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대

白警隊[1]

1 개요

하이퍼 전투 퀑들로만 구성된 고산 공작 휘하의 자경대로, 구성원 수는 백 명이다. 드레스 코드는 검정 와이셔츠 위에 하얀색 넥타이와 하얀색 양복. 수학귀신에 의하면 흰색이라 조금만 일해도 바로 티가 나서 좋다고 한다 고산 가 소유의 수 많은 사업장과 8우주 전체에 끼치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백 명이라는 수가 적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백경대 전원이 행성간 순간이동 능력자 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2]

행성간 순간이동 능력은 극한의 훈련을 필요로 하기에 일반적으로 전투능력이 높기는 하지만, 이것이 강함의 필수조건은 아님에도 이 기술을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후술할 백경대의 특이한 파견근무 및 호출구조 때문이다. 고산 공작에게 있어서 백경대는 사실 자신의 8우주 지배의 핵심도구이다. 공작은 본인 휘하 최고의 유력자에 한해서만 백경대원을 파견해 경호하게 했는데, 파견나간 이들은 유력자의 경호및 감시를 함으로써[3] 공작의 지배를 한층 공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출장상태에서도 호출 한 번으로 단 번에 순간이동해서 올 수 있으니 공작의 경호 및 무력발휘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셈. 실제로 아오리카 사건 때나 행성 네카르에서도 호출 사인을 날리자마자 순식간에 전원이 소집된 적이 있다.

그들은 공작에게 절대적인 충성[4]을 바치는데, 이 이유는 그들이 입대하는 동시에 가족의 생계가 평생 보장되는 등의 이권이 제공되는 데에 따른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알려져있지 않지만, 자신이 속한 집단의 굉장한 위상, 그리고 자신이 섬기고 있는 주인의 권위에서 오는 명예와 자부심이 이를 더욱 강화한다. 아오리카 사건 이후로는 전 우주의 행성, 종교를 주무르는 권력자들이 백경대를 두려워하고 있으니 그 자부심은 상상하기도 어렵다.

<콴의 냉장고 A.E.>에서 도피성 아오리카에 대한 테러 이후, 우주 평의회패트론 연합의 대응으로 표면적으로는 해체되었다고 덴마의 이브 셀이 언급한다. 이들은 해체 직전 전원 신분을 세탁하고 뿔뿔이 흩어졌으나, 316화에서는 더 견고하게 유지되어 있는 수준이라 한다. 이 사건 이후 백경대는 구 백경대와 신 백경대로 나뉘게 된다.

또한 <The knight> 13화에서 이들의 심사 기준중 하나가 부양 가족의 유무로 밝혀졌다. 이유는 지킬 게 없는 놈들이라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이렇게 백경대 면접에 탈락한 들은 다른 귀족이나, 과거 아오리카의 천무장이나 패왕의 자음 경호대 등의 암흑가 쪽으로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남초 집단이긴 한데 완전히 남성으로 이루어진 조직은 아니며, 여성 백경대원도 몇몇 확인되었다. 가야도 있고, 여기여기 나온 까만 피부의 백경대원은 사실 여성이다![5] 그 외에 <God's lover> 93화(288화)에 나온 하이포네가의 시녀도 여성 백경대원일 것이라는 설이 있다.

2 전투력

<God's lover><a catnap>에서 각각 다니엘혼마로 첫 등장, 일반 퀑들과는 차원이 다른 무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극한의 훈련을 겪으며 기본적인 신체스펙 자체도 뛰어난 데다, 여러 개의 퀑 능력 및 능력의 숙련도까지 완성되어있는 상태.

<a catnap A.E.>에서는 공작아그네스 때문에 행성 아오리카를 상대로 행한 테러행각[6]이 드러남에 따라 작중 최강 무력집단임이 증명되었다. 다만 이후 패왕 경호대 일진팀 같이 백경대에 비할 만한, 혹은 백경대보다 강력한 무력집단이 등장하며 작중 최강은 아니게 되었다.

백경대라는 조직 없이 개인으로 노출되었을 때에는 아무리 백경대원이라도 사보이들의 조직적인 사냥 앞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밝혀졌으며, 개개인의 스펙이 너무 뛰어난 나머지 합동공격 같은 팀워크를 요하는 면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몇 가지의 단점들이 연출되었다.

하지만 위 연출은 신백경대에 국한된 것으로, 구백경대인 백전사는 팀워크를 통해서 방어막을 뚫어버리는 등, 팀워크에서 신백경대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

3 구성원

3.1 구 백경대 (현 백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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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산 공작의 아버지가 조직한 백경대이다. <a catnap>에서 행성 아오리카를 모래시계 모양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러나 공작의 아버지가 죽은 뒤, 이들은 전원 출장되었고, 20년 간 파견지의 물을 마시며 고산 가에 대한 소속감이 희미해진 조직이다. 지난 20년 동안 고산 가는 이들을 한 번도 소집하지 않고, 사망/은퇴/탈퇴로 인한 부재자 정리와 비정규직 신규 모집[7]만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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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즈는 엘 가의 매니저이자 회계사인 마빈에게 도박 빚에 허덕이는 타지의 백경대 멤버 하나에게 실수인 척 엘의 다섯 손가락이 받고 있는 월급을 보낸 후 연락을 받으라고 지시한다. 그 후 소속감이 약해지고 무료함에 지친 주인을 본 적도 없는 백경대를 조작된 도박 사이트를 이용해 빚을 지게 하며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통째로 구입하면서 부대 이름도 백전사로 바뀌게 되었다. 경대를 왔다. 사실 고산은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에 무력했던 구 백경대에 원한이 있어 그들을 싸그리 처리하기 위해 순순히 넘겨줬던 것. 그리고 하즈도 구 백경대의 매수는 신 백경대와의 공멸을 노린 수여서 어느 쪽이든 구 백경대의 미래는 암울할 듯. 경대 망. 엘의 다섯 손가락 같은 소수의 멤버를 제외하고는 싸그리 날라갈 듯 하다. 그리고 2015년 8월 24일자, <콴의 냉장고>에서 나온 하즈의 말로는 악덕의 상자에서 단 한 명도 나오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기에 이제 슬슬 때가 온 듯하다.

종국에는 카인을 따라 고산 공작을 납치해 모압에 있는 콴의 냉장고로 왔으며 카인의 지시로 엘 가에 등을 돌리고 고산 공작을 지키려던 페드릭을 공격해 약간 피해는 있었지만 롯에겐 중상을 입히고 페드릭을 죽이는 데 성공한다. 허나 납치한 고산 공작은 사실 아바타였고, 아바타의 폭발로 아론에게 미리 조언을 받아 몸을 지키고 있던 롯과, 과 가이린 경호를 위해 콴의 냉장고 소집에 참여하지 못한 가야를 제외하고 전원 사망했다.[8] 결국 가야마저 헤글러에게 사망하면서 현재 구 백경대->백전사로 이동한 사람들 중 최후의 생존자인 롯만이 남아있는 상태. 20년이라는 기간 사이에 은퇴해서 떠난 이들도 있다고 하나 은퇴한 백경대 출신들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작중의 언급이나 북토크에서의 작가의 말에 따르면, 하데스가 넘어오지 않았다면 고산 가와 엘 가의 싸움은 엘 가의 승리였을 거라고... 개개인의 능력은 신 백경대와 비등하거나 밀리지만 집단으로는 그 이상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아바타의 폭발로 끔살당하며 사라져버린 전설의 조직이다.

