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글러

1 개요

네이버 웹툰 덴마등장인물.

고산 공작의 최측근에서 고산을 호위하는 백경대원으로, 신장이 2m 50cm에 육박하는 굉장히 거대한 괴물 . 고산의 곁을 항상 호위하는 최측근 퀑이며 신 백경대 최강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단순히 전투력만 강조되지 않고 고산과 전략적인 부분에서 말상대를 할 정도로 정무적 판단도 높은 인물로 보인다.

작중 팬들이 정체를 궁금해 했던 5인방 중 한 명.[1]

이름을 80년대의 실존 복서 '마빈 해글러'에서 따온 것 같다는 팬들의 추측이 나왔다.

2 행적

2.1 콴의 냉장고 A.E.

파일:3mJmF67.jpg
13, 14화에 등장한 인물이 언급된 커다란 키를 가져서 당시 독자들에게 헤글러로 여겨졌다.[2]

파일:8gegXFN.jpg
16화에서 엘 가 매니저들이 백경대 최강 논쟁을 할 때 아인이 처음으로 언급하며, 에 비견될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때 마빈이 아인의 뒤에서 잠깐 등장한다.

2.2 콴의 냉장고

73화에서 고산 공작행성 모압에 있는 콴의 냉장고로 보냈던 신 백경대원 중 한 명인 주황머리를 마약과 함께 다시 불러내며 좀 더 상세히 알고 싶다는 말을 하며 헤글러를 부르는데 정작 헤글러는 얼굴도 내밀지 않았다.

파일:ASYfEZr.jpg
고산 공작사촌형이 쏜 총에 맞은 후 각지 사업장 테러 방지를 위해 백경대를 파견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산 가의 경호 공백을 막기 위해 130화에서 진짜 헤글러가 거대한 떡대와 비범한 외모로 포스를 뿜으며 등장하였다! 유니폼을 입는 장면이나 사촌형이 '네가 고생이 많다'라고 언급한 걸로봐서 어딘가에서 특별한 임무수행 중 귀환한 듯하다.

헤글러의 존재가 밝혀진 이 후 한참 후에 헤글러의 얼굴이 공개되었고 작품내내 헤글러의 정체에 대해 무언가가 있는 듯한 묘사가 많아 코난들이 여러 추측을 꺼내고 있다. 많은 이들이 네이밍(마빈 해글러)이나 외모, 작품내 헤글러 언급시 자주 등장했다는 이유로 엘 가의 매니저이자 회계사인 마빈아인을 연관지었다.

그 뒤 행성 네카르로 파견온 마빈이 술먹고 뻗어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아인 역시 마빈과 함께 네카르 경찰에 끌려갈 예정.

재연재 이후 마빈에 대한 분량의 증가와 의미심장한 장면(특히 자장가에 대한 묘사)들이 많아짐에 따라, 베뎃 사이에서는 마빈이 잠들면, 헤글러가 깨어나는 식의 연관이 있을거라고 추측하는 의견도 있고, 그런데 당신 같으면 그런 경호원이 필요하겠냐는 반박 때문에 이 의견은 썰렸다 오히려 마빈과 헤글러는 전혀 상관없고, 아인이 헤글러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파일:8y7396B.jpg

이렇게 온갖 추측만 무성하던 차에 206화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헤글러의 냉장고를 부탁해 타이밍도 마침 사촌형이 치명상을 입고 고산 공작도 구 백경대에 의해 인수분해 당하기 직전인 판이라 그동안 추측만 무성했던 위력과 능력이 드디어 발휘될 것이란 전망. 6개월 뒤의 미래에 사촌형과 공작과 신 백경대 모두 무사한 것으로 보아 독자들은 여기서 헤글러와 이 무쌍을 시전할거라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하필 등장 시점이 네카르에서 마빈이 호조 후작의 부하에게 리타이어당한 시점과 겹치는 지라 독자들 사이에선 '마빈과 헤글러는 어느 한 쪽이 의식을 잃어야 한 쪽이 움직이는 동일 개체'라는 설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양영순의 행적을 생각해보면 단순한 연출에 불과하겠지만...

