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만화

1 개요

만화의 장르 중 하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잡은 만화로 인물을 간략화하고 2~4등신 정도로 데포르메시킨 그림체와 해학적인 스토리가 특징이다
.
주로 독립적인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일상물 소재가 많다. 한국에서는 60~80년대 때 대유행했으며, 90년대 이후로 쇠락의 길을 걷는 듯 하다가 2000년대 들어 조석이나 이말년 등의 웹툰을 통해 명랑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단, 조석이나 이말년의 웹툰은 명랑만화의 형식을 차용하기는 했지만 병맛코드의 영향을 받은점과 함께 대상 연령층의 차이와 및 꺼벙이나 뚱딴지, 맹꽁이 서당, 꾸러기와 맹자같은 고전 명랑만화들이 연재될 당시나 연재를 시작할 시기엔 만화 검열제가 존재하는 등 시대상의 차이로 인해 고전 명랑만화에 비해 수위가 크게 높다.(...) 사실 지금으로 따지면 명랑만화보다는 그냥 개그만화에 가깝다.

화가 나면 지붕을 뚫을 정도로 펄쩍 뛰는 표현 등 감정의 표현이 극대화되어 있고, 감정 표현 중 자주 쓰이는 표현들은 클리셰로 굳어져 있다.

출판계에서 대접이 몹시 좋지 않다. 고전 명랑만화 단행본이 대부분 절판난 상태인데 개정판은 고사하고 증쇄조차 안찍는다. 그나마 내용을 개수하거나 외전격으로 학습만화로 출간되는 경우에는 사정이 낫지만 그렇지 않으면 얄짤없다(...) 그나마 2000년대 초반에 바다출판사에서 여러 명랑만화를 재출간한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절판난 상태라 중고 매물 가격이 최소 10만원대로 올라간 상태다. 초판도 아니고 21세기에 나온 재출간판이! 이런 상황이라 소장판 같은건 꿈도 못꾼다. 고전 순정만화들은 잘 나오던데 그나마 학습만화 테이스트가 강한 윤승운 화백의 작품은 잘 나오는 편.

참고로 절대 명만화가 아니다. 명만화다. 잘못 읽고 쓰기 쉬우니 주의하자. 비슷한 경우로 삼랑진역이 있다.

2 클리셰

  • 놀랍거나 황당하면 뒤로 자빠졌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서 작화상에서는 넘어진 두 다리만 나온다.
  • 주인공은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어린 소년일 경우가 많으며, 백이면 백 말썽꾸러기이고 공부를 대단히 못한다. 그런데 설정상 머리는 나쁘지 않은 편으로 묘사된다. 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
  •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현실 감각과는 동떨어진 이름으로, 등장인물의 캐릭터성을 100% 반영하며, 거의 DQN네임이 많다, [1]
  • 간략화가 극대화된 작화 특징상 등장인물 전원은 단벌신사 캐릭터.
  • 주인공들은 뭔가 부족한 듯한 캐릭터성을 표현하기 위해 대체로 외모 면에서는 추남 혹은 추녀가 많다.[2] 단 원톱 여캐 명랑만화의 경우 여캐는 미소녀인 경우도 있다.

3 대표적인 작가

추가바람
  1. 따개비, 꺼꿀이, 꾸러기, 뚱딴지, 심술통, 꺼벙이 등등
  2. 머리에 땜빵이 있는 꺼벙이뚱딴지라든지, 주걱턱심술통이라든지, 들창코의 코망쇠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