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 1/캠페인

War Stories[1]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가 직·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으면 이 문서를 닫아주세요.

1 Prologue: Storm of Steel (강철의 폭풍)

Battlefield 1 is based upon events that unfolded over one hundred years ago.

배틀필드 1은 백 년 전의 역사적 사건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More than 60 million soldiers fought in The War to End All War.
6천만 명의 병사들이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It ended nothing.
하지만 아무것도 끝내지 못했습니다.

Yet it changed the world forever.
다만, 세계를 영원히 바꿔 놓았습니다.

What follows is frontline combat
지금부터 보여 드릴 것은 최전선의 전투이며,

You are not expected to survive.
당신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 캠페인 인트로

[2]


10월 2일 새벽에 트위치콘에서 프롤로그 캠페인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그 내용인즉 1차 대전의 꿈도 희망도 없는 현시창 체험. 캠페인 내내 연합군과 동맹군 양 진영을 막론하고 삽과 곤봉, 총검으로 근접전을 하는 것도 모자라 주먹질까지 하며 싸우는 등 (당시 서구인 기준으로) 야만적인 전투가 벌어지며, 충격에 빠져 전장 한복판을 정처없이 걸어다니고, 쪼그려 앉아 현실을 부정하며 절규하거나, 모든 걸 포기한 채 무기를 놓아 버리는 등 참혹한 전장에서 발버둥치는 병사들의 모습이 가득하다. 또한 인트로 문구의 마지막 문장처럼, 이 챕터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시스템 상 살아남을 수 없다. 아무리 살아남으려 노력해도 아군 AI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고 적군 AI들은 무한에 가깝게 밀려올 뿐더러, 적군의 중장갑 화염방사병과 집중 포격 등의 압박이 시간이 갈수록 거세지기 때문에 불가항력. 그렇게 플레이어가 쓰러지면 그 병사의 이름, 생몰년도가 화면에 뜬 후, 다른 병사의 시점으로 전환되어 다시 싸우기를 반복할 뿐이다. 다른 FPS에서 줄창 나오는 전쟁 영웅 대신 전장에서 끝없이 소모되어 가는 한 병사의 시점에서 게임을 다루고자 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3][4] 이 연출의 임팩트가 매우 강렬한 덕분에 다음 미션이 비교적 밋밋하게 느껴지는 부작용이 생겼다(...). 물론 다음 미션들도 꽤나 훌륭하다.

그들은 밀어붙였고, 우리도 밀어붙였다.

이따금씩 강하게 밀어붙이면, 빛이 구름을 뚫고, 전쟁 너머의 세상이 손 닿지 않을 곳에서 어렴풋이 빛난다.

후반부에서 폭격이 지나간 후 살아남은 흑인 병사[5][6]와 한 독일 병사가 마주치고, 둘은 서로 총을 겨누며 대치하 는데, 두 사람만이 살아남은 처참한 전장에 빛이 비치며 둘은 잠시 눈짓을 하다가 이내 허탈한 표정으로 총을 거둔다. 이를 통해 역대급으로 비인도적이었던 대전쟁조차도 인간성을 완전히 말살할 수는 없었음을 암시한다. 또 이런 난장판은 뭘 위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전쟁은 세상이고, 세상은 전쟁이다.

하지만 모든 총구 뒤에는, 사람이 있다.
우리가 바로 그 사람들이다.

우리는 닳고 닳은 자이고, 또한 순진무구한 자이다.
우리는 명예로운 자이며, 또한 죄인이다.
우리는 전설이자, 또한 역사에 잊혀진 자들이다.
우리는 하늘의 기사, 사막의 유령, 진흙탕의 들쥐다.

이것은, 우리의 이야기이다.

2 Episode 1: Through Mud and Blood (진흙과 피를 지나)

-1918년 가을. 프랑스 리베쿠르,-

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였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독일군은 그들의 전선을 보강하고 적이 오기를 기다렸다.

보병들의 대열이 독일군의 콘크리트를 뚫기 위해 죽어나갔으나, 지도는 변하지 않았다.

중장갑으로 방호된 영국의 Mk.V 전차는 두려운 전투병기다.

그들은 참호를 청소했으며, 철조망을 부숴나갔다. 오직 전차만이 참호를 뚫고 나갈 수 있었다.

10월 17일, 영국군은 캉브레 대공세를 준비한다. 연합군은 전차로 돌파할 수 있음을 확신했다.

그러나 MK.V 전차에게는 중대한 결함 하나가 있었으니: 신뢰할 수 없었다.

에피소드 1 인트로 시네마틱.

캉브레 전차전, 영국군의 Mk.V 지상함 전차 'Black Bess' 호 승무원들의 이야기. 주인공은 전직 운전기사이자 신입 운전병인 'Daniel Edwards'이다. 프롤로그 이후 본격적인 캠페인의 첫 미션. 에피소드의 공식적인 주인공은 '블랙 베스'의 전차운전수 에드워드이지만 사실상 이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블랙 베스 그 자체 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전차의 비중이 높다. 임무수행중에 자체수리, 포격, 기관총사격 그리고 운전 등 전차 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미션 중반부부터 전차에 여러가지 악재가 터지면서, 중~후반부는 에드워드 일병 단독으로 독일군 초소를 하나하나 털어먹는 식으로 진행된다. 들켜도 조금 농성하다보면 전차장 타운센드 중사가 전차를 끌고와서 독일군의 머리통을 포로 날려버리시니 안심하자. 하드라인과 유사하게 독일군 초소에 잠입해서 죄다 암살하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곳곳에 배치된 보병화기들과 독일군 야포를 써서 전면전을 벌일 수도 있어 진행의 자유도가 높은 편. 기존 배틀필드 시리즈의 전례와 달리, 매우 괜찮은 스토리와 재미를 선보였다. 멀티플레이 데미지모델을 가져온데다 스토리도 별로라 노잼소릴 들었던 배필 4나 구멍 숭숭 뚫렸던 배필 3에 비해 재미 자체는 크게 일신했다. 오히려 콜 오브 듀티 따라쟁이라는 오명을 벗으려는 듯 새로운 게임플레이 시스템을 꽤 많이 도입했다.

여담으로 전서구를 조종하는 시퀀스에서 기존 FPS 게임는 다른 색다른 연출을 선보였는데,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아군 진지에 포격지원을 알리기 위해 지옥도가 펼쳐진 전쟁터를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 소름이 돋을정도.

