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헨

1 개요

네이버 웹툰 덴마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독일어로 '~하다', '~행하다'를 뜻하는 마헨(Machen)이다.

고산 가집사장 위치에 있는 인물이다. 선대 공작에 이어 계속해서 고산 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공작이 신경 쓸 필요없는 일 거의 모두를 맡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 공작인 고산도 그녀를 계속 데리고 있는 것으로 봐서 일처리는 확실한 듯.

손상된 사물을 복구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이다.

<a catnap>으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뒤인 현재 시점에서는 눈밑에 주름살이 조금 생긴 것을 제외하면 외모 상으로는 변한 게 거의 없다.

엘 가에 잠입해있는 스파이에게 정보를 받는다.

고산 가에서 꽤 오래 근무한 만큼, 갖고 있는 지위도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백경대원들도 메이헨에게 90도로 깍듯이 인사한다.[1]

메르헨으로 이름을 헷갈리는 이들이 많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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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부

<God's lover> 편인 288화에서 하이포네 가의 하녀고산 공작에게 키튼 박사과 함께 왜 곁에 없냐며 어딜 간건지 물을 때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이때 고산은 같이 시장에라도 갔는지 궁금해한다.

2.2 2부

<a catnap> 편인 2-48화에서 전대 공작의 담당 데바인 아그네스에게 하데스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계속 수행하게 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때 아그네스에게 반말로 말한다.

2-54화에서 전대 공작과 함께 등장했다. 이때 공작은 자신의 데바 아그네스를 애타게 찾으며 왜 응답이 없는지 안절부절 못한다.[2] 그리고 자신에게 이런 하찮은 대우를 하는 태모신교 종단에게 분노하여 하데스가 재탈옥하게 만들기로 결정한다. 그 후 어린 고산이 오는 걸 보고 안는다. 이 때 '설마 지금... 태궁 파괴가 결정된 거야?'라고 생각한다.

엘 백작이 부하 하즈의 말을 듣고 전대 공작에게 북경대국의 짚나이트라는 광물의 독점권을 얻기 위해 조슈아의 눈을 상납하는데, 전대 공작은 그걸 깨버린다. 이때 깨진 조슈아의 눈을 능력으로 복구한다. 그 후 전대 공작이 백경대를 통해 훔친 기밀 파일을 같이 본다. 나중에 종단 측에서 전대 공작이 본 기밀 파일에는 녹화, 조회, 전송 기능이 숨겨져 있다는 연락이 왔다며 종단 측 책임자가 일대일 면담을 신청했다고 알린다. 시간이 흐른 후, 전대 공작이 아그네스가 귀가하니 환영을 준비하라고 말하는데, 평소라면 아이처럼 들떠서 할 말을 태연하게 말하는 걸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이 때 전대 공작은 조카를 불러 자신이 곧 살해당할 것이라고 말한다. 전대 공작의 친구인 키튼 박사가 전대 공작이 곧 죽는다는 소리를 듣고 "야, 이 미친놈아!"라고 말하며 들어오자 전대 공작의 손등에 키스를 한다. 전대 공작은 키튼 박사의 첫마디를 맞추면 손등에 키스하기로 메이헨과 내기를 했다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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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의 냉장고 A.E.> 편인 2-203화, 2-204화에서는 빵봉투를 쓰려던 공작[3]에게 엘 가문의 인수합병 소식을 알린다.

2-213화에서는 엘 가의 매니저이자 회계사인 마빈이 아인이 보는 앞에서 해킹 내용을 바로 알려야겠다는 말을 하며 창을 띄운다. 그 후 고산 가로 장면이 전환되며 마빈이 띄운 창이 메이헨에게 보인다. 이 화가 나왔을 때는 '마빈이 고산 가의 스파이다'vs'고산 가가 엘 가를 감시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콴의 냉장고> 편인 2-266화에서는 마빈이 수마이에게 콴의 냉장고에서 아오리카의 마약이 발견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메이헨에게 알린다. 메이헨은 고산 공작의 사촌형에게 알리고, 사촌형은 메이헨과 함께 고산 공작에게 간다. 고산은 인과율 계산기를 두들기더니 "20년 전에 아빠가 산거니까 되찾아야겠음"이라면서 신 백경대원 두 명을 보낸다.

