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프로듀서)

상록수의 블로그[1]
상록수의 트위터
상록수의 사운드클라우드
크리크루 채널 프로그레시유(ProgreseeU)[2]

1 개요

보컬로이드계의 크리스토퍼 틴
보컬로이드 음악 작곡가. 별명은 크리크루의 최종보스, 마왕 상록수, 반도의 지나가던 고등학생→대학생 등이 있다. 크리크루에서 활동했으며 시유를 주로[3] 사용한다. 많은 조회수를 얻은 시유 오리지널 곡 본격 시유 공부하는 노래, 본격 시유 튕기는 노래, 국회를 작곡한 제작자. 첫 작품인 본격 시유 튕기는 노래부터 유투브 등지에서 히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2011년 12월 7일에 발표한 천 년의 시를 기준으로 그 유명도가 대폭 증가되었다.

2 활동

원래는 글을 썼다. 2008년부터 모 랩소디 오브 파이어 팬 카페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이때 5번째 음반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엘가로드 연대기라는 소설을 쓰기도 했다.[4] 이외에도 꾸준히 소설을 쓰는 편이었고 11년엔 아래에 언급한 카페에 같은 반 엄친딸이 주인공 집에 메이드드로 들어온다는 내용의 소설, 블로그에 음악들이 모에화의인화해서 싸운다는 내용의 소설을 올리는 등 라이트노벨스러운 성향을 보이기도 했는데 음악 의인화 소설은 올리고 나서 블로그 방문자가 폭주하자 무섭다고 비공개 처리했다.[5] 12년 말엔 카페의 엘가로드 연대기마저 매니저만 열람, 편집 가능하게 바꾸며 사실상 모든 소설을 비공개로 돌렸다. 상록수 자신은 흑역사 취급하지만 꽤나 재미있어서 도용당한 적도 있다. 참고 현재는 글은 거의 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초 전 매니저가 새 매니저를 잘못 골라 카페가 망하면서 스스로 새 카페를 만들었는데, 이때부터 곡들을 웹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곡활동을 시작한다. 주로 블로그에 작업물을 올리는 식으로 활동하다가 11년 크리크루가 열리면서 보컬로이드 활동에 뛰어들었다.

천 년의 시 발표 뒤 12월 19일 발표된 크리크루 랭킹(β) #001에서 결국 1~4위를 독식해 버렸다. 그 뒤로 3회차까지 계속 1위를 석권했다.[6] 그리고 7주차에서 리리치요를 위한 성가로 1위 탈환 천 년의 시 자체도 압도적인 인기를 갖고 있고, 업로드 당시의 파격도 어마어마했다. 천년의 시 말고도 4위까지 상위 랭킹을 올킬해버리자 크크 유저들은 강한 인상을 받았나보다. 그래서 마왕이라고 불리고 있다. 하지만, 마왕이라는 별칭이 전혀 어색치 않을만큼 크리크루 랭킹 1위, 최다 기록의 보유자. 공식적으로 그가 획득했던 1위의 횟수는 무려 7번에 해당한다.[7] 이게 어느 정도인가 하면, 크리크루에서 날고 긴다하는 다른 작곡가, 영상 메이커들조차도 2012년 7월 기준으로 공식 21회, 비공식 23회차에 이르기까지 크리크루 랭킹에서 1위 자리를 획득한 경우는 보통이 1회, 많아봤자 2회에 지나지 않는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1위 독식가라 할 수 있다.

게다가 크리크루 랭킹이 출범한 이후에 나왔던 그의 작품들 중에서 크리크루 랭킹권에 한 번도 들어가지 않았던 곡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8] 영상 제작중 시간 초과로 곡 2개를 공모전에 올리지 못하였다. 본래 27분[9]짜리 로리곡을 제작중이었으나 상록수 자신이 판단하기에 공개할 만한 퀄리티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크리크루에 공개하진 않았다고 한다. 대신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들을 수 있다. 제목은 '구름에서 구름에게'. #2012년 2월 5일에 기습적으로 곡을 올렸는데, 쓸데없이 경건하다. 2012년 3월에 IA까지 구매를 하고, IA의 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Requiem for the Years.