하즈가 평하길 "백전사... 구 백경대는 최고였지. 하지만 고산에게 버림받은 이후 그들은 이 8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쓰레기들이 돼 버렸어"

구 백경대원으로는 혼마가 있다. 이들 외에도 <a catnap>에서 외형을 바꾸는 이나, 몸을 기체화 시키는 퀑,[9] 감지능력[10] 퀑 등등이 확인되었다.

3.1.1 엘의 다섯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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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이 고산 가와 연을 맺어 페드릭을 영입한 후, 하즈강요조언에 따라 추가 증원 요청을 하여 총 5명의 백경대 인원을 할당받았다. 지난 20년 간 이들은 엘의 밑에서 많은 활약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엘의 다섯 손가락"이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작중 언급을 보면 페드릭과 롯은 최고의 퀑으로 인정받았고, 가야 역시 다섯 손가락 중 롯 다음의 활약을 보여준 만큼 백경대 이름값을 했지만 나머지 두 사람은 능력도 못보여주고 사망했다.

엘 가문의 경호 외에 어떤 일을 하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콴의 냉장고> 146화에서 헌팅 시즌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덴마의 반응(우라노 자유민)과 롯의 언급으로 추론하면 엘 백작 휘하의 노예들이 도망갈 경우 잡아오거나 처단하는 일로 보인다. 엘가가 고산가에게 쓸려나간 이상 과거 에피소드가 전개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을듯.

  • 나머지 두 사람 약지 소지 : 아오리카 사건 직전 하즈의 충원요청으로 배당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백경대원들. 정확히는 아오리카 사건이 있은 후에 백경대에 들어온 신멤버로 추정된다. 다만 그 이전에 엘 가로 배당된 백경대 멤버들이 은퇴한 뒤에 고산 가에서 새롭게 충당해준 요원인지, 혹은 아오리카 사건 직후에 백경대에 영입된 신규 멤버를 보낸 것인지는 불명.[11] 공작 사후 20년 뒤에 처음 출연. 하고 페드릭이 대립하자 옆에서 싸움구경하려 한다.(...) 아오리카 마약관련 조사를 하러 갔다가 백경대 OB 삼인방을 하즈와 연결시킨다. 피부가 하얀 녀석의 능력 중 하나는 공간의 기억을 읽는 것. 그리고 이름도 나오지 않은 엑스트라답게 한 화만에 신 백경대에게 썰렸다.[12]

3.1.2 OB

구 백경대 3명의 Old Boy들.Oh Bba 데바림 족의 교육을 받아 백경대에 들어간 하이퍼 퀑들이다. <콴의 냉장고> 31화에서 첫 등장. 20년 전 아오리카 사건에 참여했었고, 당시 아오리카의 특산품 최고급 마약 황금 모래시계를 대량으로 빼돌려 콴의 냉장고 안에 숨겨두었다. 사건 후 백경대에서 은퇴 퇴직 하였다. 공작이 약속한 사업장 팥빙수 포장마차[13] 퇴직 후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들은 콴의 냉장고의 지킴이 역할을 맡고 있다. 경찰특공대가 냉장고를 열어 마약 박스를 강제개봉하자, 득달같이 달려와 이들을 전부 처리하고 박스와 경무관인 이안이 가진 콴의 냉장고 멤버쉽 카드(열쇠)까지 전부 회수한다. 콴의 냉장고 안의 마약이 엄청난 값어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유혹을 이겨내고 현금화하지 않는 이유는, 데바림이 어릴적 심어놓은 사명감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노후보장 또는 단순히 한 탕 해보려고 빼돌린 것이 아니라는 뜻. 데바림의 장기계획에 따라 움직이고 있으나, 데바림에게 충성한다기 보다는 그들과의 신의를 지키고 데바림의 계시를 굳게 의지하는 등 서로 믿고 의지하는 동료관계에 가깝다.

  • 초록색 피부 : 컨테이너 수십 개를 순식간에 냉장고에 넣어버리는 염동력 보유. 이 와중에 공중에 딱밤을 놓아 로봇들은 솎아내는 세밀한 컨트롤까지 선보인다. 또 다른 능력이거나 염동력의 활용일 수도. 712화에서 백사회가 전부 붙어서 끝없는 작업을 하는데 반해 이 OB는 3명이서 다 정리하고 소문만 남기고 흔적도 없이 날라 치웠다. 백사회와 백경대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다른 둘과 다르게 안티에이징에 실패했다 카더라
  • 포청천[14] : 공간 치환 능력 보유. 냉장고를 감추기 위해 지하 지층과 치환해버린다. 덕분에 다이크의 위상은 또 다시 나락으로...[15] 첫 등장부터 '나를 믿는만큼 너희를 믿어.'라는 멋진 대사를 날린다.


처음으로 등장할 때 이 자신들의 열쇠를 만들지 마라고 말했는데 열쇠를 만들었다고 서로 말하는 걸 보면 페드릭과 같이 컴비네이션 능력을 구사할 수 있는 걸로 추정된다.

덕분에 댓글에서는 OB들이랑 같은 세대를 후려치고 다녔다는 의 주가가 올랐다. 물론 해당 화로서는 롯이 패고다닌 당사자인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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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몇 화 뒤 과 대면한 이후 무릎을 꿇는 것으로 확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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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전투의 기미가 보이자 페드릭이 순간적으로 움찔한 것을 보면 구 백경대 중에서도 나름 괜찮은 수준이었던 듯 하다. 롯이 페드릭한테는 그나마 선배 대접해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하즈의 제안으로 엘 가문과 데바림 족과의 접점을 만들다가 약속장소에서 아론이 향 세개를 피워 놓고 두부를 먹는 광경을 보게 된다. 데바림 족은 친족과 동료의 죽음을 예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자신들이 얼마 안 가서 죽을거라 짐작하지만, 아론과의 작별인사 도중 힌트를 얻어 교차공간을 넘어 제 8우주를 떠나면 살 수도 있다는 희망에 우주 평의회가 관리하는 교차공간으로 향한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아했으나 종단 뿐만 아니라 고산 공작까지 자신들을 노린다는 사실을 안 뒤 죽기살기로 달려드는 중. 다만 우리는 교차공간으로 도주해 살아보려고 한 어떤 퀑이 어떤 꼴을 당했는지 알고있다.

