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마술(TYPE-MOON/세계관)
1 개요
마술의 하나로 TYPE-MOON/세계관의 설정중 하나. 기원이 된 것은 인류사 4대 문명이 발생했을 적의 보석환상이라고 하며, 광석학과의 명칭은 키슈아. 즉 마술협회 초대 광석학과장은 키슈아 젤레치 슈바인오르크.
보석이 소유자의 염(念)과 마력을 담기에 적당하다는 특성을 이용한 마술. 주로 토오사카 家에서 즐겨 사용한다. 전반적으로 보석옹의 계통에서 쓰는 것 같지만 루비아의 경우를 생각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
보석 중에서 땅 속 깊은 곳에 오랫동안 묻혀있던 것은 자연령이 형성되기 쉬우며, 속성을 띤 보석은 그 자체만으로도 간이 마술각인으로 사용 가능하다. 그래서 보석에 마력을 저장해서 유사시 부스터용으로 사용하는 것. 보통 위험할 경우 자신의 체내에 있는 마력이 고갈된 경우가 많으므로 상당히 유용하며, 평소 자신의 보유 마력만으로는 발동하기 힘든 마술을 사용할 때 배터리용으로 사용해도 된다. 여기에 더해서 다급할 경우 탄환 대신 던져서 쓰는 사용법도 있다고 한다.
전반적인 평가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유사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술.
2 특징
보석 마술을 쓰려면 해당 마술을 익힌 마술사와 보석, 저장할 여분의 마력이 있어야 한다. 재력은? 이미 보석을 구했으므로 상관없다
이 중 마술 자체의 습득은 다른 마술도 습득하는 과정이 존재하므로 그렇게까지 어려운 과정이 아니지만, 나머지 두개의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운 데다가 돈이 많이 든다.
일단 보석은 사실상 천연 보석만 가능하다. 인조 보석도 억지로 쓰려면 못 쓸것도 없지만 동일한 종류의 천연 보석에 비해 마력의 저장량도, 그 성능도 엄청나게 떨어져서 사실상 있으나마나 한 정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천연 보석도 앞서 언급했듯이 오래되고 역사가 있으며, 그 모습도 크고 아름다워야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데... 이런 것을 구하려면 당연하게 돈이 엄청 들어간다.
다음으로 보석 마술을 쓰기 위해서는 린의 경우 주사기로 피를 뽑아 보석에 담는 방법을 사용하는 등 해당 마술을 쓰는 마술사가 매일 쓰고 남은 마력을 저장해야 한다. 물론 마력을 충전하지 않은 보석도 마술 전투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탄환이 떨어진 총을 몽둥이로 사용하는 것처럼 비용에 비해 그 성능이 엄청나게 딸리게 된다.
따라서 마술사 자체가 마력이 풍부해야 단시일내에 많은 보석을 마력으로 충전시켜서 손쉽게 사용가능하다. 물론 급하면 매일 자신의 마력의 대부분을 보석에 부어버리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마술사란 것이 그렇게 하면 당장 자기 목숨도 부지하기 힘들 뿐더러, 마술사 노릇 하려면 연구활동등으로 인해 의외로 하루에 마력이 필요한 일이 엄청나게 많다. 괜히 위에서 매일 쓰고 남은 마력이란 말을 했겠는가...
게다가 마력을 충전하는 방법이 보석에 마술사의 피를 묻히는 것으로 오드(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이라 번거로울 뿐더러 대량으로 충전하기에도 힘들어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한번 마력을 충전한 보석은 사실상 1회용품이다. 일단 보석에 마력을 충전하면 강력한 부스터 겸 탄환으로 만들 수 있지만, 부스터로 사용하는건 몰라도 탄환으로 쓰는건 그저 안습. 사실상 1회용이라서 갑부가 아닌 이상은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게 만드는 심히 막장스러운 마술.
그래서 보석 마술을 사용하려면 마술사 자신의 마력도 많아야 하며, 자신과 가문이 갑부여야 한다. 토오사카 토키오미도 예외는 아니라서 당주일 무렵에는 특대 사이즈 루비로 예장을 만들고 이탈리아 남부의 일등지에 별장이 있을 정도의 재력이 있었던 것 같지만, 토오사카 린이 당주가 되었을 무렵에는 상당히 쪼들리고 있다.(…) 그 주범은 코토미네 키레이. 참고로 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는 부자라서 상관없다.
즉 경제 문제 + 일발성이라는 단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위력은 분명 쓸만한 계통의 마술.
