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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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수(웹툰)에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괴집단 패림당의 당주. 별호는 독수마황.

본래 과거 천하무림을 삼분했던 열두존자의 삼존 중 한명인 암존(暗尊)으로 그의 무공은 나머지 삼존인 천존(天尊) 홍무왕무림맹주였던[1] 지존(地尊)을 무공에 있어서는 능가한다고 일컬어진다. 즉, 무공으로는 삼존 중 최강자, 그리고 구무림 최강자[2][3]

과거 삼존이라는 이름처럼 정파로 분류되는 무인이긴 했지만, 힘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악함은 당시 정파 무림맹의 기조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말이 많았던 인물이며, 결국 마교와의 전쟁에서 오랜세월 억누르고 있던 잔악한 본성이 폭발했다고 한다. 마교측 7주교 중[4] 선봉장으로 나온 무극신마를 없애 무림맹의 사기를 드높였지만, 혼전 중 열두존자 중 2명을 죽이는 바람에 수많은 무인들을 분노케 했다고.[5] 이후 실종되어 소식이 불분명하나, 간혹 패림당을 통해 그의 소식이 전해졌다고 한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게 파천신군이었다고 하며, 이 때문에 열두존자로 알려진 그를 내선향이 끌어들일 수 있었던 것 같다.

과거의 실루엣이나, 용비불패 시절부터 40~50년이 지났을 고수 세계관에도 등장한 걸 보면 당시 다른 삼존들과는 달리 청장년 정도의 무인이었던 듯 하다. 다만 그럼에도 고수 시점에서는 살아있는게 놀랍다는 말을 들을 정도의 고령이며, 파천신군이 강룡에게 사패천 본인이 아니라 독을 조심하라는 교훈 취지의 이야기만 전한것도 그가 살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인 것으로 보아 파천신군 본인보다도 고령이었던 듯 하다.

2 작중행적

급작스레 등장해서 자신의 휘하의 패림당 당원들에게 강룡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러면서 강룡과 패림당원들간의 싸움을 지켜보는데, 강룡을 보며 '그 파천신군', '파천신군의 제자' 운운하는것을 보면 다른 열두존자 중 하나인 구휘와는 다르게 직접 파천신군을 대면한 적이 있는것 같다. 강룡을 막으러 부하들을 내보냈지만 강룡이 그들을 제압하자 본인이 직접 나서기 시작한다.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 후 매섭게 강룡을 몰아붙이고 있다. 강룡이 말하길, 사부인 파천신군 이상의 투기를 가지고 있다고.[6] 하지만 강룡과 싸우는 도중, 강룡이 주위의 사람들이 말려들까봐 힘을 온존하고 있는걸 알자 이를 괘씸히 여기며, '선택을 도와주겠다'라며 벽화공이라는 기술로 주위의 사람들을 모두 날려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분노한 강룡의 '쇄격장'에 파훼, 둘이 대치하는데 딱히 어느 한쪽이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고 1차 공방이 끝났다. 이후 동료의 목숨을 걸고 살초를 쓰냐고 묻는 강룡에게 따라다니는 개를 동료로 삼는 호랑이가 있냐고 반문하고, 강룡을 스승의 원수를 눈 앞에 두고 이상한데 신경쓰는 놈이라고 평한다. 이에 놀란 강룡이 묻자 자신이 파천신군의 하반신을 불구로 만들었고, 이 때문에 부하들이 배신을 한거라면서 강룡의 원수를 자처한다. 이에 강룡이 사부님의 부상은 그 자들 때문이며 다른 말은 듣지 못했다고 하자 자신의 굴욕까지 제자에게 전하지 못했던거냐며 파천신군은 그런 인물이였다고 깐다. 그러고 이미 지난 일이니 아무려면 어떻겠냐고 말하면서 자신의 독문병기인 독비철주편(통칭 마황의 독니)이라는 채찍 2개를 꺼내 다시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강룡의 명륜공을 상쇄시키고 채찍으로 몸을 관통하며 강룡을 압도한다. 들개무리(14화)에서 해당 챕터의 이름의 의미가 밝혀진다. 패림당의 구성원들은 사패천이 멸문시킨 문파의 문주들로 구성되어있는데, 패림당 형성 초기 당시 사패천의 암살에 실패한 이들이 처참히 살해당한 뒤 남은 이들은 자신들의 힘으로는 사패천을 죽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전략을 바꾸었고 모두의 한을 풀어줄 누군가의 출현을 기다리며 사패천(원수)의 수하로 살아가는 패림당의 당원들과 그 의도를 뻔히 알면서도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 그들의 동행을 받아준 당주 사패천, 즉 동족을 먹어치운 괴물과 그 괴물의 최후를 지켜보기 위해 주변을 배회하는 들개무리의 기이한 동행이 패림당 이라는 조직의 실체이자 해당 챕터의 의미였던 것이다. 지금까지 딱 한번 그들의 비원이 이루어질뻔 했던 사건이 있었지만[7] 여러 추측만 남겼을뿐 그 싸움이 정확히 어떻게 끝났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한다. 결국 경험의 차이일 뿐이라며 강룡에게 경험을 쌓을 시간을 좀더 주어진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라고 말하며 강룡을 구원자로 선택한 묘가라는 사람의 안목을 시작으로 패림당원과 사패천의 전투가 시작된다.[8]

