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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 ||
| 250px | ||
| 이름 | 佐野 満 (さの みつる) | |
| 성별 | 남성 | |
| 연령 | 21세 | |
| 주요 출연작 | 가면라이더 류우키 | |
| 인물 유형 | 안티 히어로 | |
| 변신체 | 임페러 | |
| 변신 타입 | 가면라이더 | |
| 첫 등장 | 임페러 (가면라이더 류우키 에피소드 41) | |
| 배우 | 휴우가 타카시[1] | |
| 한국판 성우 | 김광국 | |
"좋은 차 타고, 좋은 옷 입고, 좋겠네. 동경하고 싶어져."
"어때요? 선배님들. 저 강하죠?"
1 개요
가면라이더 류우키의 등장인물.
지하 주차장의 경비원으로 일해서 버는 돈으로 조그만한 단칸방에서 살며, 주차장에 높고 돈많은 사람이 오면 굽실거리고 아부하면서 팁을 얻어내지만, 그 본인이 가면 바로 뒤에서 욕을 하면서 살아가는, 평범하다면 평범한 청년이다.
2 작중 행적
40화에서 수많은 가젤 몬스터들이 류우키, 나이트, 졸다, 오쟈, 타이가, 얼터너티브 제로를 공격했는데 사실 이 녀석이 이용한 것.
원래 대기업의 회장 아들이었지만, 아버지한테서 쫒겨나 이런 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2] 그는 자신이 이렇게 궁핍하게 사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돈과 권력을 얻어 안락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칸자키 시로에게 카드덱을 받아 라이더 배틀에 참가해 싸우기 시작한다.
다른 라이더들과는 달리 라이더의 힘을 돈벌이 수단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또, "자신의 가치를 일단 높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른 라이더들에게 "선배"라고 부르며 빌붙어서 싸우려고 한다.[3] 처음엔 보수를 요구하면서 키도 신지 쪽에 불었었지만[4], 카가와 히데유키 쪽의 보수가 더 좋다는 걸 알자마자 신지를 배반하고 그를 공격한다.
나중에 카가와가 사망한 후엔 뻔뻔하게도 아무렇지도 않게 신지의 쪽에 다시 붙으려고 하다가, 신지를 화나게 만들어 신지에게 얻어터지고 결국 쫒겨난다.[5] 그러자 키타오카 슈이치와 아사쿠라 타케시에게 아첨하면서 빌붙으려고 하지만 키타오카는 다른 라이더와 손잡는걸 싫어했고 ?&? : 이보셔, 뭘 세삼스럽게..., 아사쿠라는 키타오카가 써준 소개장 때문에 실패한다.[6]
이렇든 비굴하게 살아온 그였지만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의 부하들이 찾아와서,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알려주며 자신이 다음 후계자로 지목되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7] 대기업의 회장 자리에 오르고 막대한 재산도 손에 넣은 데다 약혼자까지 생기면서, 불과 며칠만에 자신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8]
행복의 절정을 맞이한 그는 더 이상 싸움을 계속할 이유가 없었기에, 라이더 배틀에서 이탈하려고 한다. 하지만 칸자키와 계약 몬스터가 그것을 허락해줄 리가 없었고, 그는 원치 않는 싸움을 계속해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된다.계약할 때는 마음대로였지만 그만둘 때는 아니란다.[9]근데 극장판에선 키타오카는 기권했는데? 죽어가는 몸이었으니까 기권 안했어도 글쎄... [10]
간신히 손에 넣은 행복을 잃어버릴까봐 초조해진 그는, 다른 라이더들을 돈으로 매수해서 자기 편으로 만들려 한다. 그러나 과거에 자신이 보여준 비겁한 모습과 이기적인 행동으로 인해 아무도 그를 도와주려 하지 않았고,[11] 결국 배틀에서 혼자 고립되어 버린다.
3 사노의 최후
"유리에 씨! 유리에 씨! 꺼내줘요! 꺼내줘요! 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단 말이야! 나의 세계로![12]"
"왜 이렇게 되버린 거야... 난 그저...행복해지고 싶었을 뿐인데..."
그러자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의 이상이 부서져셔 혼란에 빠진 나머지 배틀에서 중상을 입고 길바닥에 쓰러져 있던 토죠 사토루를 구해서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고 한다.[13] 그러나 그게 원인이 돼서 류우키를 습격하는 도중[14]에 하필이면 "영웅이 되기 위해서는 소중한 사람을 죽여야 한다."라는 정신 나간 신념에 빠져 있던 토죠에게 공격당해 치명상을 입는다.