210화에서 등장, 하즈의 지시로 콴의 냉장고 입구를 지키던 노백경대 2인을 빔으로 죽여버린 뒤[3]에 콴의 냉장고 안으로 들어간다. 안에서는 페드릭이 반기를 들고, 헤글러까지 나타났으니...

바로 다음 화에서 백전사vs , 페드릭이 시작되려는 순간 공작 바로 뒤로 순간이동 하더니 사촌형을 들며 "이런...공작님을 지키겠다는 녀석들이 있었네. 건투를 빈다! 1따봉은 덤 문 앞에서 기다릴게"라며 롯과 페드릭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고 콴의 냉장고 밖으로 나가 문을 닫아버린다.[4] 하지만 고산 공작을 충분히 구할 수 있었음에도 사촌형만 들고 바로 나가버린 행동을 보아 수술대에 누워있는 고산은 가짜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그렇게 그냥 가버리는 줄 알았으나 212화에서 다시 옷 갈아입고 돌아왔다. 정황상 사촌형을 집에 모셔놓고 바로 돌아온 듯, 죽여버린 노백경대 시체를 걸리적거린다고 던져버리고 콴의 냉장고 앞 계단에 앉는다. 결국 헤글러가 문을 닫아버린 덕분에 페드릭이 수술대에 누워있는 고산 공작을 옮기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혹시라도 아직 <콴의 냉장고> 213화(2-426화(748화), 2015년 9월 19일 연재본)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뒤로가기를 누를 것.


이하의 내용은 덴마 전체를 꿰뚫는 반전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아직 213화(2-426화(748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읽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뒤 모종의 이유(스포일러 주의!) 때문에 아인 = 헤글러설이 다시 지지를 얻고 있다.[5] <콴의 냉장고 A.E.> 24화에서 마빈이 엘 가의 해킹 정보를 고산 가에 전송할 때 바로 옆에 아인이 있었고, 마빈이 항상 데리고 다녔다는 점에서 아인이 고산 가와 연관이 있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또한 마빈과 함께 네카르로 가기 전 "어차피 그 동안 이래저래 챙길 건 다 챙겼고..."라며 둘의 정체를 암시하는 복선이 나온 바가 있다. 또, 마빈은 네카르로 가자는 아인의 말에 "아, 이 달콤한 악마의 속삭임..."이라고 대답하고, 마지막 윤락녀의 나이가 15살이라는 대답에 당황해하며 언쟁을 할 때 "이런 악마같은 놈!"이라고 말한다. 헤글러의 머리에 달린 뿔이 악마를 연상시키기 때문. 그 때문에 헤글러의 정체 떡밥은 헤글러가 처음 언급될 때 클로즈업되었던 아인에게 이어지고 있다.[6] 그러고 보니 그때 아인이 헤글러를 최강 퀑으로 꼽았었지 헤글러가 은근히 개그 캐릭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자화자찬이였을 지도...

이후 계속 문 밖에서 대기 중. 메이헨과 화상통화를 나누면서[7] 누멘 코팅으로 경호의 필요성이 줄어들게 되어 연봉이 깎일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덤으로 콴의 냉장고 안의 배신자들은 안에 있는 공작님[8]아바타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한다. 정황상 아바타가 폭탄이 돼서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든다는 듯.

폭발이 일어난 후 살아남은 데바림을 보며 안에 다른 생존자가 없는 걸 확인한 후 고산 공작에게 롯과 데바림의 처분을 물어보고[9] 데바림은 데려오고 롯은 치워버리라는 명령을 받는다.

파일:XzvgCcB.jpg

결국 손을 모은 채로 한 번에 의 사지를 분리하고 가슴을 관통해버린다. 이후 확인사살을 하자는 아론의 말을 거부하며 하이퍼 퀑 백여 명을 상대로 공작을 지키려 했던 롯을 인정하는 발언을 하며 이번 건은 공작님이 과했다며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아론을 데리고 고산 가로 복귀한다.