그렇게 패림당원들을 학살하고 있던 도중, 강룡이 일어나 파천 혈비공 기경공명이라는 초식을 발동해 기경 8맥을 전부 개방하고 어마어마한 투기를 내뿜는 것을 보고 누군가[9]를 떠올리며 매우 놀래한다. 그러면서 그 정도 힘을 남겨두고 자신을 상대했냐며 분노하며 2차전을 시작한다. 서로 주고받다가 독비철주편을 땅속으로 통과시켜서 강룡을 기습적으로 묶은 다음 1차전때 입힌 상처를 손으로 찌른다. 그러나 강룡이 왼 팔로 찌른 팔을 잡고 오른 팔로 찌른 팔을 내리찍은 다음 날려버리며 그 팔을 뜯어버린다.[10]

그 이후 상처를 봉합하고 공방을 주고받는다. 강룡이 독문병기인 독비철주편까지 끊어버리며 서서히 몰아붙이던 도중 독비철주편에 발라진 마호산이라는 독이 1차전때 꿰뚫린 상처를 통해 주입된 것으로 인해 피를 토한다. 이에 마호산에 대해 설명하고 팔 하나와 독비철주편은 저승길 선물로 준 셈 치고 이 싸움의 마무리를 짓겠다고 말한다. 강룡은 마호산이라는 독을 쓰는 자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며 기억해내고 "...하지만 그날의 일은 승부라 부를만한 것도 아니었다."[11]라고 말해 사패천을 분노케 만든다.[12][13] 그에 서로 절초들을 쓰며 격돌한다.

과거 독고룡과의 대결에서 패배했다. 다만 사패천은 당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독고룡과 붙었고, 독고룡은 그 사실을 눈치 챈 후 부상이 회복되면 다시 붙자 한 뒤 돌아가던 참이었다. 분노한 사패천이 독비철주편으로 독고룡의 허벅지를 꿰뚫었지만 이어지는 독고룡의 반격에 패배하고 말았다. 그 후 강룡과 계속해서 싸우게 되는데, 강룡이 본인의 광폭뢰를 받아내자 매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내력을 끌어올리는 강룡을 보고 파천신군 독고룡이 일부러 수명을 줄여가면서 제자에게 내력을 모두 전수해준거 아닌가 추측한다. 사패천 본인의 최고 절초인 폭렬대천을 사용하나, 강룡이 이륜 묵륜공 오의 무저곡 으로 흡수 및 반격하면서 상쇄하였고, 마지막 격돌에서 사패천이 오른손으로 강룡의 머리에 장법을 날리려 했으나 이전에 팔이 잘려 불가능했고, 결국 강룡의 공격에 배가 꿰뚫리며 쓰러지고 패배한다.

강룡에게 패배한 후 죽어가면서 하는 회상에서 마교대전 당시 선봉장으로 나온 무극신마를 동귀어진의 각오로 쓴 폭렬대천으로 쓰러트렸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 혼란을 틈타 사적인 원한을 갚고자 한 열두존자 중 두 명이 사패천에게 도발을 함으로써 싸움이 전개되지만 사패천의 승리로 끝을 맺게 된다. 이를 본 용비와 홍예몽이 전후 사정을 알려고 하지도 않은 채 싸움을 걸어오고, 피를 흘리며 돌아가는 길을 또다른 열두존자인 천잔왕 구휘가 가로막는다. 사패천은 마교 측 무극신마와의 전투에서 얻은 내상만 아니었다면 감히 너희 따위가 본좌를 넘볼 수 있었겠느냐 라고 생각하지만 천존 홍무왕이 등장한다.

사패천은 파천신군과의 싸움을 회상하며 마교와 싸우기전의 나였다면... 놈들과의 싸움으로 파열된 혈맥들 중 절반만 회복되었더라면...이라 하지만 홍무왕은 핑곗거릴 찾지 말게, 그런 것들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이상 결코 나를 넘어서지 못할걸세...[14] 라며 반문한다. 강룡에게 너무 기고만장하지 말라 하며 온전한 10성 공력의 폭렬대천 이었다면 네놈은 살아서 서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15] 그리고 이것이 네놈의 사부가 기억할 가치도 없다고 평한 이의 무공이라며 네가 보기에도 그러한가 라고 묻는다. 이에 강룡은 승부라 부를만한 것도 아니라는 파천신군의 말은 승부 그 자체에 대한 의미였을 뿐이고 사패천 본인에 대한 평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사패천을 적으로 만날 경우 최대한 전력을 다해 상대하지 않는다면 목숨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고 한다. 사패천은 배가 통째로 날아간 상태로 죽음을 맞이했는데, 죽기 전에 그 말을 끝까지 들었는지는 불분명하다.