다만 그 양반이랑 달리 이쪽은 아비가일이 넘어온 개와 같은 생명체를 보관하는 곳이니 잘하면 살지도? 그리고 하데스와 그 친구들마냥 교차공간 관리국을 무지막지한 화력으로 테러한 결과, 기어이 뚫어냈다.[16] 사실 광견들이 덤벼도 가볍게 제압하던 혼마가 평균수준이고 저 OB들이 페드릭도 움찔할정도의 실력자라는것을 생각하면 하데스와 친구들에 비교할 바가 되지 못한다 그리고 8우주가 아닌 다른 평행우주로 도망가는 데 성공했으니 어찌어찌 살아남았을 듯 하다. 부디 잘 살아남아서 잘 먹고 잘 살기를 빌어주자.

755화에서 하데스가 8우주로 넘어오기 전 대화했다는 '내일을 보는 자들'이 이들을 지칭했을 가능성이 있다.

3.1.3 노백경대 2인

각각 녹색 피부와 파란 피부의 노인. 사촌형이 백경대 소집 시점까지 남아있던 구 백경대원 2명. 다른 구 백경대원보다도 나이가 많이 든 노인들이다. 고산 가에 마지막으로 남아서 충성심이 있던 걸로 보였지만, 사실은 엘 가에 자원서를 낸 상태였다...그리고 사촌형도 별 전력도움이 안되는 퇴물로 여기고 있다. 이후 하즈와 대면, 자신들의 빚을 하즈가 없애주자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엘 가로 들어가게 된다. 하즈 말로는 희생양으로 써질 것이라고 하며, 이들도 그 의중을 대충 눈치챈 듯.

엘 가vs고산 가 전면전을 앞두고, 카인아론 일행을 고산 가로 납치하는 연극을 꾸미는데 동참한다. 이후 콴의 냉장고 안에서 결전이 일어나면 나오는 생존자들을 남김없이 제거하라는 하즈의 명령을 받고 콴의 냉장고 바깥을 지키게 된다.[17] 하지만 얼마안가 등장한 신 백경대원 헤글러에 의해 두 명 모두 사망한다.

3.2 신 백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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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공작이 비밀리에 조직한 정규직백경대. <God's lover>에서 구 백경대보다 먼저 나왔다. 처음으로 등장한 멤버는 다니엘이며, 나중에 <God's lover> 시점에서 약 6~7개월 후인 <God's lover A.E.> 3-2화에서 사촌형이 백경대를 소집하며 처음으로 이름이 언급된다. 이 때 고산은 '내 백경대'라고 말을 함으로써 2부인 <a catnap>에 나온 아버지의 백경대(구 백경대)와 구분한다. 사촌형과 통화가 끝난 후 기두와 함께 다이크피 철철 흘리며 신백경대가 모두 모여 있는 고산 앞에 나타나 "하이퍼 퀑을 한 명 치우고 왔다."는 대사를 하는데, 백경대의 무시무시한 행적을 보면 다이크가 한 행위는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기라 할 만한 사실임을 알 수 있다.[18]

2부인 <콴의 냉장고 A.E.>에서는 고산 공작이 20년 간 파견지의 물을 마신 아버지의 백경대를 내치고, 자신에게 절대 충성할 새로운 백경대를 조직했다고 나온다. 이유는 20년 동안 고산 가에 대한 소속감이 희박해진 것도 있겠지만, 고산 공작의 구 백경대에 대한 증오심[19]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고산 공작은 당장에라도 구 백경대를 죽이고 싶었지만, 이들의 화력이 두려워 20년 간 참아가며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갔다. 비밀리에 진행했음에도 하즈가야를 비롯한 많은 인원들이 소문으로 알고 있는 것은, 고산 공작이 구 백경대를 치기 위한 구실을 만드려는 속셈 중 하나였다.

구 백경대와는 일단 기본적인 전투능력의 차이[20]와 인성,[21] 임무수행 능력의 차이[22][23]가 있다고 한다. 구 백경대의 모든 프로필을 꿰고 있는 고산 가에서 준비한 것이므로 신 백경대가 강하기는 하겠지만 에 따르면 구 백경대와 신 백경대의 전력은 비슷한 등급이라 하니, 상대가 불가능할 정도의 넘사벽급 차이는 아닌 듯. 천무장:백경대의 수준이 총:탱크 란 느낌이라 할 때, 구 백경대:신 백경대의 관계도 저런 느낌일거라 사람들은 생각했으나 실제론 "탱크 : 조금 더 좋은 탱크" 정도의 수준인 듯 하다.

전 공작의 구 백경대가 견제와 감시의 목적이었다면, 신 백경대는 고산의 적들에게 공포를 심어주어 8우주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명확하게 알리려는 목적이다. 전대 공작처럼 백경대의 힘을 감추지 않고 오히려 뼈저리게 느끼게끔 해주겠다는 의미.

신 백경대가 구 백경대와 구분되는 한 가지 눈에 띄는 차이는 신 백경대의 경우 모두 검은색 장갑을 끼고 있다는 것이다.[24] 그리고 구 백경대의 이나 페드릭에 비하면 거의 감정표현을 드러내지 않고 고산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한다.(다니엘이 대표적) 다만 헤글러의 경우에는 장갑을 끼고 있지 않은데, 단순히 귀찮아서 끼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이것도 하나의 떡밥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 하지만 427화부터는 언제 생겼는지(...) 갑자기 장갑을 끼고 나왔다. 장갑을 끼는 장면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끼고 있는 것을 봐선 그냥 작화 미스였을 수도...

<콴의 냉장고>에서는 신 백경대원 둘이 고산 공작의 명령을 받고 모래시계 건으로 콴의 냉장고에 가서 모래시계가 구 백경대 OB가 숨겼던 것이란 걸 알아낸다. 고산은 콴의 냉장고로 보냈던 신 백경대원 중 한 명인 주황머리를 마약과 함께 다시 불러내 좀 더 상세히 알고 싶다는 말을 하며 헤글러를 부르는데 정작 헤글러는 얼굴도 내밀지 않는다. 그 후 주황머리는 고산에게 기억을 넘겨준다.

그 후 고산 공작은 백경대원들과 같이 순간이동으로 다니엘이 있던 곳으로 도착한다. 고산은 롯이 벌인 소동으로 인해 이성을 잃고 인과율 계산기를 땅에 던져서 박살낸 뒤에 엘 가에게 전쟁 준비를 하라고 일갈하는데, 사촌형은 그 장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키튼 박사와 함께 본다. 키튼 박사는 고산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라며 은근히 운을 띄운다. 결국 사촌형은 잠을 자고 있던 고산의 침실에 들어가서 고산을 권총으로 쏴버린다.