221화에서 네카르를 쓸어버린 뒤 백경대와 함께 복귀한 고산 공작에게 데바림을 데려왔다고 보고한다. 그런데 고산이 올려다 보기 힘드니 자신의 앞에서는 전투 모드로 있지 말라고 하는데, 이 말을 듣고 헤글러가 점점 작게 변형하더니...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파일:XBnz9Tg.jpg
아인의 모습으로 변한다. 아인은 헤글러가 전투 모드를 해제한 모습이었던 것. 큰 옷 입고 있는 거 귀엽다 결국 8우주의 주인과 최강의 퀑은 네카르에서 여자에게 둘러싸여 광란의 밤을 보냈다는 것이... 그리고 다시 정주행하던 사람들은 마빈과 아인의 행보를 보고 깨알같은 재미를 보게 된다.

<콴의 냉장고 A.E.> 16화에서 다른 회계사들이 아인에게 백경대 중 누가 세냐고 물었을 때 헤글러를 언급한다. 괜히 아인이 헤글러가 최강이라 한 게 아니었다

<콴의 냉장고> 73화에서 가짜 고산이 헤글러를 부르는데 실제로는 옆에 없다. 하지만 마빈 옆에 아인-헤글러는 있었을 것이다. <콴의 냉장고 A.E.2>가 나온 후의 추측에 따르면, 아마도 고산 공작아바타로 기억을 전송받는 동안 헤글러에게 망을 봐달라고 하기 위해 부른 것 같다.

115화에서 아인마빈에게 행성 네카르 회계의 문제를 잡아내서 네카르 축제 VIP 프리미엄 이용권을 얻어서 일을 째고 네카르로 가자고 꼬실 때 "어차피 그 동안 이래저래 챙길 건 다 챙겼고..."라고 말한다. 아니, 8우주의 주인이라 불리는 천하의 고산 공작의 명성을 이용해도 네카르 축제 VIP 프리미엄 이용권은 구할 수 없을 만큼 네카르 축제가 화려하고 쩌는 것인가... 이때 마빈은 "아, 이 달콤한 악마의 속삭임..."이라고 대답한다.

130화에서 헤글러가 처음으로 등장할 때 옷을 갈아입고 있던 장면은 헤글러가 평소에는 다른 의복을 갖추고 있다는 복선이었던 셈. 그냥 변신하면 옷이 찢어지기 때문.

134화에서 마빈이 여자들에게 둘러싸여서 술에 취한 채로 자고 있는데, 이 주위에는 아인이 없다. 그 이유는 이때 아인이 전투 모드로 변해서 고산 가에 가 있었기 때문이다.

141화에서 마지막 윤락녀의 나이를 듣고 언쟁을 할 때 마빈아인에게 "이런 악마같은 놈!"이라고 말한다. 위에서도 나왔지만 헤글러의 머리에 달린 뿔이 악마를 연상시키기 때문.

142화에서 소녀가 마빈에게 사실 윤락녀들이 거짓말을 했다면서 돈 일부를 되돌려주자, 마빈은 아인에게 강도를 당했다며 혀를 차는데, 아인은 마빈에게 "결국 선배 돈인 걸요."라고 받아친다. 나중에 아인의 정체가 밝혀진 후의 이 대사는 자신의 월급은 고산 공작이 주니 '결국 고산의 돈'이라는 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냥 빌린 돈이라 그런 거 아닌가

파일:PCZupYO.png
158화에서 아인마빈과 헤어지기 전에 "정 급한 일 있으면 호출하세요. 하긴 뭐..."라는 말을 한다. 호출이라는 게 그 호출일 줄이야

