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고 카이리

성배대전 참가자
흑(黑)의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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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赤)의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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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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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미네
뎀라이트
펜텔
심판역감독역
룰러시로 코토미네
프로필
나이32살
키 / 몸무게182cm / 97kg
혈액형B형
생일4월 14일
특기동물 가공(인체 포함)
좋아하는 것FPS 전반
싫어하는 것정지
이미지 컬러적갈색
천적어린아이
영주Kairi_Sisigou_CS.png

1 소개

獅子劫界離

Fate/Apocrypha의 등장인물. 적의 세이버마스터.

일본인임이 분명한 이름과는 안 어울리게 마치 미국의 바이크족 같은 무서운 분위기를 풍기는 중년 남성. 보는 사람은 미국의 무서운 깡패 아저씨로밖에 안 보이는데 일본인 맞다고 한다. 인종이 다르다고. 인종이... 얼굴의 흉터, 면도칼같은 눈매, 당당한 근육질의 거구, 마수에서 벗겨낸 가죽으로 만든 검은 자켓, 거기다 몸에는 언제나 피와 화약 냄새가 배어있다. 가끔 이형의 모습이 되는 경우가 있어 별별 모습이 다 있을 마술사들의 세계에서도 무섭다는 취급이다.[1] 그래서 평범하게 길 가다가도 걸핏하면 경찰한테 검문을 당하는 게 일상다반사(…). 그때마다 암시 걸고 튀지만. 하지만 본인은 이를 별로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일단 무섭게 보인다는 것은 알겠는데 남들 보기에는 너무 무섭다는 것까지는 모른다는 것. 오히려 자신은 항상 웃는 얼굴을 잊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문제는 시계탑의 높으신 분이자 재임한지 50년이 넘은 노마술사인 롯코 벨페반이 말하길 네가 웃고 있으면, 역시 무섭구나.라고... 4권에서 보면 시시고 집안은 마키리처럼 본디 유럽에서 일본으로 건너와 대가 이어진 집안이다. 외모가 쬐끔 납득된다.

사령술을 연구하는 시시고 가문의 7대 당주. 아버지가 연구자여서 당사자도 연구자의 길을 걸을 것으로 여겨졌으나. 시계탑에 들어온지 3년 만에 시계탑을 휴학하고 시체를 찾아다니면서, 이단 마술사들을 토벌하는 프리랜서 겸 현상금 사냥꾼이 되었다. 이번 성배대전에는 마술협회에게 고용되어 참가. 마치 에미야 키리츠구처럼 이 세계 마술사로썬 금기인 현대적 병기를 마술과 접목시켜 사용한다. 그래도 마술 협회로부터 유능하다고 평가받는다.

2 작중 모습

피오레와 싸우는 모습모드레드와 드라이브를 하는 모습

성배에 비는 소원은 '일족의 번영'. 본인은 오래 전부터 포기하고 있었지만, 성배에 걸고 이번 싸움에 참가했다고 한다. 거기다 덤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하는 모드레드의 모습을 꿈에서 보고 떠올리기 싫은 이야기라고 하는 등 본인도 아버지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3권에서 사정이 밝혀지는데 매우 안습하다.

시시고 가문은 몇 대 전에 유럽에서 일본으로 흘러들어온 가문이라고 한다. 시시고라는 성도 이때부터. 무슨 이유인진 모르겠지만 이미 일본에 오기 전부터 가문은 쇠퇴하여 마토 가문 비슷한 상태였던 듯하다.[2] 그런 상황에서 마술의 기반이 되는 토지마저 옮긴 탓에 크리티컬이 터져 1세대 만에 가문은 X망 직전으로 몰렸다고 한다. 그렇게 절박한 순간에 당대의 당주는 어떤 존재와 계약을 했다. 작중에선 "혼을 팔았다"라든지 메피스토 펠레스가 언급되지만 정확히 어떤 존재와 계약을 했고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현 당주인 시시고도 모른다고 하며 오직 당대 당주만이 안다고 한다.