3 강함

전성기 시절에는 용비불패, 고수 세계관을 통틀어도 부동확실한 최강자중 하나.[16]
무공으로는 최강을 논할 수 있었지만 그만큼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끝까지 극복하지 못한 무인

우선 작중 어느 무림인 왈 무공으론 삼존중 최고라는 소개만으로도 이미 최상위권은 확정이다. 홍무왕 황금충은 제쳐두고라도 삼존중에 그 무림맹주가 속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삼존은 열두존자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할것인데 그 중에서도 무공만으로는 최고라 하면... 작중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강룡을 몰아붙이며 그 이전까지 강룡의 라이벌로 거론되었던 소진홍이나 도겸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전까지 크게 고전한 적이 없던 강룡이 적에게 상처 하나 제대로 입히지 못한채 독비철주편에 꿰뚫려 늘어진 모습은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비록 강룡이 죽일 의도가 없이 싸웠다지만 상당히 고전할 정도의 실력자들이자 각각 한 문파의 수장이었던 패림당 당원들을 벌레 마냥 학살하는 모습은 압권.

파천신군 독고룡 역시 비록 일방적으로 털어놓고 하는 말이었지만 혈맥들이 파손당한 상태에서 파천십이신공[17]의 절반을 받아낸 암존을 높게 평가하며 과연 구무림 최강자라고 평했다.

그리고 강룡에게 패한 이후 밝혀진 과거 행적에 따르면 정말로 여타 열두존자와도 격이 달라 보인다. 각각이 열두존자급이라는 마교 주교중 한명인 무극신마와 싸워[18] 살아남은 것도 대단하지만, 이런 초강자를 사력을 다해 이긴 뒤 빈사상태였을 때, 사적인 원한을 가지고 먼저 덤벼든 열두존자 두명과 2대1 매치를 벌여 둘을 죽였고 이에 전후사정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달려든 용비, 홍예몽, 구휘를 각각 상대하고도 살아남았다. 그야말로 열두존자 내지는 그 이상의 강자 6명을 연속으로 상대하면서 셋을 죽이고 살아남은 괴물 중의 괴물. 회상씬을 참고하면 용비, 구휘, 홍예몽 각자를 본인보다 훨씬 못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정후 작가의 세계에서 말하는 강함이라는 개념이 변수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은 작품 내에서 보인 일면을 보면 확실히 구휘, 용비, 홍예몽보다는 한차원 다른 수준이긴 하다.

파천신군의 일전에서도 이때 입은 상처의 영향으로 공력이 온전치는 않았던듯 하다.[19]만약 온전한 상태로 붙었다면 천하의 파천신군이라도 승부를 장담하기 어려웠을듯 하다.[20]

게다가 회상장면을 통해 같은 열두존자에 삼존중 하나인 천존의 입을 통해서도 가진 무공이라면 구 무림 최강이다.라고 언급이 되었다. 용비나 구휘를 포함한 여러 고수를 알고 있을 천존의 입에서 나온 평가니 가히 어마어마하다 할 수 있다.[21] 하지만 죽기전 무의식속의 천존이 지적했듯이 목숨을 건 싸움은 무공의 고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부드러움과 평정심 그리고 임기응변 역시 중요한데 그런 부분이 절실히 부족하고 언제나 최선의 상황에서 자신이 최강이라고 말하지만 무림의 싸움이라는 것은 최상보다는 최악을 염두해둬야하는데 사패천은 그런 부분이 너무 모자라다고 말하였다. 사패천이 죽을때까지 파열된 혈맥 절반의 회복도 못했다고 이야기한 것을 보면 자신의 단점을 인지하고는 있었으나 그럼에도 결국에는 고치지 못하였다. 사패천 본인의 실력을 자신하면서 " 회복이 되었었다면.. 이랬다면.. 저랬다면... " 회상하며 작중 등장인물들의 무공 고하에 여러가지 혼란을 주었다.

결국 이것이 그저 사패천 본인의 상상속에서 이루어진 일이라는 것이 요점이다. 황금충이 등장해서 사패천의 자존감 넘치는 발언에 태클을 건 것도 사패천 자신의 상상속에서 이루어진 일이며, 최후까지 본인의 독백속에서 숨을 거두었다. 이는 과거 용비불패를 기억하는 독자들이 강룡의 활약에 대해 느끼는 반감이나 무공 서열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하여 암묵적으로 작가가 넣은 장치일 수도 있지만, 애초에 사패천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설정이었을 수도 있다. 실력은 뒷받침되나 지나치게 오만하여 결국 자신의 단점을 넘지 못하고 몰락해가는 인물로서.