172화에서 마빈이 윤락녀에게 진심으로 카네 수녀와 같은 방을 쓰고 싶지 않다며 여기 있는 동안 독방을 쓰게 해 달라고 말하는 데, 아마도 비공개적으로 아인과 연락을 해야 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02화에서는 카인고산 공작과 대면하자마자 바로 전기충격기로 사촌형메이헨을 쓰러트리고 고산과 사촌형을 콴의 냉장고로 납치한다. 그리고 그 다음 화에서 아인마빈에게 다급한 표정을 지으며 연락을 한다. 이때 마빈은 아인의 말을 듣고는 "알았어. 난 이제 짐 싸서 돌아가야지 뭐. 넌 그렇게 하고..." 라고 말하며 무언가 지시를 내린다. 그 다음 헤글러가 콴의 냉장고에서 나타나 가짜 고산을 두고 고산의 사촌형을 저택에 모신 후 다시 옷 갈아입고 콴의 냉장고로 돌아온다. 해당 복선이 나온 첫 번째 화와 두 번째 화가 서로 다른 내용을 담고 있으나, 나중에 스토리가 이어지는, 작가 특유의 연출.

211화에서 헤글러는 고산 공작의 사촌형만을 구하고 가짜 고산을 구하지 않았다.

이 살아서 망했다. 그러게 아론 말 좀 듣지.

다니엘이 헤글러가 일처리를 제대로 못 했다고 혼잣말한다. 이제 연봉 깎여서 시무룩할 일만 남았다

고산 공작과 함께 아인의 모습으로 신백경대들과 함께 초고속 셔틀 우주선을 타고 엘 가를 향해 간다. 그런데 이렇게 우주선을 타고 가는 모습이 이전 고산 공작의 아버지와 과 비슷한 모습인데 데자뷰가 느껴진다. 복선일지도 모른다.


가야다니엘과 다른 백경대들을 자신이 통제하는 전사체를 이용해 상대하던 중 고산 공작 + 기타 다른 백경대 인원들과 함께 순간이동으로 엘 가에 도착한다. 이때 묘사를 보면 아인 모드에서도 능력을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산 공작에게까지 전사체가 달려오자 바위를 던져버려 그 전사체를 깔아뭉갠다.[10] 그 사이 전투모드로 전환해 최강 방어구를 걸친채[11] 그리고 고산의 곁에 있는 백경대원들에게 고산을 데리고 맛집이나 다녀오라며(...) 명령을 내리고, 고산이 순간이동으로 사라진 걸 확인한 후, 자신이 정리할테니 모두 물러나라고 외친다.

그 후 땅을 접어 붉은 전사체들을 잡아두더니 가야의 목을 쥐어 몸과 머리를 분리 시켜버렸다. 자칭 신백경대 최강 퀑 클라스를 제대로 보여줬다.

지반을 뒤엎어 검은 전사체를 완전히 가둬버리는 산을 만들어버린다. 이 여파로 이 추락하게 된다. 다들 대단하다 클라스가 다르다 하는데, 100명이서 행성을 파괴하면서 1명이 산 하나 못만드는 게 이상하다[12]

아인 모드로 돌아와 마노아의 밥상에서 팬티만 입은 채 고산 공작과 함께 밥을 먹는다.

그 후 고산 공작하즈와 대화를 나누던 중 기억을 읽고는 자신이 죽어서 엘 백작을 살릴 것인지, 엘을 죽여서 자신의 목숨을 보전할 것인지 선택하라는 기로에 세운다. 하즈는 "내가 죽겠다"고 대답해 몸과 머리가 분리되어 버린다. 그러자 고산에게 치려고 했던 게 하즈였냐고 묻고 고산은 이에 그렇다고 말한다. 하지만 하즈를 8우주에 몇없는 인재라고 말하며 내심 안타까워한다. 고산은 하즈의 예측대로 말 그대로 하즈를 떠보려던 것이었다. 마노아의 밥상 음식이 너무 짰다며 거슬렸다고 어떻게든 참고 먹긴 했지만 역시 입에 맞지 않는다는 비유를 한다. 그러다 식탁 위에 놓인 하즈 머리를 보며 이름이란 게 참 허망하다는 말을 하다가 사촌형과의 농담 중의 하나를 고산 가의 새로운 대안으로 삼아야겠다고 말을 한다. 그러고는 하즈의 시신을 잘 수습해 백경대 사망자들과 같이 장례를 치뤄달라고 백경대원에게 말한다. 그리고 그도 도 그저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생각하며 하즈와의 약속을 지킬겸 그냥 냅두기로 한다. 이때 헤글러가 엘이 하즈 없으면 속옷도 갈아입을 수 없다고 말해서 베댓에서는 엘을 거의 속옷도 못 갈아입는 존재로 네타 캐릭터화한다.(...)

