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황(유희왕)

유희왕의 카드군

한국판 명칭해황
일본판 명칭海皇
영어판 명칭Atlantean

1 개요

물 속성, 해룡족으로 이루어져 있는 카드군.

환영의 어둠에서 시조인 해황의 장창병이 등장하고, 이후 리턴 오브 더 듀얼리스트에서 돌격병이 등장했다. 돌격병이 등장했을 때까지만 해도 그저 장창병의 오마주격 카드라고 생각되었지만, 직후 공개된 스트럭처 덱 해황의 포효에서 저격병의 존재로 하나의 카드군으로 승격, 안습의 끝을 달리던 해룡족에게 한 줄기의 빛이 되어 주었다.

해황의 포효에서 새로 추가된 해황들의 경우 해황룡 포세이도라를 제외하면 모두 물속성 몬스터의 효과의 발동을 위해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 효과가 발동하기 때문에 어비스 솔저빙결계의 용 브류나크,빙결계의 용 궁니르, 그리고 포세이드라와 상성이 좋다. 대놓고 같이 쓰라고 나온 듯한 효과를 지닌 기해룡 플레시온과도 상성이 좋으며, 제넥스 운디네의 효과 코스트로 사용되기도 한다.

일러스트를 잘 보면 해황병들은 전부 동일 개체 여러 마리가 같이 있는 것이 보인다. 장창병 때부터 지켜져오고 있는 전통으로, 두 명이 나란히 늘어서 있는 용기대를 제외하면 맨 앞에서 전신이 드러난 한 명의 뒤에 검푸른 그림자 여러 명이 플레이어를 향해 달려들고 있는 것이 특징.

태그 포스 스페셜에서는 하마구치 모모에가 해황 덱을 사용했다.

2 스토리

남쪽 바다에 존재하던 세력으로 그 리더는 해황룡 포세이도라. 로스트 블루 브레이커를 포식하고 포세이도라로 성장한 진해황 트라이돈은 그 주체할 수 없는 식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해황 군단을 결성한다. 포세이도라는 바다 뿐만 아니라 육지까지 세력을 확장시키기를 원했고, 군대를 앞세워 남쪽 바다 육지 곳곳의 약한 세력들을 공격해 하나씩 점령하며 어느새 거대한 세력으로 성장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염왕들이 살고 있는 화산지대만은 거센 반격에 밀려 점령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 염왕과의 대립은 불타는 대해의 일러스트에서 볼 수 있다.

그러던 중 해황군은 지각변동에 의해 망각의 도시 레뮤리아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그 통에 머메일의 여왕이 팔찌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팔찌를 얻으면 머메일의 왕이 될 수 있다고 전해지는데, 레뮤리아의 부상으로 머메일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 해황은 그 팔찌를 손에 넣고 머메일을 강제로 자신들의 지배 아래 두게 되었다. 머메일을 선봉에 세워 염왕의 성역에 다시 공격을 감행했고 팔찌의 힘까지 등에 업은 포세이도라는 이전에 비해 싸움을 우세하게 이끌 수 있었다.

그러나 기세 등등해져 팔찌를 직접 착용하기에 이른 포세이도라는 팔찌 속에 깃들어 있던 머메일의 왕에게 육체를 빼앗겨 버리고, 해황군도 허무하게 소멸해 버리고 만다. 팔찌를 손에 넣으면 머메일의 왕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그런 의미였던 것. 머메일의 여왕 어비스트리테가 팔찌를 숨겨 놓았던 것도 왕의 등장에 희생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해황 군단의 탐욕스러운 침략은 포세이도라가 희생됨으로서 의외의 종언을 맞았다.

이후 해황자 넵트어비스의 등장을 보면 해황과 머메일이 주종관계가 아니라 어우러져 사는 관계가 된 것으로 보인다.

3 OCG에서의 활약

"얘네 정말 안뒤진다. 발매 당시 분기부터 안 보이던 때가 없음."

디시위키 해황머메일 항목.

2012년에 데뷔해서 2016년까지 계속해서 활약해온 물속성의 자부심. 물속성에게는 포텐을 터트려준 구세주와도 같은 카드군. 만일 머메일이 나왔대도 해황이 없었다면 이정도로 강덱이 될 수는 없었을 거라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다.