그리고 이 세계관에서 절정고수들의 무공이란 것이 아무래도 지형을 바꿔버릴 정도의 파괴력 있는 광역기가 수시로 나온다. 사패천 본인의 상상 속에서조차 황금충이 수시로 등장해 넌 진짜 강하지만 돌발 상황에서의 변수 대응이나 컨디션 변화에 따른 대응 등이 약하다고 태클 거는 것처럼, 황금충이 말하는 무공의 강함이란 것이 이런 광역기의 순수한 파괴력이나 채찍이나 장법의 속도 등을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 초식 교환에서의 심리전이나 노림수 초식 운영 등은 모자랄 수 있다.

사실 파황신군 현재양이 불혹의 나이때 상관책보다 못한 실력이었다고 말한 것을 보면 삼존 중에서도 나이가 가장 어리고 마교대전에서의 외모는 장년이었기에 혈맥들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지않았다면 더욱 강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생각하면 무공이라는 측면에서는 무시무시했던 인물이다.

거기에 그토록 심한 부상을 입고도 과연 썩어도 준치인지 작중 등장인물 모두에게 구무림 최강자라고 불린다.[22] 이미 마교대전으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시점인만큼, 그 긴 시간동안 아무런 검증없이 전성기 시절의 위명만으로 이 칭호를 유지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다시 말해 약해진 사패천도 어지간한 열두존자를 능가하는 최고수로 꼽힌다는 것.[23]

4 사용무공

  • 벽화공 : 강룡이 자신과의 전투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는다는 것을 간파하고 진심으로 싸우게 하기 위해 쓴 무공. 자신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기를 분출하는 형식으로 파천신공의 파천 뇌응공과 비슷한 형식의 무공이다.
  • 천뢰 오합장 : 강룡과의 전투에서 쓴 무공으로 강룡이 이에 대응하여 응조참격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 천뢰 마환공 : 강룡의 파천 명륜공에 대응하여 쓴 무공으로 강룡이 힘에 부치는 모습과 함께 명륜공을 유지하는 모습인 반면에 여유로운 모습으로 천뢰마환공을 쓴 후 즉시 독비철주편으로 강룡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 천뢰 마환공 광폭뢰 : 강룡과의 전투에서 사용한 무공. 파천신군이 이전 사패천과의 대결을 작은 사고이면서 승부라 부를만한 것도 아니었다고 말한것에 분노하며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말하면서 전력을 발휘 하면서 사용한다. 강룡의 파천 연환공 멸절이륜과 부딪힌다.
    • 천뢰 마환공 폭렬대천 : 강룡과의 전투에서 사용한 사패천이 가진 최강의 절기. 광폭뢰, 벽화공과 마찬가지로 사패천 본인을 중심으로 넓은 범위를 소멸시키는 무공. 패림당원이 이 무공을 보고 동귀어진을 논하는걸 보면 위험부담이 큰 기술인듯 하다. 사패천 본인의 언급으로 10성의 공력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본인이 동귀어진에 임할 각오로 쓴 폭렬대천이 마교대전 당시 선봉장으로 나온 무극신마를 상대로 이긴 것으로 보아 강룡이 이륜 묵륜공 오의 무저곡으로 상쇄한 폭렬대천은 그의 전력이 아님을 보여준다.[24]
  • 천뢰 혈사장 : 마환공에 이은 독비철주편 공격을 맞고 버티는 강룡의 곁에 파천신군의 혼령이 보이자 망령 따위가 끼어들 자리가 아니라며 쓴 무공. 일종의 준비 동작에서 바로 장풍을 쏘는 형식의 무공으로 보인다. 역시 뒤이어 독비철주편으로 강룡을 관통하는 모습을 보인다.

5 기타

용비불패, 고수 세계관에서 최초로 등장한 진정한 악당이다.[25]

사파라는 구휘는 작중 행적을 보면 악이라고 할 수 없고[26], 용비불패 본편에서 악역이라 할 수 있는 존재, 마교라 불리는 아수라혈교의 교도들도 마공을 쓸지언정 나름의 사상과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는 집단[27]이었다. 용비불패 당시 가장 순수한 악인에 가까운 인물이라면 금화경 사건의 흑막인 독안룡 고협 정도를 꼽을 수 있지만 독안룡의 경우 열두존자급 무위와 사건의 주도적 인물 치고 너무나 허무하게 퇴장해서 조금 묻히는 감도 있으며 용비불패에서 보여준 그의 행보를 보면 사패천 처럼 순수한 악인이라기 보다는 자기 나름대로 사연이 있는 복수귀에 가깝다[28] .

