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온라인게임 용어

주로 미국온라인 게임에서 사용되는 용어들. 이들 중 상당수는 에버퀘스트에서부터 처음 쓰이기 시작했다.
축약어나 용례 등을 보면 leet와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고, 실제로 leet와 절묘하게 섞어서 쓰는 경우도 있다. 영어를 모르면 뜻 자체를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있고, 미국 문화를 모르는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것(예를들면 Nerf 등)도 있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미국 한정이었다. 요즘에는 영문을 사용하는 모든 서버에서 통용되고 있으며, 굳이 영문 서버가 아니더라도 외국 서버에서 영어로 쓰면 그럭저럭 알아먹는다. 한국 온라인 게임에서는 일반적으로 볼 일이 없지만, 종종 짱깨들이 파티채널에서 WTS, WTB를 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용어

- 파티사냥이나 개인사냥시 의도하지 않은 몹들이 따라붙는 것. WOW 유저라면 던전에서 흔히 "애드났다 빠른 전멸요" 라고 말하는 걸 흔히 볼 수 있다.
- 위협 수준. 이게 높아지면 몬스터에게 공격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한국에서도 그냥 어그로 하고 부른다.
  • AoE (Area of Effect)
- 광역. 다른 단어와 조합해서 AOEDD (광역 DD) 같은 식으로 사용한다.
  • afk (Away From Keyboard)
- 자리 비움
  • botting
- 보팅. 자동사냥을 하거나 단순 매크로를 돌리는 경우를 의미한다. 최근들어 북미에서도 중국계열 작업장들의 영향력이 상당해짐에 따라 많이 쓰이는 용어가 되었다. 작업장 캐릭터는 botter라고 부른다.
- 특정 캐릭터를 강하게 하는 보조마법 등을 칭함. 반대로 약하게 하는 마법 등은 Debuff라고 한다. 혹은 캐릭터가 패치를 통해 강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 brb
- 자리 비움 / 금방 다시 올께 (Be right back) afk와 다른 점은 afk가 단순히 '자리를 비웠다' 라는 뉘앙스라면 brb는 다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말이다. 쉽게 말하면, afk는 장기간 잠수 타는 용어고 brb는 화장실이나 냉장고에 물을 가지러 가는 "짧은 용무"를 볼때 쓰는 말. brb bio 하면 화장실 다녀오겠습니다. 라는 의미다. AOS 장르 게임에선 아이템을 사거나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베이스에 갔다 오는 행위를 할 경우에도 이 용어를 쓴다.집좀
  • camp(-ing)
- 캠핑. 한 지역에서 죽치다. 매우 광범위한 의미이며 어떤 형태로든 죽칠때 camping한다고 할 수 있다. 예를들면 몹이 잘 나오는 지역에서 자리잡고 연속사냥하는것이나 적 플레이어를 잡으려고 길목에 매복해있는 행위, 아니면 한국 와우에서 자주 쓰이는 "시체 지키기" 등을 모두 camping한다고 할 수 있다.
  • CC (Crowd Control)
- 사전적인 의미는 군중 제어라고 한다. 다수의 적과 상대하였을 때 적들의 일부를 전투에서 제외시키는 행위. 흔히 WOW 등에서 메즈라고 하는 것은 CC의 의미이다.
- 메즈, 군중제어기 항목 참조.
  • chobo
- 말 그대로 초보. 스타크래프트 초창기 시절 국내 게이머들과 외국 게이머들이 배틀넷에서 활발히 교류하며 전파된 단어다. 'You Chobo? I'm gosu' 같은 식으로(...). 현재도 스타크래프트 뿐만 아니라, 워크래프트,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에서 간간히 쓰이고 있다. 블리자드 외 타 게임에서는 이해를 잘 못하는 게 보통이며 일반적으로는 n00b (=newbie)(leet로 눕 혹은 뉴비라고 읽으면 된다.) 혹은 dweeb이라 표현한다.
