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와우(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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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야마모토 테리의 만화. 원제는 バウ(만화)/平成イヌ物語バウ(헤이세이 개 이야기 바우, 애니메이션)

바우와우 하고 울어대는 불테리어종의 개 바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실 불테리어라는 견종이 투견 출신에 매우 사나운 성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작품 내에서 바우는 성격이 느긋하고 착하고, 머리가 좋으면서도 바보같은 개이다. 바우와우 덕분에 불 테리어의 이미지가 좋아졌을지도...모른다.

1권 앞부분만 해도 무명의 가난한 만화가와 부대끼는 이야기를 다루다가, 바로 야쿠자 집안으로 입양, 애니판은 코믹스 판 중간에 바우가 실종되는 부분에서 의미심장하게 끝나지만 코믹스판은 이후 돌아와 자식도 낳고 잘 살다가 한 식구인 아저씨 사부의 결혼이라는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된다.

대한민국에서는 만화잡지 영챔프를 통해서 연재한 적이 있었고 단행본도 출간하였다. 애니메이션은 '달려라 바우'라는 이름으로 TV판은 KBS, 극장판(TV 스페셜)은 투니버스에서 방영.

애니에서는 절대무적 라이징오특별출연하기도.

2 등장인물

이름은 일본명(만화판 및 비디오판 한국명/KBS판 및 투니버스판 한국명)

2.1 이누가미 사야카(뽀미/단비)

바우의 주인. 초등학생으로 철없는 아빠와 아빠의 부하인 사부 아저씨와 함께 살고 있다. 편부가정임에도 비뚤어지지 않고 잘 자란 착한 아이이며, 철없는 아빠에 비해 어른스럽기는 하나 아이는 아이인지라 가끔은 울기도 한다. 개를 다루는 만화이기때문에 비중이 굉장히 클 것으로 보이나, 사실은 의외로 적은 편. 아빠인 이누가미 다이고로에게 있어서는 살아가는 낙이자 이유 그 자체.

2.2 이누가미 다이고로(춘삼)

단비의 아버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내가 없는데, 딸인 단비가 딱히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습은 없는 걸로 봐서 일찍 사별한 듯. 단비를 혼자 키우고 있다. 첫 등장에서는 직업이 야쿠자였다. 바우와의 첫 만남에서는 바우를 자기 애견인 부마와 비교하며 무시해댔지만 그가 총에 맞을 뻔 한 것을 바우가 막아주자 용견을 못 알아봤다며 사과한다. 이후에는 그냥 사업가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2] 그래도 왕년의 야쿠자여서 그런지 호화롭게 사는 걸 보면 모아놓은 재산은 많은 듯. 지독한 애견가기 때문에 개를 몹씨 좋아하며, 바우 외에도 쉐인과 부마를 기르며, 딸인 단비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딸내미바보형 아버지. 자기보다 딸이 더 좋아하는 바우를 똥개라 부르며 무시한다. 언제는 용견이라며? 철이 없어 딸이나 자기 어머니께도 무시당하는 일이 많으며, 바우와는 미운 정이 깊게 들었다. 만화 초반~중반의 비중은 다 이 아저씨가 차지하고 있다.

2.3 할머니

춘삼의 어머니. 철부지 아들인 춘삼을 혼내는 역할로 많이 등장한다. 손녀인 단비와는 집안 내에 상식인으로 의기투합한 듯한 모습이 많이 나온다. 의외로 팔방미인이다. 그 외에도 바우가 혼자 있으면 밥을 챙겨주는 등 정이 많은 모습도 보인다.

2.4 사부

춘삼의 부하. 첫 등장은 야쿠자 똘마니로 나왔지만, 뒤로 갈수록 집안의 집사같은 포지션으로 바뀐다. 생긴 것과 달리 성격이 깔끔하고 성실하지만 얼굴이 그리 잘 생긴게 아니라 여친이 오랫동안 없었다. 이후 바우의 도움으로 미묘한 섬씽이 생기지만, 바우가 실종되었을 때 찾으러 나갔다가 기억상실증에 걸려 본의 아니게 양다리를 걸치게 된다. 이후 기억이 돌아와 집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완전히 아쿠자에서 손을 씻고 기억상실당한 동안 배웠던 오코노미야키 집을 차리게 된다.[3] 이후 섬씽이 있던 애자씨와 결혼하게 되는 인생의 승리자. 만화 후반의 주역이다.

