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의 국내판에 한정된 특기사항을 기록하는 항목이다.
1 만화책
한국에서는 서울문화사를 통해 수입, 아이큐 점프에 연재 중. 2024-12-05 09:24:50 현재 89권까지 발간되었다.
번역의 경우, 1~23권은 이희정, 24~36권은 윤강비.[1] 37권부터는 오경화(...). 그러나 코난 번역은 생각보다 꽤 질이 좋으니 오경화라고 전부 이상한 번역을 하는 것은 아닌 점을 알아두자. 코난 번역은 그녀의 장점인 한국 구어체 로컬라이징에 최적화된 만화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일본어투를 한글로 소화하는 번역은 옳은 번역이라고 할 수 없다. 원판의 뜻은 모르게 되어도 비슷한 뜻을 한국어에 맞게 번역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가뜩이나 텍스트가 많은 코난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일본어투를 전부 원판에 맞춰서 번역했으면 순수 국내 독자들은 매우 어렵게 코난을 읽어야 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가끔 보이는 오탈자를 애교로 보고 넘어가자는 건 아니고.
대표적인 오역으로는 하쯔토리 헤이지 표기와 사토 미와코와 시라토리 닌자부로와 타카기 와타루의 반말 대회 등이 있다. 훗날 다행히 개선되었지만.
또한, 번역상의 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자신 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응 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목격된다. 모리 란 뿐만 아니라 경시청 소속 형사들에게 마저. 그런데 항상 그런것도 아니다(...)
내용 특성상 일본어를 이용한 힌트, 퍼즐, 수수께끼 등이 종종 나오는데 이걸 해석해서 다시 한글로 재창조해야 하는 것도 상당히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지, 대표적으로 43권의 '누군가의 추리쇼' 사건 트릭에서 잡지 연재시 1편에서 おもちゃ(오모챠)를 TOYs로 바꾸었다가 이에 맞추어 트릭을 변경하기 힘들었는지 다시 오모챠/오모치야(히라가나를 발음 나는대로만 표기)로 돌아갔다. 이것의 흔적으로 단행본에서는 본격 그림판 퀄리티 수정이 들어갔다. 하다 못해 주사위 그라데이션이라도 다시 넣어주던지 이 때문인지 요즘은 일본 원어트릭에 주석표기만 하고 있다.
이쪽은 번역문제보다 번역 외적인 문제가 더 문제. 56권 단행본의 책 뒷면 소개글을 미처 수정하지 못한채 발간된 57권(결국 리콜)부터 시작해서 매 권마다 달라지는 책 등의 그림을 바꾸지 못한 65권, 그리고 표지문제로 발매일을 보름이나 늦췄으면서도 정작 내용에서 낸 오타를 잡아내지 못한 66권 등. 또한 소학관측의 자료 제공 비협조로 단행본 발매가 들쑥날쑥하다는 문제가 있다.
한편 특별편과 SDB+, 기타 특별 편집판도 서울문화사를 통해 발매중에 있다. 과거 TVA의 스크린샷을 가공한 TV북도 발매되었으나 현재는 서울문화사판은 종료되었고, TV북 한정으로 학산문화사에서 발매중. 극장판 TV북은 서울문화사가 정상적으로 발매중에 있다.
2 애니메이션
3 극장판
당해 골든위크에 개봉한 작품을 여름방학 시즌에 수입 및 상영하며, 구작의 경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걸쳐 적절히 상영한다. 초반 1~5기는 TV를 통해서 바로 방영한 반면, 6기 이후로는 극장 선상영 후 몇달간 텀을 두고 TV에서 방영하는형태로 수입중이다. 시험삼아 극장에 개봉한 6기 베이커가의 망령이 예상외로 좋은 성과를 거둔데다 이후 수입한 13기 칠흑의 추적자가 무려 60만명이 넘는 대성공을 이루었기 때문. 초기 극장 개봉작들은 대체로 1년정도 텀을 둔 반면, 2010년대 중반부로 가면서 그 텀이 몇달 단위로 짧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TV 방영순서는 1~4기 → 6기 → 5기 → 13~16기 → 8~10기 → 18~19기.