  • crash
- 갑자기 강제종료되다. 한국 온라인게임의 '팅' 과 같은 단어이다. CTD라고도 쓴다 (crash to desktop). DC 라고도 표현한다. DisConnected. I've got DCed yesterday. What happened?
  • DD (Direct Damage)
- 직접적인 데미지를 주는 기술이나 마법. 주로 DoT의 상대적 개념으로 쓰인다.
  • dkp (Dragon Kill Point)
- 공격대 포인트. 공격대 룰마다 다르지만 보통 멤버들의 기여도에 따라서 일정수치가 할당되며 이를 소모해서 아이템을 주워먹을 수 있다. 에버퀘스트에서 최초의 레이드 보스였던 군주 나가펜과 세컨드였던 여군주 복스가 용이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 용이 아닌 레이드 보스가 많은 현재도 그냥 dkp하고 부르며 한국에선 그냥 포인트라고 부른다. Onyxia Wipe Animation 항목을 가 보면 간지포풍의 사용법을 볼 수 있다.
  • DoT (Damage over Time)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력을 갉아먹는 기술, 독이 가장 대표적이다.
  • DPS (Damage Per Second)
- 초당 데미지. 대충 뭐 데미지 얼마나 센지 보는 척도 정도다. 다만 트라인 시스템(Trine System, 탱, 힐, 딜 개념)이 존재하는 게임에서는 데미지 딜러를 DPS class라고 부른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잘못된 사용이지만 요즘에는 게임 언론사에도 쓰는 용어가 되었을 정도로 퍼져버렸다.
  • fail
- 말 그대로 망했어요. 변종으로 발음이 같지만 인위적으로 오타를 낸 phail도 쓰인다. 사실, Phail도 발음은 같다. 이렇게 인위적으로 철자를 뒤틀은 용어들은 대부분 비꼬는 의미다.
  • frag
- FPS 게임에서 주로 킬을 나타낼때 쓰는 말. '프랙했다' 하면 하나 죽였다는 뜻이다. xx(숫자) frag은 xx kill과 같은 뜻. 베트남전 야전용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현재 MMORPG에서는 잘 쓰지 않으며, 주로 하이퍼 FPS에서 많이 쓰였던 단어다.
  • FYI (for your information)
- 참고로 fuxx you idiot이 아니다!
- Good Game 의 약자. 이긴 사람이나 진 사람이나 둘다 쓰는데, 보통 이긴 사람이 쓴다. 자세한 용법은 항목 참고.
- 비매너 플레이어. 뉴비 학살이나 캠핑같은 못된 짓을 일삼는 플레이어를 뜻한다. 비슷한 말로 llama라는 말도 있다. 단순 PK뿐만이 아니라, 먹자, 스틸, 사기등 게임 시스템을 악용한 플레이를 하는 경우에도 사용되는 용어이다.
  • HoT (Heal over Time)
- DoT 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해서 치유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 hpb (High Ping Bastard)
- 온라인 게임에서 핑(응답시간)이 높은 사람을 욕할 때 쓰는 말. 특히 P2P방식 연결을 하는 온라인 게임[1]이라면 핑 높은 플레이어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들이 게임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오기도 하다. 반댓말로 lpb가 있다.
  • IMBA (IMBAlanced)
- 밸붕과 동일한 의미로 특별히 강력한 것(아이템, 직업, 시스템 등)을 지칭하는 의미. 혹은 자기자랑하는 개그에도 쓰인다. I'm IMBA!! 그리고 개털리면 개그 완성
  • IMO/IMHO (In My Opinion/In My Humble Opinion)
- 내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 kite
- 몹몰이. 몹들을 뒤에 달고 다니면서 무빙샷으로 사냥하는 것. 뒤에 연 매달고 다니는 것 같다고 생긴 이름이다. train은 그냥 도망다니는 거고 이건 몹을 잡는거라는 차이가 있다.
  • lag
- . 문제는 한국인들은 렉이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점...
  • lpb (Low Ping Bastard)
- P2P연결방식이 아니라 플레이어마다 로딩이 따로따로 되는 게임에서 주로 쓰이는 말로, 혼자만 로딩 빨리되어서 로딩 안된 플레이어들 족치고 다니는 녀석을 뜻한다.