당시 고산 공작의 침실 문 앞에서 경비를 서고 있었던 다니엘과 이름 없는 백경대원 한 명이 사촌형의 이런 행보에 대해 당황해 하면서 말을 꺼낸다. 이 때 엘 가의 매니저이자 회계사로 위장한 고산 가의 스파이인 마빈에게 전화가 오는데 화난 표정을 지으며 전화를 끊는다. 그 후 고산 가가 백경대를 고용할 당시 맺었던 계약 내용에 따르면 백경대가 명령을 따라야 하는 존재는 고산과 자신 두 명이며, 자신이 고산을 총으로 쏜 것은 둘 사이의 사적인 일이었기 때문에 백경대의 경호 임무에 아무런 페널티도 가지 않을 것이니 부담 갖지 말라고 하면서 돌려보낸다. 이 때 사촌형이 막강한 권한을 지니고 있음이 드러났다. 신백경대 계약사항을 보면 그들의 소유자가 고산과 그의 사촌형으로 되어있을 정도로 백경대조차 그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즉 엘 가에서 하즈가 엘 본인의 명령과 동급시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촌형도 고산 가의 주인과 거의 동급의 취급과 권한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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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사촌형메이헨에게 경호대를 통해 확인해야 할 일들이 있다며 백경대를 집합시킨다. 이 때 모니터 화면에 숫자 100이 뜬다. 여담이지만 누군가가 이 장면을 보고 덴경대들을 집합시키는 어플을 뿌리고 싶다고 해서 어플이 나온다(...). 그리고 덴경대 앱이 웬만큼 보급되고 난 뒤인 2월 26일 수요일에 업데이트된 화요일분 분량의 댓글란은 호출을 받고 집합한 덴경대들로 폭주했다.

이 때 올드보이를 추격하던 백사회 사제들이 백경대의 테러 현장 기억을 8우주의 모든 사제들에게 공유시켜 흥분한 사제들이 고산 가 사업장을 테러시키게 한다. 사촌형은 백경대를 사업장으로 보내 테러를 저지하게 하는데, 고산 가 매니저는 매일 대원 1인당 평균 100여개의 매장을 둘러보며 지키고 있는 데다 교차공간 복구비용 분담 문제로 평의회에 쪼인 고산 가 회계팀의 요청까지 더해져 업무가 상당히 과중되었다고 말한다. 사촌형은 종단 측에 강하게 어필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버티라고 말하라고 명한다. 그 후 사촌형은 집합한 백경대원들을 점검하는데, 이 때 녹색 피부와 파란 피부의 노인(노백경대 2인) 둘이 온 걸 보고 별 전력도움이 안되는 퇴물로 여긴다.

혹시라도 아직 2-426화(2015년 9월 19일 연재본)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뒤로가기를 누를 것.


이하의 내용은 덴마 전체를 꿰뚫는 반전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아직 2-426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읽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로 이미지가 나오니 주의.

와 네 경호원 놈들... 전부... 쓸어버린다.

백경대... 집합!

꽤 시간이 흐른 후 행성 네카르에서 마빈이라는 이름으로 숨어있던 고산 공작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냉장고 임무수행을 위해 먼저 보낸 헤글러를 제외한 나머지 백경대원들을 집합시킨다. 그 뒤 호조 후작의 경호대를 아버지가 아오리카에서 그랬던 것처럼 치워버린다.[25] 그 후 고산 공작은 백경대원 한 명에게 시타를 자기 직속 의사들에게 데려가 건강을 온전히 회복시키라고 지시하고, 정신을 차린 시타에게 조만간 다시 보자는 말로 배웅한다. 그리고 이 화로 백경대가 확실히 키와 덩치가 크다는게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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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 살려주세요 아이고, 맙소사. 우린 이제 죽었어

고산 공작은 고산 가로 복귀, 빵봉투를 벗으며 백경대원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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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백경대원들을 데리고 엘 가 본진으로 가서 상황을 마무리한다고 한다.

행성간 순간이동의 실패율을 무서워하는 고산 공작과, 아인 모드의 헤글러와 함께 초고속 셔틀을 타고 엘 가로 향한다.

이때 다니엘과 함께 일부가 엘 가에 먼저 도착해 상황을 정리하지만 하즈의 블러핑에 방심한 사이 붉은 늑대의 기습을 받아 붉은 늑대 vs 신 백경대의 구도가 아주 잠시 세워지고, 이내 하즈가 피신하고 먼저 도착한 신백 일부가 붉은 늑대에게서 흐름을 되찾고 있을 무렵, 2-433화에서 검은 전사체를 데리고 복귀한 가야가 도착해 또 다시 전세가 기울기 시작하자마자 기습을 받는다.


기습을 받은 신 백경대 중 살아남은 일부는 고산 공작에게 연락을 해서 고산 공작이 즉시 순간이동으로 아인 모드의 헤글러와 나머지 신 백경대 전원과 함께 엘 가에 도착한다.

그 뒤 고산 공작은 백경대원 하나를 시켜 하즈를 데려오게 명령하고, 그대로 "우리 이외에 이 곳에 살아있는 것들은 전부 치워" 라는 대사를 패기넘치게 날리며 가야+검은 전사체 vs 신 백경대라는 압도적 전력차의 승부를 벌이...지만 바로 다음 등장인 2-446화에선 가야의 사기적인 전사체 컨트롤 능력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썰려나간다. 하지만 이도 잠시 헤글러가 가야를 죽이면서 반격이 무산이 되었다. 그 다음 다시 기세를 잡은 신 백경대는 엘 가의 붉은 늑대들을 순식간에 해치워 버린다.

신 백경대가 방심을 하였기에 일반 으로 이뤄진 붉은 늑대들에게 당한 것은 맞지만, 결국 하이퍼 퀑의 압도적인 개인 능력 앞에서 무참히 썰려나갔다.[26]

일부 팬들에게서는 구 백경대보다 집단전에서의 연계능력은 오히려 더 낮은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구 백경대의 경우 서로의 능력을 합쳐 행성 아오리카를 모래시계 모양으로 깎아내는 모습을 선보이며 컴비네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선보였으며, 실제 전투에서도 구 백경대원들이 일제협공으로 단독으로는 못 뚫던 방어막을 뚫어버리는 등, 집단전에서 연계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에 비해, 신 백경대의 경우는 가야와 전투에서 검은 전사체 주변 공간을 찢는데 실패하면서 '동시공격으로 기술들이 겹치니까 상쇄되어 버린다'라고 언급을 하는 등, 서로 간의 기술연계가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 아무래도 선대 공작의 백경대에 비하면 역사가 짧고 구성원들이 젊은 퀑들이라 그런 경향이 있는 듯.[27] 그냥 가야 사기캐 만들려고 신 백경대 너프 시킨것 같은데

고산 공작과는 수평적인 관계다. 고산이 백경대에게 철저히 상하관계로 명령을 내리는 걸로 보였지만, 마노아의 밥상에 갔을 때 백경대원들과 시트콤(...)을 찍었다. 그리고 고산은 자신의 정체 떡밥이었던 보온병 건에서부터 드러난, 자신의 부하들조차 신뢰하지 못했으나, 신 백경대가 다치거나 죽은 걸 보고 누멘 코팅 때문에 행성간 순간이동 실패로 죽을까봐 꺼려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는 무조건 순간이동으로 오겠다고 다짐하는데, 말 그대로 백경대를 위해 자신도 목숨을 걸겠다는 뜻이 된다. 그 정도로 백경대를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서 태도가 어느정도 변화했다.

