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No. 30 | |
박찬희(朴燦熙) | |
생년월일 | 1987년 4월 17일 |
국적 | 대한민국 |
출신지 | 전라남도 여수시 |
출신학교 | 경복고등학교 - 경희대학교 |
포지션 | 포인트 가드 |
신체사이즈 | 190.3cm[1], 84kg |
프로입단 | 2010년 드래프트 1번 (안양 KGC인삼공사) |
소속팀 | 안양 KGC인삼공사 (2010~2016)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2016~) |
2010~2011 한국프로농구 최우수 신인 | ||||
박성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 | 박찬희 (안양 KGC인삼공사) | → | 오세근 (안양 KGC인삼공사) |
1 개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의 가드. 대졸 최대어로 201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안양 인삼공사에 지명되어 프로에 들어가게 되었다.
2 선수 생활
2.1 아마 시절
경복고 시절 일찌감치 고교 최고의 가드 유망주로 명성을 날렸다. 경희대학교에 진학해서 대학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아마 시절에 유니버시아드 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농구에서 다소 중위권 대학인 경희대로 진학한 이유는 부친이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되라."고 조언하기도 했고, 최부영 감독이 스카우트를 위해 엄청나게 공을 들였기 때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경희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고 대학을 졸업했다.
2.2 KGC 인삼공사 시절
이제는 추억이 된 안양 KGC인삼공사 시절
데뷔 시즌 프로에서 주전 포인트 가드를 맡아 평균 12득점 4.3어시스트, 4.3리바운드라는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 동료 이정현을 제치고, 2010-11 시즌 신인왕에 선정되었다.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예비 엔트리에 선정되기도 했고, 그 뒤로도 꾸준히 국가대표 후보에 거론된다.
한국 농구의 숙원에 가까웠던 장신 가드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경기 운영이나 수비력은 무난한 수준. 다만, 2011-12 시즌부터 슈팅이 흔들리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신인상을 차지한 시즌에 비해 슛 정확도가 확연히 떨어진 것. 이 점을 극복한다면, 좀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2012년 3월 26일 상무 합격이 발표되었고, 4월 30일에 입대하게 되었다. 입대 전 맞이한 2011-12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미친 듯한 대활약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팀 우승에 한 몫 거들면서 우승 반지를 끼고 입대하게 되었다. 이후 2014년 1월 29일 부로 제대했다.
다만 중요한 순간에 팀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실책와 슛 미스가 너무 많아서, 디시 농구 갤러리에서의 별명은 박찬물이다. 특히 11-12 챔피언결정전 때 박찬희가 중요한 상황에 여러 번 실책을해서 박찬물이란 별명이 완전히 확정되어 버렸다. 참고로 본인도 박찬물이라는 별명을 알고 있다고 라디오에서 밝혔다. 같은 대표팀 가드인 양동근이 술에 취해 찬물이라고 부르자 본인도 욱해서 같이 별명을 부르고 싶었으나 선배라서 그냥 참았다고 하였다.
2014 농구 월드컵, 아시안 게임 대표팀 가드로 뛰었다. 리그에 복귀 한 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다 2014년 10월 21일 SK와의 경기에서 2점차로 뒤지고 있는 20초 가량 남은 상황에서 속공 레이업을 에어볼로 실패 하면서 흑역사를 썼다. 그래서 생긴 별명이 엘사.
2015-16시즌에서는 찬물성 플레이가 줄어들고 지난 시즌에 비해 외곽슛이 약간 발전된 모습을 보여 좋아진 팀성적과 함께 까이는 모습이 줄어들었다. 특히 가드가 약한 팀을 상대할 때 강력한 압박을 통한 스틸 능력이 부각됨으로서 KGC 인삼공사의 속공, 스틸 부문 1위의 선봉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물이란 별명은 상대의 공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데서 비롯되었다 카더라 12월 8일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찬물이란 별명에 걸맞지 않게 3점슛 4개 포함(??!) 24득점(!!) 3스틸의 맹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개골이 단단한 편인지, 플레이 도중에 그의 머리와 부딪힐 경우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이 많이 벌어지곤 한다. 2016년 1월 13일 KCC와의 홈 경기에서 수비하다 김태술의 목 부분에 부딪혔는데, 본인은 멀쩡한 반면 김태술은 잠깐 정신줄을 놓을 정도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 김태술의 센스있는 패스를 라인크로스로 날려버린 허버트 힐은 덤 용병 선수들도 루즈볼 다툼 과정에서 박찬희의 머리에 부딪힐 경우 한동안 스턴(...) 상태에 빠지는 걸 보면 박찬희의 단단함은 용병에게도 가차없이 적용되는 것 같다.(...)
2016년 5월 24일 전자랜드로의 이적 기사가 나왔다. 6월 1일 공식적으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트레이드 상대는 한희원.
2.3 전자랜드 엘리펀츠 시절
AGAIN 2010-11
한희원이 두터운 스쿼드에 막혀 물수건 셔틀 노릇만 하고 있을때, 전랜 팬들의 한숨을 자아내게 했던 포인트가드 고민을 시원하게 떨쳐내게 만들었다. 물론 해결사가 부족한 팀의 특성상 야투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는 남아있지만, 지금까지의 활약으로도 전랜 입장에선 상당히 기분 좋은 트레이드라 평가할만큼 최고조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돌파, 패스 모두 능한 듀얼가드이다. 실제 맨발신장 190에 스피드가 좋고 힘도 있어서 수비도 좋다. 실제 주 득점원은 돌파이며 속공 시 뿌려 주는 패스도 좋은 편. 15-16시즌 들어서는 신장과 스피드, 순발력을 이용한 앞선의 압박수비가 빛을 발하면서 스틸에 의한 속공 플레이의 선봉장 역할을 하여 5라운드 초반 기준 팀 스틸, 속공 1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박찬물이라는 별명이 있듯이, 결정적일 때 찬물을 뿌리는 실수가 제법 된다. 가령 속공 상황에서 노마크 레이업을 실패한다거나, 노마크 뱅크슛이 백보드만 맞고 튕겨나온다거나, 슛페이크로 제끼면 노마크 슛 찬스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트래블링을 저지른다거나. 어째 상황이 전부 다 노마크다 문제는 15~16시즌은 커리어 로우 시즌이라는 것이다. 그 결과 외국인 선수 리틀, 성장한 김기윤에 밀려 백업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FA를 앞둔 상황에서 박찬희보다 나은 드리블, 수비, 운동능력, 속공 전개력을 가진 선수가 별로 없기 때문에 박찬희만한 국내 가드마저도 없는 팀들에게는 충분히 1옵션으로 노리고 있는 카드임에는 분명하다. 특히 매일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웬수 가드들을 가진 서울의 모 팀이라든가 삼성이라든가 썬더스라든가
슈팅도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라 상대방 입장에서는 그냥 오픈을 내주는, 소위 '새깅'을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우스갯소리로 신명호와 3점 내기를 하면 누가 이길까? 하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근데 요즘 신명호가 3점을 성공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 : 박찬물 장판와도 자리 없다. 신명호와 경쟁해야.....
- ↑ 드래프트 당시 실측 키는 189.5였으나 후에 대표팀에서 신장을 인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