  • LFG (Looking For Group)
- 파티를 구할때 사용되는 단어, LFG 은 개인이 파티를 구한다는 의미이다. DPS mage LFG for dungeon XXX (법사 XXX 던전 팟 구해요) 같은 식으로 사용한다.
  • LFM (Looking For Member) [2]
- 파티의 멤버 추가 권한이 있는 사람(파장)이 파티원을 구할때 사용한다. 2명을 구할때는 LF2M 같은 변형도 있다. LF2M, dps, dungeon XYY (=XYY 던전 가실 딜러 2분 구함) 같은 식으로 사용한다.
- 최면(mesmerize)의 약자. CC와 뜻이 겹친다. 현재는 잘 쓰이지 않는다. EQ등 고전 게임을 했던 플레이어들은 인지하나, 신세대 플레이어들은 CC라고 해야 알아듣는다. 그러나 최근 트렌드는 일점사가 아니라 몰아잡기가 대세가 되었으므로 CC라는 단어도 못 알아듣는 경우가 제법 있다. 탱이 약해서 양변해줬다가 욕먹는 딜러가 되는 시대..
- 약화되다. 미국의 한 완구 브랜드 네임에서 유래했다. 너프 완구는 실제 존재하는 기물 등(예를들면 축구공이라든가)을 스펀지 같은 약한 재질로 만들어 아이들이 갖고놀기 안전하게 만드는 시리즈다. Buff의 반댓말은 아니지만 버프 너프(Buff Nerf) 라임이 맞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용인되는 표현이다. Buff의 반댓말은 위에 써있듯 debuff. 굳이 너프의 반댓말을 쓰고 싶다면 부스트(boost)가 적합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의 해외 게임들이 한국에도 인기를 끈 이후로 한국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 타인이 잡은 몬스터가 드롭한 아이템을 무단 획득하는 행위. 아이템이 직접 땅에 떨어지는 메커니즘이 아닐 경우에는 착용하지 않을, 혹은 착용이 불가능한 아이템을 필요한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찰(?)하여 가져가는 행위를 의미한다. 즉, '약탈'의 의미인데, 이게 약간씩 와전되어서 현재는 팀플레이가 필요한 인스턴스(전장, 레이드 등)에서 잠수타고 경험치만 먹는 행위도 이렇게 부른다[3].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에서는 연막탄 혹은 섬광탄을 던져 적이 자신을 못보게 한 뒤 폭탄을 해체하는것을 닌자 혹은 닌자디퓨즈 라고 부른다
  • nuke
- 한국말로 치환하면 극딜, 폭딜 정도 된다. 말그대로 핵폭탄 터뜨리듯 순간화력으로 극딜하라는 뜻. 이렇게 극딜에 특화된 클래스는 nuker 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DPS class 는 평타는 강하지만 극딜 기술이 모자란 편이며, 어그로 감쇄기를 보유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히 공격을 할 수 있는 직업을 뜻한다. 반대로 누커 계열은 한방에 다 퍼붓고 나면 아무것도 못하며, 높아진 어그로로 인해서 끔살 당할 가능성도 아주 높다.
  • OMG / zomg
- Oh My God. 오오오!! 하는 의미. zomg는 OMG의 오타로 시프트 키 옆에 있는 Z를 눌러서 이런 말이 만들어졌다. OMG보다 더 강한 뜻(?)을 내포하고 있다.
  • pull (pulling)
- 끌어오다. 온라인게임에서 전투 개시와 함께 몹을 아군의 진영으로 유도하는 동작. 전투의 시작과 동시에, 링크된 몹의 개체수를 조정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대규모 레이드의 경우 풀링 담당이 따로 있다.
  • spawn
- 플레이어 재생. FPS게임에서 플레이어가 프랙당하면 특정 위치에서 재생성되는데, 그걸 '스폰됐다' 라고 한다. MMORPG의 경우 특정 몬스터가 특정위치에서 재생성되는 걸 스폰이라고 한다. 한국식으로 하면 '젠' 혹은 '리젠'[4]. Spawn zone camp!! Watch out!!