<콴의 냉장고 A.E.2> 2화에서는 실험실 같은 곳에서 전대 공작의 얼굴을 한 생체 아바타를 두 체 만드는 걸 보면서 고산 공작퀑 딜러들에게 연락해서 엘 가의 붉은 늑대 팀을 백경대 수준으로 구성하고, 세팅이 완료된 아바타 두 체를 동기화하면서 우라노에 등록된 엘의 생체 인식 정보들을 아바타의 것으로 변경하라고 말한다. 헤글러는 엘을 치지 않을 거냐고 묻고, 고산은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고 자기가 엘이라는 걸 입증할 수 없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다면서 어린 여친의 사업장이 있으니 엘이 거지라고 내쫓지만 않는다면 적당히 빌붙어서 살 수 있을 거라고 대답한다. 헤글러는 생체 아바타 두 체를 어떻게 조종할 거냐고 묻고, 고산은 고산 가는 대머리의 몫이니 중대한 결정에만 관여하고 자신은 당분간 엘 가의 매니저로 계속 있으면서 전력을 기울여서 엘이라는 브랜드를 8우주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만들 거라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고산이자 엘이라서 두 브랜드의 진짜 주인이니 앞으로의 고산 가의 위상은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고산은 두 아바타에 각각 빵봉투와 엘의 가면을 씌운 뒤 이 8우주의 모든 귀족 놈들은 자신의 손아귀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팬들은 이 화와 당시 사건이 일어났던 시점 이후에 올라온 <The knight> 127화에서 데바림족 양영순의 예언을 찬양했다

아인 모드로 엘 가 매니저들에게 하즈의 이름으로 정시 출근하라고 메시지를 보낸 후, 출근한 매니저들에게 통신창을 띄워서 하즈가 전원 브리핑실로 모이라고 했다는 걸 알린다. 이때 매니저가 엘 가 매니저 전원소집에 의문을 품고[13] 빠져나온다. 그 뒤 브리핑실이 폭발해서 이 일을 계획한 마빈(고산 공작)과 아인(헤글러), 이 일에 의문을 품고 빠져나온 매니저를 제외한 엘 가 매니저들 전부 그대로 폭사한다.

그런데 브리핑실을 폭파시킨 사람은 헤글러가 아닌 다니엘이었기 때문에 다니엘은 또 일처리에 실패한 셈이 되었다. 그 후 일처리를 끝낸 다니엘에게 연락한다. 엘 가 매니저들을 몰살해버리면 일종의 시스템 정지가 아니냐고 묻는 다니엘의 질문에 새로 매니저 팀을 꾸리기 전까지는 임시방편으로 기계적인 일은 인공지능 관리기가 알아서 잘 처리할 것이고 매니저들의 판단과 선택 역할은 고산 가에서 대체 인력들 파견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의 친족들과 사업장 대주주 살생부를 준다.

고산 공작사촌형과의 전화가 갑자기 끊긴 걸 보고 이상해하면서 사촌형이 있는 곳으로 가라고 지시하자 아인 모드인 채로 순간이동을 써서 사촌형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 후 셋으로 갈라진 하데스 군단 가운데 고산 가를 처리하려고 온 하데스 부대를 홀로 발라버렸다. 그 뒤 하데스 군단의 시체에서 기억을 읽은 후 사촌형에게 기억을 전해주면서 덴마 프로젝트가 뭐냐고 묻는다. 이에 사촌형은 고산 가가 태모신교 종단과 맺은 1급 비밀 사업으로, 태모신교가 일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위험한 기밀을 어떻게 외우주인들이 알고 있는건지 묻는다. 헤글러는 종단 측에 알려야 한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사촌형은 당장은 종단도 그쪽 상황에 대처하느라 한동안 소란스러울 거라면서 무엇보다 어디까지 숨기고 이야기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종단이 먼저 손을 쓰기 전에 백경대 멤버로 추적대를 구성해 하데스를 잡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한편, 을 통해 마노아의 밥상에서의 일을 전달받은 은 입으로 피를 쏟으며 분노한다.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엘의 성품을 알던 일행들은 모두 놀란다. 엘은 자신이 무시당한 걸 알고 극도로 분노한다.