이후에 크리크루 랭킹(알파) 17회<17차>에서 '새벽의 제국'으로 2위를 찍더니 결국 18회<18차>에서 1위를 또 탈환하였다. 그리고 2012년 10월 22일에 신곡 '바다의 노래'를 발표하고, 2013년 1월 29일에 '신호등'을 발표했다. 중간에 업로드했던 '괴기동화'는 표절의혹이 제기되어 작곡가 상록수가 직접 노래를 내렸다. 2013년 4월 13일에는 첫 앨범 태초의 노래, 노래의 종말의 티저 영상을 유튜브와 크리크루에 공개했다.# 앨범에는 앨범과 같은 이름의 타이틀곡만 수록되며 재생시간은 '66분 6초'. 5월 4일 케이크스퀘어사보텐 스토어에서 동시 발매 예정. 4월 29일부터 사보텐 스토어에서 예약 판매를 받았으며 # 같은날 크리크루와 유튜브에 예고 PV가 공개되었다.#[10] 그간 보여준 음악적 특성이 극한에 다다른 곡으로 엄청난 길이와 세기말적 분위기 때문에 웬만한 사람들은 듣다가 떨어져나가지만 곡 자체의 평가는 굉장히 좋은 편. 언어의 노래를 제2회 보컬로이드 시유 UGC 공모전에 투고, 금상을 수상했다.

나와 호랑이님의 PV인 호랑풍류가를 작곡했는데, 비슷한 스타일의 일본 보컬로이드곡(예를 들어 천본앵)들과 약간 유사한 느낌이 있어 문제시되었다. 사실 표절이라 하기도 뭐한 것[11][12] 또한 PV영상을 보고 마치 일본 미연시 PV를 배낀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으나, 실제로는 2D 게임의 작화 PV의 2D 애니메이션과 플래시를 이용한 PV는 일본 뿐만이 아닌 특히 서양 측에서도 적극 사용해왔다. 대표적인 예시로 격투게임 '스컬걸즈'의 PV. 분위기는 다르지만 같은 기법이다. 다만 이미 국악을 충분히 소화해낸 작품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인 동양풍에 얽매였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듯 하다. 천 년의 시 때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는 상업적인 부분에 진입하면서 거하게 신고식을 치룬 셈이다.

2.1 개인사

과거 중2병을 앓았던 전력이 있다.
중학생 때 소설이랍시고 썼던 걸 발견. 이때의 난 아무래도 진지했던 것 같다. 잠깐 죽으러 가겠습니다

2014년부터 함대 콜렉션을 시작했다. 졸지에 그의 트위터는 칸중일기가 되어버렸다. 난중일기 드립은 본인이 쳤다#
이와중에 건조되자마자 곤장맞은 깡깡깡 지못미

2014년 7월 31일부로 입대했다. 공익이라고 한다. 부럽다#

생일은 6월 18일이라고 한다.

3 작곡 스타일

소개문에 의하면 '심포닉 아방가르드 오페라틱 하드코어 시네마틱 일렉트로닉 할리우드 아트 뉴에이지 클래시컬 프로그레시브 펑키 퓨전 재즈 가스펠 카오틱 부루털 고딕 블랙 메탈'이라고 한다.[13] 이걸 장르명으로 생각하면 의아스럽지만, 들어보면 왜 저런 소개문을 써놨는지 감이 온다. 초기작들은 대부분 개그에 치우친 성향을 가진 작품이었으나 음악성이나 시츄에이션 등도 관계 없이 상당히 강렬한 분위기를 뽑아내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12월 7일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예술적인 면모를 강화한 천 년의 시를 업로드하여 극찬을 받았다. 국악 오케스트라를 듣는 듯한 느낌이 일품. 하루만에 조회수 1위를 갈아버리는 등, 반응과 조회수로만 따진다면 현재 가장 높은 지지도를 받고 있는 제작자가 되었다.

