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바시코프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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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미아 바시코프스카 (Mia Wasikowska)
국적호주
출생1989년 10월 14일, 오스트레일리아수도주 캔버라
직업배우
활동2004년 – 현재
신장163cm

1 소개

아버지는 영국 혈통의 호주인이고, 어머니는 폴란드인이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모계 쪽 성을 따른 케이스. 이 성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는 다양한 표기법이 난무하는 편이다. 와시코우스카라든가 와시코프스카라든가... 하지만 바시코프스카가 맞는 표기법이며, 한 인터뷰에서도 폴란드어 억양을 그대로 살린 '바시코프스카'라고 정확하게 발음했다.

부모 모두 사진가인 예술가 집안 출신이다. 그래서 언니와 함께 부모님의 사진의 모델도 했다고. 부모님이 사진 작가여서 본인도 준 프로급으로 사진을 잘 찍는 편. 8살 때 잠시 폴란드에서 산 적도 있었다. 다만 폴란드어는 거의 못 하는 듯.

어렸을 땐 발레리나가 되고 싶어서 실제로 주당 35시간이라는 혹독한 레슨도 받았다. 밤 9시에 끝나서 돌아오는게 일상이었다고. 그러나 신체 조건이 안 맞다는 걸 알고 14살 때 포기. 다만 이 때 레슨을 받은 게 오디션에서 긴장하지 않게 되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이 때 오스트레일리아와 유럽 영화들을 접한 뒤 배우를 지망하게 되었다. 당시 수줍음을 타는 성격에 별다른 연기 경험도 없었지만 에이전시와 연락을 취해 계약에 성공하고, 2004년에 《만성절》이라는 소프 오페라 단역으로 데뷔하게 된다.

데뷔 이후엔 주로 오스트레일리아 영화와 드라마 위주로 나오다가 2008년 HBO 드라마 《인 트리트먼트》에 캐스팅되면서 헐리우드에 진출했다. 이 때 아직 학생이였기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넘어가 홈스쿨링을 받았다. 그리고 몇 편의 영화를 거친 후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앨리스로 캐스팅되고 흥행에 성공하면서 헐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

스타가 되기보다는 배우가 되고 싶은 모양인지 앨리스 이후로는 메이저급보다는 중저예산급의 영화들에 출연하고 있는 중이다. 박찬욱의 《스토커》, 짐 자무쉬의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데이비드 크로넌버그의 《맵스 투 더 스타즈》 등.

2 트리비아

  • 한국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알려진 뒤, 《제인 에어》에 이어 박찬욱의 《스토커》에 캐스팅되고 내한하면서 상당히 인지도가 상승했다.
  • 존경하는 배우는 시시 스페이식 이라 한다.
  • 존경하는 감독은 크쥐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라 한다. 특히 그의 작품 중 세가지 색 트릴로지 - 블루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함. 한 인터뷰에서는 생사 관련없이 자신의 생일파티에 초대하고 싶은 인물로 꼽기도 했다
  • 사진작가인 부모님의 영향 때문인지, 사진을 찍는것이 취미라 한다. 제인 에어 촬영 당시 드레스 안쪽에 주머니를 만들어 자신의 롤라이 플렉스 카메라를 넣고 다니며 사진을 찍었는데 이때 캐리 후쿠나가 감독과 제이미 벨을 찍은 사진으로 National Photographic Portrait Prize 2011에 출전하여 수상하였다. 사진 링크#
  • 일찍 배우 생활을 한지라 성격이 애늙은이에 가깝다. 힘든 촬영에도 한마디도 불평하지 않는 멘탈을 지녔다고...# 부모님 영향 때문에 예술가적인 기질도 있는데다 주변에서 좀 옛날 사람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 확 튀는 미인형 외모는 아니지만, 다른 영미권 백인들하고 차별화되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는 평. 다만 답답해 보인다는 의견도 가끔 있다. 연기력에 대해선 좋은 평을 받지만, 헐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엔 찡그리는 표정밖에 없어서 뻣뻣해 보인다는 얘기도 간간히 나왔었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국어책 연기를, 특히 《앨버트 놉스》에서는 연기가 정말 뻣뻣해서(…) 지적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연기 학교 다니지 않고 맨땅에 헤딩하듯이 경력을 시작했던 걸 생각하면 이 정도면 상당히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 시드니 외곽에 있는 교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와 최근 크림슨 피크의 개봉으로 한국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는 그룹 f(x)크리스탈을 닮았다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특히나 그녀가 밝은 금발에 유독 하얀 화장을 하고 있을 때, 인상이 두드려져 보이는 편이다.
  • 최근엔 옴니버스 영화에서 단편들을 연출하며 연출자로써의 커리어도 쌓아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