그러나 사패천은 스스로의 기분을 위해 힘을 마음껏 휘두르고 또 자신들에게 밟힌 이들의 절망을 보며 비웃고 즐거움을 느끼는 등 잔악한 모습을 보인다. 구휘 같이 사파 답지 않은 협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잔월대마 처럼 교리와 신념이 있는 것도 아니며 독안룡 처럼 야망과 그것이 무너졌다는 원한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제까지 작중에서 보여준 행보를 보면 말 그대로 그냥 나쁜 놈이다. 독자 중에선 사패천이라는 이름이 사이코패스에서 따온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그의 몰락에서도 사패천은 용비 등이 경위를 알아보지도 않고 덤볐다고 투덜거리며 그들의 무공 수준에 대해 경멸을 표시하지만, 정작 무슨 짓거리를 했길래 열두 존자나 되는 사람들 중 둘이 정사의 운명을 걸고 있는 결전에서의 뒤치기가 아니면 저놈을 죽일 수 없다고 달려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코털만큼도 반성이나 가책의 여지가 없다. 또, 어지간하면 통찰할 만도 한데 피해자와 가해자가 반대의 경우, 즉 다른 이들이 가해자이고 본인일 경우에는 과연 용비 등이 불문곡직하고 덤볐을지, 본인이 도대체 어떤 사람으로 알려져 있고 직접 만난 사람들에게도 행실을 어떻게 했길래 한 마디 변명도 없이 덤볐는지에 관해서는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저 관심이 있는 건 그 놈들 무공은 개허접인데 지쳤을 때 덤볐다 이 수준이다...

또한 작중 최초로 주인공과 겨뤄볼만한 수준을 넘어 주인공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인물이기도 하다. 처음 내선향 조직원들 사이에서 언급 되었을때만 해도 적당히 강한 중간보스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오히려 밝혀진 바로는 열두존자, 그것도 무림을 삼분한다는 삼존 중 최강[29]이라는 어마어마한 강자였다. 오히려 강룡의 목표인 내선향 향주가 쩌리로 보일 정도.

강룡과의 일전에서 그 명성에 걸맞는 무시무시한 무공을 보여줌에 따라 강룡의 일방적인 패배를 점치는 독자들이 많았고, 또 사실상 일차적으로는 강룡의 완패로 끝났지만 강룡이 스승의 일갈을 듣고 다시 일어난만큼, 의외의 반전이 기다릴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리고 2차전에서 강룡이 죽일각오로 전력으로 싸우기 시작하자 결국 오른팔이 뜯겨지고 독비철주편까지 끊어지며 밀리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 물론 사패천도 살아있는게 놀라울 정도의 고령인 것을 감안하면 마냥 사패천을 평가절하 할 수도 없다.[30]

처음에는 열두존자의 삼존 중 한 명이라는 점에서 포스넘치는 모습을 보였으나, 무공은 강하지만 성격때문에 절대고수라는 위명에 못 미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같은 삼존인 천존과 지존은 용비불패에서 굉장히 여유롭고 능구렁이같은 모습을 보인것에 비해 사패천이 보여주는 모습은 다른 삼존들에 비해서 훨씬 폭급하고 호전적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처음 등장시의 모습에 비해서 호불호가 갈리게 되었다.

무엇보다 무공만으로는 삼존 중 최강이라는 엄청난 타이틀을 달고 나온것에 비해 파천신군에게는 비록 부상을 입었다지만 반박의 여지가 없이 압도당했고[31] 그 제자이자 한참 어린 강룡에게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밀리는 모습을 보여 용비불패에서 엄청난 포스를 보여줬던 황금충과 무림맹주를 세트로 물먹이는 행보를 보여줘 많은 욕을 들어먹고 있다. 아무래도 정파의 삼존에 들어가있던 인물이 독비철주편의 마호산이라는 독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는것도 마이너스로 작용하고 있다. 정파의 인물들 중에 무협소설에서 사천당문처럼 독을 사용하는 인물들도 있지만 천하무림을 삼등분했다는 엄청난 설정을 가진 사람이 독을 사용하는 모습 자체가 깬다는 평가.[32][33]

이후 밝혀진 과거 행적에 따르면, 비록 정파답지 않게 손속이 잔인했을지언정 마교와의 대전에서 무림의 편에서 충실하게 싸웠음이 밝혀졌다. 또한 알려진 바와 달리 사패천에게 사적인 원한을 갚기 위해 먼저 덤벼든 두 명의 열두존자를 죽인 후 연속적으로 달려드는 이들에게 혈맥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으며, 이를 계기로 무림에서 자취를 감춘 듯 하다.

