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신

• 관련 문서 : 약캐릭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1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의 4대 하이데른, 브라이언 배틀러(어드밴스드 모드), 루갈 번스타인, 야부키 신고의 약칭. 이치고와 브루신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 정작 브루신 문서는 화학 관련 내용만 있다.

98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중에서 연구가 가장 많이 된 작품인 만큼 4대 사기 캐릭터 용어 이치고크와는 정반대인 4대 최약캐 용어까지 생겼다. 덕분에 나무위키 사상 최초로 KOF 약캐릭터 라인 중 독립된 문서가 생성되는 쾌거를 이뤘다!

GGPO가 활성화되고 연구가 될대로 된 현시대엔 대전에서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들. 아르고 시리즈에서도 이들의 등장은 거의 없다. 신기할 정도로 브라이언은 자주 보이고 한번 아르고가 털린적도 있지만(...). 그 외에 후술할 약캐들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

공통적으로 기본기부터 시궁창이지만 앉아 D 하나는 굉장히 쓸만해 주력이라는 특징이 있다.

98UM에서는 상기한 약캐 중 클래식 빌리를 제외하고 전원 대폭 상향되어서 약캐 라인에서 탈출했다.

2 하브루신

하브루신은 크게 하루와 브신으로 나뉜다. 강했던 캐릭터를 약화시켜 찐따로 만들게 된 하루와 원래 약한 브신이 그것이다.

하브루신 중에서 하이데른과 루갈은 원래는 강캐였다. 루갈이야 말할것도 없이 첫 등장부터 이미 KOF 94의 끝판왕이었고 하이데른 역시 대기군인 스타일에서 넥롤링과 스톰브링거를 더해 기술 수는 적지만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를 아우르는 만능형 캐릭터였다. 하지만 KOF 98에서 둘은 지독하게 하향 패치되었는데 둘 다 기술의 대부분이 다운그레이드 되는 바람에 이렇게 공짜로 줘도 안갖는 약캐로 전락하고 말았다.

다만 브라이언과 신고는 그냥 원래 약캐다. 신고는 전작인 KOF 97에서 캐릭터 서열에서 꼴찌를 기록했으며 시나리오 상으로도 다른 격투가들이 초인급 능력자들임에 비해 신고 혼자만 일반인이다. 브라이언은 미국팀이 늘 그렇듯 언제나 동네북 담당이다.

2.1 하이데른

일단 연속기가 부실하다. 이건 본체 하이데른이 견제형 캐릭터라 그렇다해도 앉아 A 3번에서 문슬래셔 콤보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다. 기본기가 이상하게 바뀌었을 뿐더러 발동, 후딜 전부 더럽게 길고 파워도 절반 이상 약해져서 내밀게 하나도 없다. 아니 하나도 없는 건 아닌데 별 의미가 없다. 앉아 A, 앉아 B는 발동과 리치가 준수한데 연타도 캔슬도 안 되고 서서 B와 C는 리치와 발동이 쓸만한데 하단이 텅텅 빈다. 결정적으로 앉아 A를 제외하면 캔슬도 공캔도 안 되는 게 후딜이 무시무시하고, 서서 C를 제외하면 그냥 단발성 깔짝거리기... 저중 레알 막장 기본기는 하이데른 하이킥과 ☞의 환상적인 조화 원거리 D와 지상 CD. 원거리 D는 발동속도든 딜레이든 그냥 대놓고 피하라고 만든 듯하고, 지상 CD는 삿대질 모션 판정이 너무 위로 치우쳐져 있어서 구석으로 몰리면 장거한이나 고로 같은 덩치가 아닌 이상 캐릭이 앉아있으면 가캔도 시망... 기 있어도 구석에서 못 나온다.

그나마 쓸만한 기본기는 긴 리치의 앉아 B-D와 원거리 A-B, 대공판정 좋은 점프 CD, 역가드가 잘나는 점프 C. 필살기의 경우 장풍 크로스 커터는 딜레이가 적어서 쓸만하지만 겉보기와 달리 판정이 작고, 문슬래셔는 무적이 전혀 없으며 그외 반격기 킬링브링거도... 다만 이상한 카운터 버그가 있고 대기군인 패턴을 이용한 초보자 상대할 때는 개캐로 돌변한다. 모르면 맞아야죠! 하이데른의 KOF 역사상 최대 흑역사. 단, CPU는 무슨 이유에선지 인공지능이 제법 흉악하다. 공략법은 니가와 하면 된다. 거리를 두고 크로스 커터가 오면 장풍이 있을 경우 맞장풍을 쏘고 장풍이 없을 경우 그냥 막아주고 A와 B 좀 허공에 내밀어주면 알아서 넥 롤링으로 죽으러 들어온다.