  • 2012년 - 설정대로 머메일과 함께 사용되어 깡패 덱으로 부상했다. 해황의 포효의 테마처럼 저레벨 서포트나 포세이도라를 에이스로 한 것이라기보다는 우수한 물 속성 서포트 능력을 지닌 하급 몬스터들이 불려가서 머메일의 모자란 면을 보완해주며 활약한 것이기에 엄밀히는 '해황 덱'은 염왕 이상으로 망해버린 존재고 '머메일 덱'에서 해황이 부품으로 쓰인 것이지만, 어찌되었든 머메일과 합친 모습은 그야말로 발매 직후부터 물속성의 포텐셜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동안 최강급 덱의 반열에 올라섰다.
  • 2013년 - 13년 초부터는 정룡신판마도의 급부상으로 2군으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그래도 13년 9월 금제로 꼬마정룡과 신판이 고인이 된 이후에는 빙결계의 용 트리슈라천궁패룡 드래고어센션 등 다양한 싱크로의 추가로 다시 한번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으나 그 후 재기하지 못한 마도와는 달리 정룡 유저들이 재기에 성공, 또다시 온갖 카드들을 끌어와 덱을 재구축하면서 얼마 후에는 다시 정룡에게 밀려나고 말았다.
  • 2014년 - 그런데 2월 제재에서 해황뿐만 아니라 해룡족 전체 서치를 담당하는 해황의 용기대가 제한 판정을 받아 덱 운용이 굉장히 애매해졌고 결국 상위권에서는 기아기아, 오파츠, 마돌체, 정룡 등에게 완전히 밀려나고 말았다. 게다가 TCG에서는 부관참시로 어비스근데까지 제한을 먹이면서 1군과는 완전히 작별이라고 모두가 생각했다. 여기서 해황이 끝나버렸어도 아무도 이상해하지 않았겠지만...
  • 2015년 이후 - 그런데 2015년 5월. 크로스오버 소울즈에서 신규 해황이자 서치와 덤핑, 전개을 동시에 소화시켜주는 넵토어비스가 등장함에 따라 다시 티어권에서 복귀하는데 성공, 전성기 이상의 포텐션을 뿜어내며 다시 한번 그 강력함을 마음껏 뿜어내고있다. 거기에 마침 다른 1티어 덱들이 4월 금제로 많이 약화되었고 해황 역시 그 악랄한 정룡 아래에서도 살아남았는데 그렇게 쉽게 망할 생각은 없었는지 2015년 6월 중순부터는 아티팩트를 투입해 제외에 취약하다는 단점과 다양한 싱크로 몬스터의 채용으로 단일속성 위주라는 약점을 매꾸려 노력 했고 비슷한 시기에 마술사 덱이 엄청나게 강화되어 티어권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게 되자, 마술사에 비교적 강한 해황의 비중도 확 늘어나기 시작했고 다시금 티어권에 돌아왔다. ?? : 역시 정룡 아래서 견디는 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그럼에도 2015년 8월 EMEm, 마제스펙터 등 새로운 카드군들이 하나둘 등장하며 다시금 1티어 바깥으로 밀려나자 해황자 원턴 물랭레이스, 원턴킬, 단일속성 위주의 덱 구성을 활용한 어전시합 등으로 악착같이 티어권으로 기어올라가 버텼지만 코나미는 이제 그만하라며 10월 금제에 핵심 카드인 심해의 디바 제한과 꿀카드였던 구신 노덴을 금지시켜버렸다(...) 덱의 핵심인 해황자 루트를 사용할 방법이 대폭 감소했으니 결국 2년간 버텨온 티어권에서 내려갈 일만 남은 셈... 이었는데 금지제한에서 돌아온 디니크어비스를 비롯한 머메일들의 비중을 도로 높이면서 비록 1군의 탑티어 덱은 아닐지라도 어떻게든 버텨내고 있다. 해황의 포효 발매 이후 4년동안 버티고 있으니 지독하게도 질긴 셈이다. 심지어 저 상태에서도 16년 초에서는 국내환경 한정으론 1~2티어 덱이었다.
게다가 엑스트라 덱 의존도가 다른 덱들에 비해 확실히 낮다는 점을 이용해 부유벚꽃을 두장 이상 넣고 엑스트라 덱에 대세 덱들의 에이스 카드를 투입해 티어 덱과 맞서는 방법으로 우승 덱에 다시 이름을 올려놓기도 했으며, 2016년 7월에는 바하무트 샤크와 떡개구리를 투입한 우승 덱이 등장하는 등 분기마다 한번씩 치고빠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정말 언제 죽을 지 궁금해질 지경이다.

