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시마 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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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島精二

일본애니메이션 감독. 1966년생.

1 개요

도쿄 디자이너 학원 졸업 후, 도쿄 애니메이션 필름에 입사한것이 경력의 시작. 원래 촬영 쪽에서 일하다 연출 쪽을 지망하면서 쿠마가이 마사히로 감독에게 사사받았다. 일단 제작진행으로 선라이즈에 입사했었고, 선라이즈를 나온후엔 연출과 그림콘티로서 경력을 쌓아가며 일하기 시작했다. 이 시절 참가한 애니는 다음과 같다.

감독 데뷔작은 1998년에 타츠노코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제너레이터 가우루로 이후 XEBEC, 본즈, 가이낙스, 선라이즈에서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았다. 일반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시청자들에겐 소년 간간의 유명 만화인 강철의 연금술사를 애니로 만든 강철의 연금술사 2003년판[1]과 건담 시리즈 중 하나인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의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존경하는 애니메이터는 안노 히데아키. i-wish you were here-나 하나마루 유치원 이외의 작품에서는 미마 마사후미가 계속 음향 감독을 맡고 있다. 또, 상당수의 작품에 코니시 카츠유키를 기용하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같은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즈시마 츠토무와는 성만 같지 친족은 아니다. 아이카와 쇼와 작업을 같이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의 비공개 트위터[2]로 서로 대화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듯.

여성 그룹 PUFFY의 팬으로 대 에도 로켓의 주제가를 그녀들이 담당하게 했으며 뉴타입 2007년 8월호에는, PUFFY에 둘러싸여 미소를 띄우는 미즈시마의 사진이 게재되었다, 흠좀무. 또 건담 더블오 감독시 밝힌 바에 따르면 그전까지 건담은 퍼스트 건담 정도를 접한것이 다였다고.#

좌파 성향의 감독 중 한명. 건담 더블오, UN-GO, 낙원추방 등의 작품에서 계속 "전쟁은 나쁜 것이다. 체제에 무조건 순종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는 메세지를 강하게 표출한다.

2013년에는 아이카츠의 슈퍼 바이저를 맡고 있다, 작중에 실제로 본인을 모델로 한 캐릭터가 등장한 바도 있었다.

여담으로 UN-GO의 감독을 맡았을 때 의문의 교통사고를 두번 당했다고 한다. 덕분에 UN-GO의 좌익스러운 내용에 불만을 품은 우익들이 미즈시마에게 테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도 돌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없다.

2 특징

촬영과 연출을 거치며 감독으로 데뷔했기에 장면 장면의 연출로 보는 사람의 시선을 끄는 힘이 좋은 감독. 작품 전체의 시리즈 구성으로 아이카와 쇼와 함께하는 일이 많다.

작품의 분위기가 너무 심각하다고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이 있으나 심각하고 안 하고는 개개인의 취향 문제이니 비판할 요소는 아니다. 작품에 연애 요소가 없다는 점에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도 보인다.[3]

작품 초반과 후반 분위기 달라 괴리감이 크고 후반 진행이 뜬금없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있고 이런 지적인 데뷔작인 제너레이터 가우루 때부터 자주 나오는 편. 이런 점들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한다. 물론 <i-wish you were here->같이 괴리감 없이 진지하게 가는 작품도 있다.

미즈시마 세이지 자신이 스토리적인 면에선 각본가로 참여하는 사람에게 많이 맡기는 편이라 그런 부분을 감안할 필요도 있으며, 그래도 감독에게 스토리 진행 능력이 부족하단 비판은 가능.

심각한 구석이 없지 않던 이전 감독작들과는 달리 2007년에 감독한 <대 에도 로켓>은 전체적으로 유쾌한 작품이었으며, 2010년 감독작인 하나마루 유치원 역시 대 에도 로켓 이전작들과는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다 망했다. 역시 주인공을 불행하게 만들어야 잘 팔리는 듯(...)

UN-GO 이후로는 그의 작품에 토요사키 아키가 자주 참여하는 편이다. 인가키노 에미처럼 신비하면서 성숙한 캐릭터를 맡곤 하는데, 아마 미즈시마가 토요사키의 연기에서 그런 느낌을 받는 듯.

또 다른 특징이라면 미즈시마가 감독을 맡는 오리지널 작품에선 히로인의 대우가 영 좋지 않다는 점이 있다. 상술했듯이 미즈시마는 연애 요소에 중점을 두지 않기에 특히 사랑 쪽으로 고통받는다. 2003년판 강철의 연금술사윈리 록벨[4], 더블오의 마리나 이스마일을 포함한 사실상 모든 히로인들(...). 특히 더블오는 여성 캐릭터의 비중이 남성 캐릭터와 MS보다 워낙에 적었다.오죽하면 몸매와 비중을 등가교환했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 미즈시마 본인은 "여성 주인공이라는 이유만으로 남성 주인공과 연애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고 실제로도 맞는 말이지만 그래도 팬들 입장에선 아쉬운 게 사실. 콘크리트 레볼루티오 초인환상에서도 킷코가 주인공 히토요시 지로를 계속 짝사랑하고 있고, 지로의 소꿉친구인 에미 역시 미래가 영 불안한 상황.여캐들 좀 그만 괴롭혀요 물감독

2.1 SF와의 관계

SF 덕후인지 SF관련 작품에 참여하는 일이 많거나 작중에 그런 영향이 드러나는 일이 많다. 강철의 연금술사 극장판에서도 한창 과학이 발달되던 20세기 초반 유럽을 다루기도 했었고 대 에도 로켓에선 에도시대에 로켓을 발사한다는 내용을 그려낸적이 있다. 또 아예 유년기의 끝[5]이나 파운데이션[6], 영원한 전쟁[7]등 고전 SF 동인애니라고 평가받는 건담 더블오 같은 작품에서 이런 성향을 찾아 볼 수 있다. 또 근 미래 추리물인 UN-GO에서도 이런 SF적 성향이 은근히 드러나있다.

3 감독작품목록

  1. 요즘에는 원작노선인 신강철 애니가 나왔기 때문에 보통 구강철로 지칭한다.
  2. 아이카와 쇼는 공개적으로 작품 홍보를 하는 트위터 외에도 열댓명 남짓한 팔로워를 가진 비공개 트위터가 있다. 아마도 친한 지인전용 트위터인듯.
  3. 덕분에 커플 브레이커 라는 희대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4. 특히 구작 강철의 윈리는 극장판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에서 확인사살까지 당하면서 '과부 윈리'라는 별명이 붙었다.
  5. 이 경우는 아예 TV판 엔딩에서 인증.
  6. 세계의 배후에서 인류의 발전을 위한 원대한 계획을 세운 과학자나 그가 세우고 이후 몇세기에 거쳐 그 계획을 따르며 인류의 발전에 단계적으로 개입하는 비밀스러운 조직, 그리고 그 조직이 인류의 정신적인 발달을 노리는 조직이라는 점에서 베다솔레스탈 비잉이 제 2파운데이션 오마쥬가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7. 인류의 통합과 외계 문명간의 접촉. ELS의 성향은 딱 영원한 전쟁의 토오란 종족이다.
  8. 감독은 아니고 감독을 돕는 '감독협력'작이다. 감독은 따로 있다.
  9. 강철의 연금술사(2003), UN-GO의 각본을 썼던 아이카와 쇼와 다시 호흡을 맞추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