2.2.1 5년 후

16화에서 백경대에서 퇴출된 후배의 연락으로 단독으로 만난다. 헤글러는 후배의 거취 얘기라면 이미 끝났고 백경대붉은 늑대[14]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후배가 헤글러를 보자고 한 건 사주한 일 때문이었고, 뜬금없이 일하러왔다는 후배의 말에 대체 무슨 말이냐며 자기가 뭘 당하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사지를 잘리고 능력이 봉쇄당한 후 어딘가로 끌려간다. 그리고 과거 자신이 사지를 잘랐던 인물과 대면한다.

아론이 권했던 대로 동정심을 버리고 의 목숨을 더 확실하게 끊었더라면...[15][16] 헤글러로서는 롯에게 바친 작은 경의가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온 꼴이니 좀 안타까운 전개가 되었다. 고산 : 이래서 롯은 딱 질색이야. 물론 롯으로선 자신을 죽이려 한 것도 가야를 죽인 것도 모두 전적으로 용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보다 엘의 몰락 이후 롯의 삶의 목적이 헤글러에게 복수하는 것이어서 차후 헤글러의 행보가 기대되던 터에 헤글러의 최후가 확정되어 버린 셈이라 이부분이 안습.

사고치고 쫒겨난 후배를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만나러 오고,[17] 적의 충성심에 경의를 표하는 등 덴마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보기 드문 인격자. 그런데 그 말대로라면 후배는 대형 사고를 친 자신을 신뢰하고 도와주는 선배를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사지 절단하고 돈을 위해 팔아넘겼다는 뜻이 된다. 역시 약쟁이 시절의 인성은 어디 안 갔다 헤글러 호구 운운하기 이전에 지로의 인간성이 상당히 바닥이라는 뜻으로도 보일 수 있다.

사지가 절단나서 앞으로 끌려가 당장 죽게 생긴 마당에 목숨구걸이나 비굴한 일면은 전혀 보이지 않고 할 말은 다 하는 등 엄청난 상남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뭐래 결국 간단히 죽일 수는 없다는 롯에게 엘의 신제품 마약을 목에 그대로 주사맞으며 정신을 잃은 채 침을 흘리며 꿈틀대는데,[18] 정황상 살아남긴 하겠지만 더 비참해지게 생겼다.[19] 또한 퀑에게 있어서 몸의 일부분도 능력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생각하면 팔다리가 전부 절단된 헤글러는 일말의 가능성 조차 생략된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마약을 갈구하며 롯의 새 악기가 되는 거야

더욱 안타까운 점은 이 시점에서 챕터가 바뀌며 5년 전인 현재 시점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게 되었다는 것인데, 이제 헤글러는 얼마나 더 마약맞고 부들부들 떠는 상태로 견뎌야 할 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왜 말년에 극한직업

2.3 The knight

4년 후 시점인 121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엘 가를 꼭두각시로 내세우려는 작전은 먹혔지만 정작 [20]이 자신보다 지지받으니 자존심 상해하는 고산 공작의 옆에 있는다. 결국 고산은 아무리 요즘 채무자들에게 관대해도 자신의 브랜드가 밀리니 당분간 두 브랜드가 균형을 이룰 때까지 악역을 엘에게 맡기기로 결정한다.

3 능력

본인의 전투력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21]

확실히 밝혀진 능력은 볼드 처리했다.