4 일반 몬스터 카드

4.1 해황의 장창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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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해황의 장창병
일어판 명칭海皇の長槍兵
영어판 명칭Atlantean Pikesman
일반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2해룡족14000
해저를 지배하고 있다는 해왕을 섬기는 장창병. 깊고 어두운 바다 속에서 덮쳐오는 장창의 연속 공격은 심해어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레벨 낮은 몬스터 중에서 상당한 공격력을 지닌 일반 몬스터. 아니, 상당한 수준이 아니고 일반 몬스터, 효과 몬스터 통틀어서 레벨 2 몬스터 중 공격력이 가장 높은 카드이다. 덕분에 해황머메일에선 안쓰고 오히려 로우 레벨 덱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

레벨 낮은 몬스터는 영향 안받는 여러가지 마법/함정을 사용할때 가끔 쓰인다.

사실 하극상의 목걸이머더 서커스 좀비(레벨 2의 공격력 1350)에다가 붙여서 놀던 때 나온거라 하극상의 목걸이 활용을 위해 만든 것이라고도 한다. 정크 워리어와 같이 쓰면 1장만으로도 정크 워리어의 공격력을 3700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사실 얘가 만약 물족이었다면 습지초원의 가호를 받아 공격력 2600의 괴물로 탄생했을 수도 있었다. 로우 레벨일반 몬스터사우전드 에너지로 강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수록 팩 일람

수록 팩카드 번호레어도발매국가기타사항
환영의 어둠PTDN-KR002노말한국한국 최초 수록
스타터 덱 2008YSD3-KR009노말한국
스트럭처 덱 -해황의 포효-SD23-KR005노말한국
PHANTOM DARKNESSPTDN-JP002노말일본세계 최초 수록
스타터 덱 2008YSD3-JP009노말일본절판
DUELIST EDITION Volume 2DE02-JP066노말일본
STRUCTURE DECK -해황의 포효-SD23-JP005노말일본
Phantom DarknessPTDN-EN002노말미국미국 최초 수록
Starter Deck: Yu-Gi-Oh 5D's5DS1-EN009노말미국
Structure Deck: Realm of the Sea EmperorSDRE-EN005노말미국

5 효과 몬스터 카드

5.1 해황룡 포세이도라

장창병의 설명에 적혀있는 해황은 이 카드를 지칭하는 듯하다.

이름에 해황이 들어가긴 하지만 레벨이 높아서 저격병의 대상이 되지 않아 실질적으로는 소속 카드로 보기에는 애매했으나 해황자의 효과에는 대상이 되면서 소속 카드 취급은 받을 수 있게 됐다.

5.2 해황의 돌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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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해황의 돌격병
일어판 명칭海皇の突撃兵
영어판 명칭Atlantean Attack Squad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3해룡족14000
자신 필드 위에 이 카드 이외의 어류족 / 해룡족 / 물족 몬스터가 존재할 경우, 이 카드의 공격력은 800 포인트 올린다.

이런 류의 카드 치고는 상승 수치가 매우 파격적이다. 레벨 제한 B구역, 그레비티 바인드 등의 카드를 씹으면서 공격력 2200짜리 몬스터는 무시할만한 것이 못 된다. 물론 요즘은 이런 카드들이 잘 사용되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레벨 3이라는 점은 여전히 저레벨 서포트를 많이 받는다는 장점으로 남는다.

같이 있는 몬스터가 니들 길맨이라면 레벨 3이 공격력 2600으로 상대의 상급을 처치해줄 수준까지 간다. 기본 공격력이 낮아 이 카드를 먼저 소환해두고 추가 전개를 하면 나락의 함정 속으로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

처음 공개시에는 그저 쓸만한 물 속성 어태커로 추정되었으나 해황의 특성이 고속전개가 된 만큼 상당히 무서운 잠재력을 가진 카드가 되었다. 특히 공격력이 올라가는 효과와 해황의 용기대와의 조합은 상당히 뛰어나다.