특히 스톰브링거는 아주 심각한데 딴 커맨드 잡기는 쭉쭉 잘 잡혀서 접근하고 쓰면 딱딱 맞아서 커맨드 잡기를 하나라도 갖고 있는 다른 캐릭터들은 죄다 잡기 캐릭터처럼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스톰브링거는 체력흡수라는 킹왕짱 옵션이 붙은 대신 잡기거리가 너무 짧아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걸기도 힘들 뿐더러 일단 걸었어도 버튼은 연타하지 않으면 중간에 그만둬버린다. 게다가 1프레임 잡기도 아닌 느린 잡기인데 이떄문에 콤보에서 연결도 잘 되지 않거니와 다이몬 고로나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의 무적잡기처럼 무적시간이 빵빵한 것도 아니라서 더더욱 문제.

98UM에서는 하이데른 하이킥이 대폭 빨라지고 가캔 삿대질이 다른 모션으로 바뀌었으며 기술들도 상향되서 최약캐라인을 탈출. 하지만 하단콤보가 없고 콤보가 구린건 여전하여 중캐 이상은 못 된다. 잡기거리가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 수준이었으면 스톰브링거의 그 체력 흡수 덕분에 잡기 캐릭터로서 최고로 흉악한 캐릭터가 되었을 것이다.무적시간을 빵빵하게 늘려주던가 아니면 1프레임 잡기로 변하고 연타잡기 속성도 취소해야 할 것 같지만

특이점으로 오리지널에서 악명이 높은 원거리 D는 인공지능이 흉악하기로 유명한 개캐인 다이몬 고로를 정말 잘 잡는다는 것이다. 버튼 입력에 따라 칼같이 반격기로 받아내거나 초낙법/회피로 피하고 잡아내는게 인공지능 고로의 패턴인데 하이킥이 워낙 느려서 반격이나 회피 판정보다 한 템포 늦게 공격판정이 나와 흘려버리는 것.(...)

2.2 브라이언 배틀러(어드밴스드 모드)

믿고 쓸만한 필살기가 없다. 느려터진 하이퍼 태클, 막히면 시망인 브라이언 토네이도, 98 최악의 대공기 로켓 태클 등. 초필살기는 더더욱 폐기물이라 잊고 사는게 편하다. 믿을 거라곤 공중에서만 나가는 스크류 보디 프레스(일명 UFO)랑 근거리 C 이후 브라이언 해머 루트 한대만. 주력기인 UFO 때문에 안 뛸 수가 없는데 덩치가 커서 뛰면 그냥 큰 표적이다. UFO는 발동속도와 역가드 성능만 쩔지 판정은 시궁창이라 대공기에는 무조건 털린다. 게다가 98대표 모든 강캐가 상성이고, B급캐 대전의 히든카드로 써먹을 수조차 없다. 단, UFO가 후딜이 없어서, UFO상대로 대공기를 잘 안 쓰는 컴까기는 좋다. 물론 오메가 루갈한테 썼다간... 애초에 루갈은 상중단 무적인 그라비티 스매시로도 털어버린다. 그리고 용호권팀과 테리보가드등도 대공기를 쓰는 빈도가 높으니 역시 안습. 그리고 덩치캐 중에서도 좌우 판정이 최대 덩치캐인 장거한 이상으로 유난히 넓다. 장거한의 정면에서 약발-철구대폭주 및 이오리의 EX모드 프론트 스텝 정면 백합이 브라이언 한정으로 들어갈 정도.

그나마 기본기는 하루신보다 사정이 나아서 엑스트라 모드를 고르면 스크류 보디 프레스랑 버스터 토마호크를 전방스텝 중에 쓸 수 있어서 대폭 강해진다. 엑스트라 모드 자체의 한계와 브라이언이라는 캐릭터의 성능 한계가 너무나도 명백해서 개캐는 절대 못 되지만 그래도 강하다.