  • tank
- 말 그대로 탱킹. 어그로를 끌어 몹을 붙드는 행위다. 급할때 버틸수 있는 클래스면 언제든 필수. 어그로 개념이 없는 경우(PvP상황 등)에는 데미지를 맞아주는 것을 의미한다.
  • tard
- retard(멍청이)를 줄여 쓰는 말. 여하튼 상대방을 비하하는 욕설 표현. 말 그대로 retard와 호환되기에 어지간하면 쓰지 않는 게 좋다. 정말 멍청이로 인증된 사람을 칭할 때, fail-tard라고 한다. 사실상 moron과 같은 의미. bastard 의 줄임말로 쓰이지는 않는다. 나쁜 놈들은 a$$hole 혹은 a$$hat 이라 표현한다. 어쨋든 두 의미 다 영어 로 키배를 벌일 정도로 능숙하지 않다면 쓰지 말자. 특히 과묵한 김치맨들이 어눌한 영어로 이런 용어를 써대면 아Q웃음거리가 된다.
  • train
- 몹들이 애드되어 플레이어 뒤에 줄줄이 따라붙는 상황. 기차놀이 하는 것 같다고 트레인이라고 부른다. 애드와의 차이점이라고 애드는 단순히 몹이 플레이어 쪽으로 오는거고 트레인은 몹이 뒤에서 따라다니는 상황을 뜻한다. 대규모 애드가 났을 때 도망치면 몹들이 주루룩 따라오는 그 장면을 말하는 것이다. 즉, 애드 발전형은 트레인. 일반적으로 애드가 나는 상황이 실수에 의한 것이라 fail train이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 What The Hell? / What The Fuck? 의 약자. 굉장히 뜬금없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말 중 하나. 둘다 욕이지만 실제로 욕으로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냥 '헉 씨발' 이정도의 용례로 쓰인다. 그러나 여성이나 어린 연령의 게이머들 앞에서 자주 쓰지는 않는다. 실제로 여성이나 친절한 플레이어들은 이런 용어 잘 안 쓴다. 베테랑 공대장 아주머니가 가끔 쓰시더라
  • WTS/WTB/WTT (Want To Sell/Buy/Trade)
- 문자 그대로 "~팝니다, ~~삽니다, ~교환 합니다.
  • SOB (Son Of Bitch)
- 모두가 아는 그 단어. 상당히 심한 욕으로 필터링해버리는 게임도 존재한다.
  • STFU (Shut the fuck up)
- 너 입 닥쳐. 이 또한 대부분 신작 게임들에서는 필터링한다. 요즘에는 매니아들만 게임하는 게 아니라 일반인들이 더 많으므로, 아무한테나 이런 단어를 지껄이고 다니면 매장당하기 딱 좋다. 그럴땐 레슬링 기술이라고 얼버무리면 된다.
  • woot, w00t
- 놀라는 의미의 의성어. OMG보다 긍정적이고 귀여운 분위기를 낼 때 사용한다. 역시나 lol처럼 o가 많아지면 강조되는 의미. 'wut' 또한 자주 사용된다.
  • w8 (Wait)
- 말 그대로 기다리라는 뜻. 왜 w8인지 이해가 안 간다면, 8을 영어로 읽어보자. 주로 팀원 중 하나가 튕기거나 급한 용무가 있어 잠시 게임을 멈추고 기다려달라는 뜻으로 쓴다.
  • b (back)
- 말 그대로 더 전진하지 말고 빼라는 뜻.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1. 한국에서 대표적인 걸 뽑으라면 던전 앤 파이터 정도
  2. Looking For More 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3. 다만 이런 행위는 leech라고 부르는 게 보통이다. 이처럼 피를 빨아먹는 행위이므로.
  4. 이쪽은 (re)generation 에서 유래한 말인데, 미국에서는 이런말 안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