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다리

Illidari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등장 세력

1 원 의미

1.1 개요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이끄는 군단으로, 아웃랜드지옥불 반도어둠달 골짜기를 거점으로 삼고 있다. 엄밀히 따지면 불타는 군단을 배반한 배신자들로, 포세이큰과도 약간 성격이 비슷하다. 불타는 군단 측에서는 일리다리를 위험요소로 간주하며 병사들에게 악마사냥용 무기를 지급하고 있고, 일리단의 본거지인 검은 사원파멸의 절단기를 보내는 등 일리다리를 박멸하려고 애쓰고 있다. 반대로 일리다리에서도 불타는 군단과의 싸움을 위해 악마사냥꾼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여태까진 악마사냥꾼이 악마를 잘 알아서 위협적으로 여긴다. 정도였는데 군단에서 악사가 플레이어블 직종으로 나오면서 왜 악마들이 위협시하는지 이유가 밝혀졌다. 악마 사냥꾼들은 악마를 죽이고 그들의 마력을 집어삼키면서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하이렌더여? 원시저그 같기도

다만 양측 다 섣불리 건들지는 못하고 대치중이기 때문에 별다른 마찰은 없는 듯 하다. 거기다가 대부분 일리다리들은 어둠달 골짜기의 거점에만 모여 있으며 나오려고도 하지 않는다.

불타는 성전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 연합군 및 플레이어의 활약과 불타는 군단과의 전투로 인해 고위 간부들이 죽거나 배신, 결국엔 수장인 일리단이 죽는 등의 피해를 입으면서 거의 와해되었다.

확장팩 '군단'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마이에브 섀도송이 일리단과 일리다리 악마사냥꾼들을 '감시자의 회랑'에 가두어놓고 그들의 영혼을 고문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 마르둠으로 원정갔던 일리다리 악마사냥꾼들은 마이에브에게 제압되어 회랑에 감금됐으나, 대부분의 악마사냥꾼들은 행방이 묘연한 채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소설 '일리단'이나 작중 악마사냥꾼들 몇몇의 반응을 보면 딱히 일리단 충성파 집단인건 아니고 충성파와 반 일리단 파가 공존하는 상태로 추측된다. 반 일리단 파는 어디까지나 '일리단이 군단과 싸워 이길수 있는 존재기이기에 따른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일리단을 대신할 존재가 나타난다면 얼마든지 노선을 바꿀수 있다는 소리가 된다.

실제로 현재 악마사냥꾼 전당 퀘스트는 가장 처음 얻는 추종자, 카인과 알트루이스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과정이 달라진다. 카인을 선택한다면 일리단을 충성스럽게 따르는 예전의 우리가 알던 일리다리로 돌아가는 것이며, 알트루이스를 선택한다면 일리단의 노선과는 좀 다른,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일리단의 사상에 반하는 새 일리다리를 형성한다.

1.2 일리다리의 구성원과 동맹들

1.2.1 일리다리

  • 일리단이 양성한 악마사냥꾼
대부분 일리단에게 충성하고 있지만, 내부에선 '일리단이 제일 나으니까 일리단을 따른다'는 속내를 품은 인물들도 있으며, 아예 때려치고 나간 알트루이스도 있고, 아예 악마에게 굴복해서 군단편에 서버린 자들도 있다. 대장정 퀘스트에서 뒤틀린 드레나이와 나가, 악마들은 일리다리가 아니라는 본인들의 말이 있었으니 진짜 일리다리는 악마사냥꾼들 뿐이다.

1.2.2 동맹들

군단에선 마르둠에 남았던 나가들, 그리고 뒤틀린 드레나이, 그리고 일부 쉬바라들만 남았다.

1.3 기타

플레이어의 영웅 직업으로 추가되는 악마사냥꾼 역시 일리다리다. 플레이어 악마사냥꾼은 불타는 성전 시간대에서 자살특공대가 되어 타락하기 전 살게라스가 가둔 악마들이 있는 뒤틀린 황천마르둠에서 불타는 군단을 공격하는 것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살게라이트 쐐기돌'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다 돌아온 후[3] 마이에브에게 붙잡혀 감시자의 회랑에 갇혀있다가 탈출한 후, 다른 악마사냥꾼들의 추대로 수장이 되고 유물 무기를 찾게 된다.