98UM에선 충격의 초강화로 강캐에 등극했다. 필살기들이 하나같이 쓸만하게 상향되고 신 초필인 사이코크랫샤갤럭시 사이클론은 장풍무적이라 니가와에 약하던 브라이언의 약점을 보완해준다. 특히 원체 엑스트라 모드와 궁합이 맞던 엑스트라 모드 브라이언은 개캐급으로 다루어질 정도. 다만 여전히 덩치리스크가 있고 미국팀 전원은 다루는데 손빨을 상당히 요구한다.

2.3 루갈 번스타인

기본기도 구린데 필살기도 구린 약캐의 귀감.

95 이후로 나오지 않다가 98에서 새로운 도트로 나오면서 기본기가 대거 개편되었는데 구려터졌다. 믿고 쓸만한 기본기가 타점이 아주 뛰어난 원거리 A와 리치가 길고 발동이 빠른 앉아D밖에 없을 정도. 심지어 보스판인 오메가 루갈도 당연히 초월적 캐릭터지만 기본기만은 보스치고 영 좋지 않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 기본기 중 최악 막장은 황물기 원거리 C. 느린 발동과 끝내주는 후딜을 가지고 캔슬조차 안 된다. 게다가 앉은키도 크고 점프공격 다음에 바로 커맨드잡기가 들어가는 버그까지 있어서 방어가 최악의 시궁창이다.

필살기도 시궁창. 있을건 다 있는 만능 캐릭터지만 믿고 쓸만한 기술은 하나도 없다. 열풍권은 클래식 앤디의 비상권과 함께 98 최악의 장풍. 기탄도 느리고 허접하게 날아가는 데다가 피격판정이 구리며 구석에서 맞추면 확정반격이 들어올 정도로 후딜레이가 심각한데다, 상대와의 거리가 멀더라도 후딜레이도 후딜레이일 뿐더러 장풍 발사할 때 높이 들어올리는 손에 피격판정이 있어 장풍 쏘는 거 예측당하면 상대의 점프공격의 밥이 된다. 제노사이드 커터는 썩어빠진 대공기로 강이고 약이고 무적시간은 하나도 없다. 약의 경우 판정박스까지 아래에만 있어서 봉인. 95에서 열풍카이저로 악명을 떨쳤던 카이저 웨이브는 선딜과 후딜이 심각하게 길고 탄속도 느린데다가 왕장풍치곤 데미지도 허접하고 탄의 크기도 작아져서 훌륭한 봉인기가 되었다. 물론 제대로 된 데미지를 낼 수도 있으나 그러려면 카이저 웨이브를 끝까지 다 모아서 쏴야 하는데 그때까지 기다려줄 바보는 이 지구상에 아무도 없다. 상대가 스턴되지 않는 한 볼 일이 전혀 없는 장풍이다.

강 제노사이드 커터는 그나마 쓸만한데 대공기 주제에 상대를 판정으로 이겨먹을 수가 없다. 다만 크로스 카운터가 나면 상대에게 추가타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거나 믿고 가야 할 판. 이마저도 쿄의 레드킥이랑 크로스 카운터가 나면 눈물. 오리지널 초필살기 데드 앤드 스크리머(일명 루갈스핀)은 밑으로 뛰어 빙빙도는 초필인데, 모션도 우스꽝스러워 쓰는 사람이나 맞은 사람이나 굴욕이고 발동이 느려터진데다 약으로 쓰면 도약 거리가 너무나도 짧아 적이 암전에 움찔하여 뒤쪽으로 빠지다가 얼떨결에 피해지기도 하며 강으로 쓰면 실로 느려터진 딜레이를 자랑하며 잡기 초필살기가 늘 그렇듯 헛점프 한번이면 간단히 피해진다. 게다가 데미지까지 구리다. 우라료의 장거리 호황권과 데미지가 맞먹는다. 초필살기 주제에!