2.1 등장인물

  • 에드워즈 (Daniel Edwards)
플레이어블 주인공이자 신입 운전병. 신병 주제에 경우에 따라서는 독일군 야전포진지를 혼자 쓸어버리는 신기를 보여준다(...). 귓가에 총성이 울리거나 코 앞에서 집속수류탄이 터지는 것 같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는 셸 쇼크에 빠지는 인간적인 면모도 있다. 이후 점점 전쟁에 적응해 간다.
  • 맥매너스 (McManus)
냉소적인 성격과 비꼬기가 특기인 블랙 베스의 주포 사수. 프리처드와 함께 주포 사수를 맡았다. 에드워즈가 전차 안에 들어오자마자 이 놈이 해보긴 뭘 해봤겠냐 라며 비꼬더니, 전차운전대를 처음으로 잡았을 때 차가 약간 흔들거리자 이 새끼 제대로 된 놈 맞냐며 다짜고짜 쓴 소리를 내뱉는다. 이런 재수없어보이는 면모탓에 전차장인 타운센드조차 결국 화를 낼 정도.[7]
  • 타운센드(Townsend)
블랙 베스의 전차장. 전차장이자 부사관답게 결단력과 지휘력 모두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지만, 정작 작중시점에서는 전차에 죽고사는 문제가 걸려있는 악재가 계속 닥쳐오는 것에 겨우겨우 대응하는 모습 때문에 다소 안습한 모습을 보인다.
  • 핀치(Finch)
전차 정비병. 전서구를 보고 놀라 전차 천장에 머리를 들이받은 에드워즈에게 전차가 욕하는 걸 엄청나게 좋아하지 않으니 참아달라고 하는 것이 등장의 전부이다.
  • 프리처드(Pritchard)
존재감 0%. 맥매너스와 함께 블랙 베스의 양쪽 주포 사수를 맡았으나, 문자 그대로 존재감이 없다.
  • 블랙 베스(Black Bess)
엄밀히 말해 인물은 아닌 지상함 전차지만, 승무원들이 많이 의지하고 끝까지 신뢰하는 묘사가 많이 등장한다. 이름의 뜻은 '검은 엘리자베스'. 그래선지 승무원들은 주로 'She'라고 여성형으로 지칭한다.[8]

2.2 Chapter 1: Over The Top(정상을 향하여)

영국 상류층의 운전기사인 에드워즈는 갑자기 자신이 피묻은 장갑을 끼고 전장에 홀로 남겨진 기억을 떠올리며 과거 전차 운전병이였던 그의 이야기가 서술된다 시작부터 그는 타운센드 중사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는 간단히 하는 일에 대한 소개를 받으며 블랙 베스를 소개받는다. 정비병 핀치는 전서구를 보고 놀란 에드워즈가 욕을 뱉으려 하자 전차가 욕먹는걸 싫어한다며 말리고 고참병 포수인 맥머너스는 주행중에 조금씩 실수하는 에드워즈를 아니꼽게 여긴다. 타운센드 중사는 이들의 불협화음을 봉합하고 전차 전속 전진을 명령한다.

영국군 전차 부대는 독일군의 참호선을 돌파하여 영국군의 참호를 두들기는 야포들을 파괴하고 캉브레로 가라는 지시를 받는다. 베스는 순조롭게 독일군을 격파하며 나아가는 듯했으나, 독일군의 A7V와 전투하던 중 독일군의 포격을 받아 전차가 망가졌을때 이를 고치러 나간 핀치가 전사하고 만다. 이에 에드워즈는 핀치의 수리도구를 집어들고 전차를 수리하고는 다시금 운전대를 잡는다.

그들은 핀치를 뒤로 하고 독일군의 야포들을 향해 전진하나 뻘밭에 전차가 빠지면서 움직이지 않게 되자 독일군은 일제히 전차에 달라붙어 노획을 시도한다. 타운센드는 이에 독일군과 동귀어진하기 위해 자기 위치에 포격을 부르기로 작정하고 프리처드가 전서구를 꺼내나 에드워즈의 뒤에서 총안구를 강제로 연 독일군에 의해 프리처드 역시 전사한다. 맥매너스는 자신들을 사지로 몰아넣으려는 타운센드에게 항명하며 에드워즈에게 전서구를 날려보내지 말라 하나 정신을 차린 에드워즈는 타운센드의 명령에 따라 자신들의 머리위에 포격을 요청하는 내용을 전서구를 통해 본대에 송신한다.

이내 영국군은 그의 요청대로 긴급 사격을 실시하고 맥머너스는 포격이 떨어진다며 성호를 긋고, 절규하는 독일군의 비명을 들으며 그동안 같이 복무해서 영광이었다고 말한다. 타운센드 역시 착탄 직전 두 눈을 질끈 감는다.

2.3 Chapter 2: Fog Of War(전장의 안개)

하지만 베스와 일행들은 죽지 않았다. 우연히도 포탄 세 발이 베스가 갇혀있던 뻘판의 바로 옆에 떨어져 독일군만 죽이고 살아남은것.

맥머너스도 이 운빨에 질렸는지 댁은 악마의 행운이 씌였다고 비아냥대고 타운센드는 프리처드의 눈을 감기는데 그는 아까 전의 독일군과의 교전에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에드워즈는 이내 시동을 다시 걸었는데 갑자기 연료 파이프가 터지면서 기름이 줄줄 새기 시작하자 맥머너스와 타운센드는 베스에게 제발 진정해 달라고 애원하면서 터진 자리를 붕대로 감아 막는다. 맥머너스는 이때 우두커니 있던 에드워즈에게 화풀이를 한다.

에드워즈는 다시 시동을 걸고 이미 지나간 길이 박살나버려 본래의 목적지인 캉브레로 향하는데 안개가 끼는 바람에 그는 전차에서 잠시 내려 전방정찰을 해야 했다.[9]

2.4 Chapter 3: Break Down(고장나다)

안개낀 숲을 지나 이제서야 사람 사는 곳에 도착했다 싶더라니 다시 전차가 퍼져버린다. 엔진 점화 플러그가 고장난 것.

타운센드는 이 근처가 연합군이 장악한 마을일 거라면서 아군에게 가서 부품을 받아 오라고 지시한다. 에드워즈는 이 말을 듣고 전차 위에서 쌍안경으로 관측을 하고 같은 Mk.V 전차를 보고 잠깐 안심했는데 웬 철십자가 그려져 있는걸 발견한다. 마을은 이미 독일군에게 넘어간 지 오래이고 전차들은 죄다 독일군에게 노획당한 것.

그럼 그놈들한테서라도 빼앗아 오라는 무언의 압박에 맥머너스와 에드워즈가 길을 나서나 맥머너스는 전차는 이미 퍼졌고 저 노인네는 내일이면 죽을 양반이니 그냥 우리끼리 도망가자고 한다. 에드워즈는 임무를 버리고 튈 생각이냐고 까는데 맥머너스는 핀치와 프리처드, 그리고 에드워즈 이전의 운전병까지 거론하며 우리까지 개죽음당할 일 있냐는 투로 분노한다. 에드워즈는 맥머너스에게 도망갈 거면 혼자 가라 일갈한 후 독일군이 점령한 마을로 부품을 훔치러 간다.