결과는 역전 로또급이었다. 시시고 가문은 부활했고 쇠퇴 이전 전성기보다 강한 힘을 얻었다고 한다. 마술각인도 질적 양적 측면에서 상향되어 극동의 마술 명가로 우뚝 설 수 있었다. 허나 원래부터 취급하던 마술 대신 네크로멘시(사령마술)을 익혀야 했던 듯하다.[3]

하지만 큰 계약에는 큰 대가가 필요했으니, 간단히 말해 고자되기였다. 시시고 카이리는 아이를 낳을 수 없었다. [4]계약 이후 100년간 영광을 누린 시시고 가문이지만 카이리의 대에서 계약의 대가인 저주가 발동한 것. 그래서 시시고의 피가 섞인 먼 친척뻘쯤되는 아이를 데려와 이식하려 했지만 각인을 받은 아이가 바로 죽어버렸다. 이유는 시시고의 마술각인으로 타인의 몸에 이식되는 순간 즉사의 독을 내뿜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카이리의 아버지는 포기하지 못했고 카이리는 그런 아버지를 제지한 후 가문을 나와 떠돌게 된 것이다. 2권에서 그녀의 꿈을 보고 닮은 것도 정도가 있다는 게 이걸 의미한 것.

이상의 사정을 보면 구도가 매우 묘해지는데 그도 그럴 게 마술사의 자리를 계승시키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남자와 왕의 자리를 계승하고 싶어했지만 그럴 수 없었던 소녀가 한팀이 된 것이다.

젊은 시절의 시시고와 입양아

그리고 반전이라면 반전인데, 카이리가 정말로 성배를 원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각인을 옮기는 과정에서 죽어버린 아이가 그의 성배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인 듯하다. 그 아이에 대한 죄책감이 컸는 듯. 4권에서 세이버의 시점에서 시시고의 꿈을 꾸는 파트가 있는데 매우 짠하다. 시시고는 마술각인을 이식하기 위해 데려온 아이를 단순한 계승자가 아닌 아이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했었다. 처음엔 아이가 시시고를 무서워해서 각인의 궁합도 맞출 겸 둘이 함께 지내기도 했고 그동안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상냥한 모습을 보여준다. 몸이 약한 아이였기에 각인을 이식받으면 건강해진다고 좋아했었는데 막상 이식하고보니 그런 결과가 되어 큰 충격을 받은 모양. 이후 전장을 찾아다닌 것도 반쯤은 죽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

소원은 '일족의 번영'이라는 마술사적인 소원이지만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 마술각인이 다음 대에도 이어지게 해 달라'가 성배에 비는 소원. 즉, 일족이 당장 번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번영은 다음 대가 스스로 이루어내야 할 과제로 남긴 것.

지하 묘지를 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모드레드에 대해선 여러 가지로 황당하게 생각하면서도 꼭 철부지 딸을 대하는 것처럼 평범하게 만담을 주고받는다. 그러면서 "세상에는 호텔을 공방으로 잡으면, 호텔째로 날려버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인간도 있다"고 말한다.[5]

같은 진영인 시로 코토미네가 동맹을 제의하나 붉은 세이버가 불길한 직감을 느끼고 시시고에게 말해서 거절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시로 신부의 계획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붉은 세이버의 말을 들은 것은 정말 잘한 일이었다. 이후 공방인 지하 묘지에서 히드라의 유생 시체를 가지고 서번트에게마저 위험한 맹독의 단검을 만들었는데, 이것 때문에 모두 흑의 아처 지못미[6]를 외쳤다. 하지만 3권에서 케이론과 함께 잔느의 편이 되면서, 이 추측은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결국 이 단검이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시시고 : 훌륭한 서번트였어, 넌. 나같은 사람한테 아까울 정도로 말이지.

적의 세이버 : 그래...응. 그럼 됐어. 난 그걸로 된 거야.

그걸로 됐다며, 뭔가를 떨쳐내듯 적의 세이버는 조그맣게 중얼거렸다.

