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kshake
'밀크쉐이크'라고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표기이다. 쉐 항목도 참고.
아이스크림과 음료의 언저리에 있는 디저트 음료. 셔벗의 일종으로도 볼 수 있으나 대개 숟가락으로 퍼먹지 않고 빨대로 빨아먹기 때문에 음료의 범주에 넣는다.
가장 기본 형태는 우유와 설탕, 바닐라 향료를 섞은 바닐라 셰이크이다. 이는 현재 형태 셰이크의 본래 미국식 레시피가 우유와 아이스크림을 갈아만든 것이기 때문. 원래는 알코올음료였는데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갈거나 슬러시처럼 계속 저어주면서 얼리는 기계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점표 밀크셰이크에서는 아예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스푼으로 저어서 녹인 것'에 가깝게 제조한다. 유럽에서도 흔히 말하는 셰이크를 만들때는 아이스크림으로 만든다. 이탈리아에서는 여름철이 되면 젤라토의 가공메뉴로 등장하곤 한다.
제조 방식에 따라 셔벗처럼 얼음 알갱이가 아삭거리는 스타일과 부드럽고 뻑뻑한 식감으로 나뉜다. 당연히 후자가 소프트 아이스크림 제조 방식.
가정에서 우유와 사이다 등을 섞은 후 얼려서 직접 제조하는 방법도 있으며, 아이스크림과 믹서기까지 이용하면 밖에서 사먹는 것과 거의 같은 맛을 낼 수 있다.
참고로 위키니트(?)식 제조방법을 소개하면, 투게더 같은 통 아이스크림(바닐라맛이면 된다) 1통과 우유를 산다. 믹서기에 우유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얼음을 넣는다. 믹서기를 돌려서 컵에 부으면 간단하고 맛있는 바닐라맛 밀크셰이크가 완성.
굉장히 달다. 찬음료 특성상 맛을 내려고 설탕을 때려붓다보니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이며, 어마한 유지방 함량도 무시할 수 없다. 칼로리 표를 보면 혀를 내두를 지경. 프렌치프라이와 같이 먹으면 아주 주옥같은 칼로리가 완성된다. 살찌고 싶으면 한 번 시도해보자.
초콜릿이나 딸기 시럽을 얹어 먹거나 혹은 아예 같이 혼합해서 판매한다. 이른바 초코셰이크, 딸기셰이크라는 것. 이 외에 블루베리 등 다른 과일을 이용한다던지, 유자, 녹차, 미숫가루 등 동양적인 재료와 혼합하여 다양한 맛을 창출한다. 토핑으로 설탕과자나 시리얼 등을 얹기도 한다.
완전한 액체가 아니기에 빨대로 빨아먹기가 조금 힘들다. 그래서 계속 저어주면서 빨아먹거나 아예 스푼으로 떠먹는 경우가 많다. 빨대만으로 잘 마시는 기술을 가지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빨대로 빨리 마실 경우 경우 냉기로 인해 망치에 머리를 얻어맞은 듯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초기에 빨대로 빨리 마실 경우 녹은 부분만 빨려올라와서 언 부분만 남아서 먹기 힘들어진다.
맥도날드의 맥플러리, 롯데리아의 토네이도와 같이 브랜드에 따라 밀크셰이크의 틀을 벗어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맥도날드 쪽은 어느샌가 라지 사이즈 셰이크가 추가되었다.
지금의 맥도날드를 있게 만든 음식이기도 하다. 현재의 맥도날드를 만든 천재적인 사업가 '레이 크룩'은 믹서기 판매 외판원이었는데, 어느날 밀크쉐이크용 믹서기를 필요이상으로 사가는 작은 식당을 직접 찾아갔고, 이게 바로 맥도날드 형제의 햄버거 식당이었다. 식당의 시스템과 판매량에 감탄한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 형제와 동업을 시작했는데, 이게 바로 현재의 맥도날드이다.[1]
http://i.kinja-img.com/gawker-media/image/upload/sk4pE8K_n/c_fit,fl_progressive,q_80,w_636/17lx6xd8ohcabjpg.jpg?width=200
미국에서는 프렌치 프라이를 쉐이크에 찍어먹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교도관인 브래드 밸릭때문에 때문에 유행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