부품을 훔쳐 돌아온 에드워즈는 전차 안으로 들어가려 하다 기습한 독일군에게 죽을 뻔하나 돌아온 맥매너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10]

그점화 플러그를 갈아 끼웠는데도 여전히 시동이 안 걸리자 에드워즈는 드디어 폭발, 할 만큼 했는데 대체 왜 이러는 거냐며 베스에게 욕을 퍼부으며 몇 번을 다시 시도한 끝에 결국 시동을 거는 데 성공한다. 맥매너스는 "베스가 네가 욕하는 건 좋아하나 보다"며 농담을 던진다.

세 사람은 처음으로 한 데 뜻이 맞아 독일군이 점령한 마을을 정면 돌파하여 캉브레로 향하기로 한다.

2.5 Chapitre 4: Steel On Steel (강철에는 강철로)[11]

이미 마을에는 독일군이 노획한 Mk.V와 FT-17 경전차가 있었고 밖에서도 점점 증원이 오는 상황. 타운센드는 이 상황을 이용해 독일군을 두들겨서 자기들이 후방공작을 담당하는것처럼 속이고 실은 자기들밖에 없다는걸 감추기로 한다.

블랙 베스는 이날 수많은 노획전차와 독일군 정규 A7V 전차부대를 파괴하고 캉브레로 돌아가려 하나 타운센드의 상황이 점점 안좋아지는것과 동시에 독일군의 집중 포격으로 결국 베스는 마을을 완전히 빠져나가지 못하고 궤도가 끊겨 기동불능이 되고 만다.

응급수리라도 해보기 위해 잠시 나온 에드워즈는 독일군의 집속수류탄에 정신을 잃고 그를 구하기 위해 나온 맥매너스도 총에 맞고 쓰러진다. 타운센드는 어떻게든 독일군이 베스를 노획하는 것을 막기 위해 권총을 쏴대며 저항하나 이미 독일군이 차내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연료관에서 인화물질이 새는것을 보다가 독일군의 총탄에 치명상을 입자 '미안하다, 베스'라며 인화성 가스가 가득찬 전차에서 성냥불을 피워 독일군과 함께 동귀어진 한다.

정신을 차린 에드워즈는 어느새 자신이 처음 기억에서 본 장소에 그대로 서있다는 것을 깨닫는데 총에 맞은 맥매너스가 죽지 않았다는걸 알게 되자 피투성이가 된 장갑을 블랙 베스의 잔해에 얹어주고는 맥매너스가 "이제 어쩔거냐, 운전병" 하며 묻는 질문에 "걸어야죠" 라고 답하며 그를 부축해 캉브레 방향으로 걸어간다.

"300여대 이상의 전차가 제 2차 캉브레 전투에 참여했다."

"전쟁은 그 날로부터 한 달 뒤에 끝났다."

3 Episode 2: Friends in High Places(높은 곳의 친구들)

-1917년 여름, 프랑스 보주-

"연합군은 하늘의 전쟁에서 지고 있었다."
"더 뛰어난 항공기와, 격추수를 올려대던 명성있는 '에이스' 파일럿들을 보유한 독일 공군은 서부전선을 지배하다시피 했다. 영국 왕립항공대는 간신히 버티고 있을 뿐이었다."

"대부분의 보충 파일럿들은 비행 경험이 10시간도 채 되지 않았다."
"왕립항공대 파일럿의 평균 수명은 17일에 불과했다."
"꾸준히 새로운 항공기가 개발되어 전쟁으로 얼룩진 프랑스의 하늘을 향해 날아왔다."
"새로운 항공기 개발은 도박이었다. 어떤 것은 효과적이었으며, 어떤 것은 아니었다."
"파일럿들은 검증되지 않은 신기술에 목숨을 걸어야 했다."

"그래도 그들은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나갔다. 아니, 어쩌면 단지 운이 좋았던 걸지도 모른다."

에피소드 2 티저 트레일러

클라이드 블랙번이라는 주연이 등장하는데 몇몇 유저들사이에서는 배필3 미군 주인공 헨리 블랙번의 증조부가 아니냐는 설이 있다. 성씨뿐만 아니라 약간 길쭉한 얼굴형태도 닮았기 때문. 반면 성격은 딴판이다. 헨리 블랙번은 시종일관 진지한 반면, 클라이드는 약간 자뻑 기질이 느껴지고 허풍끼도 심하다. 블랙번의 맨 마지막 독백에 의하면 내용이 완전히 허구는 아닌듯... [12] 다른 챕터와는 달리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주인공이 과거 시점의 이야기를 회상하듯 과거형으로 내레이션을 한다. 마치 참전용사의 무용담을 듣는 느낌의 챕터.진위가 불분명한 것까지

3.1 등장인물

  • 클라이드 블랙번(Clyde Blackburn)
자칭 '도박사이자 파일럿', 귀족 파일럿인 조지 래컴과 도박을 하다가 라컴이 자기 비행기를 걸었는데, 블랙번은 도박에서 졌으면서도 꼼수를 써 가둬놓고는 자신이 래컴 행세를 한다. 이렇게 비행기를 사실상 훔친 이유도 그냥 비행기가 멋져 보여서(..).
말 하는 억양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블랙번은 미국인이다.
  • 윌슨(Wilson)
블랙번과 동승한 라컴의 후방기총사수. 시종일관 뺀질거리는 블랙번과는 달리 순진하고 정에 약하다. 라컴의 신분을 가로채 그의 행세를 하는 블랙번을 처음부터 의심했으나, 무인지대에서 자신을 구해주자 그를 신뢰하게 된다.
  • 조지 라컴(George Rackham)
4대 윈저 백작의 아들. 블랙번의 속임수에 당해 비행기를 빼앗겼다가 그가 구사일생으로 참호에 돌아왔을 때 다시 나타나 헌병대에 연행되도록 만든다.

3.2 Chapter 1: Test Flight (시험 비행)

도박에서 큰 돈을 잃은 영국의 귀족출신 장교 조지 라컴은 올인으로 자기 비행기를 도박 베팅으로 내건다. 블랙번은 그 말에 돈을 걸지만 결과는 라컴의 승리. 그는 판돈을 모두 쓸어가려 했더니만 블랙번은 갑자기 일어나 그에게 "근데 당신 비행기는 이제 제겁니다"라 말한다. 라캄이 항의하려고 일어서려다 눈치채는데 사실은 내기도박을 하기 전부터 라컴 몰래 의자에 그를 묶어버렸던 것. 블랙번은 그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의자를 쓰러트려 골방에 감금해둔 후 라컴 행세를 하면서 그의 부사수인 윌슨과 통성명한다.

윌슨은 파일럿 훈련 비행에 참여한 블랙번의 비행 실력에 감탄하면서도 어째서 윈저의 귀족 자제인 조지 라컴이 영어는 미국인같이 쓰냐고 의심을 하자 프랑스 물좀 먹었다고 얼버무리고 그의 의심은 갑자기 독일군이 연합군이 훈련중이던 공역에 나타나면서 중단된다.