5권의 최종결전에서 어새신에게 히드라 독을 직접 주입당해 고통속에서 괴로워하는 세이버를 방 바깥으로 퇴각시키려고 영주를 쓰지만, 어새신이 시시고의 영주를 무력화해서 실패. 결국, 죽을 각오를 하고 자신의 몸에 혈청을 주입하고 방 안으로 직접 들어가 세이버에게 혈청을 주입해 중독을 해주한다. 히드라 이상으로 강한 독을 가진 바슘을 불러내려는 어새신이지만, 그 정도의 소환수는 본인도 함부로 소환할 수 없는 것이라서 약간의 빈틈이 생기고, 마지막 영주를 써서 위험을 파악하고 공간전이로 도주하려는 어새신을 해치우진 못하고 놓치긴 하지만 치명상을 입힌다. 허나, 히드라의 혈청에도 독성이 있었으며, 서번트인 세이버는 버틸 수 있었지만 인간인 시시고는 버틸 수가 없었고 점점 죽어간다. 마지막으로 파트너인 붉은 세이버와 끝으로 남은 담배 두 개피를 나눠피우며 대화를 나누고 사망하게 된다.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는지 단 한 명 뿐인 행방불명자로 처리되었다. 뭐 다들 죽었겠거니 하지만.

에필로그에선 그가 만든 히드라 단검이 "서번트 덕에 고생한 동지에게 작은 증정품을. 추신, 독이 있으니 조심해라" 라는 편지와 함께 엘멜로이 2세에게 배달된다. 플랫이 가지려는 것도 라이네스가 팔려는 것도 쳐내고 엘멜로이 2세가 소중히 보관해둘 생각인 모양. 그래도 플랫이나 라이네스가 뭔가에 엮여서 큰 사태가 터지면 쓰게 될지도 모른단다. 그저 두 번정도 통화했을 뿐인 자신에게 보내 온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세이버와 같이 박살낸 전투기 변상에 보태라는 건가.

2.1 코믹스

2화부터 등장한다. 시계탑 소환과의 로코 벨페반에게 가서 위그드밀레니아 일족의 행보와 위치를 듣는다. 처음에 서번트와 싸우라는 의뢰인 줄 알고 거절하려 했지만, 서번트를 소환해 성배대전에서 활약해 달라는 의뢰와 함께 원탁의 조각을 받고, 생존률이 낮다는 이유로 보수의 절반을 선불로 요구한다.[7] 그 후 루마니아의 공동묘지로 가서 원탁의 조각을 사용해 적의 세이버를 소환하는데, 본편과 마찬가지로 뚝딱댄 뒤 시로 코토미네의 부름을 받고 만나지만 같이 지내자는 것을 거절한 덕분에 무사하게 된다.[8]

3 능력

마술사로서의 타입은 사령술사. 마술사로서는 일류마저 상회하는 초일류. 발동에 막대한 마력을 소모하는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를 쓰고도 바로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여력을 남겨둘 정도. 게다가 실전을 수도 없이 겪은 프리랜서 마술사인만큼 그 전투력은 평행세계의 어느 마술사 킬러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주 무기는 시체의 손가락으로 만들어진 마탄을 소비하는 더블 배럴 샷건. 총 자체에도 주술적인 처리를 했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총탄. 간드와 사령술을 조합했기 때문에, 발사하면 상대의 체온을 추적해 궤도를 틀며 심장에 박힌다고 한다. 그리고 마술사의 심장을 수류탄 대용으로 쓰기도 하는데. 내부에 채워넣은 마술사의 손톱과 이빨이 강력한 저주로 격발돼서 터지는 구조다. 이런 엄청난 전투 능력으로 위그드밀레니아측 호문쿨루스 부대를 일방적으로 학살했다.

경험 또한 탁월한데, 경험 면에서는 100세가 넘은 그랜드 마술사와 대등하다고 한다. 실제로 피오레와의 전투에서도 잘 풀리지 않자 자동차를 이용한 임기응변으로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사역마로 사령마술을 이용한 올빼미를 사용하는데, 이 올빼미의 눈만을 감시카메라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공중정원 내부의 함정들을 공략할때에는 미리 눈을 던지는 식으로 요긴하게 쓰였다.

또한 입고 있는 코트도 마수의 가죽을 가공한 것으로, 1공정의 마술을 대부분 무효화할 수 있으며, 옷깃을 입에 대고 호흡하는 것으로 암흑무도의 안개에도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했다.

3.1 마스터로서의 능력

파일:니 마스터는 최고라고!.jpg

시시고 : 우선 넌 세이버인거겠지?