1.4 관련 인물

  • 일리단 스톰레이지 - 전(前) 수장.
  • 고뇌의 알트루이스 - 나이트엘프. 일리단의 수단이 잘못되었다고 여기고 일리다리를 탈퇴, 나그란드에서 불타는 군단을 처치하고 있었으나 이후 마이에브에게 포획된다. 플레이어의 재량에 따라 일리다리에 남을 수도, 계속 탈퇴해있을 수도 있다.
  • 카인 선퓨리 - 일리단 충성파인 블러드엘프 악마사냥꾼으로 마르둠 공격의 보조지휘관. 알트루이스와는 매우 사이가 나쁘다. 플레이어의 재량에 따라 일리다리에 남을 수도, 탈퇴할 수도 있다. 다만, 다른 직업이 아즈스나의 일리다리 주둔지로 갈 경우 무조건 카인 선퓨리가 해당 지역의 지휘관으로 나오는지라 정사는 카인을 선택하는 루트인 것 같다고 유저들은 추측하고 있다.
  • 베레디스 펠소울 - 일리단이 키워낸 첫번째 블러드엘프 악마사냥꾼. 불타는 성전시점에서는 퀘스트로 사망했으나, 현재 군단 편에 서 있다. 본인의 말로는 새로운 주인 킬제덴을 섬긴다고 한다.
  • 학살자 - 현 수장. 마르둠 공격때부터 일리다리의 2인자로, 군단 시점에서는 일리단에게 공식적으로 일리다리를 넘겨받고 일리다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지도자가 된다. 플레이 상에서도 카인과 알트루이스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른 선택으로 스토리에 변경이 생긴다.

2 변형

이 문서는 살아단 님이 일리계신다로도 들어올 수 있다.

한편 와우인벤 역사게시판에서 친 일리단파 줄여서친일파 , 일리단 생존, 부활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일리다리라고 부르기도 하며, 꾸준히 록타르 일리다리!, 일리단 님이 살아계신다!, 살아단 님이 일리계신다! 따위로 꾸준글을 써갔었다. 하지만 와우 커뮤니티에서는 잊을 만하면 올라오는 꾸준글 정도로 취급했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그 덕분에 저 중 살아단 님이 일리계신다는 단순 꾸준글에 불과했던것이 날개 돋힌 듯이 인터넷에 사방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사실 원본은 일리단 찬양이 아니었다. 오그리마 공성전이 종결되기 전, 계엄령이 내려져 모든 기능이 정지된 오그리마 정기의 골짜기에 '볼진 충성주의자'라는 트롤 NPC가 주기적으로 나타나서 "볼진 님이 살아 계시다!"라고 외치며 가로쉬에게 맞설 것을 촉구하다 보초를 서던 코르크론에게 즉시 총살당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당시 볼진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흔히 '코르크론'으로 호칭되는 가로쉬 팬덤이 이 대사에 제일 먼저 주목했으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가로쉬가 사망함이 알려지자 이를 부정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2015 온누리의 사랑을 이벤트에서 오그리마 카드[4]에 "가로쉬로부터"[5]라는 문구가 적혀 있음이 발견되고서는 완전히 정착하여 다른 캐릭터로도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군단에서 일리단의 복귀가 선언된 이후에는 일리단 팬덤이 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용례: 이름이 ●●○인 캐릭터가 죽었다가 모종의 이유로 살아나게 되거나, 그 캐릭터의 귀환을 바랄 때 살아○ 님이 ●●계신다라 찬양한다. 자세한 목록은 볼진 님이 살아 계시다!의 패러디 목록 항목 참조.

그런데 사실 좀 틀린 사용법이다. 엄밀히 일리단은 아직 살아나지 않았다. 그냥 시체 돌림 당하고 있을 뿐이다.(...) 마이에브가 감시자의 수용소에 일리단의 시체를 가두었으나, 굴단이 마이에브로부터 시체를 빼앗고 일리단에게 남은 힘을 흡수하여 반악마화한다. 일리단의 영혼은 아직 뒤틀린 황천에 있다.

그리고 밤의 요새에서 굴단이 일리단의 육신에 살게라스의 영혼을 불러들이려고하고 이에 굴단을 끈질기게 쫓아온 카드가가 그를 막고 일리단의 육신에 일리단의 영혼을 넣으려다가 굴단이 열어놓은 뒤틀린 황천의 문이 소멸하고 자신의 마지막 계획이 실패한 굴단이 뒤돌아본 순간 일리단이 되살아나 굴단을 폭사시킨다. 이로써 밤의 요새 이후에 일리단이 부활하게된다.
  1. 단 캘타스는 일리단을 중도에 배신하였으므로 검은 사원 레이드가 열릴 때까지 일리단 휘하에 있었던 블러드 엘프들은 캘타스가 아니라 일리단에게로 충성의 방향을 전향한 일리단의 직속 세력이다. 대표적인 예로 일리단 직전의 레이드 보스들로 출현하는 일리다리 의회 4인방이 있다.
  2. 실질적으로 일리단에게 노예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나중에는 아카마를 따라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일리단을 배신하게 된다.
  3. 타이밍이 아쉬운게, 이 쐐기돌을 손에 넣은 시점에서 군단에 대한 공격이 성공하기 일보 직전인 상황에서 수장인 일리단이 쓰러진 것이다. 공격이 조금만 늦었어도 일리단의 계획이 성공할 뻔 했던 것. 마치 워 3의 확장팩에서의 일리단을 오마쥬한듯한 부분,
  4. 종족 지도자에게 선물을 주는 퀘스트가 있는데, 그 지도자의 명의로 된 도시 카드를 보상으로 받는다.
  5. 오그리마의 대족장은 볼진이 되었으므로 "볼진으로부터"가 옳겠으나, 왜인지 가로쉬인 그대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