독일군 전투기들을 하나하나 격추한 블랙번은 한대 남은 독일 전투기를 추적하기 시작하고 윌슨이 너무 멀리 가는거 아니냐 걱정하자 훈장받고 싶지 않냐며 그를 목마태운 뒤 독일군의 요새까지 쫒아가 그곳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다.

알고보니 그 요새는 독일군이 서부전선에서 쓸 탄약의 거의 절반을 비축해둔 장소였고 블랙번은 윌슨에게 진급길이 열렸다며 빨리 사진을 제출하라 하나 윌슨은 자신이 무단으로 독일군 부대 위를 날았다는 사실을 걱정하면서 자신이 잘못될 경우 몸뚱이 건사하게 해달라고 약속하라 요구하자 블랙번은 약속을 한다.

3.3 Chapter 2: Total War (총력전)

사령부는 그들에게 진급길을 열어줌과 동시에 훨씬 더 위험한 임무를 맡기고 만다.(...) 요새를 연합군이 폭격하여 파괴하는데 성공할 때까지 독일군의 방공기구와 전투기와 대공포를 전부 파괴하라는 임무를 맡은 두 사람은 착실히 독일군들을 제거하면서 폭격기를 호위한다.

그러던 와중에 독일군의 대공포가 블랙번의 비행기를 맞추는데 성공하면서 그들은 참호전이 한창인 전장 한복판으로 떨어진다.

3.4 Chapitre 3: Fall from Grace(신임을 잃다)

윌슨은 비행기와 함께 무인지대에 처박히나 블랙번은 운이 좋게도 낙하산을 이용해 탈출할 수 있었다. 문제는 이곳이 독일군 진지 한가운데라는 거였지만.

그는 다시 영국군 진지로 돌아가기 위해 독일군들의 시야를 피해 무인지대를 통과하던 중 그의 비행기와 윌슨을 발견한다. 그는 몸에 나무막대기가 박혀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블랙번은 그를 내버려두고 갈 생각이었으나 윌슨이 몸 성히 돌아오게 해준다는 약속은 어디다 팔아먹었냐며 비명을 질러서 독일군들을 끌어모으려 하자 블랙번은 각목을 들고 윌슨을 죽여 입을 닦으려 한다. 그러나 윌슨은 이미 그가 조지 라컴이 아닌 사기꾼 클라이드 블랙번인것을 처음부터 알면서도 신뢰했다는 말에 블랙번은 심경의 변화가 생겨 윌슨을 업고 무인지대를 통과하여 영국군 진지로 돌아오는데 성공한다.

그의 활약에 영국군 병사들도 감탄하고 윌슨은 그가 영웅이라고 떠들고 다녔지만 그의 영웅 행세는 순식간에 끝나고 말았다. 진짜 조지 라컴이 헌병대를 대동하고 블랙번을 체포하러 온 것. 블랙번은 라컴을 한대 칠 기세였지만 결국 헌병대에게 연행되는 것을 택한다.

3.5 Chapitre 4: Forte et Fidele

블랙번과 윌슨, 라컴은 군사법정에서 블랙번의 사기죄와 비행기 탈취에 대한 죄를 묻기 위해 전함에 실려 런던으로 이송된다. 윌슨은 그래도 블랙번이 목숨을 구해 줬으니까 그에게 유리한 증언을 해주겠다고 하는데, 갑자기 런던 상공에 독일기들이 대거 등장한다.[13]

블랙번은 자신도 싸울 수 있다며 수갑을 풀어달라 하지만, 라컴은 '너 같이 불명예스러운 놈은 비행기탈 자격도 없다'며 그를 묶어둔채 윌슨과 함께 출격하려 한다. 그러나 라컴은 운이 없게도(...) 독일군의 기총소사에 벌집이 되어 사망하고, 블랙번은 윌슨에게 죽어도 위에서 죽자며 수갑을 풀어줄 것을 요청한다. 이에 윌슨은 블랙번의 수갑을 권총으로 쏴서 풀어준다.

그들은 전함에 비치된 함재기를 몰아 독일군의 전투기와 폭격기를 모조리 격추하는데, 이번에는 체펠린 비행선까지 나타나서 런던을 폭격하려 한다.

두 사람은 이번엔 비행선을 폭파하기 위해 분투하지만, 이때 블랙번의 객기와 독일군 대공포병의 공격으로 추락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도 운 좋게 비행선 위에 추락한다. 두 사람은 비행선의 앞까지 찾아가 방공포병을 제압하고, 대공포를 이용해 다른 비행선을 불태우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불덩어리가 된 비행선이 하필이면 블랙번이 올라탄 비행선 쪽으로 기울며 떨어지는 바람에 블랙번과 윌슨은 그리고 아까전까지 줘패던 독일군 대공포병도 사이좋게 근데 앞뒤 자르고 보면 정말로 동료처럼 보인다 비행선에서 템즈 강으로 뛰어내린다.

이번에도 블랙번은 운 좋게 살아남고는[14] '나는 이기적인 파일럿이었으나 어쩌다보니 다른 사람을 구하고, 그러다보니 나 자신도 구했다'고 독백한다. 그러다가 '이런 일화는 나중에 얘기가 바뀔수도 있다'면서 '이 일화의 다른 버전은 자신을 비행기를 훔친 탈주 파일럿, 친구를 죽인 살인자, 군사법정에 서지 않기 위해 서유럽 절반을 날아다닌 사기꾼으로 묘사하겠지만, 그건 다 사실이 아니고 내 말이 진짜다'라고 말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겠냐'며 끝맺으려는데, 별안간 땅바닥에 엎어진 블랙번이 화면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그렇겠지?"라며 되묻는다. [15][16]

4 Episode 3: Avanti Savoia!(국왕 폐하 만세![17])

-1918년 가을, 이탈리아 돌로미테스-

"이탈리아 왕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알프스에서 교착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만년설이 쌓인 산속에 숨으면서, 양쪽 모두 서로를 무찌를 방법을 찾지 못했다."

"정규군은 참호를 파고 그들의 자리를 보강할 뿐이었다. 하지만,"
"정예 산악연대는 통상적이지 않은 돌격작전을 준비했다."

"이 부대는 위험이 큰 임무에 특화되어 있었고, 사람들은 그들을 아르디티라고 불렀다."

"O La Vittoria! O Tutti Accoppati!!"[18]

에피소드 3 티저 트레일러.

전투 중 행방불명된 쌍둥이 형제를 찾기 위해 전장을 헤메는 이탈리아 왕국군 산악사단 '아르디티(Arditi)' 참호 돌격병의 이야기. 주인공은 아예 철갑과 투구를 쓰고 기관총을 들고 돌격하며, 다른 아르디티 대원들도 최소한 두꺼운 흉갑을 입고 알프스 산맥의 산비탈에서 돌격전을 벌인다. 이야기는 주인공이 딸에게 마테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작된다. 다시 말해, 게임 본편의 스토리는 과거 회상이다.