<콴의 냉장고 A.E.2>에서는 대머리가 당장은 종단도 하데스쪽 상황에 대처하느라 한동안 소란스러울 거라면서 무엇보다 어디까지 숨기고 이야기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종단이 먼저 손을 쓰기 전에 백경대 멤버로 추적대를 구성해 하데스를 잡도록 하겠다고 헤글러에게 말한다.

5년 후 시점에도 건재하다. 단, 하데스 추적 팀이 5년 후에도 그대로 살아있다는 보장은 없다. 이 시점에서는 고산 가에 막대한 손해를 끼쳐 퇴출당한 전직 백경대원이 있다. 한 백경대원이 고산 공작의 명령을 받고 누브레와 매니저를 때리러 가나, 오히려 공자에게 뒤를 잡혀 구속 당하고 기억을 읽혀버린다. 아슬린이 있는 곳으로 도착한 고산은 자신의 친구인 하멜 공작에게 10분 늦었다는 말을 듣는다. 그 후 씁쓸해하며 다른 백경대원과 함께 담배를 피는데, 이 담배에는 누브레가 유통한 마약이 미량 섞여있었다. 이를 봐서는 고산 뿐만이 아니라 백경대원 일부도 누브레의 마약에 중독된 듯하다. 만약 중독상태가 치명적일 정도로 변한다면 누브레가 마약으로 고산 가를 조종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될 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온다.

<The knight>에서는 강화 퀑을 받아들이지 않는 걸로 추정된다. 작중 3년 뒤 시점에서는 머리에 후드를 쓴, 피부가 하얀 남성 퀑이 주완과 그의 후배 퀑 딜러 앞에서 자신의 기술 사이즈가 6개월 전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능력을 써서 절벽에 터널을 만든다. 주완은 6개월 만에 대단한 성장을 했다며 큐브 안에 든 구슬을 주며 5초 안에 큐브를 깨뜨리지 않고 안에 든 구슬을 꺼내서 테스트를 마무리해 보라고 말한다. 퀑은 갖은 능력을 쓰나 결국 5초 안에 큐브 안에 든 구슬을 꺼내는 데에 실패한다. 주완은 백경대 추천은 어렵겠다며 유감스러워한다.[28] 퀑은 추천해 줄 퀑 딜러들은 많을 것이라며 불평한다. 주완은 갑자기 퀑의 후드를 내려 뒤통수에 기기가 있는 걸 확인하고는 6개월 만에 화력이 늘어난 이유가 고작 지하 클리닉의 조작이냐고 묻는데 옆에 있던 후배 퀑 딜러가 요즘은 다들 그렇게 한다고 말한다. 주완은 개조 시술은 부작용이나 과부하가 발생하면 초대형 사고가 나기 때문에 시술받은 본인에게 대단히 위험하고, 주변에도 잠재적으로 크게 위험하기 때문에 업무 중에 오류라도 생기면 재계약이 불가능하다고 충고한다. 퀑은 자신을 팔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성내며 순간이동을 해서 사라진다. 주완은 지하 클리닉 때문에 퀑 시장이 완전히 오염되고 있다고 혼잣말을 한다.

그리고 강화 퀑들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는 걸로 보인다. 4년 3개월 뒤 시점에서는 준백경대 급으로 재구성한 붉은 늑대가 강화 시술을 받은 패왕 휘하의 전투 퀑에게 한순간에 쓸려버리자 아바타 고산 공작의 명을 받고 이 말을 전한 다니엘에 의해 백경대원 둘이 붉은 늑대 복장을 입고 충돌이 난 사업장에 도착하는데,[29] 그중 한 명은 자신들의 복장에 불평한다. 그 후 패왕 휘하의 전투 퀑과 대치하다 그에게 순식간에 목이 썰린다! 심지어는 배리어를 뚫었다는 언급으로 볼 때, 방심하고 있던 백경대원의 목을 따 버린 것도 아니다. 확실히 백경대조차 강화 퀑을 상대로는 도저히 상대가 되지 못하는 모양.

코헤이 남작패왕에게 패왕의 경호원에게 붉은 늑대 넷이 모두 당했다며 이런 대응이 엘 가를 극도로 자극해 전쟁으로 번지는 게 염려된다고 말한다. 패왕은 이 말을 듣고 다른 전투 퀑에게 당한 게 백경대인지 확인하라는 명을 내리려다 중단한다.

  • 주황머리 : 양영순이 말하길 정한 이름이 없다고 한다. 없는데요 역시 이름이 없으면 죽는다 콴의 냉장고에 대량으로 빼돌려진 마약 모래시계를 돌려받고자 백발 백경대원과 함께 파견보낸 인원. 기억을 읽는 능력,[30] 염동력과 일종의 치환 능력[31] 같은 것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305화에서는 할법 비슷한 기술로 엘의 다섯 손가락 중 한 명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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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손가락 중 둘을 처리하고 그 중 한 명의 목을 에게 던져 방심시킨 틈을 타 롯의 팔을 자르고 같이 온 동료와 함께 롯을 마무리짓던 중 가야의 난입으로 롯의 시신은 확인하지 못했다. 어쨋든 경고 메세지를 준다는 목적은 확실히 달성했기에 올드보이들을 데려오는 임무를 속행하고, 유인해내는데 성공한 뒤 그들을 제압하려 했지만 죽인 줄 알았던 롯이 멀쩡히 살아서 난입. 같이 온 백발은 끔살당하고 본인은 배리어같은 기술로 롯의 공격을 차단하고[32] 냉정해지려 애쓰지만, 차원 이동 계열의 기술을 지닌 롯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그대로 끔살. 그의 목은 그가 롯에게 써먹었던 방식 그대로 롯이 다니엘에게 써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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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발 : 양영순에 의하면 주황머리와 함께 이름이 없다고 한다. 주황머리와 함께 파견되었다. 단신으로 칼번 퀑 부대를 몰살시킨다. 빔을 쏘는 능력이 있고 일종의 구속능력[33]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모를 보면 주연급이니, 주황머리는 죽어도 백발은 안 죽을거라는 댓글도 있다 그런데 2-310화에서 올드보이와 대치 중 오른팔이 인수분해(또는 미분) 산산조각 나버린다. 그리고 외모가 주연급이므로 쉽게 안 죽을 거라는 베댓의 예상을 무시하듯 나머지 팔과 머리가 박살나며 죽었다. 이름이 안나왔기 때문이다. 그래도 쉽게는 안 죽었다.