수록 팩 일람

수록 팩카드 번호레어도발매국가기타사항
리턴 오브 더 듀얼리스트REDU-KR036노말한국한국 최초 수록
스트럭처 덱 -해황의 포효-SD23-KR006노말한국
RETURN OF THE DUELISTREDU-JP036노말일본세계 최초 수록
STRUCTURE DECK -해황의 포효-SD23-JP006노말일본
Return of the DuelistREDU-EN036노말미국미국 최초 수록
Structure Deck: Realm of the Sea EmperorSDRE-EN006노말미국

5.3 해황의 용기대

서치 효과를 가진 해황의 핵심 카드.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5.4 해황의 저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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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해황의 저격병
일어판 명칭海皇の狙撃兵
영어판 명칭Atlantean Marksman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3해룡족14000
이 카드가 상대 라이프에 전투 데미지를 주었을 때, 덱에서 "해황의 저격병" 이외의 레벨 4 이하의 "해황"이라는 이름이 붙은 해룡족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할 수 있다. 또한, 이 카드가 물 속성 몬스터의 효과를 발동하기 위해 묘지로 보내졌을 때, 상대 필드 위에 세트된 카드 1장을 선택하고 파괴한다.

해황을 하나의 카드군으로 만들어준 카드. 고성능의 리크루트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다만 공격력이 전투로 효과를 발동하는 카드치고는 낮은 편이므로 해황의 용기대와 같이 사용하거나 적절한 보조가 필요하다. 그래도 No.17 레비아단 드래곤의 엑시즈 소재로 보내져도 효과를 발동시킬수 있다는 점은 장점.

저격병 본인은 소환 못하지만 어쨌든 해황룡 이외의 모든 해황을 부를 수 있어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제일 유명한건 디바의 효과로 저격병을 부르고 어떻게든 전투데미지를 입혀 용기대를 부른 후 2+3+4=9의 레벨로 트리슈라를 불러내는, 패 한장으로 상대 혈압을 쭉 올려주는 플레이.

2번째의 효과는 세트 카드를 파괴하는 쓸만한 효과이지만, 중간에 오픈되면 파괴를 못한다는 것에 주의.

수록 팩 일람

수록 팩카드 번호레어도발매국가기타사항
스트럭처 덱 -해황의 포효-SD23-KR003노말한국한국 최초 수록
STRUCTURE DECK -해황의 포효-SD23-JP003노말일본세계 최초 수록
Structure Deck: Realm of the Sea EmperorSDRE-EN003노말미국미국 최초 수록

5.5 해황의 중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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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해황의 중장병
일어판 명칭海皇の重装兵
영어판 명칭Atlantean Heavy Infantry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2해룡족01600
이 카드가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자신의 메인 페이즈시에 1번만, 자신은 일반 소환 / 세트 이외에도 레벨 4 이하의 해룡족 몬스터 1장을 일반 소환할 수 있다. 또한, 이 카드가 물 속성 몬스터의 효과의 발동을 위해 묘지로 보내졌을 때, 상대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카드 1장을 선택하고 파괴한다.

빠른 전개에 특화된 몬스터. 심해의 디바로 소환한다면 순식간에 랭크 2 엑시즈나 포세이드라의 효과 발동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다. 추가로 일반소환까지 하면 랭크 1, 랭크 2, 레벨 5~8 정도의 싱크로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전개에 특화된 소환 효과 보다는 카드를 파괴하는 효과가 더 주목받고 있다. 패에서나 필드에서나 코스트로 묘지행이면 무조건 발동한다. 포세이도라처럼 제물로 바치는 것은 물론이고, 빙결계 일부 카드나 개구리의 효과 발동 코스트로 묘지에 가도 발동한다. 이 때문에 급하면 그냥 패 코스트 있으면서 효과가 강한 물 속성 몬스터 꺼내서 상대를 압박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수록 팩 일람

수록 팩카드 번호레어도발매국가기타사항
스트럭처 덱 -해황의 포효-SD23-KR004노말한국한국 최초 수록
STRUCTURE DECK -해황의 포효-SD23-JP004노말일본세계 최초 수록
Structure Deck: Realm of the Sea EmperorSDRE-EN004노말미국미국 최초 수록
Astral Pack TwoAP02-EN006슈퍼 레어미국

5.6 진해황 트라이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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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진해황 트라이돈
일어판 명칭真海皇 トライドン
영어판 명칭Legendary Atlantean Tridon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3해룡족1600800
이 카드와 자신 필드 위의 해룡족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하고 발동할 수 있다. 패 / 덱에서 "해황룡 포세이도라" 1장을 특수 소환한다. 그 후, 상대 필드 위에 모든 몬스터의 공격력은 300 포인트 내린다.