참고로 사패천의 과거행적을 보면 결국 아수라혈교와 정사연합의 싸움은 만약 사패천에게 사적인 원한을 갚기위해 덤벼든 열두존자 두 명만 아니었다면 훨씬 더 수월하게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사패천이 큰 내상을 입었지만 무극신마를 쓰러트리고 사패천 자신은 살아있었고 다른 열두존자 두 명도 살아만있었다면 이미 전력면에서 혈교가 훨씬 빠르게 패배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지존인 무림맹주가 장담한대로 마교가 준비를 했다고하지만 무림도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을정도로 좀 더 수월하게 이길 수 있었는데, 일단 사패천의 회상에 따르면 사적인 원한으로 덤벼든 이 두 명의 열두존자가 완벽한 트롤링으로 마교와의 혈전을 양패구상급의 상처뿐인 승리로 만들어버렸다.

한 가지 의문점은 삼존이 과거 천하무림을 삼분했다는 말을 들을 정도라면 이를 어느 정도 뒷받침해주는 세력이 있어야 하는데, 황실에서의 영향력과 어느정도의 수하들이 있는 홍무왕 황금충과 정파 무림맹이라는 거대한 조직을 이끌고 스스로 무림질서를 주관한다고까지 말하는 지존 무림맹주는 세력의 존재가 확실히 밝혀져있으나 그에 비해서 마교대전 이전에 암존 사패천의 세력이 어떤 세력이었고 과연 어떻게 존재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생긴다. 패림당이 그 때 부터 있었다던가, 아니면 그 전엔 세력이 있었는데 마교와의 대전에서 다 죽고 혼자남았다던가, 마교 + 열두존자 두명 + 용비 + 홍예몽 + 천존과 상대하면서 부하들이 죽으면서 시간을 끌어 본인만 남게 되거나 등등 뭐 설정이야 짜기 마련이다. 물론 사패천의 더러운 성격이나 사투 직후에도 열두존자 둘을 일방적으로 죽여버린 무시무시한 실력을 생각해보면 혼자 활동했어도 이상하지는 않다.
  1. 과거 용비불패 시절의 무림맹주이다.
  2. 천존이 무공만은 구무림 최강자라고 인정했다. 두 사람이 실제로 싸웠는지는 알 수 없으나 천존은 사패천이 임기응변같은 무공 외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평했으며 승부는 무공만으로 갈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패천이 자신을 넘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대장군 육진강처럼 무공수위는 천존보다 높으나 그것이 승부의 우열을 정하는 것은 아니다.
  3. 파천신군 조차도 자신과 싸우던 당시가 이미 부상중이었음을 알고 높이 평가하며 몸이 완전한 상태로 겨루고자 승부를 미루었다. 패도를 걷던 당시의 잔인함을 생각하면, 온전한 사패천은 절대자이자 라이벌이 없어 외롭던 전성기의 파천신군조차 사력을 걸고 싸워 볼만한 강자라고 여긴듯하다.
  4. 각각이 열두존자와 동급의 무력을 가지고 있다. 원래 8주교였지만 용비불패 시점에서 잔월대마가 사망.
  5. 사패천의 선공으로 인해 싸움이 벌어진 것이 아니라 무극신마와의 전투 후 혼란을 틈타 사패천에게 사적인 원한을 갚기 위한 열두존자 중 두 명의 도발로 인해 싸움이 발발했다. 결과는 알려진대로 두 열두존자의 사망으로 인한 사패천의 승리
  6. 물론 강룡과 만난 이후의 파천신군은 파천문 사천왕들의 기습을 받아 치명상을 입어 간신히 살아남은, 정상적이지 못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으니 이것을 비교해서 전투력의 고하를 논하기는 어렵다. 또, 투기라는 것 자체가 전투력을 의미하는지 아닌지도 알 수 없고, 하지만 사패천도 전성기에 비하면 늙어보기에(암존에 대해 듣자 "아직 살아있는것도 놀랍지만"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굉장한 고령일 것이다.) 정확히 어느쪽이 우위인지 불명.
  7. 실루엣으로 보아 파천신군과의 전투로 추정된다. 거의 확실.
  8. 사패천이 만약 파천신군과의 전투에서 이긴 것이 틀림이 없다면 굳이 파천신군의 제자라는 말에 끌리지는 않을텐데 굳이 독비철주편을 쓰면서까지 본격적으로 할 필요가 있냐는 의문이 제기되었는데 사패천과 파천신군 간의 전투에서 무언가가 있었을 것임을 암시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암존의 말대로 파천신군이 패했다면 그가 제자인 강룡에게 말도 안되는 허세만 잔뜩 부린 꼴이 되어버리는 것도 의문스러운 점이다. 자신을 불구로 만들어버린 이가 두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무림을 평정하라는 명을 내리거나 아무도 강룡을 건들지 못할거라는 말까지 하기는 어렵기 때문. 본인도 사패천에게 지지 않았냐는 강룡의 말에 "이 사부는 평생 패배라는 것을 겪어보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9. 이 자는 파천신군이였다. 다만 파천신군은 여태껏 배신당한 이후 매우 늙은 모습으로 나오거나 실루엣으로만 나왔고 정정한 시절의 모습이 나온적은 없었기에 파천신군이 맞는지 아닌지에 대해 여러 말이 오갔다. 게다가 막아서는 모든 자들을 죽이는 패왕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나름 평범(?)하게 생겼던 지라 더더욱...
