한 게 아니었다는 이야기.

탄창은 10발짜리 고정식 탄창을 썼는데, 5발짜리 마우저용 클립 두 개로 장탄할 수 있다. 다만 클립 하나로 8발 채우는 M1 개런드에 비하자면 장전 속도가 느린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곧 히틀러의 명령으로 개발되고 있던 Mkb42FG42 같은 다른 무기들과 함께 개발 및 연구가 중단되었고, G41(W)는 이후 개량되어 G43으로 개량된다.

4 여담

재밌는 사실은 저격수에 대한 상당한 증오가 팽배했던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4], 저격 소총을 사용하는 저격수들이 항복할 때 스코프를 분리해서 멀리 버린 후 항복하는 경우가 상당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쟁시에도 제네바 협약에 의거하여 적 병사를 포로로 잡으면 일정 수준 이상의 처우를 해주어야 했으나, 저격수 포로의 경우는 암묵적으로 협약을 무시하고 거칠게 대했다. 게다가 이건 가장 포로에 대한 처우가 좋은 미군에서 가장 보병의 입장을 잘 아는 오마 브래들리 장군도 저격수 포로는 다른 포로보다 거친 대접을 받아 마땅하다고 언급할 정도니 다른 장군들의 반응은 안 봐도 비디오. 따라서 저격수 포로는 보통은 현지에서 즉결처형하고 상부엔 대충 을러대는 선에서 끝났고, 시체가 온전치 못한 경우도 흔했다. 만일 구사일생으로 살아도 몸이 성치가 않은 등 엄청난 후폭풍이 몰려오곤 했다.

특히 G43의 경우 망원조준경을 분리하고 탄창까지 빼버리면 그냥 일반병이 쓰는 볼트액션 소총과 비슷해서 이런 짓을 하기 좋았다. 그래서 많은 저격수들이 일반병으로 오인받아 목숨만이라도 건지긴 했다. 물론 그럴 경우라도 항복을 받아주는 측이 소련군이라면 독일군이라는 이유로 보복을 당하기 쉬워서 가혹한 처지에 놓이는 것은 매한가지였지만...이것은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여서, 독일군에게 생포될 위기에 몰린 소련 저격병은 그냥 자살해버리는 일도 잦았다.

스나이퍼 엘리트에서 기본 소총으로 지급된다. 주인공은 미군 소속이긴 하지만 설정상 독일 내부에서 비밀 공작을 펼치는 중인지라 일부러 독일 군복에 독일 무기를 들고 다니는 것이라고... 다만 미션을 진행하다보면 더 우수한 무기로 강제교체되고 G43은 그냥 잊혀지지만.

히어로즈 앤 제너럴스에서 독일군 보병으로 시작하거나 독일군 보병을 추가 고용했을때 막대수류탄 24식과 같이 주는 기본형 반자동소총이다. 적당히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며 역시 처음총인 만큼 근접에선 불리하고 장거리에선 애매한 위력을 보여주기 일쑤이다. 초기 보병들의 주력 화기이며, 후반으로 갈수록 MP40이나 Kar98k, MG42등으로 대체되가고 점점 자취를 감춘다.
그러나, Adams 패치에서 반자동소총과 볼트액션 소총간의 격차를 줄인다며 각국의 기본지급 반자동소총(M1, G43, SVT)들의 전용 부품으로 신규 바렐 Scout II-s가 추가되었는데, 이놈을 장착하면 데미지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탄약과 함께 사용하면 70 이상의 데미지를 보여주는 괴물로 변했다.

콜 오브 듀티 : 월드 앳 워에서도 등장한다.근데 총알을 모두 소비했을때 나오는 장전모션을 잘보면 탄창에 총알이 들어있는 옥에 티가 있다.그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에서 판저 엘리트(전차군단) 진영에 한해 50의 군수품으로 이 소총을 자신이 원하는 기갑척탄병 한 분대에게 지급할 수 있다. 채찍으로 때리는 것 같은 경쾌한 소리가 포인트. 원거리 데미지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멀리서부터 다가오는 적을 점사하면 에너지가 팍팍 깎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이동 사격시 명중률과 데미지가 급감하므로 엄폐물을 끼고 움직이지 않은 상황에서 싸우는게 가급적이면 좋다. 그리고 독일 국방군 진영에서는 G43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야전막사에서 뽑을 수 있는 저격수가 G43에 스코프를 장착한 모델을 장착하고 있다.

외 다른정보는 추가바람
  1. M1 자체도 명중율은 2차세계대전 총기들이 다 그렇듯이 훌륭한편.
  2. 다만 역시 이것도 쓰는 사람 나름인지, 류드밀라 파블리첸코 같은 소련군의 여성 저격수들은 모신나강에 비해 노리쇠 조작이 쉬운 SVT-40을 애용했다. 일반 보병들 입장에서도 한발 쏘고 땡겨야 하는 볼트액션 보다 그래도 반자동소총이 급한 전투시에 화력을 퍼붓기도 쉬워 나름대로 평가는 좋은 편이었고.
  3. 반자동 소총이므로 파괴적 무기로 취급되지 않았던 모양
  4. 이건 1차 대전 때에도 사실 마찬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