그나마 신지의 도움으로 간신히 도망치긴 하지만, 불행하게도 도중에 갑툭튀한 아사쿠라와 마주치게 되고, 아사쿠라의 파이널 벤트로 인해 카드덱이 파괴되어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결국 「난 단지 행복해지고 싶었을 뿐인데」라고 멘붕하면서 미러 월드 안에서 소멸하고 만다. 이 때 배우 분의 열연은... 직접 봐라.[15]
최종화의 에필로그에선 나오지 않으나, 에필로그의 배경이 가면라이더와 라이더 배틀이 없는 페러렐 세계이니 재산을 물려받고 원하던 대로 행복하게 살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
4 평가
"자업자득이야. 너도 두 번 다시 얼굴 보기 싫다고 했잖아." - 아키야마 렌"그것과 죽어도 된다는 것과는 다르잖아." - 키도 신지
행복을 원했지만 자신의 행동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비운의 청년
거창한 목적 없이 단순히 행복해지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스스로의 행동으로 인해서 그 행복이 깨져버린 케이스.[16] 작중 가장 비참한 최후를 맞은 인물이기도 하다. 다른 인물들은 적어도 즉사했거나 죽음을 어느정도 각오했거나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최후를 맞이했거나 하다못해 동정론이 나오기 힘들 정도로 악한 인물인 것에 비하면 사노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얻었는데도 결국 그 삶을 제대로 살아보지 못한채 최후를 맞이했으니... 처신만 잘했다면 적어도 이렇게 비참하게 죽진 않았을텐데 말이다. 어찌보면 불쌍하기도 하다. 겨우 원하던 행복을 얻었는데, 라이더란 이유와 자신의 행동으로 그렇게 되어버렸으니...
비록 지나치게 비굴하고 줏대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일단 동기와 행보 자체는 보통 사람들처럼 행복하게 살기 위해, 또는 살아남기 위해서였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 일행과 대립했던 다른 인물들과 다르게 마냥 악역이라고 할 수는 없는게, 그들에 비해서 상당히 인간적이었던데다가 실제로 사람을 죽인 적이 있던 그들과 비교했을 때 저질렀던 만행도 덜한 편이다.
이런 탓에 시청자들은 그에 대해서 매우 동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배우 혹은 성우의 열연과 절륜한 연출로 이 인물의 죽음보다도 사노의 죽음을 더 인상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5 기타
극장판에서는 탈락했는지 나오지 않으며, TV스페셜판에서는 변신 후의 모습만 등장한다.
북미판 리메이크 버전인 가면라이더 드래곤나이트에서는 알베르트 조라는 캐릭터가 사노 포지션이며, 원작에서 자신을 배신한 토죠 사토루의 포지션에 있는 대니 조의 동생이다. 형과 함께 강도짓을 하면서 연명했으며, 형과의 호흡은 최고지만 말과 행동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인데다가 능력도 형에게 뒤떨어진다. 3대1 난전 중 킷 테일러에게 벤트당하는데, 나름 안타까운 장면이지만 사노의 최후가 너무 강렬했다.
풀네임 때문에 일본 팬덤에서는 이름을 음독으로 읽어 사노만(さのまん)이라고도 불린다.
본편의 행보가 워낙 비참한 탓인지, 2차 창작에서도 안습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가해자는 주로 토죠 사토루와 아사쿠라 타케시.
여담으로 키타오카 슈이치나 유라 고로급은 아니지만 상당한 장신이다. 토죠 사토루 역시 키가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사노와 같이 있으면 작아보일 정도.[17]- ↑ 1980년 12월 2일생으로, 모델 출신. 해당 작에서 훌륭한 연기로 이름을 알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은퇴했다.
- ↑ 사실 그의 아버지는 죽기 전에 아들이 자기 자리를 물려받으면 돈을 낭비할까봐 쫒아냈던 것, 그래서 죽기 전에 다시 불러들였다.
- ↑ 상대가 아사쿠라 타케시라 할지라도.
- ↑ 그런데 신지가 제시한 보수라는게 꽃닭의 식품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것이였다. 당연히 사노는 그 자리에서 표정이 썩어버렸다.