  10. 후에 사패천은 순간의 방심으로 팔을 잃었다고 하였다.
  11. 다만 파천신군은 "그것은 나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작은 사고였을 뿐. 결코 상대를 비난하거나 탓할 일은 아니니라. 절대자란 어떠한 종류의 '적'들에 대해서도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법."이라는 말도 했다. 이를 볼때 파천신군은 독에 당한 것에 겸허히 받아들이며 별다른 감정은 없어보인다.
  12. 작은 사고? 승부라 부를만한 것도 아니었다고? 그것이 이 사패천에 대한 네놈의 인식이었단 말이지...! 라고 말하면서 분노하는걸로 보아 파천신군에게 엄청나게 집착하는 것으로 보인다.
  13. 파천신군의 말은 그 날의 승부에 대해서 말한거지, 사패천 본인에 대한 평가가 아니었다. 오히려 강룡에게 전력으로 맞서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평할 만큼의 강자였음이 밝혀졌다.
  14. 암존은 무공 만으로는 당시 현무림, 현재 구무림에서는 최강이었지만 부드러움과 평정심,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이 부족하여 천존에게 이기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15. 아마 광폭뢰때와 마찬가지로 잘린 팔때문에 온전한 공력을 끌어올리지 못했을거라 사료된다. 다만 강룡도 그 이전까지 힘을 억제하느라 상당한 부상을 입었었다. 상처 때문에 기혈들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너무 무리하게 내력을 끌어 올렸다고 한다. 강룡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16. 이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았지.....자세한건 후술 참조.
  17. 파천신공 최강의 열두절기들 강룡의 말에 따르면 어지간한 고수가 아닌이상 한 초식만 받아내도 살아남지 못한다고 한다
  18. 예전 마교 8주교중 말석인 잔월대마와, 서열 3위인 광혈대마가 '대마' 라는 별호를 가진데 비해 왠지 '신마' 라는 별호를 가진 주교다. 독자들은 최소 광혈대마보다 서열이 높은 주교가 아닌가 하고 추측하고 있다.
  19. 파천신군과 싸운것은 사패천이 노인이 된후 즉 마교전 이후 적어도 20년의 시간이 흐른후인데 파열당한 혈맥의 절반도 회복이 되지 않았다 한다 파천신군도 그런몸으로 내절기 절반을 받아내다니 라고 하며 그뜻은 이미 마교전떄 20년이 지나도 회복 불가능한 부상을 입었다는 것 구휘,홍예몽,용비를 상대하고 혈맥의 대부분이 완전히 파열된듯하다
  20. 파천신군도 비록 십이신공의 절반으로 제압하긴 했지만, 혈맥이 용비, 구휘, 홍예몽과의 전투에서 파열당한 상태였고 파천신군은 부상중인것을 알아채고 회복하고 오라고 한다. 그 패왕 파천신군이 상대를 살려보내준 것. 파천신군이 강룡에게 했던 말을 보면 절대자로서 싸울 상대가 없는 것에 외로움을 느낀다고 하던데 아마 암존이 자신의 호적수가 될만한 인물이라는 것을 기대한 것일수도 있다. 암존의 본래 강함을 꿰뚫어 봤는지, 제자인 강룡에게도 혹여나 모를 경우에 대해 주의를 줬을 정도. 다만 이후 천존에게 '강한것은 더 강한것엔 부러지기 마련'이라는 말을 듣고 파천신군을 떠올린 것을 보면 파천신군이 무공 수위로도 위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파천신군과의 싸움에서 자신의 파열된 혈맥 절반의 회복을 얘기한 것을 보면 결국 사패천과 독고룡의 무공고하는 작가들이 독자의 상상의 영역에 두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아무리 약해졌다지만 파천신공의 고작 절반에 파천신군에겐 손가락도 대지 못하고 걸레짝이 된 사패천 입장에서 저 발언은 너무나 근거가 빈약한 허세성 발언이다. 무엇보다도 결국 사패천은 죽는 순간까지 혈맥과 강룡에게 10성 공력을 얘기하면서 천존이 이야기한 단점을 죽을때까지 고치지 못하였다.