스타일로만 따지면 보컬로이드 곡 중에서도 굉장히 특징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작곡가다. 대부분의 곡이 오케스트라나 온갖 악기들을 동원하여 웅장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 특징이며 5~6분에서 많게는 10분, 심지어는 1시간을 넘어가는 곡을 발표하는 등 대작주의적인 곡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로그레시유라는 채널명처럼 일반적인 곡 구성을 따르지 않거나 길고 복잡한 간주를 보여주거나 한 곡에서 여러 개의 챕터가 나뉘는 등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하는 제작자이기도 하다.[14] 글을 쓰는 덕분인지 곡 이외에도 가사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높은 편이며 일부 곡에서는 거의 시에 가까운 가사를 보여주기도 한다.

4 작품 목록

크리크루에 미발표된 곡이 많은 편으로 이외에도 블로그사운드 클라우드에서 더 들을 수 있다.
하단 참고.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작품이 업데이트 되면 즉각 수정바람

4.1 상록수 7대 죄악(?)

이게 무슨 지거리야.....!

4.2 기타

<주의> 천 년의 시, 구름에서 구름에게태초의 노래, 노래의 종말은 15분이 넘어가는 음악이다. 심지어 태초의 노래, 노래의 종말은 66분 6초라는 대장정을 기록한다.

  • Requiem for the Years : IA 오리지널 곡. 상록수 본인이 일본어는 못하므로 어쩔 수 없이 고대로부터 모든 사람들이 마음속에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고유 언어인 하나모게라어 흔히 상록수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상록수의 유튜브 닉네임은 theyears12였다.[17]
  1. 모든 글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2. 크리크루가 폐쇄되면서 현재는 들어갈 수 없다.
  3. 하츠네 미쿠를 사용한 곡이 1곡 있다. 작업 중 에러가 나서 날려먹고 빡쳐서 만든 '포맷'이라는 곡.
  4. 랩소디 오프 파이어의 음반들은 모든 앨범이 하나의 줄거리로 이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설화한 것이다.
  5. 수정 전에는 천년의 시 탓에 방문자가 폭주해서 비공개 처리했다고 적혀 있었으나, 음악 의인화 소설을 비공개 한 것은 그 전의 일이다. 소설을 올리고 나서 며칠동안 블로그 방문자가 폭주하자 원인을 소설로 보고 비공개 처리했다고 직접 밝혔다
  6. 순서대로 천 년의 시, 본격 도지사 전화하는 노래.
  7. 비공식까지 포함하면 8번이다.
  8. 유일하게 크리크루 랭킹에 올라가지 못했던 작품이 있는데 그것은 그의 최초 업로드 작인 '포맷'뿐이다.
  9. 작곡하다보니 24분짜리가 27분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10. 여담으로 PV에 달린 글에는 시유에 슈프레히게장(Sprechgesang) 창법을 이용하였다고 적었다. 이 기법이 쇤베르크, 쇼스타코비치 등 현대작곡가들이 주로 이용한 기법임을 생각하면...
  11. 실제로 들어보면 그다지 비슷할 것이 없다. 가사 나오는 부분에서 더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12. 어느부분에서 키를 내리면 어디어디와 같다 수준이 아닌 그냥 느낌이 비슷하다 수준인지라. 사실 표절 문제가 아니라 어째서 기껏 한국적인 소재를 사용한 작품의 테마곡으로 일본풍 음악을 만들었냐 쪽이 문제.
  13. 사랑 모두의 코멘트를 통해 밝혔다. 딱히 의미같은 건 없다. 덤으로 태그나 채널명은 프로그레시유(ProgreseeU)
  14. 최근에는 대중성을 의식했는지 그런 성향이 약간 줄어들었다. 상록수 본인이 밝힌 말에 따르면 별다른 이유 없이 실험적이기만 한 음악이 아니라, 작곡자의 모든 것이 쏟아부어진 대작을 만들고 싶은 것이, 그런 곡을 늘 구상하고는 있지만 자주 만들지는 않는 이유라고 한다.
  15. 김문수 도지사 장난전화 사건을 소재로 만든 패러디다.
  16. 이유는 모르겠지만, 사운드클라우드나 블로그, 유튜브 모두에 올려지지 않았다. 패러디로 제작해서 뺀 듯.
  17. 현재는 evergreen
  18. 현재 노래가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