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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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Pearl(검은 진주)

1 상세

선장과 함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는 이 영화의 레귤러 검은 함선이자 주인공. 나... 나는!? 에 달린 돛이 죄다 검은(Black) 돛이라서 이름이 블랙 펄이다. [1]그리고 여담으로 잭이 데비 존스와 거래를 했을때 그모습 그대로라는 카더라도 있다. 길이는 165 피트로, 약 50 미터. 2편의 언급에 따르면 배를 움직이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선원은 6 명이다. 그 결과 쓸데없는 경쟁이 시작되었다

선박의 형태로 봤을때는 갤리온으로 보는게 타당해 보인다.

작중 최강급의 함선 중의 한척. 플라잉 더치맨과 대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함선이다. 카리브해에서 가장 빠른 함선으로 작중 블랙 펄로부터 도망치거나 도망치는 블랙 펄을 따라잡은 배는 하나도 없을 정도로 악명이 높다. 갤리온 주제에 얼마나 빠르냐면 1편에서 배수량이 가볍고 속도가 빠른 배로 정평이 나있는 코르벳함인 인터셉터가 배안의 화물을 몽땅 갖다버리고 돛을 전부 올린 상태로 필사적으로 도주했는데도 블랙펄에게 금방 따라잡혔다. 추격전 당시 블랙펄이 저주를 받아 돛이란 돛은 죄다 걸레짝마냥 너덜너덜하고 배밑에는 구멍까지 나서 물이 새는 막장 상황임에도 손쉽게 따라잡는걸 보면 속도가 참.....

단, 역풍일 때는 플라잉 더치맨이 더 빠르다고 한다. 무장도 함선의 좌우에 달린 함포 32문 뿐이라 화력도 그리 크지 않은 편. 평범한 배랑 비교해서 약한 건 아니지만 플라잉 더치맨의 리볼버 캐논이나 앤 여왕의 복수의 화염방사기 같은 초현실 무기에 비하면 좀 꿇린다.

주인공인 잭 스패로우와 함께 바다를 종횡무진하며 활약… 하는건 사실 2편부터고 1편 당시에는 헥터 바르보사가 잭을 엿먹이고 자기가 선장이 되었기에 바르보사의 배로 활약했다.

주인공 배이다보니 좀 많이 구르고 부서진다. 대포에 구멍이 뚫린 적은 수도 없이 많고, 위에 올라가서 좌초된 적만 두번이고, 크라켄이나 유령선과 싸우거나, 저승에 갔다 오거나, 보틀쉽 신세가 되기도 한다.

2 과거

본래는 위키드 웬치(Wicked Wench)라는 이름의 동인도 회사의 노예선으로 선주는 커틀러 버켓, 선장은 잭이었다. 하지만 잭은 '인간은 뱃짐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버켓의 반 협박에 수행하던 명령을 거부하고선 노예들을 풀어주었다. 결과 배는 불태워지며 침몰당하고 잭은 해적인장이 찍힌채로 투옥. 나중에 탈옥한 잭은 자신의 눈앞에서 불타는 이 배를 살리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배와 함께 가라앉으며 죽을뻔 했고 그 과정에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데비 존스를 소환시키게 되었다. 결국 잭은 13년간 블랙 펄의 선장을 하고 그 대신 100년동안 플라잉 더치맨에서 선원으로 복역한다라는 조건하에 데비 존스에 의해 부활한후 불에 타 새카맣게 변한 배를 보고 잭이 블랙 펄로 이름을 바꾼다.

그러나 단 2년만에 바르보사가 선상반란을 일으켜 잭을 내쫒아버리고 자신이 선장이 되어 배를 탈취했다.

3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 펄의 저주

잭이 반란으로 바르보사에게 배를 뺏기고 10년 뒤 바르보사 이하 부하들은 아스텍 금화의 저주로 죽지못하는 언데드가 되어있던 상태였고, 잭은 방랑하며 10여년간 블랙 펄을 되찾을 기회만을 노린다. 이후 죽음의 섬에서 윌 터너의 도움으로 저주를 해제하고 바르보사의 심장에 총알[2]을 쏴서 죽이고는 마침내 블랙 펄의 선장이 된다.