- ↑ 토죠와 카가와 편에 붙어 유이를 공격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신지가 타인에게 자발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매우 드문 장면을 볼 수 있다. 사실 이 정도면 굳이 신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도 화를 낼만한 상황이었다.
- ↑ 키타오카가 써준 소개장에는 '등신(まぬけ)'이라고 쓰여 있었고 이를 하필 키타오카와 원수지간인 아사쿠라에게 보여주고 말았다.
- ↑ 거기다가 아버지의 부하들은 '처음은 길에서 살다 와서 회사 운영이 힘들테니 우리들이 전력으로 도와주겠다. 그러니 당신은 가능한 한 빠르게 경영자로서의 지식을 익혀달라'고 간언하는 등 회사와 가족을 위한 충신들이었다. 물론 반대파도 있었지만 그마저도 돈으로 해결 할 수 있어서 사실상 사노 본인이 뻘짓하지 않는 이상 별 문제가 없었다.
- ↑ 토죠에게 '라이더 배틀이 끝나기 전에 소원이 이루어지면 어떻게 하면 되냐'는 식으로 묻기도 했다.
- ↑ 더 이상 라이더 배틀을 하지 않을거라고 카드덱을 내던지다가 자신의 상황을 알아차린 뒤, 다급하게 카드덱을 줍는다.
만약 이때 깨졌으면 어쨌을려고...이런 사노에게 칸자키는 라이더 배틀을 그만두고 싶으면 살아남으라고 말한다. - ↑ 키타오카는 이미 병이 깊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여서 굳이 몬스터의 습격을 받지 않아도 어차피 곧 죽을 몸이라 칸자키가 예외를 인정해준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사노는 칸자키 유이를 공격한 전적이 있었기에 그걸 허락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 ↑ 다만 수전노기질이 있는 렌은 사노가 제시한 돈에 들어줄려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신지가 이를 거절하고 사노를 내쫓으면서 포기했다. 사실 사노가 신지를 배신하지 않았으면 신지와 렌이 라이더 배틀을 포기하려는 자신을 도와줬을 것이다. 키타오카의 경우엔 돈을 보고 고용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계약서를 작성한 뒤에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돌려보내고 나서는 그 계약서가 1년이 걸릴지 2년이 걸릴지 아무도 모르겠다라고 해서 도와주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리고 그 돈을 낼름받아 먹었다. - ↑ 꺼내줘요(出し)가 아니라 살려달라고(助けて) 하는 번역도 있는데 발음이 비슷하니 오해하지 말자.
- ↑ 자신의 이익을 계산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을 대한 것과 비교해보면 꽤 선심을 썼다. 토죠에게 "네가 뭘 하든 상관없는데, 너 눈이 죽어있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사노가 그를 내심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 이때 사노가 선제공격을 했지만 류우키는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기습했을 때와 토죠가 잠깐 같이 류우키를 공격했을 때 빼고는 오히려 사노가 밀렸다. 상대가 꽤 강했던 것도 있지만 사노 본인의 전반적인 실력과 후반부 들어서 (밸런스 붕괴 수준까진 아니어도) 파워 인플레가 진행된 것을 봤을 때 사노가 라이더 배틀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은 높지 않았을 듯 하다.
- ↑ 이 때 폭우가 쏟아지는데, 이 장면을 연기할 때의 배우는 40도의 고열을 앓고 있었다.(거기다가 당시 촬영 시기로 따지면 늦가을~초겨울 정도의 계절이었다. 자세히 보면 거울에 입김이 서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열연을 펼쳐 캐릭터가 아닌 배우 본인이 진짜로 죽을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더빙판도 마찬가지로 김광국 성우의 열연이 느껴진다. 그야말로 짧고 굵은 임팩트. 미러월드에서 자신을 볼 수 없는 약혼녀에게 처절하게 도움을 요청하며 소멸해가는 사노와, 현실 세계에서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는 약혼자를 기다리는 유리에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비참한 상황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그리고 에피소드를 다 마친 후에 어드벤트 카드가 나올 때, 기존과는 달리 그 어떤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 ↑ 사노가 행방불명 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 신지는 이것에 죄책감을 어느정도 가졌지만, 렌은 이에 대해 자업자득이라고 신랄하게 깐다. 그 이전에 만약 사노가 라이더 배틀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자연스럽게 아버지의 자리를 이어받아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
- ↑ 애초에 해당 작품 TV판에서 출현하는 라이더들만 따졌을 때 9명 중 세 사람 빼고 전부 180cm가 넘는 장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