주황머리와 백발의 경우, 실력은 다니엘보다 후배에 이름도 안나온 단역의 엑스트라이지만 초반에 구 백경대나 백사회들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등, 강렬한 인상을 선보였다. 또, 나름 머리가 비상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며,[34] 공작의 명령을 철저하게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냉철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후에 헤글러나 다니엘이 임무에 사적인 감정을 끼워넣거나 판단미스를 하는 등의 여러가지 병크를 일으키자 독자들 사이에서 재평가되는 중.

4 기타

신 백경대 문단에서 언급하였듯 구, 신 백경대의 전력은 일단 신 백경대가 우위에 있다. 그러나 아오리카 때와는 달리 압도적인 차이는 아니고 비슷한 급에서의 우위인 듯 하다. 그러므로 고산 가와 엘 가가 대립을 하게 될 경우. 아오리카의 학살과는 달리 말 그대로 전쟁이 되는 것이다. 전투력의 차이가 있더라도 사소한 것에 의해 승패가 뒤집힐 수 있고, 병사들의 전투력 외 요소도 전쟁의 행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이 계산한 결과에서는 비교적 약하다는 구 백경대의 승리였다. 고산 공작의 자만이 결정적인 원인이었다고.

엘 가에 초기 파견된 백경대의 월급이 기본 경호원의 100배 정도라 한다. 이를 기준으로 대충 현실에 적용시켜 본다면 기본 경호원을 2-3백 정도의 월급이라 할 때, 백경대는 "억대의 월급"이라는 것. 하즈가 멋대로 신청한 5명이면 100억 정도의 연봉은 기본이다. 물론 백경대는 부대 수준의 전력이므로 오히려 싼 감이 있겠지만, 그걸 모르는 입장에서는 미칠 노릇. 이걸로 멱살만 잡은게 오히려 대단한 느낌이다.[35]

다만 효율성이나 가성비와는 별개로, 5인의 백경대에게 매달 n억대의 월급이 지급된다면 1년만 지나도 약 200억원에 육박하며, 이들이 아오리카 사건 이후 계속 다섯 손가락으로 있었다고 가정한다면 20여년이니 무려 경호대 월급으로만 4천억원(...)을 지불해버린 셈이다. 현실적으로 볼 때 이 정도의 돈은 아무리 소패왕이라고 불리는 이라고 해도 꽤 부담되는 액수일 수밖에 없다.[36]지속적으로 스토리상에 우라노의 자유민 언급이 나오며 엘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출현하는 걸 보면, 자신의 세력을 늘리기 위해서 엘이 무리한 수탈을 감행하고 우라노 행성민들을 노예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 수탈과정에 엘의 다섯 손가락이 크게 관여했을 것이라고 보면 마냥 좋다고 볼 수는 없는 일.

전대 공작이나, 고산 공작은 백경대원들과 단순히 고용주와 경호원이라는 관계보다 더 가까운 관계로 보인다. 전대 공작은 기체로 변하는 능력이 있는 백경대원에게 그가 원하는 등장 연출대로 맞춰 주었고그리고 촌스럽게 기침할거면 다른 등장 연출을 부탁하라고 깐다, 이 선배들 패고 다녀서 백경대에서 왕따를 당하는 막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롯에게 대하는 모습은 고용주와 경호원이 아니라 마치 삼촌과 조카같은 느낌.

고산 공작은 우주선에서 헤글러에게 중지를 내보이는 등 만담을 하거나 마노아의 밥상에서 그와 겸상을 하는 백경대원에게 '너 이거 안먹지?'라며 반찬을 집어가자 그 백경대원이 저 진심 이제 막 집으려고 했거든요?라며 대하기도 하고, 5년 뒤에는 자신을 경호하던 백경대원과 맞담배를 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하즈를 잡으러 갈때 교전으로 죽은 백경대원의 시신을 보고 '앞으론 무조건 순간이동으로 움직이겠다'라고 하는데, 이때 모습에서도 자신의 백경대원들을 아끼는 듯 하다.

하지만 백경대원들과 고용주인 고산 공작, 과의 관계가 실제로 돈독하다기 보다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정치적 필요성이 더 크다고 볼 수도 있다. 전 우주를 행성간 순간이동으로 순식간에 자기 앞마당 처럼 누빌 수 있는 전투병기들과 관계가 틀어진다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상황이 아니다. 백경대는 단순한 의장대가 아니다. 유사시 가장 위험한 전장에 나서고 고용주를 필사적으로 보호해야 할 선봉이자 최후의 보루다. 고산 공작은 자신이 내버린 수십 명에 달하는 구 백경대가 엘 가로 흡수된 후, 엘 가와 8우주의 패권 다툼을 벌여야만 했다. 고산 공작은 표면적으로는 자신의 백경대를 그럭저럭 살갑게 대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자신의 아버지를 지키지 못한 구 백경대에게 자선의 댓가 조차 받지 못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분노하는 장면을 볼 때 이들과의 관계가 마냥 친구처럼 돈독하다고만 볼 수는 없는 일이다.

웹툰 하푸하푸 129화에서 '백곰대'라는 이름으로 패러디되었다. 쯋시엘 다음 화인 130화에는 아예 '백곰대 집합!'이라는 말도 나왔다.