고산 공작에게 모든 구 백경대원들이 어떻게 양해 한 마디 없이 엘 가로 넘어갈 수 있냐고 묻는다. 고산은 신 백경대원 둘에게 엘 가 사람들은 아직 건들지 말고 '엘 가의 새 경호원'들만 치우라고 명령한다.


2-327화에서 사촌형고산 공작에게 총을 쏜 뒤 마빈의 전화를 끊자, 사촌형 대신 마빈에게 엘 가에서 전쟁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거기다 데바림 수장이 카인에게 보복 테러를 부추긴 걸 하즈가 동조하기 전에 대화 내용을 알리지 않았다는 정보를 받은 후 엘 가로부터 급한 전언이 왔다고 알린다. 그러면서 최근 공작의 행동에는 제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건 방법이 너무 지나친 것 같다고 말한다. 사촌형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평가는 나중으로 미루겠다며 인과율 계산기를 두드린 후 평화의 사절로 잠시 엘 가에 다녀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경호대를 통해 확인해야 할 일들이 있다며 백경대를 집합시킨다.

하즈에게 충돌을 원치 않는다는 걸 전한다. 하즈가 자신들 역시 무의미한 충돌을 원치 않는다며 고산 가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엘 가는 있을 수 없다고 말하자 작은 어르신이 직접 찾아뵙고 이번 소동에 사과와 함께 자신들의 입장을 상세히 전하라는 분부가 있었다고 말한다. 통화가 끝난 뒤 사촌형에게 하즈의 입장을 전한다. 사촌형은 역시 상식적인 반응이라며 서로가 손해 보는 일을 엘 가도 바랄 리 없다고 말한다.

사촌형백경대를 사업장으로 보내 테러를 저지하겠다고 말한다.

2-343화에서 각지 사업장 테러 방지를 위해 백경대를 파견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산 가의 경호 공백을 막기 위해 온 헤글러고산 공작이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2-362화에서는 양자 통신으로 엘 가의 매니저와 대화를 나눈다. 그 후 사촌형에게 엘 가가 사들인 구백경대를 백전사라고 부른다고 말한다. 사촌형은 급조된 느낌이라며 뭔가 서두르는 것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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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7화에서는 마빈이 자신을 성추행 혐의로 신고했던 시타와, 아인과 함께 식당에 도착한 후 뒤늦게 메이헨과 연락을 해서 '수금'의 여파로 호조 후작이란 자가 경찰 라인까지 동원해 마구잡이로 잡아넣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372화에서는 사촌형이 엘 가와 태모신교의 협력에 관한 뉴스를 보며 엘 가로 전향한 데바림 족들의 요구를 종단에서 수용한 항목이 눈에 띈다고 메이헨에게 얘기한다.

2-381화에서는 엘 가에 가서 하즈와 만난 후 화친의 의미를 담은 소박한 방문 선물을 준다.

2-387화에서는 엘 가에 다녀온 후 사촌형에게 큰아버지 곁에서 엘 가와의 인연을 봤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메이헨은 엘 백작이 수차례의 거절에도 집요하게 달라붙었는데 결국 독점권을 허락할 만한 결정적인 거래 조건이 있었다고 말한다. 사촌형은 그 거래 현장에 자신도 있었다면서 독점권을 주는 대신 얻었던 건 결국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촌형고산 공작과의 면담을 허락한 후, 병상에 누워있는 고산과 대면한 카인에게 전기충격기 공격을 받고 쓰러진다. 카인은 같이 전기충격기 공격을 받고 쓰러진 사촌형과 고산을 행성 모압에 있는 콴의 냉장고로 납치한다.

사촌형은 저택의 침상 위에서 특별한 외상이 없는 멀쩡한 모습으로 의식을 회복한다. 의식을 회복한 사촌형은 짚나이트 독점권과 거래했던 신의 피부, 누멘 기술 덕분에 살았다고 메이헨에게 말한다.