발매 후 부하들에게도 곧잘 버려지던(…) 해황룡 포세이도라를 서포트하는 특이한 카드. 설정상 포세이도라의 어린 시절로, 로스트 블루 브레이커를 포식하고는 해황룡 포세이도라로 진화했다. 실제로 로스트 블루 브레이커는 해룡족이라 이 카드와 로스트 블루 브레이커를 릴리스하고 포세이도라를 소환하면 설정을 재현할 수 있다.

포세이도라의 자체 효과보다 적은 카드 소모로 특수 소환이 가능한 것도 고마운데 자신이 레벨 3 해룡족이라 이제 포세이도라가 심해의 디바 1장으로 덱에서 갑툭튀할 수 있게 되었다. 포세이도라를 직접 소환했을 때의 허리케인 효과는 없지만 약체화 효과는 미약하게나마 보유하고 있다. 포세이도라의 원래 공격력이 낮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 상대의 대형 몬스터 하나를 때려잡기에는 충분. 3000 타점까지도 때려잡을 수 있다.

참고로 능력치는 포세이도라의 공격력에서 2000을 뺀 후 공/수를 뒤집은 것과 똑같다. 이 카드와 대비되는 듯한 염왕수 가루도닉스와는 설정상으로도 비슷한 포지션이다. 근데 이 스탯이 코나미의 신의 한수가 됐다

이름의 유래는 포세이돈의 아들인 트리톤으로 추정. 한편 한국판에서는 처음 카드가 발매될 때 진해 트라이돈으로 이름이 잘못 번역되어 나왔다가 에라타되어 진해황 트라이돈으로 되돌아왔다.

이 카드를 사용해보면 포세이도라가 코스트가 두장이었다면을 간접체험 할 수 있는데, 디바나 저격병, 중장병과의 연계로 포세이도라가 툭툭 튀어나온다. 묘지에서 불러낼 수 없는 것과 샐비지로 퍼올릴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 부상으로 소생시키거나 어쨌든 물속성이므로 반혼술로 퍼올릴 수 있다는 게 위안.

수록 팩 일람

수록 팩카드 번호레어도발매국가기타사항
로드 오브 더 타키온 갤럭시LTGY-KR033노멀한국한국 최초 수록
LORD OF THE TACHYON GALAXYLTGY-JP033노멀일본세계 최초 수록
Lord of the Tachyon GalaxyLTGY-EN033노멀미국미국 최초 수록

5.7 해황자 넵트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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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해황자 넵트어비스
일어판 명칭海皇子 ネプトアビス
영어판 명칭Neptabyss, the Atlantean Prince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1해룡족8000
"해황자 넵트어비스"의 ①②의 효과는 각각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덱에서 "해황자 넵트어비스" 이외의 "해황"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내고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해황자 넵트어비스" 이외의 "해황" 카드 1장을 패에 넣는다.
②: 이 카드가 물 속성 몬스터의 효과를 발동하기 위해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 "해황자 넵트어비스" 이외의 자신 묘지의 "해황"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한다. 그 몬스터를 특수 소환한다.

흑기사 브루포드근데 브루포드의 성우 츠다 켄지로는 카이바 세토의 성우이다. 어?
이름과 능력 모두 말 그대로 해황의 황태자. 크로스오버 소울즈에서 일본판 월드 프리미어 카드로 등장한 해황 카드.

