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운수

1 개요

경기도 안성시 면허를 가지고 있는 안성시 유일의 시내버스 회사

버스 회사가 없으면, 그야말로 안성시의 헬게이트는 당장 열리고도 남을 정도. 옆 동네도 매한가지지만

여기서 백성은 안성시의 옛이름(통일신라시대의 지명)인 백성군(白城郡)에서 유래되었고, 정확한 명칭은 백성운수(주)이다. 자그마치 주식회사이다.

2015년 6월 기준으로 소유하고 있는 차량은 총 100대이다.

2015년 10월 20일부터 버스 기사의 열악한 근로 조건으로 인하여 파업이 예정되어 있었다. 기사에 따르면, 백성운수 기사님들은 하루 16시간씩 5일 연속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인 만큼 조속히 시정해야 할 부분. 노조 측은 임금 19만원 인상과 만근일수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후 하루만에 극적으로 타결되었다. 사실 안성시내에서 유일한 버스 업체이다보니 파업이 발생하면 답이 없는건 마찬가지이고, 또한 시내에 운행되는 노선에 비해 버스 차량 대수와 기사가 부족했기 때문에 근로 조건이 열악해진 것.

2 역사

백성운수가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가에 대해선 자세히 아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자체적인 회사 홈페이지마저 전무하여, 회사에 대한 내력이나 이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안성시에서 꽤나 오래살았던 토박이들도, 안성에서 버스는 그 회사가 최고였지. 정도. 시내버스 운송면허는 1988년 7월 30일에 취득.

일단, 이 회사의 시작은 지금도 안성시용인시를 잇는 버스를 주종으로 운행하던 경남여객에서 분사하였다고 하였다. 그 시기가 1988년, 당시 토박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안성에 버스가 들어온 시점이 1970년대인 것을 감안하면, 안성시 최초의 버스 회사는 아닌 셈이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그간 안성시내를 주름잡았던 버스회사는 지금은 사라진 "대신여객"이 안성의 최초 버스 회사였을 지도 모른다.1964년 삼일운수가 대신여객 전신이다. 대신여객은 안성시면허가 아닌 평택시면허다. 쨋든, 당시 안성시내에선 다양한 버스 회사들이 영업을 했었기에 오늘날의 독점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겠다.

그러나, 모든 일은 1998년에 시작되었다. 안성-평택간 버스경쟁 참조. 결국 안성시에서 입지를 넓혀나가게 된 것은, 이시기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당시 백성운수는 대우버스 신형(당시 끝물이던 BS105 2기형 대차분으로 로얄미디와 로얄시티 초기형이 많이 도입이 되었다. 특히 하이파워에서 로얄시티로 바뀌는 과도기 로얄시티도 이시기에 많이 도입된다.) 들을 줄창 뽑기 시작하면서, 그 후 결국 대우버스를 줄기차게 밀어주기 시작하게 된다.

이러한 줄기차게 뽑은 버스의 영향으로, 안성 시내에선 거진 로얄미디로얄시티, 그리고 하이파워 만 볼 수 있었으며, 특히 안성시내를 순환하는 버스인 88번 노선의 신설로 안성시내는 온통 대우버스 천국으로 만드는데 크게 공신하게된다.

이후, 다양한 회사들이 떨거지로 떨어지면서, 결국 안성 면허로 된 버스 회사는 유일하게 되었다. 그리고 안성시에 존재하는 모든 노선들을 한꺼번에 싹쓸이도 하게되었다.(...)

2.1 천연가스버스의 자연스러운 도입

서울시는 2000년부터 천연가스버스를 도입하게 되었으나, 이 회사의 경우에는 한참 지난 2008년에서야 겨우 도입하게 되었다. 역시 천연가스 충전소의 부재상 문제로, 다른 동네들도 천연가스 충전소를 극도로 반대하는 분위기에서 천연가스버스를 도입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2014년 현재 70번이 전차량 천연가스버스[1]가 투입되면서 지금은 비중이 늘었다. 다만 370, 380번과 같이 장거리노선은 아직 디젤차량의 비중이 높다.

그러나, 2009년 신터미널 이전 계획과 맞물려서 신터미널(현 안성공용터미널)에 천연가스충전소가 생기면서 평택-안성 주력 노선들부터 천연가스버스가 줄기차게 출고되고 있다. 신터미널이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본사와 달리 저 멀리 있어서 주민들의 큰 반발도 없었고, 천연가스버스를 도입할 수 있는 안성면허를 가진 회사는 이 회사뿐이다보니 몇몇 동네들처럼 트러블 같은 게 거의 없이 순조롭게 도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2.2 현대차 도입

원래 이 회사는 어지껏 자일대우버스만을 고집하는 덕택에 안성시내에선 줄창 로얄시티로얄미디밖에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이 회사가 대우버스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화이바프리머스등을 구입하기도 하고, 현대차를 구입하기도 한다.

현대차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된 것은 2005년경, 10번대 노선 한정으로 현대 글로벌 900을 중고로 2대 도입하여 운행시킨 사례가 있다. 참고로 이 버스는 과거 선진상운(현재의 경기버스)에서 사용하던 8번(동구릉행 버스)로써 노선이 폐지되면서 도입된 것이다. 그래서 처음 운행하던 시절에는 과거 선진상운 광고나 이런 것들이 제거가 안되었으나 이후 개조를 거치면서 백성운수식으로 완전히 환골탈태되었다.

이후 운영까지 잘 해오고 있었다가 2012년말에 폐차를 시키고 그 후에 현대 그린시티를 도입한 것을 보면 예전과는 다르게 현대차도 필요하면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볼 수가 있다. 그리고 2014년 현재 10번대 노선이나 1번대 노선에서 현대차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현대차로 갈아탈 가능성이 보이는 듯

그 외에 2004년 안가서 평택면허를 가진 서울여객이 가지고 있던 안성 노선들을 백성운수에게 넘기고 철수하면서 기존에 운행되던 구형 에어로 시티등도 굴리다가 폐차시킨 전례 등도 있다.

2013년 기준으로 프리머스의 일부는 계열사인 평택여객으로 이전을 시켰으며, 70번에 현대차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심지어 370번에서도 현대신차가 투입된 것으로 보아 현대차의 비중이 훨씬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 주요 운행 노선

파일:Attachment/bsbus.jpg
노선도가 왜 이리 정신없어
백성운수의 주요 운행 지역 노선도, 보통은 버스에 붙어있었지만, 거의 대부분의 버스가 대차되고 있는 2013년 기준으로는 붙어있는 버스가 단 한대도 없다.(...)[2]

아래의 노선을 보면 노선이 얼마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워낙 본래 노선에서 -1,-3 식으로 지선형식으로 나누는 변태적인방식 덕택에 생각외로 노선이 많은 편이다. 지선형식으로 나뉘는 하위 노선들은 해당 문서들 안에 첨부되었다. 기타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이나 안성시 버스 목록 항목을 참고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4 평택여객

평택여객 문서 참조.
  1. 70번에 딱 1대 있는 크롬시티와 예비차는 제외
  2. 이런류의 노선도는 양평이나 가평, 천안시, 진천군, 예산군 등 에서 볼수있다. 특히 양평군의 경우 현 경기도식 공용 노선도 디자인에 맞춰져있으며 가평군 노선은 자체 디자인으로 일부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