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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9년 9월 중고차 쇼핑몰이자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의 시승기/배틀/목격담 게시판에서 일어난 사건. 차량간의 치킨게임 배틀이 주제이지만 찰옥수수의 임팩트가 워낙 강렬하여(…) 보배드림 옥수수 사건으로 통칭된다.
2 경과
발단은 평범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키배로 로체 디젤 오너와 600kg이나 되는 무지막지한 경량화와 엔진룸 미공개의 미지의 튜닝을 한 카니발 오너가 서로 자신의 차가 더 잘 나간다는 흔한 키보드 배틀이었다. 이것이 차따먹기 배틀로 발전되나 싶었지만 오너간의 적절한 타협으로 100만원 빵을 거쳐 500만원 빵으로 합의되었고, 장소는 동해고속도로 부산-울산 구간으로 결정되었다.
배틀 도전장이 전개되자, 보배드리머들이 환호한 건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서 갤러리차가 오겠다는 선언이 잇따랐다. 배틀 시간이 다가오자 모 회원은 짭짤한 수익을 예상하며 200개 가량의 찰옥수수를 삶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배틀 시간에는 경찰이 카니발 오너 대신 출동하는 위기가 발생하였으며, 거기다가 공중파에서 취재하러 나오기까지 했다. 덕분에 항간에는 건수를 찾으려는 경찰이 보배드림 눈팅하다가 잡았다 요놈 출동했다는 설, 카니발 오너가 알고보니 경찰이었다는 설까지 나돌았다. 만악의 근원인 카니발 오너는 다른 아이디로 들어와서, "경찰이 왔으므로 참석은 못하고 엔진과 경량화 튜닝은 공개할 수 없다"는 글을 남기고 사라졌다.
이 배틀의 무산으로 인해 사람들은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 하고(...) 혼돈 파괴 망가의 절정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구경왔다가 올라가던 인피니티 fx50이 큰 사고가 났으며[1] 구경하러 나왔던 튜닝카 오너들 중 상당수가 경찰서에서 2차 모임을 하게 되었으며 언론에 의해 폭주족의 공도 레이싱으로 기사화 되었다.#
그 결말은 옥수수 200개 삶아왔던 모 회원의 임팩트 강렬한 한탄으로 마무리 되었다. 옥수수를 팔 데가 없어져 와이프에 의해 끼니를 옥수수로 때우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냉동실에 넣고 처묵처묵…. 안습. 사건은 끝났으나 옥수수는 현재진행형(...) 그리고 이후 문제의 옥수수는 보배드림 사이트 공동구매 물품으로 올라가기도 했다(...).
3 그 이후
이말년이 이 사건에 관련된 만화를 그린 적이 있다. #
2010년 9월 28일 다음 아고라 자동차 즐보드에서 이 사건의 시즌2가 일어났다. 옥수수는 없었지만.
2011년 4월 26일, 시즌3이 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 진행되었다.#
2012년 9월 8일 다른 사이트에서 또 한번 큰일이 벌어졌다. 이 일은 급기야 인터넷 축제가 되어버렸고, 이 상황에 옥수수를 팔아 한몫 잡으려는 사람이 있었으나, 주최 측에서 모든 상행위를 금지하는 바람에 한강물이 따듯한지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카더라(...)
2015년 2월 13일, 이번엔 진짜 성사될지 모르겠으나....어그로끈 당사자는 잠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