충격과 공포의 장풍 반사기 다크 배리어는 대폭 약화되어 엄청난 선딜과 후딜을 자랑하며 판정이 모션에 맞지 않게 늦게 생기고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헤헤헤-!' 하는 루갈 특유의 웃음소리와 함께 배리어가 쳐졌는데 판정이 아직 생기지 않아 장풍을 맞거나 모션 상으로는 아직 배리어를 치고 있는데 판정을 사라져 장풍을 맞거나 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장풍 반사기는 빠른 발동과 시전자의 반응속도가 생명인데 상대가 대놓고 거리 벌리고 장풍 난사질을 하지 않는 이상 투사체를 보고 원거리에서나 되돌려 보낼만하며 문제는 거리가 먼 만큼 상대의 역경직도 풀려 막거나 구르거나 뛰면 그만이라 반사의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 루갈답지 않게 판정 자체는 배리어의 크기만큼 분포되어 있는지라 상대가 뻔하게 대점프로 공격해온다면 제노사이드 커터보다는 믿을만한 대공기로 쓸 수 있다. 물론 최하수만 벗어나도 자살행위같은 대점프 공격은 거의 사라지니 입문자 양학용 말고는 거의 쓸모가 없는 필살기.

그래도 반쯤은 제대로 된 필살기에 제대로 된 하단 초필콤보를 가지고 있는 만큼 강캐나 이치고크 상대로는 하브루신 중 가장 선전하는 편이다. 98의 일본 고수 중 하나인 이치쿠가 이 루갈을 가지고 좋은 성적을 낸 사례도 있다(...). 카이저는 카이저

필살기 넣어준 거 보면 되려 경쟁사인 캡콤이 루갈의 팬이고 본가인 SNK가 루갈의 안티가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본가에서는 데드 앤드 스크리머같은 개쓰레기를 넣어줬는데 경쟁사에서는 되려 아주 짱좋은 제노사이드 헤븐을 넣어줬다.

98UM에선 기본기와 필살기가 환골탈태. 크로스 카운터나 노리고 쓰던 안습의 강제노가 드디어 무적 대공기가 되었고 약 카이저 웨이브가 빨라져서 열풍카이저 패턴이 부활했다. FE에선 한층 더 상향을 받아서 강캐라인의 밑바닥에 발을 걸칠 수 있게 되었다.

2.4 야부키 신고

루갈 못지않은 막장 원거리 C, 일명 신고죽빵이 정말 쓰레기. 캔슬도 안되고 후딜도 쩌는 자폭기다. 딜레이만 개선된다면 사기적인 판정의 기본기인데... 하필 주력 기본기인 근접 C의 인식범위가 너무 짧아서 안 쓰기도 힘들다. 사실 가장 사정이 나쁜 기본기인데, 루갈은 근거리 C 인식 거리가 길어 쓰레기인 황물기가 대놓고 나갈 일은 없고, 하이데른도 일단 서있는 상태로 D를 누르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는데 신고는 근거리 C 때문에 안 쓸 수가 없다... 점프 기본기는 양호한 편이지만 점프가 붕붕 뜨고 나락도 없어서 점프러시도 구려터졌다.

독물기도 너프당해서 1히트로 줄고 타격잡기 무늬가르기는 99로버트 선연연무각마냥 친이나 번개 같은 난쟁이가 맞으면 헛타가 뜬다. 백식 귀신태우기는 판정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무적시간이 없어서 믿고 쓰기엔 차라리 약농차가 나을지경...이지만 농차는 모션처럼 판정이 앞쪽에 쏠려있기 때문에 상대가 뒤로 넘어가버리면 판정 싸움에 져서 한 대 맞고 다운되는 것보다 못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황물기의 좋은 견제성능과 나름의 잡기 심리, 신고킥 견제패턴, 최상위권인 가캔 CD가 있긴 하지만 이거밖에 없다.

파워는 쎄지만 연속기가 너무나 안습해 하이데른 다음으로 밑에서 2위다. 때문에 실질 화력이 매우 떨어진다. 앉아 B-A 강제연결로는 황물기밖에 이어지지 않으며 이 대미지는 기폭한 랄프, 고로의 C 한 대 대미지와 비슷하다. 빠른 근접 강기본기는 근거리 C밖에 없는데 상기한 근거리 C 인식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하다못해 루갈이나 브라이언도 하단콤보에서 초필이 들어가거늘...

98UM에서는 거지같던 인식거리의 근접 C의 인식범위가 길어지고 버닝신고가 약공격에서 이어져서 콤보면에서도 강화되어 숨통이 트었다. FE에서도 소소하게 상향. 약캐라인을 탈출하긴 했으나 신고죽빵이나 거지 같은 점프러시는 여전하기에 딱 거기까지에 그친다.