5 관련 문서

  1. 일본판 표기. 원본에서는 하얀 양복과 100명이라는 뜻의 중의적인 표현을 노린 듯하다.
  2. 행성간 순간이동 능력 보유자는 전 우주에서 겨우 기백명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하지만 구 백경대에 이어 신 백경대, 백사회 등이 등장하면서 이 설정도 흐지부지해진 듯 하다. 물론 이 전부를 다 합쳐봐야 500명이 채 안되는 규모이므로 기백명 수준인 것은 얼추 맞지만, 드러나지 않은 세력들(ex <콴의 냉장고>에서 잠깐 등장했던 패왕, 신진세력 마왕 등)의 경호대까지 감안하면 숫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
  3. 봉급도 공작이 아닌 경호대상 겸 감시대상인 유력자가 지불한다. 돈낭비없는 효율적 지배구조를 이룬 셈.
  4. 8우주 전체의 공공의 적이 되는 것도 감수할 정도.
  5. 남녀 구분이 어려울 때는 '발'을 보자. 발끝으로 서서 다니는 사람들은 타 종족인 메기같이 생긴 퀑 딜러를 제외하고는 백퍼 여성이다. 두번째 링크에서 까만 피부 백경대원은 유진과 발 모양이 완벽히 같다.
  6. 행성을 모래시계 모양으로 깎아버린다.
  7. 신 백경대보다 화력이 딸리는.
  8. 작중 헤글러콴의 냉장고 안쪽에 아예 생체반응이 아예 없다고 언급하면서 페드릭을 비롯한 콴의 냉장고 안에 있던 모든 백전사들 및 카인은 모조리 사망한 게 확정되었다. 별별 다양하고 강력한 능력들을 가진 하이퍼 큉들인데 기억 읽기 등으로 알아 차리거나 함정임을 알고 피할 수도 있었겠지만 고산아바타와 같이 고산 가 쪽에서 치밀하게 준비되어서 그런 일 없이 그 자리에서 다 몰살되었다.
  9. <a catnap> 86화에 등장, 전대 공작에게 종단의 기밀을 훔쳐오라는 큰 임무를 수행했다. 후에 종단에 발각되어 공작이 일처리를 똑바로 못했다고 퇴출시킨 듯하다. 들에게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는 전사체 방어막을 단신으로 뚫는 엄청난 지거리를 하는 걸로 봐서 이 친구도 백경대 내에서 꽤 높은 수준인 것 같다.
  10. 코 위로 얼굴이 사라진 채로 감지하는 . <a catnap> 150화에 등장한다. 행성간 이동도 감지하는데, 행성간 이동을 감지하는 감지 퀑들은 많이 나왔지만 명 수나 목적, 하이퍼의 유무 등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의 퀑은 지금까지 이 친구 한 명뿐이다! 어쩌면 컴비네이션 스킬일지도.
  11. 아오리카의 패왕과 협상하러 가는 과정에서 공작을 백경대의 '막내'라고 부른 점에서 롯을 선배로 부르는 이 둘이 아오리카 사건 이전의 백경대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아오리카 사건 직후에 엘 가에 파견된 백경대원 본인들이라면 아마 백경대 평균혼마와 태모신교에서 기밀을 빼내는데 실패하고 쫓겨난 백경대원의 공석으로 들어온 멤버일 가능성도 있다.
  12. 그렇다고 이들이 신 백경대에 비해 딸리는건 아닌듯하다. 백사회랑 신 백경대끼리 만났을 때는 접촉해야 기억을 읽을 수 있는 백사회의 퀑과 떨어진 거리에서 기억을 읽는 신 백경대의 퀑으로 격차를 암시했지만, 엘의 다섯 손가락이었던 하얀 피부의 퀑은 신 백경대와 동일하게 공간을 둔 상태에서 기억을 읽어들였다. 굳이 이들이 쉽게 털린 이유는 신 백경대의 2명은 처음부터 고산의 명령으로 죽일 생각이 만만했지만, 이들은 갑자기 나타난 고산 가 소속으로 보이는 백경대원들에게 경계심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선공을 양보해버리고 그게 악수로 작용한 듯. 이마에 과녁이 인상적인 묘한 문양을 새긴 백경대원은 하얀 피부의 백경대원에게 기억을 전달받는 도중에 살해당했고, 그 뒤에 남은 하얀 피부의 백경대는 혼자서 동급 이상의 신 백경대원 2명을 상대해야 했다. 주황머리가 '그 양반 당신을 많이 찾더군'라고 언급한 것을 볼때, 바로 당한 것은 아니고 협공에 밀려서 다른 멤버들에게 연락하지 못한 채로 죽은 듯.
  13. 2-275화에서 이 "당신들 은퇴하지 않았었나?"라고 하는 걸 보면 은퇴는 기정사실로 보인다. 일부러 공작의 사업장을 벗어나 개인 사업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God's lover>에서 행성 벨라의 주인은 도서관에서 사서일을 하며 주목받지 않은 삶을 사니, 개인 삶의 취향은 존중해주자. 한낮에 땀흘리며 고생하지만 눈은 호강하고 있을 수도. 다시 돌아와서, 공작이 백경대를 만든 이유 가운데 고급 전투 하이퍼 퀑이 다른 세력에 넘어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목적도 있기 때문에, 공작의 체인점에서 일하는 건 동태를 파악당하기 딱 좋다. 현실의 프렌차이즈 편의점만 해도 문 안열면 본사에서 당장 알 수 있다. 2-244화의 세 사람의 첫 통신 장면을 보면 빨간 피부만 팥빙수 장수에 땀흘리는 복장, 나머지는 꽤나 귀티나는 옷을 입고 있다. 초록색은 보타이를 맨 파티복장, 이마에 달문양은 어딘가의 귀족쯤 이라도 되는 듯한 모습.
  14. 이마에 달문양이 있어서 포청천이라고 불린다. 그냥 이마에 달문양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15. 다이크의 능력은 질량 등가 치환. 서로 일장일단이 있는 능력이다. 다만 스케일의 차이가... 허나 다이크의 몸으로 치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적은 없고 이 양반이 연쇄 치환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근데 설마 백경대가 그걸 못할까 다이크가 작중에는 상당히 약해보이지만 제법 뛰어난 능력을 가진 들(예를 들어 제트라든지)을 부하(동료)로 둘 정도인 걸 보면 다이크도 나름 강한 편이다. 괜히 피도 눈물도 돈도 힘도 우정도 여자도 몸도 기억도 없는 다이크라는 별명이 붙여진 건 아니니 말이다. 중간에 무언가 있지만 신경쓰진 말자
  16. 사실 OB들이 교차공간을 돌파할 때의 상황이 어느 정도 받쳐주기는 했는데, 평의회 측에서도 횡령하는 사람이 있어서 들의 주적인 전사체를 컨트롤하는 전사체 컨트롤러는 그간 제대로 관리받지 못했는지 아사직전의 상태였고, 배치시켜놓은 경비병력도 전문인력이 아니라 돈 많는 귀족집안 자식들이 권력빨로 경비병력에 들어간 거였다. 즉 전사체는 제대로 쓸 수도 없는 상황+비전문 경비병력들 정도의 장애물만 존재했기 때문에 훨씬 돌파하기 쉬워졌던 것. 물론 OB들의 실력도 대단하긴 하지만.
  17. 이때 두 백경대 하는 말을 들어보면 가관인데(...), 한 명이 '하즈 이 양반...대체 우릴 언제까지 써먹으려는거야?'라고 말하자 다른 1명이 '한 10년쯤 써먹어주면 되잖아'라고 맞받아친다. 하즈의 말마따나 두 명도 자신들이 버림말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버려질 것을 전제로 깔고 있었다는 이야기. 흠좀무...