여담으로 주인공이 이탈리아 액센트가 강한 영어를 사용하는 반면, 딸은 평범한 영어를 사용한다. 아랍 독립 전쟁 에피소드의 주인공도 중동 액센트 영어를 잘만 사용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주인공이 미국으로 이민 온 이후에 가정을 이루고 과거를 회상하는 상황으로 추정. 실제로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의 이민은 1880년대부터 제1차 세계대전 시기에 주로 집중되었다.

4.1 등장인물

  • 루카 빈첸초 코키올라 (Luca Vincenzo Cocchiola)
  • 마테오 (Matteo)
루카의 쌍둥이 형제
  • 베카 (Becca)
루카의 딸. 이 이야기는 루카가 그와 마테오의 이야기를 딸에게 해주면서 시작된다.

4.2 Chapitre 1: O La Vittoria (승리 아니면)

전후 먼 훗날, 루카의 생일에 그의 딸이 케이크를 자르자며 찾아오는데 루카는 옛날 사진을 하나하나 보고 있었다. 그의 딸은 한 남자의 사진을 두고 그가 아니냐 묻지만 그는 사진의 주인이 자신의 쌍둥이 동생 마테오임을 밝힌다.

어느날 루카와 마테오는 서로 다른 임무를 받고 헤어졌다. 마테오의 부대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요새를 탈환할 것을, 루카의 부대는 마테오의 부대를 위협하는 모든 오헝제국 진지들을 파괴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루카는 당시 이탈리아 산악사단의 돌격대였던 '아르디티'의 일원이었고 중장갑을 입고 제국군 진지로 돌격하는 일을 맡았다.

루카는 누구도 동생 마테오를 위협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며 중갑에 기관총까지 끼고 제국군을 갈아버린 뒤 요새포 진지를 파괴하는 전과를 거둔다. 그러나 어느새 제국의 공군이 마테오의 부대를 노리고 접근해오는 것을 발견한다. 루카는 이에 대공포를 잡고 오헝제국군을 갈아버리나 다급해진 제국 공군은 하는 수 없이 알프스 산에 폭격을 퍼부어 산사태를 일으켜 적군은 물론이고 아군마저 함께 고립시켜 버린다.

루카는 마테오가 혹시라도 생매장당한것 아닌지 걱정하면서 하산하려 하나 제국군 비행기가 그가 있던 자리로 추락하면서 의식을 잃는다.

4.3 Chapitre 2: O Tutti Accoppati (죽음을 다오)

돌격대 특제 중갑과 운빨로 기총소사를 맞고 추락하는 비행기에 덮쳐지고도 살아남은 루카는 자신의 갑옷을 벗어던지고 행여라도 마테오가 산사태에 휩쓸린건 아닌지 걱정한다.

그는 갑옷이 없는 상태에서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마테오의 부대원들에게 그의 행방을 물으며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요새까지 찾아간다. 아무리 찾아도 마테오는 나타나지 않았기에 루카는 그가 살아서 후퇴한 것이 아닐까 하고 잠시 기대를 했지만 뒤를 돌아본 그곳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된 마테오가 쓰러져 있었다.

그 애는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게 되었단다.

그리고 나는 계속 살아있지.

누가 이렇게 되도록 결정하는 거지?

생일 축하한다(Buon compleanno). 마테오...

전쟁의 여파로 제국은 무너졌고, 새로운 국가들이 탄생했다.

세계와 우리의 시선 역시 영원히 달라졌다.

가족은 전사한 사람뿐만이 아니라 돌아온 사람들에 의해서도 바뀌어버렸다.

그 뒤 전사자와 귀환병들은 모두 '잃어버린 세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5 Episode 4: The Runner(전령)

-1915년 여름. 갈리폴리 반도 다르다넬레스-

대영 제국은 새로운 전선을 만들고자 했다.
이에 따라 오스만 제국의 본토에 새로운 형태의 해상 침공작전의 계획이 세워졌고,
공격에 참여한 해군부대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함대를 소집했다.

모인 함대는 대략 50만명의 장병들을 실어날랐으며 부대의 구성원은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인도, 뉴펀들랜드, 프랑스, 영국에서 차출되었다.
그들의 임무는 상륙하여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로 진군하는 것이었다.

-1일째-
헬레스 만에서 증기선 리버 클라이드 호가 트로이의 목마를 자청하여 해안에 좌초한 뒤 여러개 대대의 연합군 병사들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겨우 해안에 닿는데 그들의 절반이 몰살당했다.

-2일째-

에피소드 4 티저 트레일러

갈리폴리 전투에 투입된 ANZAC 연락병의 이야기.
동서를 가리지 않고 가장 감동적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5.1 등장인물

  • 프레드릭 비숍(Frederick Bishop)
오스트레일리아의 자존심이라 불릴정도로 유명한 노병이자 에피소드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로딩창 설명에서 나오는바로는 2차 보어전쟁에도 참전한듯.[19] 츤데레
  • 잭 포스터(Jack Foster)
비숍을 동경하여 나이까지 속이고(...) 입대한 신입 연락병.
  • 화이트홀(Whitehall)

5.2 Chapitre 1: Cape Helles(헬레스 고지)

다르다넬레스 해안에 상륙한 함선에서 전장을 지켜보던 연락병 프레데릭 비숍에게 잭 포스터라는 신병이 찾아온다. 그는 이런 신병을 그의 파트너로 붙여준 것에 영국군 장교에게 항의하지만 장교는 포스터가 징집 연령까지 속이고 그를 찾아왔다고 해둔다. 비숍은 포스터에게 모스 부호는 아냐고 묻고 그렇다고 하자 첫 임무로 드레드노트 전함들의 포격을 유도하게 시킨다.

그가 이제 상륙한 영국군들을 따라가려다가 포스터 역시 따라오려 하자 그는 신병에게 총 한번 잡아보라 시켰는데 포스터가 총을 어설프게 들고 총검 돌격을 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그냥 남아서 자기가 조명탄을 쐈을 때 후방 지휘부와 함께 따라오라고 말하고는 자기 혼자 상륙한다.

오스만군의 해안 방어선을 돌파하여 첫 교두보를 확보했을때 조명탄을 쏘아올린 비숍은 뒤따라온 포스터를 보고는 미쳤냐고 욕하고서는 해변의 시체들을 보게 하면서 그렇게 마을에 동상 세우고 싶었냐고 깐다. 이에 포스터가 토악질을 하고 자긴 죽을 거라는 등 셸 쇼크 증상을 보이자 측은한 기분이 들었는지 호주인은 죽일 수 없다면서 포스터를 격려한다. "최소한 키위는 아니잖아"는 덤 그리고는 그를 일으켜세워서 소총 잡는법부터 다시 가르친다.

