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령신 물랭레이스

유희왕의 최상급 몬스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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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빙령신 물랭레이스
일어판 명칭氷霊神(ひょうれいしん)ムーラングレイス
영어판 명칭Moulinglacia the Elemental Lord
특수 소환 /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8해룡족28002200
이 카드는 일반 소환 / 세트할 수 없다. 자신 묘지의 물 속성 몬스터가 5장일 경우에만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카드가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때, 상대의 패를 무작위로 2장 고르고 버린다. "빙령신 물랭레이스"의 이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이 카드가 필드 위에서 벗어났을 경우, 다음 자신 턴의 배틀 페이즈를 스킵한다.

냉면과는 관계없다.

땅 속성 서포트가 풍부했던 리턴 오브 더 듀얼리스트에서 지령신 그란소일이 나왔다면, 물 속성 서포트가 풍부하게 나온 어비스 라이징에서는 그 뒤를 이어 이 카드가 나왔다.

다크 암드 드래곤처럼 묘지에 물 속성 몬스터가 정확히 5장일 때만 소환할 수 있다. 물 속성 몬스터를 묘지에 쌓는 방법이야 도깨비 개구리도 있고 제넥스 운디네해황도 있고 머메일의 효과발동을 위해 이리저리 보내는 방법도 있고 재빠른 맘보만 채용해도 5장은 껌이다. Zexal이후 수속성 푸쉬덕분에 소환 조건은 생각보다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묘지에서 다시 꺼내는 방법도 샐비지부터 시작해서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수 조절하기도 쉽다. 물론 굳이 이런 카드들을 쓰는 덱들이 아니더라도 일단 물 속성 위주의 덱이라면 히든 카드로 넣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란소일이 제한 카드인 죽은 자의 소생의 효과를 발휘한다면 이쪽은 금지 카드인 짓궂은 쌍둥이 악마와 흡사한 효과를 발휘한다. 상대의 패를 랜덤으로 둘이나 털어버리고 2800의 대형 어택커가 남는 건 상당히 강력하지만, 텍스트가 '버린다' 인지라 암흑계마굉신 상대로는 쓰기 힘든 것이 아쉬운 점.

다만 효과 자체는 전 영신 중에서도 최강급으로, 금지 카드의 효과를 그대로 가져오거나 오히려 약화된 나머지 영신과는 달리 효과가 오히려 더 강해졌다. 원래도 패를 두장이나 버리는 미칠듯이 강력한 카드였으나 원본은 한장은 상대가 골라 버리고, 또한 1000 라이프를 지불해야하는 디메리트가 있었으나 이 카드는 그런거 없고 둘다 랜덤하게 버린다. 그것도 코스트 없이. 게다가 최근에는 핸드 데스 카드가 거의 나오지 않고, 카드를 파괴하는 효과나 몬스터를 소생시키는 효과는 넘쳐나기에 상대적으로 다른 영신들의 메리트가 떨어지나 이 카드는 그런거 없다. 덕분에 현재 가장 채용률이 높은 영신. 특히나 해황머메일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얘좀 금지좀. [1]

필드 위에서 벗어나면 다음 배틀 페이즈를 스킵한다는 디메리트는 그란소일과 마찬가지. 효과 특성상 자기 효과로 몬스터를 단번에 불려서 뒤를 안 보고 그 턴에 상대를 끝장낼 수 있는 그란소일같은 운용은 힘들지만, 그 대신 묘지에 쌓아놓은 5장의 물 속성을 이용해 추가전력을 마련할 수 있을 듯. 일단 소환에만 성공하면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확실히 상대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으니 디메리트를 감수하고 소환해볼 만은 하다. 순수 리추어 위주의 덱에서 병용한다면 거스트크라케와 함께 상대의 패가 남아나지 않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해황덱에서 악용되고있다. 심해의 디바와 물속성 몬스터 한장만 패에 있으면 선턴을 잡고 소환할수있는 콤보가 있어 상대방이 후턴 4장으로 시작하게 만들어 버린다. 해황자 넵토어비스가 나온 뒤로 심해의 디바 한장 만으로도 가능하게 되었다.

소환 조건만 맞으면 계속 소환이 가능한 것을 악용해서 이걸 다시 패로 되돌렸다가 다시 소환해서 패를 몽땅 다 털어버리는 끔찍한 상황을 막기 위해서인지 핸드 데스 효과는 무조건 한 턴에 한번만 발동되도록 되어 있으니 주의.[2] 2번째 물랭레이스가 나와도 같은 턴 내에는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 일단 배틀을 포기하고 그냥 바운스했다가 다음 턴에 또 소환하는 식으로 한 턴에 2장씩 패를 턴다는 선택지도 있긴 하지만, 그만큼 공격이 계속 지체되고 자기 묘지도 계속 5장으로 유지해야 하는 등 제약이 많이 걸린다.

이름인 'ムーラングレイス'가 번역하기 어려운 말이라서 그런지 한글판 카드의 이름은 "물랭레이스"가 되었으나, 실제로는 프랑스어를 가지고 '물랭 글레이스'라고 지은 이름으로 추정된다. '물랭'이란 영화 제목 물랭 루즈 할때 그 물랭(Moulin)으로 원래는 풍차라는 뜻이지만, 빙하의 일부가 녹아서 생긴 구멍의 모습을 부르는 용어로도 쓰인다고. 뒤의 글레이스는 얼음을 의미하는 'glace'에서 온 듯. 영어판에서는 한글판과 달리 이 이름이 잘 살아나 있다.

갑옷의 디자인이나 채색 스타일 등을 보면 머메일-메가로어비스 등의 머몬스터들과 같은 일러스트레이터가 작업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러스트레이터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유희왕의 특성상 정체는 불명.

수록 팩 일람

수록 팩카드 번호레어도발매국가기타사항
어비스 라이징ABYR-KR035슈퍼 레어한국한국 최초 수록
ABYSS RISINGABYR-JP035슈퍼 레어일본세계 최초 수록
Abyss RisingABYR-EN035시크릿 레어미국미국 최초 수록
  1. 취소선이 그어져 있어도 우스개 소리가 아닌 것이 실제로 해황머메일 몰락 후 "선턴 물랭레이스로 패부터 털고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란 의견이 나온 적 있었는데 해황자의 등장으로 그 일이 현실이 되면서 해황이 티어권에서 버티는 원동력 중 하나가 되었었다.
  2. 만약 여러번 발동할 수 있었다면 듀로렌의 공격력은 공격력대로 오르고, 상대의 패는 패대로 털어버리는 충격과 공포를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다. 여러모로 아쉽다 공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