  18. 다만 이런 식의 파워 비교를 할 때 백경대는 그냥 떨어뜨려놓고 생각할 필요도 있다. 워낙 얼척없이 강력한 집단이라서 누구랑 비교해봐도 최종적으로는 백경대가 더 세다는 결론밖에 나올 수 없기 때문이며, 덴마도 아예 '엘의 다섯 손가락들 같은 녀석들은 하이퍼들 사이에서도 별도의 구분이 필요한 놈들'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백경대의 차원이 다른 강함은 이미 파악하고 있다. 게다가 덴마는 같은 을 상대하기 위해 전문 훈련을 받은 요원이 아니고, 오히려 주적은 사보이들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서로 활동 영역도 겹치지 않는다. 실제로 <사보이 가알>에서 가알이 하이퍼 급 퀑 세명을 포함한 펜타곤이 다이크 하나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언급을 하고, 반장을 구하러 갈 때도 사보이들의 수법을 완전히 훤히 꿰어차고 사보이들 소굴에서 오히려 사보이들을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19. 선대 공작이 살해당할 때 손 놓고 구경만 했다고 비꼰다.
  20. 구 백경대의 신규 멤버는 신 백경대보다 다소 화력이 달리는 자들로 채웠다. 공작 생전에 이 막내였던 것을 생각하면 롯을 선배라고 부르는 백경대원들의 실력이 신 백경대 이하라고 판단할 수 있으며, 실제로 엘 가까지 침입한 신 백경대 둘에게 간단하게 사살당했다.
  21. 공작의 명령에 前 선배고 나발이고 가차없이 썰어버리는.
  22. 백경대 수준의 하이퍼 퀑들은 돈 이외에 자신이 확고하게 추구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수련을 견딘다는 언급이 있다. 구 백경대들처럼 돈 때문에 주인을 갈아치우는 일은 없다는 의미. 또한 임무 수행능력 차이는 임무 중 자신의 사적인 일이나 감정을 일절 배제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구 백경대의 혼마처럼 라미를 구하려 하데스를 놓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23. 그런데 의 충성심에 대해 감명 받은 헤글러가 그를 살려줄 것을 청해보거나, 아론의 확인사살 요청을 거부하는 자비를 베푼 것, 다니엘이 공명심 때문에 롯을 바로 죽이지 않고 하즈가 있는 곳까지 침대째로 데려가서 고산 공작이 오면 처리하려 한 것을 보면 사적인 감정을 완벽하게 배제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24. 고산의 명령을 수행하던 두 신 백경대원과, 다이크가 고산 앞으로 순간이동 해올 때 신 백경대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25. 신백경대가 황경대 처리하고 쌓아놓은 모습이 아오리카 때 백경대들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밟고 지나다니는 거 하며, 쌓아둔 거 하며...
  26. 그러나 가성비를 생각하면 이 전투는 신 백경대의 완전한 패배다. 구 백경대 기준으로 봉급 코스트가 일반 퀑 경호원의 100배라는 차이를 생각하면 일반 퀑 100명이 달려들어서 백경대 하나만 잡아도 1:1 교환이 된다. 작중 묘사로는 붉은 늑대들에게 적어도 다섯 명은 당한 반면, 죽은 늑대 총 숫자는 500이 안 되어 보인다. 8우주 최고의 전문가 주완의 말마따나 퀑들 싸움에서는 선빵이 진리라는 것을 보여준 편이다.
  27. 실제로 연계능력과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의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도 근소하게나마 개인능력에서 앞서던 신 백경대가 구 백경대에게 패배했었다. 아무리 고산의 방심이 있었다고는 해도, 역사에 길이 남을 하이퍼끼리의 대혈전이라 불리워졌던 걸 보면 거의 전면전이나 다름없는 정면 전투에서 신 백경대가 패배한 뉘앙스가 강하다.
  28. 능력의 파워는 인정되지만 컨트롤력과 신속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서인 듯하다.
  29. 이때 한 명이 순간이동을 할 수 없는듯한 묘사가 나왔다. 고산 가가 엘 가를 삼켰으니 빠른 기동력이 필요 없어졌거나, 붉은 늑대 전체가 행성간 순간이동이 가능하지 않아 거기에 맞춰 연기를 했거나, 다른 백경대원이 해당 좌표를 알고 있어서 그를 따라간 듯하다.
  30. 원거리 기억 리딩이 가능하다. 백사회의 대사에 의하면 똑같은 기억 읽기 능력인데 자신보다 한 수 위라고 한다. 행성간 순간이동 같이 높은 게오르그 값과 극한의 수련을 통해 기술을 심화한 경우일 듯.
  31. 백경대 OB를 잡기 위해 파견된 백사회 멤버의 심장을 자신의 손으로 소환한 뒤 백사회 사제들 중 막내에게 심장을 건내준다.
  32. 이때 자신의 배리어를 설명하자 백경대 OB 중 포청천이 "어쩐지 지나치게 친절한 설명인걸..."이라고 말한다.
  33. 순간이동하려는 버드 대위를 도중에 고정시켜버려 막았다. 그뿐만 아니라 가속능력으로 도망치려는 롯을 붙잡기도했다.
  34. 주황머리의 경우, 마약을 실은 컨테이너에서 알람장치만 떼어내서 구 백경대의 올드비 3명을 유인할 계획을 즉석에서 세웠다.
  35. 사실 전투력으로 따지면 굉장히 싼 편이다. 공작에게 보낸 5명의 백경대는 <콴의 냉장고>에서 카인이 말한 것처럼 고산의 아버지가 신뢰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과 충성심을 보유한 자들이었는데 이 중에서 만 해도 혼자서 천무장 300명은 혼자서 처리할 수 있다고 자신하였고 페드릭도 콤비네이션 기술을 쓸 수 있는 만큼 백경대중에선 최상위권이라 볼 수 있다. 설사 엘의 다섯 손가락 수준이 아니더라도 백경대 전원 집합시 1000여명의 으로 이루어진 천무장을 그냥 이긴 것도 아니라 백경대 인원 손실 없이 전원 몰살시킨 것을 보면 엘의 다섯 손가락이 아니더라도 이건 싸도 너무 싼격이다. 엘의 다섯 손가락을 5명 파견 요청했으니 완전한 자기소유가 아니고 대여이고 감시의 목적이 있다하더라도 고산에게 대들겠다는 목적이 없다면 연줄도 연줄이지만 경호대 역할로도 이건 굉장히 저렴한 것이다. 하지만 사실 억대의 월급이라는 것도 추정에 불과하다. 기본 경호원의 스펙이 현실의 경호원 정도가 아니라 일반 퀑 들로 이루어진 경호원들일 가능성이 높으니, 일반 퀑 이라고 해도 퀑이라는 희소성과 전투력때문에 현실 경호원들의 몇 배에 달하는 월급을 받을수도 있다. 이에 따라 백경대의 추정 봉급도 자연스럽게 상승하여 10억대급의 월급을 받을수도 있다는 것.
  36. 속단할 순 없는 게, 고산 공작의 사업장 규모는 행성~우주 단위다. 현실의 국가 단위의 사업으로도 4000억은 큰 걸 넘어서 말도 안되는 수치지만 엘의 기준에선 경호원 치곤 과한 수준이고 고산 공작의 기준에선 그냥 그런 수준일 수도 있는 것. 전대 공작만 하더라도 최소 5개가 있는 계좌중 하나의 스크롤을 절반도 채 당기지 않았는데 1000경이란 액수가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