5.3 Chapitre 2: The Runner(전령)

다음날, 영국군 장교 화이트홀이 최전방에 데려갈 전령을 포스터로 차출하려 하자 그는 환영하나 비숍은 저놈은 얼마 안가서 죽을거라면서 자기가 대신 가겠다 한다. 그러자 화이트홀은 포스터를 자기 연락병으로 쓰고 비숍에게 전방 전령을 맡긴다. 비숍은 오스만군을 뚫고 전방의 영국군 진지로 향하나 도착하자마자 진지가 포격에 박살나고 그는 다시 오스만군을 뚫고 화이트홀의 진지로 뛰어간다.

비숍이 문을 열었을때 포스터가 반기다 갑자기 총을 겨누는데 뒤에서 오스만 병사가 기습을 하려고 했던 것. 포스터가 오스만 병사를 쏴죽이자 비숍은 그의 발전한 실력을 칭찬했고 화이트홀이 상황이 더 안좋아지자 비숍을 후방에 연락병으로 보내고 자신의 부대가 직접 전방으로 가겠다 하자 포스터를 걱정하나 그는 이제 자기가 잘 할수 있다며 걱정하지 말라 한다. 비숍은 포스터에게 죽지 않기 위한 조언을 해주고 후방으로 달려간다.

어째서인지 후방 사령부 건물에는 영국군이 없고 텅 비어있기에 의아해하던 비숍은 이미 연합군 병력들에게 후퇴를 명령했으며 후퇴 명령이 화이트홀의 부대에 전해지지 않았고 그들의 위치에 포격을 요청했다는 전문을 읽고는 "씨발 브리튼놈들, 후퇴하는거 숨기려고 아군 위치에다 포격을 불러?" 라며 욕하며 다시금 최전방으로 달려간다.

전방에서는 이미 화이트홀의 위치마저 오스만군에게 공격받는 상황이었고 그들을 일차적으로 물리친 비숍은 그에게 전부 후퇴하라는 명령이 떨어졌고 여기다 포격을 불렀으니 빨리 퇴각하라 하지만 이미 화이트홀은 자신 휘하의 병력들을 요새로 돌격시켰다고 말한다. 비숍이 누구누구 갔냐고 하니까 자원자만 가라고 했더니 전부 다 갔다는 말을 한다. 이에 비숍은 "빌어쳐먹을 애새끼들"이라고 욕하는데 화이트홀이 그 어린 녀석 기억하냐면서 그녀석도 돌격대에 자원했다는 말을 듣자 그는 포스터를 떠올리고는 돌격대를 찾아가기로 한다. 화이트홀은 그것을 보고는 이미 죽은걸로 쳐야될 사람이 하나 더 늘었다며 "가라. 난 너 본적 없는거다."라면서 비숍이 돌격대를 후퇴시키려는걸 방조한다.

5.4 Chapitre 3: Be Safe(무사하다)

돌격대는 이미 요새로 향했지만 뇌베 요새 주변의 마을들은 오스만군에게 포위된 상황. 비숍은 "혼자서 요새에 쳐들어가는 주제에 포스터를 바보라고 부르고 있군"이라 자조하면서 요새로 향한다.

오스만군이 장악한 마을을 뚫고 요새로 들어간 비숍은 포스터에게 빨리 퇴각하라고 하지만 이미 돌격대 가운데 부상자가 많이 나오는 바람에 비숍은 자기 혼자 요새를 장악하는 것처럼 시간을 끄는 사이에 포스터와 영국군 병사들이 퇴각하도록 한다. 그리고는 조명총을 건네주고는 연합군 진지에 도착해서 그거 쏘면 나도 알아서 후퇴하겠다며 포스터를 안심시킨다.

포스터가 비숍의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짓에 항명하려 하자 그는 포스터의 모자를 접어서 '이래야 오시답지'라면서 부상병을 데리고 떠나라고 한다. 그가 떠난 이후 비숍은 돌격대가 요새를 점령하는 척하여 모든 오스만 군이포스터와 부상병이 아닌 자신을 쫒아오도록 유도한다. 그리고는 요새에 ANZAC의 군기를 올리고는 성벽 위로 올라가려다 오스만 병사의 총탄에 맞고 만다.

치명상을 입은 비숍은 간신히 성벽에 기어올라 포스터와 영국군이 무사히 퇴각했는지 걱정하는데 조명탄이 배에서 솟아오른다. 비숍은 "잘하는 꼬맹이네."라며 안도하며, 숨을 거둔다. 그 뒤 영국군 전함의 포격이 점점 더 그가 걸터앉아 있는 요새에 가까워진다.

치열한 접전이 9달동안 지속되었으나, 결국은 오스만군이 어렵사리나마 완전히 승리하고 만다.

그들은 갈리폴리를 사수했다.

십만명에 가까운 오스만 병사들이 그들의 땅을 지키다가 희생되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나타난 한 명장은 이후 터키 공화국을 설립하게 된다.

처음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인들은 자신들의 국기를 가지고 싸웠으며,
그들의 영웅담과 전우애는 그들의 나라를 구성하는 중심축이 되었다.

6 Episode 5: Nothing is Written...(정해진 운명이란 없다...)

- 1918년 봄, 메소포타미아 알 아지다-

대전쟁은 사실상 전세계를 삼켰다.
중동의 사막에서 아랍인들의 부족은 그들의 오랜 압제자인 오스만 제국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다.
이들의 봉기를 진압하기 위해 오스만은 자신들의 가장 진보된 기술의 산물들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제국의 파괴적인 대포, 전투기, 장갑차들이 말타고 소총 쏘는 반군들을 상대했다.

T.E. 로렌스, 비공식 영국군 장교였던 그는 소규모의 기동성 높은 반군부대와 함께했다.
그들은 제국을 정면으로 상대할 수 없었기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에피소드 5 티저 트레일러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의 아라비아 전쟁 수기. 주인공은 로렌스를 따르는 사막 부족의 여전사이다. 전반적인 내용은 오스만 제국의 장갑열차를 파괴하여 독립을 쟁취하려는 베두인족의 투쟁기이다.
이 에피소드에 주도적으로 등장한 인게임 요소는 기병 플레이, 장갑열차, 대전차 소총 등이다. 에피소드 1에서 등장했던 잠입 플레이 가능한 구간도 건재한 것으로 보인다.

6.1 등장인물

  • 자라 구프란(Zara Ghufran)
플레이어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베두인 여전사. 미션 초반부에는 가벼운 서술 트릭이 있는데, 1인칭 주인공 캐릭터가 로렌스인 것처럼 보이고, 주인공이 암호책을 훔치고 생포에 성공한 장교도 주인공을 로렌스라 부르지만... 주인공이 붉은 옷을 입은 여전사라는 게 컷신의 카메라워크를 통해 밝혀진다. 이 때 상대가 여자라는 걸 확인한 장교가 그녀를 조롱하자, 빡친 자라는 주먹을 날리고 칼로 장교의 귀를 썰어버렸다. 그리고 그런 김에 모가지까지 따 버리려고 했으나 로렌스가 그녀를 설득하여 장갑열차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장교를 심문하는 선에서 마무리 된다.
그녀의 다혈질적인 성격과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성씨인 구프란은 아랍어용서 라는 뜻이다(...).
여담으로 일판 성우는 타케우치 준코로 추정된다. #.
본 캠페인의 나레이션 담당으로 열차 습격 때 먼 발치에서 등장하며 말빨로 장교를 갈군다.
  • 틸키치(Tilkici)
오스만 제국의 고위 장교.