모드레드 : 당연하지, 내가 어새신이나 캐스터로 보여?
시시고 : 검과 갑옷을 두르고 정면돌파하는 어새신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만.
모드레드 : …혹시 말인데, 이 몸은 바보 마스터에게 걸려버린건가?
시시고 : 아니. 최고의 마스터에게 당첨된 거다. 세이버.
이 시시고 카이리, 너의 주인으로 부족함 없는 일류 마스터라고 자부하고 있다.
모드레드 : 흠, 말 하나는 잘하는걸.

▶ 모드레드와의 첫 대화에서[9]

뛰어난 전략 + 서번트를 신뢰하고 존중해주는 마음을 가진 최고의 마스터

사실 작중에서 크게 드러나진 않지만, 마스터로서의 능력이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마력 공급 능력은 물론이요,[10] 분석력과 판단력, 행동력과 담력까지. 지금까지의 허술한 마스터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우수한 마스터. 사죠 마나카치트급 사기캐 스펙이 뛰어난 마스터라면, 시시고는 기본에 충실한 모범적인 마스터라고 할 수 있다. 묘사만 보면 에미야 부자의 장점들만 합쳐둔 수준이다.

이러한 면모는 공중정원 안에서 벌어진 적의 어새신과의 최후의 전투 때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어새신이 전사가 아니라는 점을 간파해 단신으로 어새신을 공격하는 무모한 행동을 하는데 이게 먹혔다. 시시고가 생각했던 것처럼 전사가 아닌 어새신은 아무리 찌끄레기인 시시고가 공격하더라도 일단 뒤로 물러난 것. 시시고는 그 사이 몰래 품에서 혈청을 꺼내 모드레드에게 놓음으로서 전황을 역전시킨다.

그의 능력은 이 다음 순간에도 빛을 발하는데, 불리한 상황에서 퇴각이 아니라 전투를 선택한 세미라미스는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 무리해서 바슘 소환을 시도한다. 신어(神魚)의 비늘로 몇 초의 시간을 벌어, 그 사이 바슘을 소환하려는 세미라미스였으나, 시시고는 그런 그녀를 보고 소환 말고 다른데 신경쓸 여유가 없다는 것을 간파하고[11] 령주로 모드레드에게 부스트를 걸어 세미라미스에게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한다. 작중에서는 이러한 백업이 없었다면 오히려 모드레드가 바슘에게 녹아버렸을 것이라 언급된다.

참고로 세미라미스는 시로에게 성배전쟁의 시스템에 대해 전해들어 신전 내에서는 령주를 캔슬하는게 가능했고, 실제로 이미 한번 령주를 캔슬당하고 시시고에게 남은 령주는 단 한획 뿐이였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런 도박을 걸어 성공한 셈. 시시고의 담력과 판단력 등이 돋보이는 장면이였으며, 여기에 호흡을 맞춘 모드레드와의 팀워크도 발군이였다 할 수 있다.[12]

이 외에도 평소에 서번트와 전투에 임하는 태도 또한 모범적이라 할 수 있는데, 시시고는 항상 서번트의 곁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고, 근처에 숨어서 함께 움직인다. 괜히 서번트와 떨어져 행동하다가 호된 꼴을 당한 마스터들이나, 서번트 곁에서 무방비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던 마스터들을 생각하면 이러한 판단은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곁에서 은신 마술로 몸을 숨긴채 부상 시에는 회복 마술로, 수색 때는 올빼미의 눈으로, 도주 시에는 연막으로 지원하며, 령주가 필요하다 판단되면 아끼지 않는다.[13] 령주를 아끼다가 하나도 쓰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비해, 시시고는 4획에 령주를 가지고도 전부 사용했다는 점에서 령주를 알차게 사용한 마스터라 할 수 있다.

히드라 혈청을 만든 계기 또한 그런데, 시시고는 "독살자로 유명한 세미라미스는 분명 독을 쓰는 능력이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분명 아군의 케이론을 의식해 히드라 독을 사용할 것이다." 고 추측해 히드라 독의 혈청을 준비했다. Fate 시리즈에서 상대의 진명을 통해 이에 대항할 예장을 준비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을 생각하면 그의 탁월한 혜안과 준비성은 단연 돋보인다.