  • 레이저 : 노백경대 2인을 죽인다.
  • 할법 : 도넛 모양의 형태로 의 사지를 절단하고 롯의 옆구리에도 꽂아넣는다. 나타나는 문양으로 보아 이전에 등장한 테아르의 능력과 같은 능력으로 보인다.
  • 생체 반응 탐지 : 생명체 신호를 확인하는 원거리 능력. 콴의 냉장고 안과 자신이 공격한 에게 사용했다.
  • 변신 : 전투 모드 시는 헤글러로, 비전투 모드는 아인으로 변한다. 평상시는 비전투 모드로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 염동력 : 전사체를 저지하는데 사용되었다. 정확히는 능력이 통하지 않는 전사체를 물리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응용한 것에 가깝다. 전사체들이 빠져나오려 하자 더 큰 염동력으로 을 만들어 봉인시키는 걸 보면 광역기까지 할 수 있는 모양.

이외에 고산 공작아바타가 빵봉투를 벗기 전 헤글러를 부르는데,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능력 무효화 때문에 그렇다는 설과 대상 변환설 등이 있다. 하지만 헤글러가 아직까지 퀑 능력 무효화나 대상 변환을 하지 않아서 불명. 단, 이 장면은 고산이 원거리에서 아바타와 동기화한 후, 기억 전달을 받는 동안 헤글러에게 호위를 명한 걸 수도 있다. 또는 <The knight>에 나타난 기억 지우기 능력을 쓸 수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고산이 빵봉투를 벗는 장면은 분명 현장의 기억으로 남기 때문에 이를 지우지 않으면 고산 본인의 정체를 은폐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22]

210화에서는 처음으로 능력이 직접적으로 묘사가 됐는데 빔을 발사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정확히 헤글러가 쏘는 것으로 나온 것은 아니라서 노백경대 2인의 능력을 이용해서 역관광 시킨 것일 수도 있다.

헤글러에게 목을 잡힌 가야순간이동으로 도망 못 친 것으로 보았을 때, 상대방을 구속시키거나 일부 능력을 사용 못 하게 할 수도 있는 듯.[23] 또, 가야를 붙잡을 때 다니엘을 비롯한 다른 백경대는 뚫지 못한 가야 주변의 배리어[24]를 단숨에 뚫어버렸다는 점에서 확실히 다른 신백경대와는 일선을 긋는 실력자라고 할 수 있을 듯.[25][26]

회계사인만큼 돈 계산 능력은 철저할 것이다. ..