1번 효과는 해황판 제넥스 운디네로, 묘지로 보내는 것이 해황 몬스터로 한정되어 있지만 어차피 운디네가 해황머메일에서 하는 일이라곤 해황을 보내고 컨트롤러를 가져오는 것이었지만 그것으로 하는 일이 끝이었던 반면 이 카드의 경우 어둠 속성 바나나라 딱히 쓸 데가 없는 컨트롤러 대신 애초에 패 코스트로 써먹으라고 디자인된 해황 몬스터를 가져오는데다가, 용기대가 준제로 풀려서 한턴에 용기대의 서치효과를 두번쓸수 있는점도 강력하다. 동시에 하급 해황 공통의 코스트 사용시 효과도 내장되어 있어 다용도로 쓸 수 있다. 매장 효과가 소환시 효과가 아닌 기동 효과이며 운디네는 다른 물속성몬스터도 묻을수 있기에 운디네의 완전한 상위호환은 아니고 상호호환이기는 하지만, 해황덱에서는 역시 이 카드가 우선이 된다. 운디네와 이 카드를 같이 쓰는 덱들도 있지만 이 카드 3장에 심해의 디바, 원 포 원까지 채워 넣고도 부족하다고 느낄때 넣는 정도. 게다가 해황덱에서 이 카드가 묻을 수 없었던 폭정룡은 2015년 4월부터 OCG에서 금지카드다.

게다가 빙결계의 수송부대를 외롭지 않게 해 주는 레벨 1 해룡족이라는 점도 중요한데, 해황머메일이 즐겨 사용하는 심해의 디바는 물론이고 전술한 저격병의 효과와 원 포 원, 부상, 샐비지 전부에 다 대응되기 때문에 이 카드 자체의 서치/리크루트/샐비지/소생 전부가 엄청나게 쉽다. 용기대 제한 이후로 카드 한장으로 얼마나 최적화가 가능한지 가능성에 눈뜬 코나미 레뮤리아를 채용하면 디바 한장으로 빙결계의 용 궁니르 등의 레벨 7 싱크로 몬스터도 소환 가능하며 레뮤리아 없이 디바와 함께해 둘을 소재로 타츠노코, 하조 클라우솔라스싱크로 소환할 수도 있다.

2번 효과는 해황 특유의 코스트로 보내졌을 때의 효과로, 이 카드 이외의 묘지의 해황 몬스터 1체를 특수 소환할 수 있게 해준다. 묘지의 하급 해황들을 소환해도 좋고, 해황덱의 잊혀진 에이스인 포세이도라를 불러도 된다. 포세이도라를 채용할 경우 소환 코스트로 사용해 포세이도라 소환 후 허전해진 필드에 몬스터를 추가로 남길 수도 있고 자체 효과로 포세이도라를 소생시켜 7랭크 엑시즈나 2800짜리 고타점 몬스터로 써먹어도 좋다. 실제로 이 카드의 발매 이후에 메인 덱에 포세이도라를 투입하는 케이스들도 실제로 생기기 시작했다.

이 카드의 장점을 길게 써놨지만 이 카드가 해황덱에 끼친 가장 큰 영향은 뚜렷한 콤보를 만들었다는 것. 이 카드의 등장 이전 해황은 강력한 덱으로는 평가받고 있었으나 무슨 카드를 뽑고, 그 카드를 중축으로 무슨 콤보를 잇는다는 개념이 없었다. 그저 상급 머몬스터가 패에 잡히면 그걸 쓰고 안 잡히면 하급 머메일이나 엑시즈 등으로 하급 해황을 소비해 어드를 벌며 적에게 타격을 준다거나 디바를 이용해 한턴만에 고급 싱크로 몬스터를 뽑는다 정도만 있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해황자는 해황자 단 하나만 뽑는데 성공해도 뒤이어 콤보가 연속적으로 일어나며 막대한 어드밴티지를 벌 수 있는 방법을 해황덱에게 선물했을 뿐 아니라 "해황이 이길 수 없는 적이라면?"이란 질문 앞에 답이 없던 해황에게 "선턴 물랭레이스로 패를 털어버리면 되지!" 같은 입듀얼을 실제로 가능하게 만들었다. 잘 설계된 카드가 시대에 뒤쳐져가던 덱을 어디까지 날아오르게 만들어주는지 보여주는 가장 성공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결국 크로스오버 소울즈 발매 후 해황 덱의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해 해황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었다. 월드 프리미어임에도 다음 금제 예상에 오르내렸을 정도였으며 결국 이 카드의 서치에 핵심이던 심해의 디바를 금제 리스트에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해황자라는 이름은 해황인 포세이도라의 아들이라는 의미겠지만 스토리상 포세이도라는 머메일의 팔찌에 의해 가이오어비스가 되었고 생김새와 이름이 해황보다는 머메일에 가까운 것을 봐서는 가이오어비스가 된 포세이도라의 아들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