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터널

白楊터널 / Baegyang Tunnel

1 개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당감동과 사상구 모라동을 연결하는 제3도시고속도로(관문대로)의 일부 구간으로서 항만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건설되어 수정터널과 더불어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큰 터널이다. 경부고속도로대구광역시~부산광역시간 거리를 상당히 줄여주는 대구부산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백양터널, 수정터널을 이용하여 부산항 부두까지 바로 직결되어 컨테이너 화물 수송차량의 통행량이 특히 급증하였다.

백양터널에서 나와 당감동방향 고가도로수정터널과 바로 연결된다.

이 터널 위쪽에 부산에서 제법 높은 산인 백양산(해발 642m)이 위치하고 있어서 백양터널이라고 이름이 붙혀졌다.

백양터널 당감동 방면 출구 서측에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와 부산국제중,고등학교가 있고, 동편에는 부산 개성고 (구 부산상고)가 있다.

2 공사

(주)대우건설이 4년 5개월 (1993. 7. 29일 - 1998. 1. 8일)에 걸친 공사 끝에 준공되었으며, 유료터널로서의 통행료 징수는 2000년 1.10일부터 시작하였으며, 총 사업비는 공사기간 동안의 지급이자 156억을 포함한 893억이다.

3 규모

터널은 총 연장 2,340m[1]의 편도 2차로(왕복 4차로) 쌍굴식 터널이며, 폭은 10.5m, 높이는 9.1m이다.

4 시설

터널 내부는 자동제어설비 시스템에 의하여 조도, 교통량, 풍향 풍속, 일산화탄소의 농도 및 가시 거리 측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건물은 2개의 환기동과 1개의 관리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터널 내부는 대형 송풍기에 의해 최적 환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터널내의 오염도(일산화 탄소 기준치 50 PPM)가 항상 기준치 이하로 관리된다.

5 통행료

통행료 징수 기간은 수정터널과 마찬가지로 25년이다. [2000.1.10 - 2025.1] 동전 투입 방식으로만 가능하고 거스름돈은 없다.

경차 500원
소형차 900원
대형차 1,400원

[2]

6 통행 주의

터널 내는 자동차전용도로이므로 보행자, 자전거 등은 통행할 수 없다. 원칙적으로 이륜자동차(모터사이클 혹은 오토바이)는 긴급자동차(싸이카 및 소방용 모터사이클 등)에 한해 통행이 가능하다.[3] 하지만 대체도로가 없고 백양로를 이용할경우 상당거리를 돌아간다는 단점으로 인해 긴급자동차로 지정되지 않은 이륜자동차(도로교통법 상 125cc 이하의 원동기장치자전거도 포함)도 통행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모라에서 개금방향으로 진입하는 요금소의 오른쪽에 이륜자동차가 통과 할 수 있도록 팻말과 유도로를 마련해놓고 있다. 유도로 진입시에 배수로 위를 달리게 되므로 미끄러우니 절대 감속을 요하며, 터널을 빠져나와서는 관문대로 하부도로로 반드시 빠져야한다. 개금에서 모라방향은 가장 오른쪽 면제차로를 통해 진출 할 수 있으나 반드시 구포방향으로 가는 하부도로로 빠져야한다.
모라방향으로 빠져 요금소 통과후 차선을 변경하지 않을경우 중앙고속도로로 진입한다. 모라, 구포방면으로 갈 경우에는 4,5차선을 이용해야한다.

7 통과 노선

부산 버스 1004[4]부산 버스 124번이 이 터널을 통과한다.

8 사고

전국에서 가장 사고가 많이 나기로 악명높은 터널 1순위[5]이기 때문에 전 구간 제한속도 60km/h[6]로 지정되었다. 예전엔 70km/h였다가 사고가 너무 많이 나는 바람에 안전 차원에서 제한속도를 확 낮춰버렸다. 터널 내에 CCTV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과속을 하다간 벌금내기 십상이니 과속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1. 수정터널과 길이가 많이 비슷비슷하다. 바로 인접한 구를 서로 잇는 것도 공통점이기도 하다.
  2. 2015년 9월 1일부터 경차 400원에서 500원, 소형차 800원에서 900원, 대형차 1,100원에서 1,400원으로 요금 인상
  3. 도로교통법 제63조(통행 등의 금지) : 자동차(이륜자동차는 긴급자동차에 한한다) 외의 차마의 운전자 또는 보행자는 고속도로 등을 통행하거나 횡단하여서는 아니된다. 관련 법령 조항 중 단서조항이 이륜자동차 이용자에게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고속도로이륜차 통행 논란 참조
  4. 심야노선 제외
  5. 터널을 빠져나와서 모라고가도로가 있는 구간이 급격한 내리막 경사와 커브가 같이 있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곳은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거나 가속 페달을 밟지 않은 채로 천천히 주행해야 하는데 폭우폭설로 인하여 사고가 많이 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6. 터널 안은 제한속도 60km/h, 터널을 나와 수정터널쪽으로 내려가는 진출로는 50km/h(나머지는 확인바람)이다. 터널을 나오자마자 곧 과속카메라(50km/h)가 있는데다, 회차차량이 합류하고 이어 수정터널 방향 / 당감동, 가야 방향 도로로 금방 나눠지기 때문에 속도를 줄이고 안전운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