하지만 이러한 능력이 무색하게도 전직 백경대 후배에게 간단히 당해버렸다. 물론 기습이니 어쩔 수 없다치더라도 상당히 허무한 패배인 건 마찬가지. 제 아무리 퀑 최강자라도 기습에는 장사없다. 기습을 여러번 당하고도 가야빨로 살아난 롯은 잠시 잊자 사실 붉은 늑대가 언급되면서 나왔듯이 선공이 최선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하이퍼 퀑의 능력이 일반 보다 다양하고 강할 수는 있어도 누멘 코팅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별거 아닌 퀑 능력에도 당할 수 있다.
  1. 엘드곤, 하도르, 마빈, 고산 공작, 헤글러. 이 다섯은 2015년 10월 8일이 되어서야 모두 정체가 밝혀졌다.
  2. <콴의 냉장고 A.E.2> 스포일러 주의. <콴의 냉장고 A.E.2> 18화에 따르면, 그냥 고산 공작의 친구인 하멜 공작의 경호원인 걸로 밝혀진다.
  3. 과거 아오리카에서의 과 유사하게 옷에 튄 피를 보며 불만을 표한다.
  4. 문을 닫아버리면 수준의 하이퍼 퀑이거나 열쇠 소지자가 아닌 이상 출입이 불가능해진다.
  5. 아인은 독일어로 1을 뜻하기도 한다. 제 1경호원이라는 떡밥일 확률도 있다.
  6. 잘 보면 아인과 헤글러 둘 다 삼각형 눈썹이다.
  7. 서로 반말로 대화하고 있다. 그만큼 고산 가에서 헤글러의 위치가 높다는 것으로 보인다.
  8. 메이헨의 표현이다. 메이헨은 공작님과 도련님을 구분해서 말했다.
  9. 헤글러 나름대로 신경을 써준 면이 보이는데 백전사 일원인만큼 굳이 물어볼 것도 없이 바로 죽여버려도 상관없지만 굳이 고산 공작에게 물어보며 다른 인물들을 배신자들엘 가의 머저리라고 표하는 것에 반해 제대로 이름으로 불러주며 롯이 고산을 끝까지 지키려고 했다는 점을 어필해준다.
  10. 전사체가 영향을 받지 않는 건 능력뿐이고 총과 같은 평범한 물리공격에는 조금이나마 영향을 받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바위를 날리는 것 자체는 퀑 능력이 맞다.아님 그냥 괴력으로 들어서 순간이동해서 던졌을 수도 하여튼 퀑이 전사체를 직접 제압한 최초의 사례다.
  11. 비전투 모드일 때 전투 모드로 변해 옷이 찢어진 것으로 보인다.
  12. 아마도 백경대의 행성파괴는 각각의 역량을 합쳐 만드는 것보다는 엄청난 수의 기술을 서로섞어 증폭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13. 일단 전원소집 메세지를 보낸 하즈, 엘 가의 자경단 같은 붉은 늑대들도 연락이 두절되었다.
  14. 기존 엘 가의 붉은 늑대들은 고산 공작에게 숙청당했다. 그 이후 하이퍼 퀑으로 재조직. 5년 후에는 백경대급의 위상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15. 다만 동정심과는 별개로 죽인 뒤 생사확인도 확실히 해두고 가는 등 헤글러가 을 처리할 때 대충 임한 것은 아니었다. 가야만 아니었으면 롯은 살아날 수 없었을 것이다.
  16. 오히려 따지고 보면 헤글러 입장에서는 다니엘이 더 만악의 근원이다. 헤글러가 지시한 것은 확실하게 마무리지을 뻔한 반면 이쪽은 확실한 기회가 있었는데도 고산 공작에게 보여준다고 살려둬 이 사단이 나는 계기를 제공했다.
  17. 고산 가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정도로 난동을 부리고 짤렸는데 헤글러는 대놓고 나는 너를 조지겠다고 플래그를 뿌려대는 후배를 신용해서 혼자 오라는 말에 의심조차 하지 않고 사지가 절단되는 순간까지 기본적인 방비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이건 호군가? 개연성에 문제가 생겼다
  18. 원래 흰자위밖에 없는 눈이라 눈이 뒤집힌건지 어쩐건진 알 수 없다.
  19. 지로와 같은 경우로, 의 설정상 마약류에 중독되면 퀑의 능력이 망가져버려서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영영 재기가 불가능하다는 묘사가 나온다. 게오르그 필터로 볼때에도 파장이 심각하게 망가져 보이게 될 정도로 몸과 마음이 망가져 버리는 듯.
  20. 정확히 말하자면 고산 공작아바타 .
  21. 5년 후 전직 백경대 후배에게 당하긴 하지만 누가 자길 건드리겠냐고 한다.
  22. 특정 장소를 정해서만 빵봉투를 벗고, 그 장소의 출입을 금한다는 방법도 가능하겠으나 백경대가 지키는 와중에도 란이 전사체를 빌어 침입한 적이 있다. 그리고 유사시를 생각하면 그냥 기억 지우기 능력이 있는 게 낫다.
  23. 다만 이는 어차피 몸이 붙어있기 때문에 순간이동을 해도 별 소용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 자세한 설명이 나오면 추가 바람. 그리고 5년 후 장면에서 헤글러가 당할 때 '묶어놨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런 계통의 능력일지도.
  24. 무언가를 막을 때 주황색 스파크가 튄다.
  25. 파일:XJF3vT0.png
    다니엘순간이동으로 가야를 향해 돌진했다가 배리어를 뚫지 못하고 튕겨나갔을 때의 장면. 배리어로 추정되는 이펙트가 보인다.
  26. 파일:ZUTKz5w.png
    헤글러가 가야를 붙잡는 장면. 팔만 뚫고 들어가서 전신으로 뚫으려던 다니엘보다 범위는 작지만 배리어로 추정되는 이펙트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