허나 신고가 약캐라는 건 앞의 3명과는 달리 현실적이다. 야부키 신고는 실제로도 약한 인물이다. 왜냐 하면 오로치 일족이라든지 정예용병이라든지, 쿠사나기와 야가미류 고무술의 달인들 같이 살인기계들이 널려있는 KOF에서 혼자만 일반인이기 때문이다.

3 기타 약캐릭터

3.1 미국팀

미국팀은 전원 약캐다. 전원 앉은키가 무지 커서 점프 중단이나 역가드 공격에 취약해서 정역와리가리를 당하면 답이 없다. 전원 특수기 때문에 엑스트라 모드에서 쓸만한 것도 특징.

어째서인지 CPU는 흉악한 놈들로 돌변하는데, 특히 럭키가 심하다. 그 이유는 야가미 이오리, 매츄어, 바이스, 하이데른, 타쿠마 사카자키, 쿠사나기 사이슈, 헤비 D!, 럭키 글로버, 브라이언 배틀러는 CPU전에서는 중간보스 보정을 받아서 체력이 일반 캐릭터보다 1.5배 정도 높고 인공지능도 약간 상승되기 때문이다. 또한 KOF 98 UM의 경우 여기에 기스 하워드, 볼프강 크라우저, 미스터 빅,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 미쳐 날뛰는 번개의 셸미, 불꽃의 운명의 크리스가 추가된다.

3.1.1 헤비 D!

짤짤이 끝판왕. 전 캐릭터 중 최고의 갉아먹기 성능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백대시가 전 캐릭 중 가장 빨라서 사파 플레이하기 참 좋다. 기본잡기도 전부 연타잡기라 커맨드 잡기도 없는 주제에 잡기캐릭터 같은 잡기 심리도 가능하다.

하지만 몇가지 단점이 헤비 D!를 약캐로 만든다.

1. 파워가 너무나도 약하다. 짤짤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짤짤이 여러 대를 넣어봐야 장거한이나 고로 같은 녀석에게 기본기 한두 대 맞으면 금세 역전될 정도다. 초필인 D 크레이지까지 연결하면 데미지가 괜찮지만 난이도가 어렵고 기 없으면 말짱 헛거이다.
2. 대공이 안된다. 대공기가 없는건 아닌데 구려서 공대지가 좋은 캐릭터에겐 철저히 발린다.
3. 앉은키가 너무 크다. 앉은키 자체도 큰 편이지만 앉아서 맞을 때의 피격판정이 서있는 쿄랑 똑같아서 남들이 앉으면 안 맞는 콤보를 얘는 다 맞아준다.
4. 점프 CD를 제외한 점프 기본기가 한심하게 짧아서 점프러시로 접근하기가 힘들다.
5. 키가 2m를 넘는 주제에 기본기가 전부 주먹이라 리치가 여캐급으로 짧다. 복싱 캐릭터들의 전형적인 문제점인데 발차기를 전혀 쓰지 않아 주먹만으로 싸우다 보니 리치가 이모냥 이꼬라지인 것. 그나마 미키 로저스는 장풍을 여러개 갖고 있어서 이런 결함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철철 넘치지만 헤비 D!는 장풍이 없다.

짤짤이 성능이 좋고 연타잡기도 있는 만큼 하브루신만큼 약캐는 아니지만 힘들다.

98UM에서는 약점이던 공격력을 상향해서 짤짤이 데미지가 2배가 되었고 대공기의 대공성능이 상향되었으며 기존에는 맞으면 풀려서 계륵이던 필살기 강화기 섀도우가 맞아도 풀리지 않도록 변했고 3회 연속으로 강화기가 나가는 D. 섀도우도 생겼다. FE에서 더욱 상향되어 강캐급에 등극. 특히 MAX D. 섀도우는 한번 발동하면 라운드 내내 지속되도록 변경되었다. 다만 앉은 키는 여전히 크고 점프기본기는 여전히 짧다.

3.1.2 럭키 글로버

농구공이나 이동기 비전, 긴 기본기로 견제나 니가와는 잘하지만 러시가 너무나도 약하다.
기본기는 리치가 길고 출중한데 점프가 붕 뜨고 필살기들이 너무 엉성해서 중고수들에게는 영원한 샌드백 신세다. 기본기는 정말 엄청나게 길지만 하단이 비거나 후딜이 쩔고 히트백이 큰 등 나사가 빠져있다. 그냥 데스바운드를 호황권 모션으로 동작해서 직선으로 던지면 안 되나?