2.5 아이코(애자)

중간에 사부와 공원에서 만나게 되며 배구를 통해 친해지게 된다. 이후 서로간에 마음이 있었는지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중간에 여러 일을 겪으면서 단비와는 친한 언니 수준으로 발전한 듯. 결국 사부와 결혼하게 된다.

2.6 쿠라모토(지남철)

바우의 첫 주인. 처음에는 팔리지 않는 가난한 만화가로, 갑자기 방에 나타난 유기견 바우가 계속 눌러앉아 원고 그리는 것을 방해했지만, 그런 공동생활도 완전히 나쁜 것만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 뒤로는 바우를 친구처럼 대하면서 잘 키웠으나, 야생견이었던 바우가 근처 초등학교의 사육견이 되고, 다시 학교 학생이던 단비의 집에 눌러앉으면서 작중에서 하차. 당시로선 가난한 만화가였으니 그런 개를 혼자 키우기도 벅찼을 것이다.
바우와 헤어진 뒤 인기 만화가가 되어 다시 등장. 돈도 많이 벌었는지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지방에 자기집도 하나 세웠다. 길에서 사람들도 곧장 알아보고 싸인해달라고 하는 등 팔자가 많이 폈다.
옛 추억을 되새기며 바우와 살던 동네에 와서는 바우와 헤어진뒤에 인생이 잘 풀린 것을 떠올리며, 역시 바우가 걸림돌이었다고 생각하는 한편 그리워하며 울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근처에 바우가 지나가는것 만으로 주차위반 딱지를 끊엇고, 이후 사고에 휘말리며 타고온 차가 박살나고, 주위 시설이 파괴되며 엄청난 배상금을 치러야했다. 역시나 바우가 걸림돌이 맞기는 맞는 모양.

3 등장견공

3.1 바우

항목 참조.

3.2 쉐인

춘삼이 기르는 아프간 하운드종의 개. 긴 금빛 털을 가진 화려한 외모를 가졌지만 작중 취급은 허우대만 멀쩡한 허당이다. 주인 말도 잘 듣고 위엄도 있지만 신체적 능력은 최악. 하지만 밖에 나가서 노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 듯 하다. 바우와 처음 만났을 때, 비교적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똥개(?)인 바우의 손짓 한번에 나사가 풀려, 함께 신나게 나가서 놀다 온 걸 보면 알 수 있다. 바우가 실종되었다 돌아왔을 때 꾸며낸 모험담을 동경해서 부마랑 같이 집을 나가기도 하였다. [4]

3.3 부마

세인트 버나드종의 개. 몸집이 크고 근엄해보이지만 사실은 많이 둔하다. 처음에는 사야카와 너무 친한 바우를 견제하기위해 들여왔지만, 이 쪽도 꽤나 사고뭉치. 덩치에 안맞게 주인인 다이고로에게 애교를 부리는데, 그 덩치로 달려오니 일본 전통가옥의 문짝은 다 박살나고(...), 그 체중으로 애교부린다고 깔아뭉개며 핥아대면 생지옥이 따로 없다. 평소에는 쉐인과 페어로 노는 경우가 매우 많다. 중간에 요크셔 테리어 애인이 생긴다. 즉 쉐인만 솔로...

3.4 아기고양이들(차, 슈, 멘)

바우가 주워온 아기고양이 3마리. 비디오판에서 이름은 '짜.장.면'. 처음에는 어느 정도 비중이 있었으나 차츰 부마나 쉐인 위에 타고있는 형태로만 나오며 공기화 되더니, 어느새 소리소문없이 사라져버렸다. 이후 그 포지션은 바우의 자식들이 차지한다.
  1. 주로 소년 연기를 맡는 성우인 그녀에게 있어서 몇 안되는 소녀 배역 중 하나.
  2. 작중 중반에 형님같은 사람을 모시던이라 언급되는 것을 보아 손을 씻은 것으로 보인다.
  3. 트럭형 포장마차이며, 개업비용은 춘삼이 빌려줬다.
  4. 순식간에 끝나는 모험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