3 실전
코스트가 비싸긴 하지만 위력은 확실해서, 페이트 초반부에 랜서에게 찔려 심장이 멎은 시로를 펜던트의 마력으로 살려낼 정도. 거기에 페이트 루트에서는 서번트이며, 랭크B 이하의 공격에는 흠집도 안나는 버서커의 생명 하나를 날려먹는 위엄을 보여줬다. UBW 루트에서도 그 캐스터를 상대로 그나마 린이 버틸 수 있던것도 보석마술의 특성 덕분. 보석마술 탄환이라면 캐스터의 고속신언을 따라잡을수 있기 때문이였다.[1]
4 여담
'돈이 많이 든다'는 설정을 가져다가 동인지에서 토오사카 린을 곤란에 빠뜨리는 소재로 써먹는 작가가 꽤나 자주 있다. 개그 동인지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 토오사카는 이런저런 해괴한 일을 벌이게 되고, 에로 동인지에서는 다른 의미로(…) 막장이 된다던가.린:마파신부를 죽입시다 마파신부는 나의 원수
UBW 루트 이후의 전개에서 시로가 고생하는 계기로도 자주 꼽힌다. 특히 루비아와 접점이 되는 계기가 시로가 거기에 알바 뛰는 것이었으니.
프리즈마 이리야에서는 아예 토오사카 집안이 거덜나 버려서 보석을 살 돈도 다 떨어져버려 린은 루비아의 메이드 신세로 전락해버렸다.(....) 그에 반해 루비아는 지하실에 드래곤의 레어를 방불케 할만큼 보석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바제트와의 전투에서 몽땅 소모해버리지만 눈 하나 깜짝 않는 조만장자의 위엄을 보여준다.
그럼 차라리 시로가 전체가 금이고, 온갖 보석으로 치장한 쥬얼 소드를 투영하면 되지 않을까? 다만 시로가 투영한 보석도 보석 마술용으로 사용이 가능한지는 밝혀지지 않은 의문. 그럼 투영해서 팔면 되지
한때 다이아몬드로 된 별이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떴을 때, 일부 오덕계층에서는 린이 보면 눈이 뒤집힐거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 그 쪽으로 반응한 오덕은 진짜 극소수고, 대부분 아기공룡 둘리를 먼저 떠올렸지만.(…) 여담으로 이 별은 무려 직경이 4000km이며. 수백경 캐럿(…) 만약에 이걸로 보석 마술을 쓰면... 아마 붉은 달의 문 폴을 재현할 수 있을지도. 근데 그전에 거기에 마력을 가득 충전시킬수나 있을까? 평생가도 힘들꺼같은데... 흠좀무
실제로 일본에서 유행하는 부적인 파워 스톤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파워 스톤 상품은 형태/종류에 따라 특정한 의미가 있다는 보석이라고 주장하는 지르콘 가짜 보석을, 일정 간격으로 명상, 흐르는 물에 씻기, 암염에 담그기 같은 것으로 처리하여 "정화의 파워"를 축적시켜 부적으로 쓴다는 것인데, 매우 비슷하다.
물론 파워스톤의 모티브라고 하면 힐데가르트 폰 빙엔의 보석치료로 거슬러 올라간다. 보석 외에도 각종 약초와 아로마의 치료 효과 등도 저술한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현대의학의 관점에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옛 이야기일 뿐이긴 하다. 여담으로 만약 폰 빙엔이 서번트로 등장한다면 생전 성당교회에 몸을 담았던 보석 마술 등을 구사하는 캐스터 클래스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젤레치와의 관계 설정 또한 재미있을 법한 부분. 또한 룰러와도 신앙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거나 대립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듯.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는 주문의 재료를 GP로 환산하여 측정하는데, 몇몇 마법은 보석 마술처럼 끔찍하게 돈이 많이 든다. 그리고 3판의 매직 오브 페이룬에서는 정말 보석을 매개로 삼아 특정 상황에서 주문이 자동으로 시전되는 보석 마법이 등장한다. 참고로 이쪽은 정말 끔찍하게 코스트가 많이 들어가는데, 기본적으로 보석 마법은 스크롤과 같은 1회용 마법 물품을 만드는 것인데다가 제작 비용은 같은 레벨, 같은 캐스터 레벨의 스크롤의 두 배가 기본 가격으로 들고 거기에 상기한 주문의 시료 가격, 그에 상응하는 경험치, 거기에 추가로 매개체가 될 보석의 가격까지 추가로 들어간다.
페그오 이후로 과금 드립이 흥하게 된 원흉. 서번트를 뽑을 때에도 비싼 보석을 마구 써질러대는 장면이 있었기에...- ↑ 마술사들이 대마술을 사용할 때 쓰이는 긴 영창 때문에 드는 시간낭비를 캐스터는 고속신언 스킬로 커버친다. 즉 짧은 영창으로도 강력한 위력의 마술을 쓰는 게 가능한데, 보석마술은 사용 매개체인 보석 쓰는 게 일발적이라는 단점
그리고 돈이 엄청 든다는 단점이 있어도 코스트만큼의 높은 위력을 자랑하며, 소모시간이 짧다는 점이 고속신언을 따라잡을 수 있게 해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