럭키의 문제는 연속기. 약공격 콤보는 데미지가 엄청 구리고 강공격은 근거리 C밖에 캔슬이 안 되는데 히트백이 너무 커서 점프러시 후에 근거리 C로는 콤보를 넣을 수가 없다. 심지어 근거리 C-특수기-초필의 콤보조차 확정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헬바운드를 이용한 하단 초필콤보가 있긴 한데 기폭하면 히트백 때문에 안 들어간다.

종합하자면 견제능력만 출중하고 근접 기본기도 구려, 점프도 붕붕 떠, 연속기도 구려, 덩치도 커, 리버설도 안 되는 등 약점이 너무나 많은 캐릭터다. 따라서 최대한 짜게, 더럽게 견제위주로 놀아야 한다. 비전과 하단 D, 연타잡기를 이용한 와리가리 패턴은 모르는 사람이 상대하면 정말 짜증나는데 상대방이 대처법을 알면 끝이고, 상대도 니가와를 시작하면 할 게 없다. 그 잘난 니가와조차 한계가 있어 니가와 위주의 플레이어들도 럭키를 하기 싫어한다(...).

98UM에서 근거리 D 캔슬 가능에 럭키 드라이버의 커잡화 등 상향을 받았지만 여전히 중하위권이었고 FE에서야 앉아 C 캔슬, 약대공기 전신무적 등의 상향을 받아서 콤보와 리버설 면에서 대폭 강해졌다.

3.2 클래식 캐릭터

모든 클래식 캐릭터가 아닌, 일부 캐릭터 한정이다.

3.2.1 AOF2 유리 사카자키

기본기는 노멀 유리와 똑같아서 준수한 편이지만 베이스인 AOF2와 94 유리가 기술이 부실한 약캐라 그런지 쓸 만한 필살기가 하나도 없다.

호황권이 장풍이 되었지만 대공기가 없어서 니가와가 안된다. 뇌황권은 공중장풍이지만 지상에서만 발동 가능하고 발동이 무지하게 느려서 대놓고 쓰는게 보이는 봉인기. 쇄파는 장풍 반사기같이 생겼지만 페이크로 장풍반사도 안되고 대공으로 쓰자니 범위가 좁고 연속기로 넣자니 강공격에서만 이어져서 어디에 쓰라고 만든 기술인지 알 수가 없다. 쓸만한 기술은 이동잡기 백열빈타와 기본 강킥뿐.

유리의 준수한 기본기로 러시를 해봐야 콤보에 넣을 기술이 없다. 오죽하면 치즈루 얼음땡 맞고 플레이한다는 소릴 듣는다. 앉아 B-앉아 A-멸귀참공아(심! 초어퍼)라는 초대박 로또운 초필콤이 있긴 한데 멸귀참공아가 히트 범위가 너무 구려서 헛나가는 일이 다반사. 결론은 이 아가씨도 어퍼 한대만.

명실공히 하브루신을 능가하는 98의 진정한 최약캐로 KOF 역사에 남을 약캐. 차라리 멸귀참공아랑 백열빈타가 노멀 유리에게 붙어있었다면 나름 강캐 소리를 들었을 테지만...

98UM에서는 쇄파가 대박 상향을 받았다. 광속발동에 장풍 반사 효과가 붙어서 만능 기술로 환골탈태. 뇌황권도 공중에서 나가도록 변경되고 착지딜레이가 엄청 줄었다. 덕분에 최약캐에서 벗어나서 강캐에 등극.

3.2.2 RB2 빌리 칸

안그래도 두부살이 치명적인데 빌리의 생명줄인 선원살곤이 없고 반격기도 삭제되었다. 새 대공기인 참새 떨구기는 판정이 엄청나고 카운터시 2히트하지만 궤도가 너무 애매해서 써먹기 힘들다. 대선풍 대신 추가된 샐러맨더 스트림은 약공격에서 이어지지 않아서 그나마 있던 하단 콤보가 사라졌다. 원판보다 나은 점은 강습비상곤에서 참새 떨구기가 기폭 후에도 이어진다는 점 하나 뿐. 앞에 언급된 클래식 유리와 함께 하브루신을 뛰어넘는 98 최약캐. 그나마 클래식 유리는 강력한 한방이라도 있지, 클래식 빌리는 그런 것도 없어서 어찌 보면 더 암울하다.

