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속어 유행어 관련 정보, 짤방/목록, 위기탈출 넘버원
1 개요
600px
인터넷 유명 짤방 중 하나.
KBS가 SBS 본진 앞마당에서 찍고 있다.[1]
2 유래
2008년 10월 6일에 방영된 위기탈출 넘버원 156회 방송에서 "당신의 아이가 감전을 당했을 때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물 같은 걸 끼얹나...?" 라는 답변을 하여 "무식하다", "상식이 있냐" 같은 욕들을 잔뜩 먹고 짤방화 되었다.
하지만 사실 진짜 질문은 "아이가 감전되어서 기절했을 때 어떻게 하느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즉 기절한 아이를 깨우기 위해 물을 끼얹는다는 뜻이었는데 너무나도 절묘한악마의 편집에 의해 왠지 광기어린 표정도 한몫 하고 위와 같은 오해가 생겼던 것이다.
그래서 이 짤이 올라올 때마다 처음 보는 사람은 욕을 하고 진실을 아는 사람이 해명 답글을 다는 게 기본 구조를 이루게 되었다(…). 그저 의도적인 떡밥제조로 인해 전국적으로 얼굴이 팔린 두 여성만 지못미. 기절한 사람한테 물을 끼얹어서 깨운다는 것도 고문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면 그다지 바람직한 선택이 아닐 뿐만 아니라, 감전 사고에서 전원 차단 등을 확인하지 않고 물을 끼얹는다는 것 역시 비상식적이고 위험한 행동이니 까여도 할 말이 없다는 주장도 있지만, "감전으로 기절한 사람에게 물 끼얹기"보다 "감전당한 사람에게 물 끼얹기"가 훨씬 자극적이고, 더더욱 뻔하게 비상식적인 것은 분명하므로, 지나친 공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애초에 이 두가지 몰상식이 같은 수준의 무식이라면, 이렇게 왜곡시켜서 떡밥을 투척할 필요도 없다.
이런 식으로 프로그램 제목과 자막 캡쳐만 연관지어 잘못된 정보가 사실인 것처럼 떠돌았던 비슷한 경우로는 여성전용계단 관련 캡쳐가 있다. 다만 그쪽은 한창 달아오르던 특정정치 이슈와 관련된 캡쳐라, 여전히 유효한 떡밥으로 퍼날라지는 편. 반면에 이 항목의 경우 진실이 널리 알려진 이후에도 유행어로써 계속 쓰였다.
3 감전 사고, 기절 사고시 대응 요령
감전 사고시 대응요령은 감전 항목에 자세히 나와 있지만, 일단 핵심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일단 주 전원 차단기를 내려 전원을 차단한다.
- 절연체를 이용하여 감전된 사람을 감전 요인에서 떼어낸다. 신발을 신고 있다면 발바닥으로 걷어차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맨손으로 떼어내려고 하면 근육 수축이 일어나서 같이 감전된다![2]
-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그리고 주위에 사람들이 있으면 특정인 한 명을 지정하여 119에 연락을 요청한다[3].
기절한 사람을 깨우기 위해서 물 같은 걸 끼얹는 것 또한 하면 안 된다. 쇼크의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물이 기도에 갑자기 잘못 들어가면 오히려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뺨이나 어깨 등을 가볍게 두들기면서 이름을 계속 부르는 식으로 곱게 깨우도록 하자. 어지간히 위중한 상황이 아니면 그 정도로도 충분히 깨어난다. 굳이 감전 당해 기절한 아이를 깨울 때뿐만 아니라 모든 기절한 상황에서도 마찬가지. 고문할 때는 그런 거 신경 안 쓰지만... 사극에 많이 나온다
4 용법
보통 인터넷에서는 원 짤방의 직접 활용보다는 고자되기나 일본을 공격한다와 비슷한 용법으로 쓰인다. 또는 전혀 상관없는 문맥에서 쓰이기도 한다.
- ex) 미군 : "돈 같은 걸 끼얹나?"
- ex) 소련군 & 러시아군 : "물량 같은 걸 끼얹나?"
- ex) 홍진호 : "다크스웜 같은 걸 끼얹나?"
- ex) 스나이퍼 : "오줌 같은 걸 끼얹나?"
ex) 고만해 : 미친놈들을 끼얹나?
5 기타 이모저모
이 짤에 영감을 받은 버벌진트는 2010년 <기름 같은 걸 끼얹나>라는 노래를 발표하였다. 미니앨범 <Go Easy 0.5>에 수록되었다.
500px
유명한 홍진호 버전 짤방. 근데 이건 정답이다. 플레이그 같은 걸 끼얹으면 안 된다. 콩 같은 걸 끼얹나 콩 같은 걸 2번 끼얹나 벙커를 3번 끼얹는다
2010년 8월 들어서 디시인사이드에서 창 이름에 자주 써먹었다.
여담으로 팀 포트리스 2 도전과제 중 하나의 이름이 '오줌 같은 걸 끼얹나'이다. 적과 그를 치료하는 메딕을 병수도로 적시면 완료된다.
오줌총으로 풀충전으로 둘을 쏴도 된다
질풍기획 시즌 1에서 패러디 되었다. 꿀 같은걸 끼얹나...?
2014년 8월 8일 방송된 KBS2 나는 남자다에서 이걸 인용한(?) 자막이 나왔다... 충공깽
마마무의 곡 'Piano Man' 가사 중에는 "피아노를 끼얹는"다는 구절이 나온다.
리그 오브 레전드 6.4 패치노트에서 '치명타 같은 걸 끼얹나?'라는 드립을 시전했다. 역시 라이엇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