수완또한 좋다. 처음에 히드라 유생을 얻은 것도 로코 벨페반에게서 삥뜯다시피 한 것이며, 이동수단도 차량 절도로 조달했다. 심지어 전투기를 구입할 때도 로드 엘멜로이 2세 앞으로 청구하는 식으로 돈 한푼 안들이고 구입했다.(...)[14]

마테리얼에서도 '미묘하게 다루기 어려운 모 씨와 한번도 대립하지 않고 익숙해진 것'에 대해 우수한 마스터라고 언급한다.[15]

이러한 시시고 덕분에, 모드레드는 성배대전에서 수 많은 싸움을 겪었음에도 단 한번도 패하지 않을 수 있었다.[16]

참고로, 시시고는 성배전쟁에 미리 대해 통보받은게 없었다. 의뢰로 불려나갔다가 거기서 설명을 듣고 바로 루마니아로 날라온 것. 한마디로 어떤 사전준비도 없었던 셈이다. 그럼에도 최대한 수완과 재주를 발휘해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걸 보면 그가 얼마나 유능한지 실감할 수 있다,

4 기타

시시고의 초기 디자인들

아서왕과 모드레드 중 소환할 수 있는 쪽을 고른다면, 모드레드를 고를 것이라고 한다. 기사도를 체현한 왕보다는 왕이 원정 간 사이 반란을 일으킨 모드레드 쪽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원탁의 조각으로는 13인의 원탁의 기사 전부를 소환할 수 있는 엄청난 촉매임에도 랜덤으로 모드레드가 소환되었다는 언급을 생각해 보면 상성이 좋은 건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17] 게다가 과거사까지 밝혀졌으니 인생사적으로도 연관이 있고.

이렇게 서번트인 모드레드와 상성이 좋고 사상과 행동에 공감하는 모습은 5차 세이버를 대하는 에미야 시로와 비슷한 점이 많다. 또한 '노련한 전투의 프로'라는 점에서는 에미야 키리츠구와 겹쳐서 아무래도 5차 세이버의 마스터인 둘의 단점을 빼고 장점을 합쳐 놓은듯한 느낌이 강하다.

홍콩제의 엄청난 희소품인 담배를 가지고 있다. 어떤 마술사한테서 얻은 건데 한 갑 얻은 것도 기적이라고. 공의 경계 팬서비스? 다만 맛은 끔찍하다고 한다. 왜 피우는 건데 희소할만 하다[18][19]

기사인 주제에 이기기만 하면 된다면서 검을 마구 던져대고 맨손으로 두들겨 패기까지 하는 모드레드를 보면서 자신과 너무나도 닮은 정신성에 동질감을 느끼면서도 눈을 돌리고 싶어하고 있다(...).[20]

시계탑에 대해선 나야말로 유구한 마술의 역사에 이름을 높일 몸이라 부르짖는 야망에 가득찬 마술사들이 세계 각지에서 모여들어 천명 중 천명이 좌절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뭐, 꿈을 꾸는 건 자유라고.

Fate/strange Fake에서 올란도 리브의 의뢰로 캐스터에게 히드라의 독 단검을 넘겨줬다는 언급으로 등장했다. 시시고의 일처리를 들은 올란도는 감탄하며 "할 수 있다면 같은 편의 마스터로 끌어들이고 싶을 정도"라고 평했다.

버려진 시체를 가공하고, 구사하며, 사역하는 마술계통.

마술사의 세계에서조차 기피되는 술법의 여러가지를,
남자는 망설임 없이 행사한다.
그 생이 무위로 끝난다 하더라도,
그 죽음은 결코 무익하지 않을 것이라 자조하는 듯이.