2-428화에서는 고산 공작의 명령을 받고 콴의 냉장고 밖에서 대기 중이던 헤글러에게 양자 통신으로, 사촌형이 받은 공격이 큰 기침 정도의 충격이었다는 의사들의 소견을 전한다. 그러자 헤글러는 누멘 코팅으로 경호의 필요성이 줄어들게 되어 연봉이 깎일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후 공작님[4]아바타는 어디에 있냐며 방금 도련님백경대를 소환했는데 혼자서 괜찮겠냐고 걱정한다. 그러자 헤글러는 "저 내부 상황은 아바타가 잘 정리할 거야"라고 말한다. 메이헨은 "!"라는 반응을 보인다. 정황상 아바타가 폭탄이 돼서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든다는 듯. 이 부분을 보면 메이헨은 고산의 아바타에 폭탄이 심어진 사실을 모르고 있다. 아바타가 폭탄임을 알았다면 헤글러에게 "정말 혼자서 괜찮겠어?"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5] 메이헨이 고산 공작을 도련님으로, 아바타를 '공작님의 아바타'로 부르고, 외형도 (위에도 있듯) 아버지 공작와 동일해 아버지 공작의 아바타일 거라는 추측이 생겼으나, 2-434화에서 고산 공작 스스로 '내 아바타'라고 했기에 아바타는 아버지 공작이 아닌 고산 공작의 아바타로 판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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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4화에서는 백경대원들과 함께 고산 가로 복귀한 고산 공작에게 사촌형이 얼굴에 담배 연기를 뿜거나 찢어진 옷을 놀리며 서로 디스하는 허물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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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산 공작누멘 코팅을 재정비한 후 옷을 갈아입는 걸 도와준다.

고산 공작이 백경대원들을 데리고 엘 가 본진으로 가서 상황을 마무리하는 동안, 사촌형아론에게 고산이 고산 가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뒷통수를 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6]

그 후 실제로는 사촌형과 메이헨이 뒷통수를 치려는 게 아니었으며, 고산과의 관계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사실이 2-449화에서 드러났다. 정확히는 전대 공작의 죽음 이후 이들 세 명은 가문 재건을 위해서 고산이라는 이름을 앞세워서 압박을 가하는 강경책으로 일관했는데, 덕분에 최우선 목표였던 가문의 재건은 달성했고 주변 귀족들의 절대적인 복종도 얻어내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악명이 지나치게 높아진 덕분에 막상 사업 파트너로서는 소외당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때문에 고산 본인도 이런 문제에 대해 골머리를 썩히는 중이며 사촌형과 오랫동안 대안을 생각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또한 직후 이어지는 아론의 독백으로 볼 때 데바림들이 예지한 미래에서 엘 가가 8우주의 패권을 쥐는 건 단순히 겉모습에 지나지 않으며, 실제로는 바지사장에 가까운 형식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5년 뒤 시점인 <콴의 냉장고 A.E.2> 18화에서는 고산의 불알친구인 하멜 공작그의 경호원 옆에서 있는다.
  1. 헤글러는 예외. 메이헨과 그는 서로 말을 놓고 대화한다.
  2. 이때 아그네스는 자고 있었다. 문제는, 계속 불안해 하다가 100이 적힌 화면을 띄운다는 것. 백경대 소집령을 내리려 했다는 거다.(…) 다시 정주행한 사람들은 댓글로 공포에 덜덜...
  3. <콴의 냉장고 A.E.2> 스포일러 주의. 공작인 건 맞는데...
  4. 공작님과 도련님을 구분해서 말한다.
  5. 그리고 이 대화를 보면 메이헨과 헤글러가 서로 반말로 말하고 있다. 그만큼 공작가에서 헤글러의 위치가 높다는 것으로 보인다.
  6. 사촌형이 고산을 배신하려는 언급을 하는 바로 옆에 메이헨이 있는 것으로 볼 때, (그의 발언이 거짓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 그녀 역시 고산에게 등을 돌렸다고 볼 수 있다. 고산의 입장에서는 가장 의지하던 최측근 둘이 그에게 반기를 든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