더빙 제작은 투니버스에서 담당하며 수입 및 배급은 매해 조금씩 다르지만 온미디어 및 CJ E&M 계열임은 변하지 않는다. 연출에 1~4기는 계인선, 5~6기는 석종서, 13~14기는 최우석, 8~10, 15~16, 19기는 김의진, 18기는 김이경. 극장판인만큼 성우 캐스팅도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해 13기를 기점으론 보통 30명 이상은 거뜬히 넘기는 수준. 화면수정 부분은 1~6기의 경우는 TMS의 인터내셔널 버전을 그대로 가져온지라 오프닝의 식자가 나오는 부분을 지우지 않고 화면을 정지시키는 방법으로 방영되었다. 또한 은빛 날개의 마술사까지만 해도 극장 스크린이 대형이다보니 적극적인 화면수정이 불가능해[2] 원판 글자들이 그대로 나왔지만, 수평선상의 음모는 시대의 발전 덕분인지 세세한 곳까지 전부 작업했다. 다만 옥에티라면 최우석 PD의 병맛 연출이 드러나는 13~14기인데, 분명 작중 인물명은 한국식을 그대로 채용한데 비해 정작 배경은 일본 설정을 그대로 따라 말 그대로 따로노는 현지화를 자랑한다(사실 이건 일본 제작진 측에서 요구한 내용이라 어쩔 수 없었다.)
7기 극장판 미궁의 십자로는 무대부터가 교토라 일본스러움으로 인해 개봉 및 방영이 어려워 보이며, 17기 절해의 탐정는 내용이 내용인지라 7기 이상으로 방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8~12기는 평가가 망해서 무시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이후 순차적으로 극장상영 및 TV방영중이다. [3]
덧붙여 DVD로도 순조롭게 정식 발매되고 있으며, 2010년 중반작부터는 VOD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4 주제가
1기의 경우 KBS가 그 시대의 추세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체 주제곡을 만들어 여는 노래 하나로 닫는 노래까지 쓰였다.
이후 투니버스가 들여온 뒤부턴 번안곡 제작으로 방향을 전환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태. 참고로 코난 주제가는 일본측에서 제작해서 넘어오는 것으로, 신동식 PD가 남긴 글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3기 주제가 기사를 보면 쥬얼리가 일본 현지에서 녹음했다는걸 알 수 있다.[4] 요미우리 TV에서 이런 식으로 판권 판매를 하는듯. 그러니 왜 다른 노래들도 많은데 안 써주냐고 애꿎은 담당 PD들을 원망해봤자 소용 없다.
그래서인지 6기 주제가는 코러스가 일본인으로, 보컬 제거 기능이 있는 MP3에서 들어보면 한국어를 하는 일본인이 어눌한 발음으로 코러스를 넣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5기 ~ 7기, 9기에서 쿠라키 마이의 곡을 쓴 걸로 보아 일본쪽의 취향도 반영된다는게 드러난다. 아니면 수입 담당자가 쿠라키 마이 열성팬이거나. 그래도 주제가의 퀄리티는 좋은편.
1기는 KBS 애니메이션 컴필레이션 앨범에, 2~3기는 쥬얼리 일본 활동 앨범 보너스트랙으로, 4기는 THE BEST OF DETECTIVE CONAN 앨범 보너스 트랙으로, 5~6기는 디지털 싱글로 공개하는 등 6기까지는 어떤 형태로든 간에 방영된 해 안에 음원 공개를 한게 특징.
7기 이후부턴 Being GIZA의 한국쪽 라이센스를 맡던 회사가 CJ E&M에 인수된 영향으로 인해 들쑥날쑥해져 7기는 방영된지 1년이 지나서야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었다가 8기는 방영 8화만에 광속으로 발매되었다. 이는 타이업 문제로 방영중에 대체로 싱글이 발매되는 일본과는 달리 적어도 방영 후 2~3개월은 걸리는 한국의 애니송 발매 현실을 감안하면 손꼽힐 정도로 빨리 발매된 경우다. 그러나 9기[5]부터는 좋은 반응과는 다르게 종영된 시점 이후에도 발매가 되질 않고 있어 팬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그리고 한참동안 시간이 지난 뒤 9기를 제외한 주제가가 공개되었다. 단 국내 디지털 음원으로는 10기, 12만 발매되었고 11기는 일본 보이프렌드 'SEVENTH MISSON' 앨범의 통상판에만 수록되었다. 초회한정판에는 그런거 없다. 9기와 11기는 일본 쪽과 한국 쪽의 아티스트가 동일하기 때문에 그걸로 인한 저작권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 그 외에도 10기 자체는 1,2절이 다 녹음돼있었기에 아무래도 나루토 질풍전 때처럼 한참동안 협상을 한 뒤에 내놓은 걸로 추측된다. 다행이게도 13기는 별 다른 트러블 없이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