F/GO에서는 4성 예장 사령마술로 등장한다. 확률이 있지만 운만 따른다면 무제한으로 부활 가능한 개념예장으로 "갓카이리상" 이라 통칭되고 있다. 이래저래 인기있는 캐릭터.
  1. 시계탑에 도착하자마자 경비 담당 마술사에게 네 번이나 심문당하고 복도에서 스쳐 지나가는 학생들이 죄다 겁에 질린 눈으로 봤다.안습
  2.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도 자신을 핍박한 로드 가문에 뒷공작을 벌여 몰락시켰고, 그 가문은 결국 쇠퇴해 일본으로 이주했다. 플롯에서는 시시고가 이 일족의 후예로 설정해놨지만 시계열상으로 모순이 일어나고 작품 전개상으로도 적절하지 않아 기각했다. 이건 그 흔적.
  3. 원래 마술이 잊혀진 것인지 계약의 조건인 것인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
  4. 시시고의 언급에 따르면 가문 사람들의 집착으로 몇 명 태어나기도 했었지만 얼마 안 가 바로 죽어버렸고, 이 일이 반복되어 아내와도 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5. 이쪽에서도 케이네스가 아종성배전쟁에서 죽었으니 비슷한 과정을 겪은 듯.(...)
  6. 흑의 아처의 진명은 케이론. 케이론은 전승에서 히드라에 독에 당해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해 불사를 반납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즉, 사망 플래그.
  7. 덤으로 히드라의 유생 모조품을 가져간다. 벨페반의 반응으로 봐선 모조품이 아니라 진품인 듯.
  8. 단순히 빠져나온 것이 아니라 추적을 피해 도망친다.
  9. 시시고가 소환되었을 때 갑옷을 입고 있는 모드레드에게 세이버 맞냐고 확인하려하자, 모드레드가 '그럼 내가 어새신이나 캐스터로 보임?'이라고 반응하자 갑옷입고 요란하게 정면으로 닥돌하는 어새신도 멋지지 않냐고 농담을 던지자 나온 대화이다.
  10. 모드레드가 어마어마한 마력을 소모하는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를 쓰고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마스터인 시시고가 우수하기 때문이라 언급된다.
  11.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세미라미스가 가진 어드밴티지. '방대한 마력에 의한 마술의 위력, 전이마술에 의한 전투 이탈, 소환술에 의한 무한한 전력, 령주나 념화조차 막아내는 정교한 술식' 등이 바슘을 소환하는 그 순간 모두 의미없어졌다.
  12. 이때 모드레드는 어떤 대화도 염화도 없이, 시시고가 령주를 써줄 거란걸 알고 움직였다.
  13. 여유가 있다면 령주를 쓰기 전에 염화로 모드레드의 의사를 묻는 것도 특징.
  14. 이에 대해서는 별 언급은 없지만, 스스로도 미안하긴했는지 자신이 만들었던 '히드라의 독 단검'을 2세 앞으로 보냈다.
  15. 당장 모드레드를 다루는 법은 "아서왕의 칭찬을 하지 않는다. 아서왕의 악담을 하지 않는다. 여자 취급 하지 않는다. 남자 취급 하지 않는다. 그녀의 말을 잘 듣는다. 다른 자에게 한눈팔지 않는다. 간단하지?" 라고 언급될 정도로 난해하다.
  16. 작중에서 직접 언급된 부분. 무승부는 있었지만, 도주한 쪽은 항상 상대편이였다. 처음부터 전투가 아닌 난입과 도주가 목적이였던 공중정원에서의 1차전은 제외.
  17. 다만 마테리얼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아서와 갤러해드는 소환이 불가능하단다. 왜인지는 언급이 없는 관계로 불명.
  18. 아오자키 토우코도 일본담배는 너무 맛있어서 못 써먹겠다고 하는 말이 있다. 일부러 맛없는 담배를 피운다나 뭐라나. 아무래도 정신 바짝 차리고 살기 위해서 일부러 맛없는 걸 피우는 게 아닐까...
  19. 맛은 끔찍하지만 피울때마다 세계에 대한 무상감을 느끼게 한다는 표현이 작중 언급은 된다.
  20. 즉 하는 짓이나 성격이나 과거 등이 자신과 엄청 비슷해서 동질감을 느끼긴 하는데 평소 모드레드가 하는 짓까지 동질감이 들면서도 내가 이 정도로 막장이라니라는 생각 때문에 눈을 돌리는 듯. 애초에 여러 마술사들을 사냥해서 수류탄이나 탄환으로 만드는 거나 아무리 효율을 중시한다 해도 여자보고 공동묘지 같은 데서 자라는 거나 전쟁터 한복판에서 쉐보레 타고 다니면서 문 부수고 기사인 주제에 검 집어던지고 왕 되고 싶다면서 싸우는 방식은 거의 막싸움이니 거기서 거기다. 마치 에미야 시로를 지켜보는 아처(5차)같구나