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샤 드라쿨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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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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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 천마 시절.

이름사샤 드라쿨리치 (Saša Drakulić)
생년월일1972년 8월 28일
국적세르비아
출생지크로아티아 빈코브치
신체 조건190cm
포지션공격수
소속 클럽FK 바치카 BP (1990~1993)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1993~1994)
부산 대우 로얄즈 (1995~1998)
수원 삼성 블루윙즈 (1998~2000)
가시와 레이솔 (2000)
성남 일화 천마 (2001~2003)
AEK 라르나카 (2004~2005)
FK 보이보디나 (2005)
FK ČSK 피바라 (임대) (2006)
FK 믈라도스트 아파틴 (2006~2007)
FK 보이보디나 (2007~2008)
FK 프롤레터 노비사드 (2008~2010)
FK 믈라도스트 아파틴 (2010)
FK 시멘트 베오친 (2010)
1999년 K리그 득점왕
유상철(울산 현대 호랑이)샤샤(수원 삼성 블루윙즈)김도훈(전북 현대 모터스)
1998 K리그 베스트 일레븐
FW
김현석
FW
샤샤
MF
고종수
MF
유상철
MF
백승철
MF
안정환
MF
정정수
DF
안익수
DF
마시엘
DF
이임생
GK
김병지
1999 K리그 베스트 일레븐
FW
안정환
FW
샤샤
MF
서정원
MF
고종수
MF
데니스
MF
고정운
DF
강철
DF
김주성
DF
마시엘
DF
신홍기
GK
이운재

1 소개

샤샤샤
K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 중 한 명이자, 성남 일화 천마의 황금기를 이끈 레전드.

前 축구선수. 그리고, K리그의 전설적인 외국인 공격수. 동유럽 특급. 우승청부사[1]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다. 본명은 사샤 드라쿨리치(Saša Drakulić)인데, 한국에서는 샤샤라는 등록명으로 뛰었다.

2 클럽

1993년 고국 클럽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1995년에 부산 대우 로얄즈로 이적하여 K리그에 입성했는데, 이 때 안정환, 김주성 등과 함께 로얄즈 왕조를 이끌었다. 1998년에 신흥 강호팀이던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했는데, 이적 첫 시즌에 8골을 넣으며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고, 두번째 시즌인 1999년에는 18골로 K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그리고 그 해 부산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연장 골든골을 기록하며 팀의 K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 결승골이 손에 맞고 들어간 골이라 크게 논란이 되었다.[2] 이른바 한국판 신의 손 사건. 이로 인해 당시 MVP 수상이 유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격을 사실상 박탈당해 준우승을 차지한 부산의 안정환이 MVP를 수상했다.

어쨌든 이 때의 활약으로 2000년에 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하게 되지만 모친상이 겹치는 등 2경기 출장에 그쳤고, 1년만에 다시 K리그로 복귀, 이번엔 성남 일화 천마로 이적하여 성남의 3연패에 큰 공을 세우고 2003년 말 K리그를 떠났다.

3 은퇴 이후


은퇴 후 한국을 방문해 인터뷰하는 모습.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완전 미중년이 되었다..공필성 닮았다

은퇴 후 1년간 고향 지역의 팀 FK 보이보디나의 구단주를 맡기도 했었다. 2015년 9월경 한국을 방한하여 스포츠서울과 인터뷰를 가졌다. 샤샤 인터뷰 1편샤샤 인터뷰 2편

4 플레이 스타일

190cm에 이르는 큰 키로 헤딩력이 매우 우수했으며 피지컬이 좋아서 몸싸움에 능한 타겟형 스타일의 공격수였다. 평소에는 골대 앞에서 어슬렁 어슬렁거리는 듯 했으나 한 방이 위력적이라서 수비수들에게 매우 피곤한 스타일의 공격수. 허나 확실히 스피드는 없다시피 했다. 2002 월드컵 준비 기간 중 한창 귀화설이 나돌때 공항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과 마주쳤는데 히딩크 감독은 샤샤에게 "내가 너보다는 빨리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로 이 때 히딩크는 다리가 불편해서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고 있었다(...).

5 여담

수원에서 뛰던 시절 자신의 유고슬라비아에서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샤샤의 고향이 폭격을 당한 적이 있었다. 그 때문에 샤샤는 가족들을 몹시 걱정했었고, 경기 중에 골을 넣고 '나토는 당장 폭격을 중단하라'는 티셔츠 세레머니를 한 적이 있다.[3]다행히 삼성그룹에서 샤샤 식구들의 안부를 알아봐주고 한국으로 대피까지 시켜줬다고 한다. 그래서 샤샤는 이를 몹시 고마워 했다고 한다.

자기 최고의 커리어를 쌓게 만든 K리그에 대한 애정이 매우 커서 동유럽으로 돌아간 후에도 K리그 몇몇 구단에 동유럽 선수들을 추천해주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선수가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잡은 데얀 다미아노비치. 하지만 다소 거만한 성격이고 자신이 팀의 중심이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편이다. 그러다가, 신태용에게[4] 뺨을 얻어 맞은 이야기도 유명하다.
  1. K리그에서 그가 뛴 팀은 전부 우승을 했다.
  2. 당시 경기를 진행했던 주심은 중국인이었는데, 이는 연맹 측에서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공정한 경기진행을 유도하고자 한국인 주심이 아닌 제3국의 주심을 기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도와는 달리 챔피언결정전은 희대의 오심과 함께 마무리되었고, 이후 K리그에서 중국인 주심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3. 이 당시는 전세계의 축구판에서 유고슬라비아 출신 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전부 다 하는 세레머니였다.
  4. 선수시절 성남 일화의 레전드이자 전 성남 일화 천마 감독이었고, 2015년 현재는 U-23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