6.2 Chapitre 1: Hidden in Plain sight

사막 한가운데 탈선된 열차의 앞에 한 사람이 나타난다. 로렌스는 이 당시를 회상하며 오스만군의 열차 하나가 탈선했고 그들은 정찰대와 합류해 본대가 그들을 수습하기를 기다렸다고 회고한다.

이 사람은 칼만 들고 오스만군의 진지에 침투하여 보초들을 사살하고 탈선한 차량중 하나에 올라타 오스만의 암호책을 빼돌린다. 그러던 중 갑자기 문이 열리고 오스만 병사들과 함께 한 틸키치라는 장교가 나타난다. 틸키치는 그를 아라비아의 로렌스라 부르며 자신들이 당신들을 따라잡지 못했을거 같냐고 비웃지만 그 사람이 신호를 보내자 오스만 병사들이 일제히 기습당해 사망하고 다른 사람이 "사실은 내가 그쪽이거든."이라면서 나타난다.

틸키치는 자신이 로렌스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사실은 베두인족 여성이라는 것을 알자 매력적이라고 하나 그녀는 그를 때려눕히고 진짜 매력적인게 뭔지 알고싶냐면서 네놈들만 아니었으면 우리들은 모두 자유였을거라 말한다. 그러자 틸키치는 "너희들은 모두 죽어서 자유인이 될거고 조만간 제국이 너희들을 모두 자유하게 해줄거다. 지금도 파괴의 열차가 너희 우군을, 너희 가족을, 너희 고향을 파괴하고 있지. 조만간 너희는 도망갈 곳조차도 숨을 곳조차도 없을것이다! 죽음이 너희들을 자유롭게 하리라!"라며 조롱한다. 그 말에 진짜로 오스만의 장갑열차에 고향을 파괴당한 트라우마가 재발한 그녀가 틸키치의 얼굴을 가족의 유품인 단검으로 베어버리려 하자 로렌스가 자라를 말리면서 저놈한테서 정보를 받아내야 하니 죽이지 말자고 설득하자 동의한다.

자라가 틸키치에게 어떻게 하면 열차를 유인하기 위한 거짓 신호를 보내냐 묻자 그는 암호책 없이는 씨알도 안먹힐거라 비웃자 로렌스와 자라가 오스만군의 암호책을 들어보이면서(...) 틸키치를 엿먹인다. 그러자 틸키치는 분노하여 "너희들은 기계의 진보를 막을 수 없다! 어느 날 모든 세계가 너희들의 땅과 모래 아래의 검은 금을 빼앗아 갈것이다!"라며 아랍인들을 저주한다.[20]

6.3 Chapitre 2: Young mens works

오스만군들이 '카나바'(짐승)라 부르는 이 장갑열차를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세곳의 오스만 초소의 장교들이 가지고 있는 전서구 메시지 코드를 이용해 암호화된 전문을 송신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자라는 야음을 타 오스만군의 초소에 잠입하여 고위 장교들을 모두 처단하고 그들의 명령서로 위조하여 오스만 사령부에 송신하기로 한다. 두곳까지는 제대로 보냈으나 세곳째에 자라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고 칼을 빼들지만 어떻게 나타났는지 틸키치에게 제압당하고 만다.

그는 로렌스가 꽤 대접을 잘해줘서 탈출하는 게 비신사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라고 말하면서 자라가 두개의 가짜 명령서를 송신했지만 자신은 결국 탈출하여 로렌스가 숨어있는 캠프의 위치를 오스만군에 알렸기에 장갑열차 역시 그 사실을 안다면서 자라의 위에 올라타면서 그들이 어떻게 도륙당할지를 천천히 설명한다. 그리고는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오늘 죽는다"라면서 칼을 그녀의 옆에 꽂으며 조롱하지만 너무 방심한 탓에 자기 목에 칼이 꽂혀(...) 죽고 만다.

자라는 자신의 부족이 몰살당했을까봐 불타고 있는 마을에 급히 뛰어 돌아온다

6.4 Chapitre 3: Hear the desert(사막의 너머)

그러나 사실 로렌스와 아랍인들은 죽지 않았다. 틸키치가 탈출하자마자 거처를 옮겼던 것.

자라는 카나바를 멈추게 하는데 실패했다며 자신들을 찾으러 올거라 걱정하나 로렌스는 그것을 역이용하기로 한다. 장갑열차가 연료와 물을 보급받기 위해서는 어딘가 보급창이 있을텐데 그곳을 급습하자는것. 자라는 이에 자신이 경비병들을 죽이고 선로를 폭파하기로 하며 로렌스에게 부족들을 전부 모아오라고 하자 로렌스는 어쩌면 아랍인들이 안 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혀둔다.

자라는 이에 오스만군 보급창을 습격하여 경비병들을 모두 죽이고는 선로에 폭약을 설치하여 카나바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만든다. 이윽고 로렌스가 소집한 아랍인 반군들이 나타나고 자라는 보급창의 오스만 무기들을 이용해 전투기까지 이용해 저항하는 오스만군을 물리치고 장갑열차를 파괴한다.

폭발하여 불타는 카나바를 보면서 허탈해하는 자라에게 로렌스는 "복수는 달콤하기도, 씁쓸하기도 하지. 자네는 어떤가, 자라?"라 묻는다. 그녀가 잠시 유품인 단검을 보다가 그의 차에 타자 "우린 크게 생각하고 크게 행동해야지. 수에즈 운하처럼 말야."라면서 자라에게 리볼버를 선물하면서 "말해보게, 혹시 전함에 대해 알고 있나?"라면서 그녀를 데리고 지중해로 갈 것임을 암시한다.

대전쟁이 끝난 뒤, 오스만 제국은 아라비아에서 축출되었다.

하지만 대영제국과 프랑스는 아랍 독립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T.E. 로렌스는 결국 그들에게 논란거리로 남고 말았으며,
석유를 위한 전쟁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7 Epilogue: Remember us(기억하리라)

"언젠가, 이 모든 것도 끝나리라."[21]

"이쪽이건 저쪽이건 누군가는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다."

"총은 녹슬고, 풀이 자라고. 그리고 지금의 이런 것들은 남지 않겠지."

"만물의 끝이 그렇듯, 땅은 다시 치유될 것이다."