바르보사가 지휘하던 10년간 저주를 풀기 위한 금화를 모으느라 여기저기 습격하고 다녔는데, 생존자를 전혀 남기지 않아서 블랙 펄은 전설 속의 배로 여겨지고 있었다.[3]

4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

죽음의 표식을 보고 데비 존스가 자신을 찾고있다는걸 눈치챈 잭은 대양을 가지않고 육지 근처의 근해에서만 깔짝댄다. 한편 계약의 날이 다가오고 있지만 계약을 이행하지 않는 잭을 쫓는 데비 존스의 맹렬한 추격을 받는다. 이후 크라켄의 습격을 받아 침몰 직전까지 몰려서 잭의 명령으로 남은 선원들은 보트로 탈출하지만 잭은 엘리자베스가 수갑으로 묶어놓고 가버려 꼼짝없이 배와 함께 크라켄에게 잡혀 침몰되었다.

1편에서 유령선처럼 너덜너덜하던 돛을 말끔하게 땜빵해서 조금 싼티난다 평범해졌다.

5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데비 존스의 저승으로 끌려온 블랙 펄은 무풍지대의 백사장에 방치되어 있다가 잭을 구하러온 바르보사 일행에 의해 다시 부활한다. 이때 가치가 상승하는데 크라켄이 죽은 뒤 플라잉 더치맨과 겨룰 수 있는 유일한 배이기에 잭과 바르보사는 물론이고 샤오 펭, 동인도회사, 윌 터너까지 이 배를 노린다. 마지막엔 데비 존스의 더치맨과 결투 끝에 더치맨을 격파하고 최후의 함포 사격전에서도 윌 터너의 더치맨과 힘을 합쳐서 엔데버 호를 격파한다. 그리고 예전처럼 부활한 바르보사가 또 먹튀(…) 분명 메이저 함선인데 정작 주인공이 이 배의 선장이 되는 날은 언제일까. 그렇지만 바르보사는 배를 빼앗아간 대신, 잭은 지도의 핵심부분을 훔쳐갔으니 서로 제로섬 게임이 되었다.

6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안젤리카가 잭에게 검은 수염을 도와주면 원하는 것을 주겠다면서 에드워드 티치의 보사는 보틀쉽 컬렉션을 보여줄때 보틀쉽인 상태로 등장한다. 바르보사의 언급에 따르면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가 습격, 바르보사에게서 빼앗았다고 했기에 배로서는 나오지 않는다.

초반 바르보사가 영국 해군의 사략선장 노릇을 할때 검은 수염에게 블랙 펄을 빼앗겼다고 하자 언제나 유쾌함을 잃지않던 그 잭 스패로우가 처음으로 진심으로 분노해서 달려드는 진귀한 장면이 나온다.

일단 바르보사가 검은 수염의 배였던 앤 여왕의 복수 호 먹고 떨어지고 잭 역시 블랙 펄과 더불어 검은 수염이 가지고 있던 다른 함선들까지 손에 넣은 상태이니 희망이 생겼다. 다만 문제는 역시 '병 속의 배를 어떻게 꺼내는가?'일듯. 대충 잭의 말을 들어보면 어떻게든 꺼낼 자신은 있는듯하다. 캐리비안의 해적 5의 메인 스토리가 될듯.

7 가수

7.1 블랙펄(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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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2007년 07월 18일
장르발라드, 댄스 유형
멤버나미, 휘은, 영주, 정민, 미카(前)
  1. 사실 돛 뿐만 아니라 배 전체의 색이 검은색이다. 맑은 하늘이 나오는 장면애서 비교해보면 확 눈에 띈다.
  2. 바르보사가 선상반란을 일으켜 잭을 내버렸을때 자살하라고 총과 함께 준 바로 그 총알.
  3. 단, 블랙 펄의 첫 등장 시 감옥에 있던 잭이 '생존자를 전혀 남기지 않는다'라고 말한 옆방 수감자에게 "그럼 그 얘기는 누가 전했을까?" 라고 물은 것을 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