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 시리즈의 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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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들이 하이데른과 레오나 하이데른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기술.사실 몇사람은 곧휴헬을 먼저 떠올린다 카더라 빠른 섬광과 함께 제자리에서 원형으로 크게 베는 기술. 그 모션이 일품이다.
'파칭!' 하는 효과음에 밀려 잘 들리지 않지만 놀랍게도 시전시 대사가 있다. 레오나와 하이데른 모두 "비누 Kill!"(죽어라!)
커맨드는 ↓ 모으고 ↑ + A or C. 커맨드에서 보듯 대공기인데 특이하게도 다른 대부분의 대공기처럼 공중으로 뛰어오르지 않고 발을 땅에 디딘채 사용한다. 덕분에 다른 대공기들과 달리 약버전과 강버전의 차이가 그닥 없고 후딜의 위험이 적은 편. 다만, 그 점을 의식해서인지 초창기 때는 다른 대공기에 존재하는 무적시간이 일체 존재하지 않았다. 때문에 시리즈 마다 성능이 오락가락 한다.
이 기술이 유명한 이유는 다름아닌 버그때문. 문 슬래셔가 카운터 히트시 대미지가 끔찍한 수준으로 늘어난다. 웬만한 초필살기 못지 않을 수준. 분명히 버그였지만 후에 정식 채용(!) 물론 공격을 카운터 히트 시키면 피해를 더 크게 주는 시스템은 있지만 끽해야 1.5배 정도인데 문슬 카운터는 대미지가 심각하게 늘어나서 그런것이다. 여기에 하이데른은 문 슬래셔와 관련된 버그가 또 하나 있었는데 바로 문 슬래셔를 헛친 후 스톰브링거나 파이널 브링거[1]를 사용하면 대미지가 늘어나는것. 그래서 98과 98UM땐 기폭-강문슬 헛치기-MAX파이널 브링거를 사용하면 대미지가 그야말로 후덜덜하다. 98UM랄프의 MAX 겔럭티카 팬텀과 98 쉘미의 MAX 쉘미 카니발 다음 간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사나이의 로망 급으로 써먹기 힘들다. 문 슬래셔 자체가 점프 모션이 없다지만 어쨌든 대공기인지라 후딜이 상당한데다, 하이데른 본인은 충분한 기상 우선권을 가지는 기술이 없기 때문에 쓸 여유가 없다. 그나마 남은 가능성이라면 하이데른의 이런 특성을 잘 모르는 상대와 싸울 때, 상대의 승리가 확실한듯한 상황에서 이걸 질러주면 상대가 "까짓거 맞아주지" 하면서 맞아주어 일발역전을 노리는 것이다.
KOF 94, KOF 95 당시엔 저축계라서 쓰기 힘들지만, 판정과 파워가 가히 일품이었다. 특히 상술한 카운터 문 슬래셔는 괴이한 버그 때문에 그야말로 육참골단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 이후 시리즈를 거치면서 대미지는 점점 줄었지만 여전히 발동 빠르고 강력한 대공기이다. 딱 하나, KOF 98만 빼고[2]. 이때는 판정이 약해졌으며 발동도 살짝 느려진데다 무엇보다 상술한 무적 시간이 아직까지 없어서 다른 공격에 정말 쉽게 씹힌다. 게다가 하이데른의 문 슬래셔는 레오나보다 더 발동이 느리다! 어떻게 원본이 더 구리냐 대신 KOF 98 UM에선 무적 시간이 생겨 확실히 강해졌다.
KOF 2001에서는 하이데른의 커맨드가 싹 바뀐 만큼 저축계가 아닌 대공기 커맨드가 되면서 하이데른이 개캐 반열에 오르는 공신 역할을 했다. 뭐 여러가지 상향이 있었긴 했지만.
레오나의 경우엔 KOF 96 당시 희한하게도 강으로 쓰면 상대가 날아가지 않았다. 다만 약이건 강이건 공격판정의 지속시간과 크기 하나만큼은 전 시리즈 최고.
KOF 97에서는 그야말로 밥줄. 볼텍 런처가 약화된 탓에 비중이 더 늘었으며 대공, 카운터, 연계에서 주력을 담당하는 필살기였다. 여전히 무적시간은 없지만 판정이 강력했으니(다만 지속시간은 전작에 비해 줄어듬) 적어도 대공으로 쓰기엔 좋았으나 KOF 98에서는 상술했듯 판정까지 약화되어서 다소 활용이 힘들어졌다.
KOF 2000부터는 그래픽에 변화가 생겼다. 대체적으로 타격감 없고 힘 없어 보인다는 평.[3] 이후 KOF XII부터 그래픽이 또 한 번 바뀌었는데, 반응은 전보다는 긍정적이다. 근데 그래픽 평이 긍정적이어봤자 뭘해 게임을 만들다 말았는데그 이전까지는 원형에 가까운 형상이었는데 XII, XIII에서는 타원형이다. 대공 성능이 좋으니 상관은 없다만.
메탈슬러그 XX에서는 특수기술로 등장. 모션은 동일하지만 앉기나 폭탄으로 캔슬가능, 거기다가 적탄을 상쇄할 수 있다. 또한 앉기로 캔슬한 뒤 다시 문슬래시를 쓰는 일명 문 캔슬. 다만 가격시 점수는 없다. 또한 레오나의 뒤쪽에도 판정이 있는데 앞쪽보다 뒤쪽의 데미지가 더 강하다고 한다. DLC버프를 받아서인지 덕분에 레오나를 사기캐릭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쯤되면 캐시 처발라서 캐릭 강화하는 양반들이 생각난다
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서도 특수 공격으로 사용한다. 여기에서는 무적 판정도 있다.
전반적으로 대공성능은 하이데른이 사용하는 게 훨씬 좋다. 하이데른은 잘 나온 시리즈에서는 거의 전성기 시절 루갈 번스타인의 제노사이드 커터을 방불케 할 극악의 대공성능을 자랑한 적이 있기까지 했으나 레오나는 대공기로서는 거의 시망이라 레오나의 문 슬래셔는 거의 콤보 전용이고 대공은 어퍼나 공중잡기, 또는 앉은키가 낮은 하단 약발로 처리한다.[4] 무엇보다도 하이데른은 크로서 커터라는 장풍이 있어서 원거리형 캐릭터인 반면 레오나는 러쉬형 캐릭터인지라...
여담이지만 KOF 96의 오프닝에서 레오나가 칼을 차고 있는 것을 보고 문 슬래셔가 그 칼로 베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었는데, 설정상 문 슬래셔를 비롯해 여러 가지 베는 기술들은 진공의 칼날이다. 크로스 커터 역시 진공의 칼날을 던지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