"우리는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겠지만, 어쩌면 잊혀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역사가 우리같은 수만명의 사람들 가운데 단 한 사람만이라도 기억해준다면,"

"미래에는 우리가 누구였는지,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가 일화로 남겠지."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싸웠는지, 어떻게 죽었는지를 말이다."

"이 모든게 끝나고 전쟁에서 이긴다면, 그들은 우리를 기억하리라."

"하지만 그 날이 올때까지 우리는 전장에 서서, 우리 눈으로 죽음을 목도할 것이며 우리는 싸울 것이다."

  1. 배틀필드 1의 경우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를 War Story란 이름으로 묶어 놓았다.
  2. 인트로의 곡은 Margot Bingham - Dream A Little Dream Of Me. 해당 버전의 곡이 1931년에 나왔기에 고증오류라 지적할 수 있지만, 사실 그리 문제가 될만한 것도 아니다. 해당 곡을 듣는 병사가 전후 10년 이상, 즉 최소 1931년까지 심한 PTSD를 겪는 상태로 과거 독일군과 싸우던 전투를 회상하는 설정이라면.
  3. 다만 이것은 프롤로그 파트에 한정된 연출이다. 메인 주인공들이 명확하게 정해진 이상 메인 캠페인에서도 계속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바뀌는 시스템을 넣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4. 사망 시 다른 병사의 시점으로 시점이 전환되는 연출은 과거 레드 오케스트라 2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지만, 사실상 별다른 스토리나 스크립트 진행 없이 멀티 플레이를 봇과 함께 하는 수준의 캠페인이라 플레이어가 죽어도 다른 봇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것에 더 가깝다.
  5. 이 흑인 병사는 프랑스군의 헬멧을 쓰고 있는데 흑인 병사들로 구성된 제369보병연대가 전쟁 후반기에 프랑스군 장비를 사용한 것을 고증한 것으로 보인다. 인게임의 보병들은 헬멧과 군복의 형식으로 보아 미군, 전차병들은 "국가와 왕을 위해!"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영국군으로 추정된다.
  6. 이 흑인 병사는 캠페인의 전체적 나레이션 담당(프롤로그, 메뉴, 에필로그)이기도 한데 박스 아트의 인물로 추정된다
  7. 맥매너스가 고참 포병이라는 점을 미루어 이 성격은 오랫동안 전쟁을 하며 생긴 부작용으로 볼 수도 있다. 맥매너스가 에드워즈 이전의 운전병과 친했는데 이 운전병이 전투중에 맥매너스가 보는 앞에서 숨을 거두었다면 냉소적인 성격도 이해가 간다.
  8. 유럽권에서 전차나 함선 등을 여성형으로 호칭하거나 부르는 것은 유구한 전통을 가진 것으로 그 시초는 여자처럼 손이 많이가는(...) 배의 선원들이 시작했다고 알려져있으며, 같은 논리에서 기계류에도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고 한다. 또 보통 이런 것들을 다루는게 남자다 보니 애정을 갖고 붙이기도 하였다고.
  9. 이 챕터 마지막 전투에서 모든 적을 처리한 것 같은데도 진행이 되지 않을 때는 맵 북쪽의 전투지역 가장자리로 가보자. FT-17 하나가 참호에 궤도 하나를 쳐박은 채 비벼대고 있을 것이다(...).왜 나오질 못하니
  10. 이때 맥매너스가 길을 잃어버렸다고 하는데 양심에 찔려 돌아왔다고도 볼 수 있다.
  11. 이름에서 유추 가능하듯, 실제 역사의 캉브레 전차전을 다룬다. 2, 3챕터의 잠입플레이에서 호쾌한 대규모 전차전으로 교전양상이 변경.
  12. 다만 블랙번의 성격만큼 에피소드 2가 전체적으로 허풍끼가 매우 심한건 사실. 유럽에 와서 비행기를 처음 봤다고 한데다가 첫 비행에서 독일군과 조우할 정도로 경험없는 초짜였던 블랙번이 평균적으로 숙련도가 높았던 독일 파일럿을 수십을 도륙내는 전공은 그의 운과 감이 계속 좋았으니 그렇다 쳐도 특히 마지막에 그 고도의 비행선에서 맨몸으로 뛰어내리고도 살아남았는데 이게 현실이라면 가능할 리가 없다. 그 높이에선 물에 떨어져도 사지가 분리될게 뻔하며, 무엇보다 윌슨과 독일군 방공포병의 행방이 불분명하다.
  13.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다. 이른바 "고타(Gotha) 폭격"으로, 비행선으로 시작했던 독일 제국의 영국 전략 폭격 작전이 기술의 발달과 비행선의 단점 때문에 고타 제 폭격기로 옮겨간 것. 영국이 왕립 공군(RAF)을 창설하는 계기가 되었다.
  14. 어째서인지 화면은 윌슨이나 같이 뛰어내린 동료독일군도 비추거나 옆에 있다는 묘사도 없이 블랙번만 비춘다.
  15. 원문은 "I wouldn't tell you if it wasn't. Would I?" 문장만 놓고 보면 "안그래?"라며 확인하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억양은 오히려 "과연 진짜일까?"라고 빈정대는 쪽에 가깝다.
  16. 어떻게 보면 '역사의 객관성의 한계'에 대해서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또한 이 에피소드는 엔딩 나레이션이 없고 블랙번의 독백으로 끝나는데 어쩌면 이 일이 전부 실제로 그에게 일어난 건 아니고 블랙번의 무용담으로 점철된 과장일 가능성이 크다.
  17. 1차, 2차 대전 당시 이탈리아 왕국군의 함성 구호였다고 한다
  18. 이하 미션의 제목이기도 하며 이탈리아의 전선 돌격대 '아르디티'의 구호에서 가져온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미션 시작 직후에 부대원들이 이 구호를 외치며 돌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9. 이 캐릭터는 이상하게도 컷씬에서나 탈 것에 올라탔을 때 나오는 3인칭 모델링에서는 짧은 소매 차림인데, 1인칭 시점으로 보았을 때는 긴 소매의 군복 차림이다. 아마 다른 캠페인에서 1인칭 시점으로 보이는 모델링을 돌려쓴듯.
  20. 이는 결국 현실이 되었다(...). 영국과 프랑스는 결국 아랍인들을 통수쳐서 대전기까지 아라비아를 식민지 삼았으며 2차 대전과 냉전을 거치면서 나치 독일과 소련, 미국까지도 이들의 석유에 눈독을 들였고 아랍인들 내부에서도 부패한 독재자들이 석유를 독점하고 지금의 아랍인들은 더이상 군마와 낙타, 단발 소총이 아닌 테크니컬과 RPG, AK에 의존해 싸운다.
  21. 참으로 통탄스럽게도, 배틀필드 시리즈의 세계에서 전쟁은 제2차 세계 대전 이외에도 현대까지 계속 전쟁이 일어나며, 최후에는 2100년대의 후손들마저 포화에 휩쓸린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배틀필드 1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