애초에 원판 빌리 자체가 약한데 그걸 더욱 약화시켰으니 답이 있을 리가 없다.

98UM에서는 전 캐릭터 방어력 통일로 두부살 문제가 해결되었고 대공용 초필 홍련살곤과 화룡추격곤(타격버전)이 생기고 샐러맨더 스트림이 약공격에서 이어지게 되었다. 이로서 노멀보다 콤보 면에서는 훨씬 나아졌다. 그러나 참새 떨구기의 이걸 쓰라고 만든건지 의심되는 어처구니없는 공격범위는 전혀 달라진게 없기 때문에 기 없으면 여전히 대공을 못 치고 빌리 자체의 성능이 쓰레기라 여전히 최약캐다.

3.2.3 KOF 94 죠 히가시

노멀 버전이 적당히 중강캐라면 이쪽은 노멀 버전에서 나아진 게 하나도 없는 완벽한 하위호환. 우선 도발이 94버전 삿대질로 돌아가 정신적인 충격을 줄 수 없고 허리케인 어퍼가 끝까지 나가게 되었지만 후딜이 터무니없이 길어졌으며 폭렬권도 94버전으로 돌아가서 봉인기가 되었다. 추가된 기술은 하나도 없고 주력 초필인 폭렬 허리케인 타이거 발꿈치마저 잘려서 구려터진 스크류 어퍼만 남았다. 덕분에 하단 콤보가 매우 약해지고 견제 성능도 시궁창이 된 최약캐가 되었다. 그나마 앞의 두 캐릭터들 보다는 훨씬 좋은 편.

98UM에서는 허리케인 어퍼의 긴 후딜은 여전하지만 신기술 프레셔 니와 신 초필살기 썬더 파이어가 생겨서 노멀과 차별화가 되었다. 둘 다 약공격 콤보에서 들어가기 때문에 하단 콤보 문제가 해결되서 중캐급으로 초상향.

3.3 각성 캐릭터

모든 각성 캐릭터가 아닌, 일부 캐릭터 한정이다.

3.3.1 미쳐 날뛰는 번개의 셸미

노멀 버전은 잡기 캐릭터로서 그나마 평타는 치는 캐릭터인 반면 각성을 했는데 되려 훨씬 약해졌다. 안그래도 대공기가 없는 셸미인데... 97에서도 보스급 캐릭터 주제에 노멀 캐릭터보다도 더 약캐였던 미쳐 날뛰는 번개의 셸미가 여기서는 더 약해졌다. 그나마 지속시간으로 견제를 해주던 무월의 뇌운은 지속시간이 짧아져서 이젠 쓰는 놈이 병신인 기술이 되고 말았다. 기탄의 지속시간은 짧아졌음에도 딜레이는 그대로라 완전히 쓰레기다. 암흑의 뇌광권은 그나마 빠른 발동 속도는 남아 있어서 니카이도 베니마루의 원조 뇌광권보다야 사정이 낫지만 97 시절의 빠방하던 무적시간이 삭제되어서 지르기 애매해 졌다. 나머지 기술들은? 논할 가치조차 없는 쓰레기들뿐이다. 거기에 더해 기본기도 어퍼와 지상 CD를 제외하면 셸미 특유의 쓰레기같은 성능들밖에 없어서 하브루신이 차라리 강캐라고 느껴질 정도이다. 요상하게 각성 후가 각성 전보다 훨씬 허약해지는 게 셸미의 특징이다.

명실공히 AOF2 유리 사카자키과 RB2 빌리칸을 한참이나 능가하는 KOF98 전체 최약캐. AOF2 유리는 기본기라도 쓸만하지만 각셸미는 AOF2 유리 이상으로 구려터진 필살기에 셸미 특유의 구려터진 기본기를 달고 있다.

한마디로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구려터진 유일한 캐릭터이다. 게다가 꼴에 상성까지 존재하는데 하브루신으로 악명을 떨치는 하이데른조차 앉아D와 문 슬래셔만 적절하게 써주면 각성 셸미 따위 완전히 농락해버린다.

98UM에서는 그래도 중간보스 캐릭터가 되었으니만큼 필살기들이 기본 장풍은 다 씹을 수 있게 되었고 무월의 뇌운의 발동속도가 모두 균일하게 변하는 등 전체적으로 강해지긴 했으나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나 불꽃의 운명의 크리스에 비하면 한참이나 후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