  21. 다만 해당 화에서 알 수 있듯 목숨을 건 대결에서는 무공실력만으로 승패를 가늠할 수는 없다. 용비불패 외전에서도 목숨을 건 실전을 덜 겪었다는 이유만으로 실력이 더 좋은 육진강이 용비에게 패배한 걸 보면, 무공실력 이외에도 강함의 여건은 많다. 또한 죽기 직전 천존의 말을 회상한 것을 보면 사패천 자신도 어떤 식으로든 천존에게 모자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22. 사패천을 이렇게 부르는 인물들의 수준은 한낱 내선향 간부부터, 파천문의 사천왕 막사평, 그리고 파천신군 본인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내공과 지휘를 막론한다.
  23. 생각해보면 사패천은 전성기엔 사력을 다한 싸움 직후에도 동급으로 분류되던 열두존자 둘을 일방적으로 죽인 말 그대로 상식외의 괴물이었다. 이런 인물이 내상을 입었다고 열두존자급 아래로 추락하는것도 이상한 일.
  24. 실제로 사패천 본인이 10성 공력의 폭렬대천을 사용했다면 강룡이 서있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강룡 본인도 직전에 입은 부상이 컸던지라 의미있는 비교는 아니다.
  25. 마교대전에서 무극신마와의 싸움 중 폭렬대천을 동귀어질 할 각오로 사용했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그가 악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는 애매하다. 그가 왜 마교대전에 참여했는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폭렬대천의 사용 배경도 싸우다 빡쳐서 혹은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기 위해 내가 죽더라도 저놈을 죽이겠다고 쓴 건지 다른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내 희생도 감수해야겠다고 쏜 건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그 마교대전에서의 활약이 무색하게 자신이 뿌린 씨앗으로 다른 열두존자 중 두 명에게 프래깅을 당했던 만큼 뭘하고 돌아다녔는지는 알 수 없다. 문파를 멸문시키고 자신을 암살하려한 패림당원들을 잔혹한 성격으로 봐서 사패천이 지랄맞은 성격으로 원한을 샀지 뭔가 대의를 위해서 원한을 샀을 거 같지는 않다.
  26.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구휘와 사흑련은 힘없는 사람을 죽이지 않으며 이유없이 사람을 죽이지도 않는다. 청부도 돈의 액수가 아닌 사연에 있는지라 까다롭기로 유명하다고. 구 무림의 열두존자 중 삼존에 속한 무념존자 황금충은 구휘를 두고 '사파 소속이지만 협을 아는 무인' 이라고 표현했다.
  27. 다만 이놈(잔월대마와 부하들)들은 멀쩡한 마을 사람들을 죽이고 사람들을 좀비화한 시귀로 만들어 꼭두각시로 쓴다든지 하던 짓을 보면 구휘와 달리 약하고 뭣할 거 없이 사람들을 죽이고 이용해먹는 터라 악당이 맞다.
  28. 다만 50년전 혈사문을 이끌고 세력확장을 위해서 정.사를 가리지않고 잔인한 방법으로 굴복시켰다가 무림맹 문파들과 혈전을 벌인 과거를 생각하면 고협의 한은 자업자득의 측면도 있었다.
  29. 무공만으로는
  30. 다만 무협 세계관에서는 꼭 나이를 먹었다는것이 약해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도리어 나이를 먹으면서 실력이 고강해지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마냥 약해졌다고 볼 순 없다. 실제로 용비불패의 열두존자중 한명인 현재양도 불혹의 나이 때는 상관책보다 실력이 못했다고 나온다.
  31. 다만 부상도 있었고 독비철주편도 처음부터 사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그 부상이란 건 구무림 최강자라는 사패천이 동귀어진을 선택했다고 말 할 정도의 강자인 마교 선봉장을 상대로 초전을 벌여 승리하고, 연이어 먼저 도발해 온 열두존자 둘을 한꺼번에 살해한 후 용비와 홍예몽의 협공으로부터 살아남고 마지막으로 구휘까지 만나서 생긴 부상이다. 부상의 정도를 가늠할 수조차 없다.
  32.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예전, 그러니까 마교대전이 발발하기 이전의 사패천이 정파였다는것이지 지금의 사패천이 정파라는건 아니다. 특히 승부의 결과가 나온 후, 사패천이 강룡에게 한 말들을 보면 기습으로 독비철주편의 독을 중독시킨것으로 자신이 이겼다거나, 파천신군이 불구가 되었다는등, 승부의 전말이 나오고나서 더욱 포스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독고룡의 말대로 제대로된 승부도 아니었고 오히려 부상당한 몸을 배려해서 승부를 뒤로 미루자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습으로 중독시킨것을 자랑한 형태다.
  33. 하지만 그의 별호가 독수마황이라는 점에서 독을 사용하는 사람이라고 짐작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